영화 리뷰 소개

분노의 질주 홉스 쇼 영화소개

뤼케 2021. 6.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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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 영화이며, 데커드 쇼와 루크 홉스의 팀업 영화이다.

 

 

등장인물

드웨인 존슨 - 루크 홉스 (한국판 성우:이봉준)
제이슨 스타뎀 - 데커드 쇼 (한국판 성우:송준석)
바네사 커비[] - 해티 쇼 (한국판 성우:정남)
이드리스 엘바 - 브릭스턴 로어 (한국판 성우:심승한)
에디 마산[] - 안드레이코 교수 (한국판 성우:홍진욱)
에이자 곤잘레스 - 마르가리타
"로만'' 레인즈" 조 아노아이[] - 머테이오 홉스
클리프 커티스 - 조나 홉스 (한국판 성우:백경훈)
조시 마우가 - 티모 홉스
존 투이 - 캘 홉스[
헬렌 미렌 - 막달레나 쇼 (한국판 성우:김옥경)
라이언 레이놀즈[] - 로크 요원 (한국판 성우:홍범기)
롭 딜레이니[] - 로엡 요원
케빈 하트 - 딩클리 (한국판 성우:황창영)
데이비드 리치[] - 에테온 헬기 파일럿
일리아나 수아 - 사만다 홉스(샘)[] (한국판 성우:김지혜)

 

 

영화 줄거리


영국, 런던의 어느 창고를 배경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그 창고에는 매우 위험한 바이러스, 속칭 '눈꽃 바이러스'가 담긴 캡슐 샘플이 있었으며, MI6 소속의 타격대가 그것을 회수하러 창고를 습격한다.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던 중, 갑작스레 자신을 악당이라고 칭하는 흑인 사이버네틱 개조 인간이 등장해 자신의 시스템을 이용해 MI6 타격대를 전멸시켜버리며, 한창 바이러스를 회수 중이던 여성 대원, '해티'만이 홀로 살아남아 바이러스를 뺏길 위험에 처하자 자신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도주하게 된다. 하나 에테온의 뉴스 조작으로 해티는 도리어 팀을 전멸시켜버리고 바이러스를 훔친 수배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시점은 홉스와 데카드로 넘어간다. 아침 6시, 홉스는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고, 데카드는 매춘부와 함께 일어나며, 날계란을 대여섯개 까서 마시고 커피가루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홉스와 계란 오믈렛으로 깔끔한 아침식사를 차리는 데카드. 구닥다리 밴[]을 몰며 산타 모니카 해변의 어느 헬스 클럽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홉스, 맥라렌 720S를 몰고, 런던 교외의 자신의 펍에서 맥주를 마시는 데카드의 대조가 포인트. 이후 각자 전화를 받고 홉스는 LA, 쇼는 런던의 파티장에 들이닥쳐, 쇠 쟁반과 샴페인 병으로 방해꾼들을 후드려 패고 홉스는 암거래상, 쇼는 에테온과 연줄이 있는 인물에게서 각각 슈퍼 바이러스와 에테온의 행방에 대해 알아낸다.

그 후, 딸 '샘'과 함께 저녁을 먹는 홉스로 시작한다. 샘의 학교 성적이 매우 좋자 그걸 흐뭇해하며 바라보는 홉스는 샘이 그린 가계도를 바라보는데, 그 안에 홉스와 샘 단 둘밖에 없는 걸 보고 대충 얼버무리려다, 샘이 찾은 사진[]을 보고는 홉스는 잠시 착잡해한다. 이내 웨이터가 산더미 같이 쌓인 팬케익을 가져오자, 홉스는 다시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

한편, 데카드는 어머니 막달레나의 면회를 온다.[] 돈을 얼마나 조금 쥐어줬길래 애들이 살살 안 해주냐는 말에 막달레나는 갇힌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응수한다. 이깟 교도소도 탈옥 못 하시냐며 어머니도 한물갔다는 데카드의 비꼬기는 덤.[] 아무튼 여동생한테 전화 좀 해보라며 여동생 좀 챙기라는 어머니의 부탁에 알겠다고 말하며, 면회시간이 끝나자 막달레나는 다시 감옥으로 간다.

