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스탈린이 죽었다 영화소개

뤼케 2021. 9.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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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제작한 프랑스, 영국, 벨기에, 캐나다, 미국 5개국 합작 영화. 영국에서 2017년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개봉했다.

 

영화 시놉시스

“권력을 향한 싸움이 시작된다”

1953년 소련의 절대 권력자 스탈린이 갑작스럽게 쓰러진다.
권력을 향한 치열한 암투가 시작되고
스탈린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운명의 날은 밝아온다.

 

영화 등장인물

소련 공산당 간부
니키타 흐루쇼프[] 역 - 스티브 부세미
라브렌티 베리야[] 역 - 사이먼 러셀 빌
게오르기 주코프[] 역 - 제이슨 아이작스
뱌체슬라프 몰로토프[] 역 - 마이클 페일린
게오르기 말렌코프[] 역 - 제프리 탬버
니콜라이 불가닌[] 역 - 폴 차히디
라자르 카가노비치[] 역 - 더모트 크로올리
아나스타스 미코얀[] 역 - 폴 화이트하우스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역 - 제럴드 레프코프스키
폴리나 젬추지나 몰로토바 역 - 다이애나 퀵


스탈린 일가
바실리 스탈린 역 - 루퍼트 프렌드
스베틀라나 스탈리나[] 역 - 안드레아 라이즈브로
이오시프 스탈린 역 - 애드리안 맥로글린


기타
리디아 티마슈크[] 역 - 카라 호건
저우언라이 역 - 데이브 웡
루콤스키 박사[] 역 - 칼 존슨


일반인
유리 안드레예프[] 역 - 패디 콘시딘
마리아 유디나 역 - 올가 쿠릴렌코

 

 

영화 줄거리

1953년의 어느 날, 이오시프 스탈린은 베리야, 흐루쇼프, 말렌코프, 몰로토프와 늘상 그렇듯이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있었다. 흐루쇼프가 쉴새없이 농담을 하고 말렌코프가 눈치없이 이미 숙청당한 폴리니코프가 어떻게 됐더라?라고 질문을 던져서 빡친 스탈린이 "너도 똑같은데 보내줄까?"라고 성을 내는 통에 분위기가 박살난다. 허겁지겁 흐루쇼프가 재롱꾼 놀이를 하면서 분위기를 살리고, 베리야는 그 와중에 그날 체포, 처형될 사람들의 명단에 서명하면서 구체적인 처형법을 지시한다. 이후 돌아갈 시간이 되어 몰로토프가 먼저 떠난다.[]베리야는 말렌코프와 흐루쇼프에게 몰로토프가 숙청 대상이 되었고 다음 날 다시 보지 못할것이라고 말하고 루뱐카로 떠난다.[] 그 시간 라디오 모스크바에서는 연주회를 송출하고 있었는데, 스탈린이 연주회 녹음본을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녹음하던 방송이 아니었기에 방송 담당자는 스탈린이 들은 연주를 재현하기 위해 싫다는 피아니스트 마리아 유디나[]에게 거금을 주고 행인들을 데려와 자리를 채웠다. 그리고 기절해버린 지휘자를 대신해 잠옷 차림의 다른 지휘자[]를 데려와 간신히 녹음본을 스탈린이 보낸 요원에게 전달한다.[] 레코드를 받은 스탈린은 그 속에 마리아가 넣어둔 자신을 비난하는 쪽지를 보고 기가 막혀 웃다가 뇌출혈을 일으켜 바닥에 쓰러져 실금한다. 밖의 보초들은 들어가도 되는지 몰라서 가만있고 다음날 식사를 가져온 급사가 쓰러진 스탈린을 발견한다.[]

루뱐카에서 고문을 하던 베리야는 이 소식을 제일 먼저 듣고 달려와서 마리아의 쪽지를 챙긴 뒤 스탈린 방에서 몇중의 잠금장치를 뚫고 비밀문서를 꺼내 경호대장 흐루스탈료프에게 창밖으로 넘긴다. 그날 새벽 아내와 스탈린이 좋아한 농담과 싫어한 농담을 정리하던 흐루쇼프가 그 다음으로 소식을 듣고 잠옷 차림으로 급히 도착하고 베리야는 아무일 없었던 척하지만 흐루쇼프는 당연히 속지 않는다. 그 뒤로 말렌코프, 카가노비치, 니콜라이 불가닌, 미코얀 등 장관들이 도착하고 이들이 도착하고 나서야 상무회를 개회하고 의사들을 어떻게 구할건지 논의한 뒤[] 쓰러진 스탈린을 온갖 헛소리와 몸개그 끝에 침대로 옮긴다.

