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사자 영화소개

뤼케 2021. 10. 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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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31일에 개봉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

 

영화 시놉시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어느 날 원인을 알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손바닥에 생긴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누군가가 있다는 장소로 향한다. 그곳에서 바티칸에서 온 구마 사제 ‘안 신부’(안성기)를 만나 자신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용후’.

이를 통해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惡)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강력한 배후이자 악을 퍼뜨리는 검은 주교를 찾아 나선 ‘안 신부’와 함께 하는데...!

악의 편에 설 것인가,
악에 맞설 것인가,
2019년 여름, 신의 사자가 온다!

 

영화 등장인물

박서준 - 용후 역
안성기 - 안 신부 역
우도환 - 지신 역
박지현 - 수진 역
정지훈 - 호석 역
이승희 - 사내 역
김시은 - 데레사 역
정의순 - 베로니카 역
박재홍 - 선호 역
차시원 - 대환 역
장세아 - 바빌론 클럽녀 역
이승준 - 박 경사 역 (특별 출연)
최우식 - 최 신부 역 (특별 출연)[스포일러]
박진주 - 중국집 배달부 역 (특별 출연)
제이크 매튜스 - 존 화이트 역 (특별 출연)

 

영화 평가

7월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기대하고 개봉한 <엑시트>와 많은 비교가 되고 있지만 대체적인 평은 <사자>의 완패.

호불호가 많이 갈리며 CGV 에그 지수에서도 31일 상영 중인 라이온 킹, 엑시트, 마이펫의 이중생활 2등이 90%대 호평인데 반해 혼자 80% 중반을 마크하고 있다.

소재 때문인지 한국형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검은 사제들, 사바하와 비교되지만, 실제로 오컬트 무비라기보다는 액션 히어로 물에 가깝다는 평이 많다. 특히 마지막 전투신에서 더욱 그러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격투 액션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취향 저격이겠지만, 검은 사제들 같은 오컬트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안 맞을 수도 있다. 이런 기독교적인 오컬트물에서 가장 중요한 게 사람의 믿음, 그리고 신앙의 힘인데 그런 걸 보여주는 데에 완전히 실패했다. 게다가 오컬트 파트는 차라리 빼버리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한 평가를 받고 있고] 액션 히어로물 수준에서도 자격 미달이라서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전반적인 스토리 역시도 혹평이 많다. 앞뒤 안 맞는 설정, 허접한 개연성은 둘째치고 너무나도 단순무식하고 유치한 주인공의 서사가 혹평이 많다. 사실 대부분의 여론에서도 유치한 서사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이나, 이걸 설득력 있게 해석하고 유입시키는 과정이 너무나도 성의 없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지나치게 긴 과거 장면과 끈임 없이 나오는 회상 장면으로 인해 영화의 서사에 집중이 되지 않고, 이러한 서사 때문에 주인공의 십자가만 보면 눈이 돌아버리는 행동에 대한 동기에 대해선 이해도 안 되고, 그저 ‘자기 소원 안 들어줬기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20년 넘게 신에게 삐져있는 주인공’이라고만 해석이 되어버리는 악순환이 생기고 말았다. 차라리 회상 장면이나, 아역이 나오는 과거 장면의 분량을 줄이거나, 간결하게 처리하고 주인공의 독백 등으로 빠르게 넘겼다면 이것보다는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또한 감독의 전작인 청년경찰 때보다 더 늘어난 불필요한 개그신도 혹평이 많다. 이외에도 청년 경찰에서 지적되었던 소위 꼰대식 마인드가 묻어나는 시대 착오적인 대사도 말하는 대상이 바뀔 뿐 똑같이 반복된다. 청년 경찰에서 발전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마블 따라가려다가 다리 찢어진 뱁새. 특히 최 신부라는 캐릭터는 아무런 임팩트도 기대감도 주지 못 했는데, 마치 당연히 모두가 모두가 엄청난 인상을 받았을 거라고 자신하듯 영화가 끝이 난 뒤에 첨가한 "최 신부는 돌아온다" 라는 자막은 실로 가관. 스파이더맨이나 앤트맨을 따라하고 싶었나보다 부끄러움은 관객의 몫

다만 전통적인 오컬트 무비는 아니지만, 그러한 소재를 차용했기 때문에 엑소시스트나 검은 사제들에서 봐왔던 비슷한 이미지의 잔인한 장면이나 욕설, 피칠갑 등이 포함되어있으므로 관람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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