시점은 다시 홉스로 넘어간다.[] 갑자기 홉스에게 자신과 홉스가 짱 친 이라고 망상 중인[8] CIA 소속 '로크' 요원[9]이 상황이 매우 나쁘다며 일 좀 해줘야겠다고 한다. 자신은 DSS 소속이라며 일 안 한다는 홉스에게 도발하다 바지에 지린 채로(...) 브리핑을 시작하는데, '해티'라는 MI6 요원이 자기 팀도 전멸시키고 아주 위험한 '눈꽃 바이러스'를 훔쳐갔다며 그 수배자를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을 위해 런던 본부에 최고의 요원을 보내 뒀으니 함께 일하라고 하자 거부하지만, 로크의 설득에 마지못해 수긍한다.

이번엔 데카드의 시점. 데카드 역시 CIA 요원[10]이 로크가 했던 브리핑과 똑같이 브리핑하며 런던에 최고의 요원을 보내 뒀으니 함께 일하라고 말하는 것 역시 똑같다. 이후 두 요원은 전화를 해 '둘이 뉴욕에서도 함께 일했던 만큼 아마도 쿵작이 잘 맞을 테니 세계를 구하겠지.'라며 히히덕거리고 있지만,


X발. 절대로. 안돼.
NO. FUCKING. WAY.
이 새낀 진짜 X밥이야.
This Guy Really AXXHOLE.

 

 

그 두 요원은 영화 제목대로 홉스와 쇼. 서로 현란한 디스를 주고받으며 대판 싸우고 난 뒤 결국 둘은 각자의 방법으로 해티를 추적하게 된다. 한편 해티는 자신의 집에서 권총을 챙기고 부비트랩을 설치한 채 집 밖을 나오게 되고, CCTV의 시야 밖을 돌아다니며 추적을 따돌린다. 하지만 아날로그식으로 따라온 홉스에게 딱 걸린 해티는 홉스와 난투극을 벌여가며 도망치려고 하지만, 홉스가 힘으로 제압해버린다.

같은 시각, 데카드는 무슨 이유인지 해티의 집을 잘 안다는 듯이 능숙하게 부비트랩을 비집고, 비밀 무기고를 열어 해티가 달아났다는 것도 알아챈 뒤, 집의 구조를 굉장히 능숙하게 다룬다. 허나 해티의 집에 초반에 MI6를 전멸시킨 정체불명의 불청객이 또다시 등장하며, 데카드는 집의 비밀 구조를 죄다 이용해 이 불청객들을 모두 제압하고, 실수로 건드려진 부비트랩의 수류탄도 해체해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다시 홉스와 해티. 해티는 자신이 팀을 죽인 게 아니라며 억울하다는 듯이 말하지만 홉스는 이미 알고 있다며 해티를 진정시킨다.[] 갑작스럽게 샘에게 영상통화가 오고 초짜에게 해티를 잘 감시하라고 말하지만[] 자신의 목걸이에 달린 수류탄 핀을 사용해 수갑을 풀어버리고 심문실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영상통화가 끝난 홉스가 겨우 달려가서 제압하지만 갑자기 데카드가 총을 꺼내 들고 그 여자 건드리지 말라며 신경전이 붙는다. 애인이라도 되냐는 홉스의 말[17]에 데카드가 말하길...

알고 보니 해티는 데카드의 여동생, 해티 쇼였으며,[] 해티가 자신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다며 모두를 협박하고 도망치려는 찰나, 또 등장한 자칭 악당이 해티를 데리고 튄다. 홉스와 데카드는 그들을 필사적으로 쫓아[] 겨우 해티를 구해내고 직후 악당과 마주하게 되는데, 데카드는 그 악당의 정체를 보고 경악하게 된다.

