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로 유키토의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하는 미국 영화. 감독은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아바타 후속편을 위해 제작에만 참여하고, 대신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이 맡게 되었다.
알리타: 배틀 엔젤 로고. 한국어(한글)를 비롯하여 각국 언어로 현지화된 로고도 존재하며, 한국어판 로고의 경우 초기에는 원판 로고와 비슷하게 손글씨 형태로 제작되었으나[] 정식 포스터 공개 이후에는 가독성 문제 때문이었는지 포스터 특유의 삐침 없는 헤드라인 폰트가 사용되어 디자인이 아쉽다는 평이 있다.
영화 등장인물
로사 살라자르 - 알리타 역
크리스토프 발츠[] - 다이슨 이도 박사 역
재키 얼 헤일리[] - 그루위시카 (마카쿠)
에드 스크레인[] - 자팡 역
마허샬라 알리 - 벡터 역
키안 존슨 - 휴고 역
라나 콘도르[] - 코요미 K. 역
에이사 곤살레스 - 니시아나 역[내용누설]
조지 렌더보그 주니어[] - 탠지 역
레너드 우 - 키누바 역
제니퍼 코넬리 - 시렌[] 역
미셸 로드리게스 - 겔다[] 역
마르코 사로르[] - 아자쿠티 역
에드워드 노튼 - 디스티 노바 역[]
자이 코트니 - 저슈건역
영화 줄거리
20세기 폭스의 인트로 로고가 26세기 폭스로 보여주며 때는 26세기임을 알려주며 영화는 시작된다. 300년 전의 대추락 이후 마지막으로 남은 공중도시, 자렘과 거기서 지상으로 버려지는 쓰레기 더미에서 생겨난 고철도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카메라가 비추는 쓰레기 더미 사이로 어떤 사람이 보이는데, 그는 바로 다이슨 이도 박사.[] 이도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쓸만한 사이보그 부품을 찾던 중[] 흉부 윗쪽만 겨우 남아 가사 상태에 빠져있는 사이보그를 발견한다.[] 이도가 이 사이보그 소녀를 들어올려 바라보면서 경이로운 표정을 짓고 아직 살아있음을 보고는 자신에 연구실로 가져간다.
이도는 자신이 지하실에서 들고 온 물건을 수술대에 내려놓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사이보그 몸통'. 이내 이도는 간호사, 게하드와[] 함께 사이보그 소녀를 그 몸통에 이식하여 수리한다. 그러자 사이보그 소녀는 의식을 되찮고 깨어나 자신의 얼굴을 비추는 햇살에 두 눈을 뜨며 하품을 하고는 그 입을 손으로 가리면서 깨어나는데 자신에게 '두 손과 몸통과 두 다리'가 모두 있는 것을 보고는 놀란다. 방 한 켠에 거울이 있는 것을 보고는 침대에서 내려와 걸음을 걷는데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다. 사이보그 소녀는 자신의 현재 모습이 신기한 듯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윽고 사이보그 소녀는 거울 옆에 마련된 옷을 입고 계단을 살며시 내려온다. 그때 한 환자가 이도에가 진료를 받고 있는데 진료가 마무리되자 그 환자는 치료비가 없다며 대신 (자신의 아내가 농장에서 일한다며) 오렌지를 한 꾸러미를 이도에게 주고 진료소를 나간다. 이후 게하드는 "이런 식으로 진료비를 받지 않고 운영하면 진료소 문을 닫아야 한다"고 이도에게 불평한다. 이때 사이보그 소녀가 조심스레 다가온다. 이도와 게하드는 웃으며 인사를 하고 사이보그 소녀 또한 인사를 한다. 이도는 사이보그 소녀에게 기분을 물어보며 감각 센서가 정상인지 확인하며 뭔가 문제는 없는지도 물어본다. 이에 사이보그 소녀는 "문제는 없지만 배가 고프다"고 한다.