그 뒤 스탈린의 딸 스베틀라나가 도착하고, 두세명이서 작당모의를 하던 간부들은 스탈린의 유가족을 돌봐주는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누가 먼저 스베틀라나에게 도착하는지 경주한다. 의사들[]은 스탈린이 뇌출혈로 쓰러졌고 회복할 가망이 없다고 진단한다. 이에 베리야는 자신의 시대가 왔다고 여기고 혼절한 스탈린에게 다가가 "뒤는 나에게 맡기쇼"하는 식으로 귓속말을 한다. 간부들은 스탈린이 쓰러진 다음을 논하는데 스탈린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차리자 베리야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스탈린 동지께서 질병까지 숙청하셨다는 칭송을 늘어놓는 정치국원들의 대열에 합류한다. 스탈린은 어딘가를 가리키며 필사적으로 뭔가 의사표시를 하려 하는데, 무슨 뜻인지는 스탈린이 말을 못해서 알 수 없었다.[] 베리야는 방밖으로 나가 루콤스키 박사에게 어떻게 된 거냐 따지고 루콤스키는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답한다. 베리야는 이 일을 기억해두겠다고 협박한 후 돌아서는데 회광반조였고 스탈린이 죽었단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스탈린의 차남 바실리 스탈린은[] 공군 하키 대표선수들의 수준낮은 경기를[] 감독하다가 아버지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스탈린의 머리를 부검하던 현장에서 난동을 부린다.[]

이후 베리야는 스탈린이 죽은 별장에 있던 인원들을 하녀 여자아이 하나만 남기고[] 모조리 체포 혹은 총살하고 물품은 침대만 남기고 남김없이 정리해버린다. 다만 몰로토프는 자기편을 늘리기 위해 살려주고 몰로토프의 아내 폴리나도 풀어준다.[] 이후 열린 위원회에서 서기장 부관, 권한대행에서 서기장이 된 말렌코프는 베리야와 요직을 나눠갖고 흐루쇼프는 본인이 사양하는데도 장의위원장으로 위촉한다.[]

그리고 어느새 장례식 날이 되고 장례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가 식장으로 거드름을 피우며 입장한다.[] 그 뒤로 주코프는 다른 공산당 간부와 다르게 직설적으로 따지는데, 베리야에게는 왜 스탈린의 장례식에 붉은 군대가 참여 안하고 NKVD가 모든 것을 주관하냐고 항의하고, 모스크바에서 다른 간부들에게 자신이 나치 독일과 싸웠을 때의 썰을 풀면서 존재감을 보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장례식이 시작되는데 조문 행렬에 베리야가 초청한 주교들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모두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다. 그런데 갑자기 바실리가 객석에서 중앙위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벌이기 시작한다. 바실리는 장례식장에서도 중국 공산당 조문단 대표인 저우언라이에게[] 반동분자들이 아버지의 뇌를 미국에 넘기려 하고 정치국원놈들은 죄다 뉴욕의 시오니스트들과 서로 펠라치오해주는 사이라고 헛소리를 하다가 위병들에게 제압당하고, 위병들에게 침을 뱉으려 하지만 그야말로 누워서 침뱉기라서 자기 머리에 떨어진다. 발광하는 바실리에게 보다못한 베리야가 "네놈이 하키팀 죄다 죽인 거 알고 있어."라고 속삭이자 바실리는 놀라서 입을 다문다. 급기야 게오르기 주코프 총사령관한테 군대의 명예에 흠집을 낸다며 얻어 맞고[], 스베틀라나가 흐루쇼프에게 이런 게 바로 우리 가족에 대한 위해라면서 누가 그랬냐고 따지지만, 이제 스탈린도 죽었겠다 뭣도 아닌 스베틀라나와 바실리를 두려워할 일이 없는 주코프는 "내가 했소, 그리고 즐겼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단 말이야."라고 비웃은 후에 붉은 군대를 대표해 뷔페를 먹으러 들어가면서 스탈린 가족들을 무시해버린다.