악당의 정체는 8년 전, 데카드의 동료였으나 비밀 누설 방지를 위해 데카드에게 살해당한 브릭스턴이며, 이후 에테온 주식회사[]가 시체를 회수해 사이버네틱 개조를 받고 살아난 것. 여기서 데카드 또한 에테온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것 때문에 자신을 배신한 브릭스턴을 죽이고, 반대로 누명이 씌워져 도망자 생활을 시작한 속사정이 드러난다. 브릭스턴은 신체능력과 공격 예측 시스템으로 둘을 완전히 압도하나 차를 폭파시켜 브릭스턴한테 날려 틈을 번 사이 데카드의 720S로 도주한다. 브릭스턴은 팀원들과 함께 오토바이로 추격하나 데카드의 트릭에 걸려 버스를 들이받고 놓쳐버린다.

겨우 따돌린 3인방은 에테온의 수작으로 인해 셋다 국제 수배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자신들의 얼굴이 길거리에 쫙 깔리는 걸 보고 경악하며 빨리 해티의 체내에 있는 바이러스를 빼내야 한다며 바이러스를 만든 안드레이코 교수를 찾는다.[]

교수는 바이러스 추출의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말한다. 하나는 해티를 죽이고 시체를 재가 되어버릴 때까지 싹 태워버리는 것. 둘째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8만 평에 달하는 에테온 연구소로 들어가 바이러스를 추출해내는 기계를 훔쳐오는 것. 3인방은 두 번째가 가장 좋다며 '믹 재거' 계획을 세운다.[23]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는 걸 아는 해티는 술이나 마시러 가자고 하며, 데카드의 비밀 기지로 향한다.

비밀기지에는 줄줄이 서있는 고급차[]와 비싼 술들[], 최첨단 기기들이 잔뜩 나열되어 있었다. 하지만 런던에서 무기를 들고 갈 수는 없는 상태. 데카드는 모스크바에서 무기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사람을 안다며, 즉석에서 3명의 신분을 위조해 모스크바로 향하는 민항기를 잡아 모스크바로 떠나게 된다.[]

한편, 안드레이코 교수는 평소대로 일상을 보내나 갑자기 브릭스턴이 등장해 교수를 납치한다. 브릭스턴은 교수에게 위협 사격을 하며 바이러스를 빼내라고 협박하나 안 된다고 말하며 끝까지 저항한다. 그러나 이후 화염방사기를 꺼내 들어 태워 죽일 기세로 몰아붙이자 결국 브릭스턴에게 협조하게 된다.

다시 시점은 데카드와 홉스. 분명 검문소에 잡혀갔을 텐데 어떻게 비행기를 탔냐는 데카드의 질문에 너에게 없는 '친화력'이 있다며 데카드를 까는 홉스. 둘은 또 비행기에서 티격태격거리며 주먹다짐을 일으키려는 찰나, 항공보안요원인 '딩클리'가 둘을 중재한다.[] 딩클리는 본래 델타포스 소속이었으나 은퇴하고 이런 지루한 일이나 한다며 자기도 일행에 끼워달라고 부탁하나 결국 거절당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항공지원을 해주겠다며 홉스와 데카드에게 명함을 넘긴다.

모스크바. 데카드의 오랜 지인이자 웬수인 '마담 M'은, 데카드가 부탁한 장비들을 모두 챙겨준다.[] 본격적으로 믹 재거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해티는 M과 함께 브릭스턴에게 향해 스스로 생포당하며, 작전은 시작된다.

다음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의 비밀기지.[] 뒤따라 온 홉스와 데카드는 기지 내에 수소폭탄을 설치하고 길을 뚫지만,[] 그들이 만난 건 아주 많은 병력. 둘은 손 쓸 틈도 없이 개머리판에 가격 당해 기절한다.