그러자 이도는 방금 진료했던 환자에게서 받았던 오렌지 중 하나를 사이보그 소녀에게 건네준다. 그런데 소녀는 오렌지를 처음 봤던 것인지 이내 오렌지를 껍질째 한입 베어 물고는[6] 떫은맛을 느끼며 표정을 찡그리고 이도와 게하드는 웃으면서 이도는 "미각세포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사이보그 소녀가 껍질째 베어문 오렌지를 손으로 받아준다. 이윽고 이도는 "껍질을 까먹으면 더 맛있다"고 말해주며 오렌지 껍질을 깐다. 알리타는 "모든 기억을 잃었고 자신이 누구인지 아냐"고 이도에게 물어보지만 이도는 오히려 "우리는 네가 대답할 줄 알았다"며 "두뇌 부분은 온전히 남아 있지만 다른 부분은 파괴되어 기억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사이보그 소녀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리고 이에 이도는 눈물을 닦아주며 "최소한 눈물은 흘리잖냐"며 위로해 준다. 이후 이도는 껍질을 깐 오렌지 하나를 집어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이보그 소녀 또한 껍질을 깐 오렌지를 하나 집어 먹으며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사이보그 소녀는 진료소 밖으로 나와 고철도시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낡고 부서져 있긴 하지만 사람들로 가득차고 활기 있어 보이는 모습과 이윽고 하늘 위에 떠있는 거대한 물체를 보게된 사이보그 소녀는 놀라며 "저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도는 "마지막으로 남은 공중도시, 자렘"이라고 답한다. 곧이어 사이보그 소녀는 "어떻게 공중에 떠 있나, 마법이냐"고 묻는데 이도는 "마법보다 강력한 '공학'으로 떠 있다"고 답해준다. 사이보그 소녀는 넋을 잃고 자렘을 계속 쳐다보다가 차에 치일 뻔하나 재빨리 이도가 사이보그 소녀의 몸을 당겨 차를 피하게 한다. 그리고 "여기는 고철도시"라고 말해주는데 사이보그 소녀는 진료소 밖의 간판을 보고 자신을 고쳐준 사람의 이름이 '다이슨 이도'인 것을 알게 된 사이보그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자, 이도는 ‘알리타’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 이름을 들은 게하드는 눈을 크게 뜨며 놀라는 표정을 짓는데, 자신에게 이름이 생기게된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는 이에 기뻐하며 이도를 꼬옥 끌어 안고는 "이 이름을 자신의 진짜 이름이 기억날때까지 써도 되냐"고 묻자 이도는 게하드와 눈짓을 주고 받고 알리타에게 "물론이다"며 대답한다.
이후 이도는 게하드에게 병원을 맡기고 알리타와 함께 시내를 걸어다니며 구경을 한다. 알리타는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이도는 설명을 해준다. "'대추락' 이후 공중도시는 자렘만 남은 상황이 되었고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어 도시가 생겨났으며 이 도시의 주민들은 팩토리나 농장 등에서 자렘을 위해 일하는 상황이다". 이에 알리타는 자렘에 가보고 싶다고 하지만 이도는 "아무도 자렘으로 올라갈 수 없는 것이 규칙"이라고 답한다. 한편, 길거리의 전광판에서 '트랙을 질주하며 서로 격투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중계되는 것을 보게 된 알리타는 저게 무엇이냐고 묻고 이도는 그것이 모터볼이라는 스포츠임을 알려주지만 이내 "저런 야만적인 것을 볼 필요는 없다"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그리고 알리타는 (점심으로) 부리토 먹는중 그 사이에 이도는 사이보그 부품 사온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그때 강아지 한마리가 알리타에게 다가온다. (작은 동물을 처음 보게 된) 알리타는 이 강아지를 귀여워하며, 강아지는 배가 고팠는지 알리타가 건내는 부리토를 한입 베어 먹는다. 알리타가 강아지를 끌어 안고 강아지 또한 알리타의 얼굴을 핥으며 친근감을 보이는데, 마침 종이 한장이 바람을 타고 날아와 알리타의 발치에 걸린다. 그 종이는 다름아닌 현상 수배지.[]