한편 베리야는 흐루쇼프가 마리아와 친한 것을 알고 마리아의 쪽지를 보여주며 약점을 잡았음을 알려준다. 위기를 느낀 흐루쇼프는 소련 인민은 스탈린의 조문을 올 권리가 있다며 장의위원장의 권한으로 베리야가 봉쇄한 모스크바 열차 운행을 재개하여 전국 각지에서 수천수만의 조문 행렬을 모스크바로 불러들여 베리야의 엿을 먹이려고 한다. 열차운행이 재개되었다는 소식을 받지 못한 NKVD는 갑자기 몰려오는 인파에 당황해서 돌려보내려 하지만 군중은 자신들이 스탈린의 장례식을 볼 자격이 있다고 소리치며 맞섰고 소수의 인원으로 소련 전국에서 몰려드는 조문 인파를 통제를 할 수 없던 NKVD가 당황하여 발포를 해 1,500명의 사망자를 낸다.[] 이후 흐루쇼프는 주코프를 만나 참사를 빌미로 베리야 제거를 제안하고 주코프는 기꺼이 찬성한다.[]

흐루쇼프와 베리야는 서로를 비난하면서 책임을 돌린다. 말렌코프는 그냥 현장의 의욕이 지나쳤던 NKVD에게만 책임을 묻는게 어떻겠냐고 타협을 제시하지만 흥분한 베리야는 말렌코프를 무뇌아 새끼라고 욕하면서 내가 바로 NKVD 수장인데 장난치냐고 마구 몰아세운다. 하지만 분위기는 베리야에게 불리하게 돌아가 흐루쇼프는 참사 책임을 베리야한테 돌리도록 장관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베리야는 격분해 스탈린 방에서 찾아온 간부들의 약점이 적힌 비밀문서를 흔들어대며 위협한다.[] 베리야가 진정하고 희생양을 찾아서 넘겨주겠다고 하고 떠난 뒤 말렌코프를 제외한 간부들은 베리야를 제거하기로 동의한다.[] 하지만 다른 정치국원들과 달리 말렌코프는 베리야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국만 위협한다고 자신은 베리야가 손가락질하는 방향 뒤에 있었으니 어떻게 자신을 가리킬 수 있었겠냐고(...) 헛소리만 주절거리고 다른 정치국원들은 당연히 당신도 포함이라고 말다툼을 하게 되지만, 말렌코프는 (나를 제외한) '당신들 모두' 내 러시아 엉덩이에 키스나 하시지!라고 정신승리를 한 후 소녀를 데리고 발코니로 간다.

 

흐루쇼프: 베리야는 당신을 이용하고 있고 당신을 죽일거요! 그 문서들을 봤잖아요!
말렌코프: 무슨 소리를 하는거요? 맙소사 니키, 베리야는 당신을 가리키고 있었지 내가 아니오.
흐루쇼프: 아니, '당신들 모두'라고 했잖소.
말렌코프: 아니, 아니, 난 저기 서 있었잖소. 모르겠소? 그리고 베리야는 (나머지 정치국원들을 손가락질한다.) "당신들 모두"고 했지 않소?
흐루쇼프: 그래요. "당신들 모두" (말렌코프를 포함한 정치국원 전체를 손가락질한다.) 당신들 모두!
말렌코프: 아니, 아니! "당신들 모두"란 말이오.(나머지 정치국원들을 손가락질한다.))
카가노비치, 미코얀: 우리 전부요.
카가노비치: 그자가 분명 (정치국원 전체를 가리키며) "당신들 모두"랬소.
말렌코프: 그거 아시오? "당신들 모두" 내 러시아 엉덩이에 입이나 맞추시지!

 

대환장 파티

다음날 흐루쇼프가 베리야에 대한 규탄을 발안한 뒤 주코프와 군대가 베리야를 체포하고 NKVD를 무력화시킨다.[40] 마지막까지 망설이면서 재판을 해야 한다는 말렌코프에게 흐루쇼프가 베리야는 사람을 죽일 때 재판을 했냐고 일갈한 뒤 기소문에 말렌코프가 억지로 서명하게 한다.[] 흐루쇼프 일당은 베리야를 어느 창고로 끌고가 반당 반소련 및 347건의 강간 혐의로 사형을 선고한다.[] 최후에 베리야는 목숨을 구걸하지만 총살되고 기름을 부은 뒤 주코프가 담뱃불을 던져 불태운다. 네놈을 역사 속에 묻어버리겠다고 일갈한 직후 직후 흐루쇼프는 숙청 현장에 있던 스베틀라나에게 비엔나로 갈 것과 바실리는 남을 것을 통보하고, 당의 실질적인 일인자가 된다.

다시 마리아가 연주하는 라디오 모스크바에서, 흐루쇼프와 당간부들이 연주를 듣는 가운데 흐루쇼프는 말렌코프와 몰로토프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을 축출하고 권력을 잡았지만 레오니드 브레즈네프에게 실각당했다는 자막이 나온다. 그때 흐루쇼프 뒤에서 한 눈썹이 굵은 남자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흐루쇼프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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