한편, 해티는 캡슐을 추출당하는 중에 잠금장치를 수류탄 핀으로 모두 풀어버리고 또 한 번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어?"를 시전해 교수 주위의 에테온 병사 두 명을 제압하고 추출장치를 든 채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교수가 갑자기 메스를 들고 해티를 다급히 멈춰 세우는데, 협박하는가 싶었지만 그냥 은밀히 탈출할 수 있도록 막을 찢어주기 위해 메스를 들었던 것. 둘은 열심히 탈출하면서 캡슐 추출 장치를 미리 트럭에 숨겨놓는다.

그 사이, 홉스는 포박당한 채 일어나고 또 일어나자마자 데카드와 엄청 싸운다. 둘은 전기고문을 받아가며 브릭스턴에게 에테온으로 오라며 권유받지만, 홉스가 해티를 눈치채고 데카드에게 신호를 준 뒤 안드레이코의 활약으로[] 믹 재거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행한다. 하지만 교수는 브릭스턴에 의해 목이 꺾여 죽고 브릭스턴은 오토바이를 타고 폭발하는 기지를 뒤로 하고 집요하게 쫓는다.

화려한 오토바이 운전 실력과 3대의 비행드론, 부하들을 이용해 집요하게 추적하는 브릭스톤. 3대의 드론이 모두 파괴당하자 직접 홉스의 트럭에 올라타 격투전을 벌인다. 압도적인 실력과 신체능력으로 둘을 압도하지만 무너지는 기둥 잔해에 깔려 나가 떨어진다.
결국 브릭스턴을 따돌리지만 탈출 도중 추출 장비까지 망가지면서 쇼 남매는 이제 가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홉스는 아직 희망이 있다며 자신의 고향인 사모아로 간다. 사모아까지 가는 비행기는 딩클리가 마련해준다.

사모아.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홉스는, 자기 친형 조나에게 일단 선죽빵부터 처맞고 시작한다. 어머니가 중재해 겨우 싸움은 말렸지만 추출장치를 고쳐달라는 홉스의 말에 괘씸하다며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하던 조나였지만, 형제가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 해달라고, 안 그랬다간 자기 슬리퍼로 엄청 맞을 거라며 엄포를 놓는 어머니의 반 협박에 조나는 마지못해 기계를 수리하기 시작한다. 조나는 집에서 떨어진 오래된 공장에서 3D 프린터로 부품들을 인쇄하여 주문제작한 차량과 바이크를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냐는 해티의 질문에 홉스는 과거사를 꺼낸다. 본래 홉스 가족은 범죄자 가족이었으며, 한참을 나갔다 돌아오신 아버지는 자식을 보러 온 게 아니라 자식을 조직원으로 쓰기 위해 돌아왔던 것. 심지어 자식이 죽어도 별 상관 안 쓰는 그야말로 막장 아버지라, 이를 보다 못한 홉스가 아버지를 고발한 채 자신은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다. 덕분에 살길이 막막해진 조나가 어떻게든 돈을 벌어 홉스 가족을 부양하고 홉스는 그대로 25년 동안 집으로 오지 않았기에 사이가 매우 나빴다.

장비가 있냐는 데카드의 말에 당연히 있다고 하지만 총은 홉스의 어머니가 다 치워버려서 없었고[] 고대 마오리족의 목재 냉병기집안 가보들만 있는 상태. 자원이 부족한 그들은 있는 것 없는 것 다 모아서 함정을 만들고, 에테온의 총은 승인이 있어야만 쓸 수 있다는 시스템을 역이용해 해티가 가져온 에테온 장갑을 해킹해 사용 권한을 대략 6분 동안 모두 차단해버리는[], 아예 옛날식(Oldschool)으로 싸우자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계획 사이에서 홉스와 조나, 그리고 데카드와 해티 각각 사이 간에 있던 오해와 원망을 풀어내었다.