이때 거대한 다족 로봇이[] 다가 오며 "공무 수행 중이니 길에서 물러나라"고 하자 알리타는 본능적으로 전투 자세를 취한다. 이때 뒤에서 '모노바이크를 타고 온 한 청년'이 멈춰서고는 재빨리 알리타를 길가로 낚아채 몸을 피하게 한다. 그러나 강아지가 여전히 길가에 있는 것을 보게된 알리타는 재빠르게 다족 로봇 아래로 미끄러지며 들어가 강아지를 끌어 안고는 몸을 굴러 로봇의 다리 사이로 빠져 나온다. 이런 알리타의 모습을 본 청년은 "끝내준다"(Outstanding!)며 다족 로봇에게 "앞좀 잘 보고 다니라" 일갈한다. 청년은 "센츄리온에 맞서는 사람은 처음본다"며 알리타를 일으켜주고자 손을 끌어주는데, 무심결에 "무겁다"고 말하고[] 이내 알리타의 드러난 양팔을 보고는 "사이보그냐"고 묻자 알리타는 양팔을 뒤로 감춘채 고개를 떨군다. 청년은 그저 "손이 예뻐서 그렇다"고 말하자 알리타는 부끄러워하며 팔을 내민다. 청년은 알리타의 팔을 자세히 보고는 감탄하며 "이도 박사가 만들였냐"고 묻자 이에 알리타는 웃으며 "자신의 코어(심장)을 빼고 나머지는 모두 이도 박사가 만들어 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도 박사가 자신을 고철 더미에서 주워왔다"는 얘기를 하자 청년은 놀라는 표정을 짓고는 질문을 이어가려는 사이 이도가 나타나며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갑자기 나타난 이도에게 청년은 인사를 하며 "찾으려던 부품을 구해놨다"며 말하자 이도는 "알리타는 여기는 처음이라 낮설다며 이제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청년은 "이제 가봐야 겠다"며 알리타에게 "다음에 보자"며 작별 인사를 하고는 돌아간다. 그런 청년을 모습을 보며 알리타는 그가 누구인지 이도에게 묻고, 이도는 그 청년의 이름은 "휴고"라며 "일은 열심히 하지만…"이라며 말을 줄이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휴고는 자신이 몰고온 모노바이크를 타고 사라지고 알리타는 그렇게 휴고가 떠나가는 뒷모습을 돌아보며 설레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날 밤 한 여성이 택시로 골목길에서 내리며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뒤에서 소음이 들리는데, 음산한 배경음악과 함께 누군가가 여성의 뒤를 노리고 있었고 여성이 뒤를 돌아보차 칼날이 그림자를 드러내고는 여성을 덮치며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며 침대에 누워 있는 알리타와 겹쳐지면서 장면이 전환된다. 인기척을 느낀 알리타가 침대에서 일어나고는 팔에 피를 흘리며 진료소로 돌아오는 이도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날이 밝고, 부품 강도를 당한 환자를 진료하는[16] 이도와 게하드. 환자는 "부품 강도들이 부품 떼가는 것을 센츄리온은 보고만 있었다"며 불평을 토로한다. 알리타는 환자에게 "왜 (그 강도들이) 팔다리를 떼가냐"고 물으며 이도에게 연장을 건네준다. 이도는 "부품들이 모터볼 경기장으로 흘러 들어 간다"고 대신 답해준다. 게하드는 '전날 살해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환자는 "(그런 사람들을) 해체해서 팔아치운다"는 얘기를 한다. 이에 이도는 흠칫 놀라며 알리타가 들을까봐 이내 환자의 말을 막고 알리타에게 "해 지기전에 돌아오고 멀리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때 알리타는 이도의 팔에 난 상처를 신경쓰며 "알겠다"고 눈치를 보며 말한다. 진료를 마치고 알리타는 외출을 하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알리타를 불러세워서는 팔을 잡아서 쳐다본다. 알리타는 당황한 표정으로 "왜 그러냐"고 말하고 경계를 하며 가던 길을 마저 간다.
그 여자의 이름은 시렌. 시렌은 이도와 함께 길을 걸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시렌은 방금 자신이 보았던 사이보그 소녀가 누구인지를 묻자 이도는 "새로 온 조수"라며 둘러대고 시렌은 "그 얘가 '우리 딸'을 위해 만들었던 사이보그 바디를 쓰고 있어서 놀랬다"며 자신의 심정을 말하며, "서로가 딸을 잊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말을 잇는다 즉, 시렌은 과거에 이도와 부부 사이였으며 그 둘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던것이다. 시렌은 이도에게 "(사이보그 의사로서의) 실력이 아깝다며 모터볼 팀에 들어오라"고 말하며 "모터볼 챔피언을 만들면 우리의 집(자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이도는 "(자렘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시렌은 "벡터의 연줄로 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는 탁자를 기어올라가는 벌레를 손바닥으로 내려치고는 장갑을 벗으면서[], "'이 손'으로 기어서라도 올라갈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친다. 시렌은 화가 난채 앞에 멈춰선 차에 올라타는데 그 안에는 벡터가 앉은채로 자세를 바꾸며 이도를 쳐다본다.