결전의 날. 조나가 어렵게 수리한 장치는 기적같이 작동하며 해티는 목숨을 건지고, 에테온이 찾아오자 사모아인들은 총기가 해킹당한 동안 있는 것 없는 것을 죄다 사용해 육탄전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에테온의 헬기에 해티가 또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자,홉스가 쇼의 트랙터에 타서 괴력을 발휘해 고리를 걸고 헬기를 막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이 헬기는 4,100kg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UH-60 블랙 호크[34]였고,트럭 하나 정도는 무시하고 날아가려 한다. 때마침 등장한 홉스의 형제들이 트럭을 몰고 트럭과 트럭 사이에 갈고리를 이어 헬기가 못 날아가게 만든다. 그러자 헬기는 이들을 절벽에 떨어뜨리려 하였고 주인공 일행은 모두 차에 장착된 니트로를 사용, 헬기를 오히려 압도하나 싶었지만 무기 사용 권한 봉인이 풀리자 헬기가 미사일을 발사해 서로 연결된 트럭들은 연결이 풀리며 흩어지게 되고, 헬기에서는 헤티가 총을 강탈해 헬기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헬기를 추락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헬기에 묶여있던 홉스와 쇼의 트럭도 함께 추락한다.

폭풍우 치는 절벽, 브릭스턴은 쓰러진 부하를 억지로 깨워 해티의 타이머가 0이 되면 해티를 사살하라고 지시하며, 끝까지 살아남은 데카드와 홉스랑 2대 1로 붙는다. 처음에는 브릭스턴의 공격 예측 장치로 브릭스턴이 우위를 점하나, 데카드가 맞는 도중 홉스가 뒤에서 헬기 문으로 가격해 잠시 시간을 번다. 2인방은 브릭스턴의 예측 대응 시스템이 눈앞에 있는 위협만 대응이 가능한 점을 눈치채고 작전을 바꿔 누구 하나가 맞아줘서 틈을 벌면 다른 사람이 공격하는 방식으로 차츰 2인방이 우위를 점하며,] 결정적으로 홉스가 브릭스턴을 바위에 내다 꽂아버림으로써 2인방이 승리한다.[

해티는 타이머가 0이 되기 직전에 만지작거리던 전선을 새고있던 연료에 갖다대 불을 붙여버려 폭발로 날아가버린 부하가 정신 못 차리고 있는 틈에 초크로 제압해버린다. 이후 바이러스를 추출한 해티가 데카드에게 권총을 넘겨주고,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는 브릭스턴의 말에 데카드는 또 억지로 널 죽이기 싫다며 권총을 버린다. 너는 기계를 믿지만 자신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믿는다는 홉스의 말과 함께. 하지만 에테온은 임무에 실패한 브릭스턴의 가동을 정지시켜버리고, 자신은 또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정말 이러깁니까? 참 더러운 바닥이야."라는 유언과 함께 브릭스턴은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에테온의 수장은 추락한 헬기의 스피커를 통해 브릭스턴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3인방의 활약이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이걸로 끝난 게 아니며 곧 만나게 될 것이며 자신과 홉스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말하지만, 도리어 홉스는 내가 널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역으로 으름장을 놓는다. 이후 홉스는 자신의 딸을 사모아에 데려가 할머니, 삼촌과 만나게 해 주며, 쇼 남매는 수감 중인 어머니를 보기 위해 함께 면회를 온다. 데카드는 막달레나에게 지난번에 얘기한 케이크[]를 넘겨주고, 이제 여기서 나가자는 막달레나의 말과 함께 해티의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어?"가 이어진다.[] 그리고 사만다를 처음 보고 반갑게 맞이하는 홉스 가족의 모습으로 영화가 끝난다.

 

 

영화 호평

상당수의 관객들과 리뷰어들이 좋은 평가를 주었다. 액션물 특성상 평론가들은 미묘한 평을, 일반 관객들은 호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도 비슷하다.

스토리는 많이 부실하지만 강약조절이 좋으면서도 꽉 들어찬 액션 덕분에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킨다는 평. 브릭스턴의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이나 최종격투신에서의 인상적인 연출, 해티 쇼의 독특한 캐릭터성등 볼거리가 꽤 있다.

여러 영화들을 오마주하면서 배우개그나 왕좌의 게임을 비롯한 각종 드립들이 잘 어우러져서 코미디 영화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테이섬의 케미 면에서도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눈요깃거리 측면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관객들이 좋은 평가를 주고 있으며,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즈보다 더 가벼워지고 과장됐지만 여전히 가족애라는 큰 주제의식을 강하게 강조하면서 원작의 스핀오프에 충실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

 

 

영화 혹평

'분노의 질주'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액션이 상당히 적다. 초중반부 맥라렌/오토바이 추격씬이나 중후반부 에테온 연구실에서 오프로드 차량/트럭/오토바이 추격씬, 그리고 후반부 사모아에서 헬기/개조 차량 씬 정도가 전부이다. 그나마 초중반 오토바이씬에서는 무인 자동운전 변신 오토바이로 보여주는 아크로바틱한 장면들이 임팩트를 주긴 했지만 그마저도 너무 분량이 적었다. 전작들이 분노의 질주라는 이름답게 자동차로 가능한 온갖 액션들을 보여주었던 반면 이번 영화에서는 다른 액션영화에서도 나올 만한 평범한 추격씬 정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인상적인 장면이라면 브릭스턴의 오토바이 액션과 후반에 트랙터를 여러개 이어붙여 헬기를 끌어당기는 장면 정도.

무엇보다 스토리의 부실함에 대한 혹평이 많다. 메인 악역인 브릭스턴은 이드리스 엘바라는 좋은 배우가 연기했음에도 비주얼과 오토바이 액션을 빼면 악당으로서의 매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데커드 쇼의 이전 동료라는 설정을 넣었지만 애초에 데커드 쇼의 등장이 얼마 되지 않은데다가 그의 과거 역시 전작에서 설명된 적이 없으니 둘이 동료였다는 과거 역시 그다지 부각되지도 않는다. 또한 브릭스턴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에테온 수장이라는 흑막에게 거의 이용만 당할 뿐, 본인의 매력을 별로 어필하지 못해서 와닿지 못했다는 의견. 게다가 후반부 사모아 이야기는 억지로 끼워넣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냥 공장 폭파씬 이후 최종 보스 대결로 들어갔어도 깔끔했을 거라는 의견이다. 거기에 노골적으로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지만 흑막으로 묘사되는 에테온 악역에 대해서도 옛날 삼류 악당 같이 너무 식상하고 포스도 너무 부족하다는 평이 다수.

게다가 주인공/아군 보정이 상당히 심하다. 바로 뒤에서 기관총을 갈겨대는데 한 대도 맞지 않는다든가, 맨몸격투로 싸웠다곤 해도 평범한 사모아 주민들이 창이나 도끼 따위만 들고 웬만한 군대 정도의 훈련을 받았을 에테온 대원들과 호각으로 맞붙는다든가. 물론 이때 싸운 사모아 주민들도 하는 일이 일이라 하나같이 덩치 큰 근육질이지만. 특히 최종 보스전의 주인공 보정이 심각한데 에테온이 인류의 진화이자 전쟁병기라고 자랑하던 브릭스턴이 주인공 듀오와의 순수 격투전에서 처참히 패배하니 실소가 나올 수준이다.

드웨인 존슨이 제작에 참여하다 보니 본인의 혈통인 사모아 쪽을 왕창 때려넣고, 상대적으로 쇼 몫이 줄어들어 제목은 공동 주연 영화인데 홉스, 아니 배우이자 레슬러인 사모아인 드웨인 존슨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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