그 시각 알리타는 길을 걷다가 모터볼을 흉내 낸 경기를 골목가에서 하고 있는 것을 보다가 지난번에 보았던 휴고를 다시 만나 인사를 나누고 휴고는 "이 동네 애들은 다 모터볼 게임을 한다"며 알리타에게 함께 하기를 권하고 이에 알리타는 게임에 참가한다. 휴고는 친구들에게 알리타를 소개하며 모터볼을 배우려면 직접 해보는게 제일 좋다고 한다. 알리타는 처음 해보는 경기가 서툴러서 도중에 자주 넘어지지만 이내 곧바로 적응하여 모터볼 기술을 어렵지않게 스스로 터득해내 공을 골인 시킨다. 휴고의 탄지는 일으켜 니 여자친구 어디 고장 났냐고 하자 휴고는 내 여자친구가 아니라며 밤에 보자고 한다. 모터볼 슈즈를 벗으며 알리타는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하고 휴고는 태워주겠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두 사람. 휴고는 알리타에게 기억이 돌아왔냐고, 좋아하는 과일은 있냐고 묻는데 알리타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고 오렌지는 어제부터 알게 됐다고 말한다. 휴고는 이걸 한번 먹어보라며 초콜릿을 사주는데 알리타는 맛있게 한입 베어문다. 그리곤 이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초콜릿라며 감동한다.[] 휴고는 알리타에게 저 멀리서 걸어오는 사이보그를 보라고 하며 현상금 사냥꾼, 이름은 자팡이라고 말해준다. 알리타는 자팡이 가지고 있는 검을보고 감탄하고 휴고는 총은 금지되어 있으며 소지하면 사형이라고 말하며 그리고 뭐든지 자렘에 저항하면 안된다고한다.
알리타는 늦게 집에 귀가하게 되고 문을 열고 살금살금 들어오는데 소파에서 자고 있는 이도가 일어나 일찍 다니라며 잔소리를 한다. 알리타는 시간을 잘 못 알았다며 변명하고 이도는 식사를 주면서 여기 사람들은 끔찍한 짓을 저지르니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알리타는 이도가 다친 팔에 대해 물어보지만 이도는 무시하고 아직은 뇌를 위해서 잘 먹어둬야 한다고 한다. 알리타는 반찬 투정을 하듯이 뒤적거리다가 혹시 초콜렛 있냐고 묻는다. 다음날 휴고는 알리타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힘든 세상이며 꿈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알리타는 휴고의 꿈을 물어보고 휴고는 무너진 성당 옥상에 데려간다. 휴고는 자신의 비밀장소라며 자렘의 모습을 보여준다. 둘은 자렘에 대한 대화를 하며 휴고는 자신이 알리타만큼 강하다면 직접 튜브를 타고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 커넥션이 있다며 무슨짓을 하더라도 자렘에 갈것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너는 자렘에 있었는데 기억 못하는거라며 이도가 고철처리장에서 너를 찾은건 니가 자렘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렘에 대해 말해달라는 휴고에게 알리타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며 자신은 별루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으니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것같다 라는 말을 한다.
이윽고 밤이 되고 이도가 외출 준비를 하자 열려진 문틈 사이로 빼꼼히 지켜 보는데 이도는 검은 챙모자와 긴 가죽 외투를 입고 거대한 가방을 끌고 나간다. 알리타는 이내 이불을 걷어 젖히고는 테라스에서 이도가 어딘가를 향해 가는 모습을 보고는 그를 몰래 따라가 미행하기 시작한다. 이도는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 어떤 여자를 쫒고 있었고 무기를 조립하고 벽 뒤에서 대기하는 사이 알리타는 이도를 말리기 위해 2층 난간에서 뛰어내린다. 이도는 당황하고 쫒던 여자는 사라졌는데 바로 함정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루위시카가 등장하여 이도가 헌터 워리어라는 사실을 밝히고 알리타는 당황한다. 사이보그 남자 악당이 건물 벽을 긁으며 등장하여 이도와 싸우게 되는데 이도의 로켓망치로 팔 한쪽을 날려 버린다. 남자 악당은 살덩이 치고는 제법이라며 칼을 휘두르는데 어깨를 베이고 걷어차인 이도는 쓰러지게 된다.
다시 일어나려는 순간 쫒고 있던 여자가 이도의 로켓망치를 밟으며 등장한다. 이 여자 악당이 이도를 마음에 들어하자[] 남자 악당은 이 남자는 내꺼니 너는 여자애를 가지라고 한다. 여자 악당은 눈은 내꺼라고 얘기하고 이도가 알리타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친다. 남자 악당은 무방비 상태인 이도를 찌르려고 하고 알리타는 순식간에 뛰어와 날아차기로 남자 악당을 쓰러뜨린 후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버린다. 이도와 여자 악당이 놀라는 사이 그루위시카는 여자 악당에게 저 벼룩을 상대하라고 하고 여자 악당은 겉옷을 벗는데 전신 사이보그에 양팔은 날카로운 칼이었다. 이 모습을 본 알리타는 놀란 눈으로 굳어버리는데 여자 악당이 공격 자세를 취하자 알리타도 자세를 취한다. 이도가 도와줄려고 하지만 그루위시카에게 잡혀 힘을 못쓰고 죽는 모습을 지켜보라는 말을 듣는다. 여자 악당의 공격을 피하며 역습하는 알리타. 강하게 걷어차며 철문으로 날아간 여자 악당에게 일격을 가하고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며 죽는다. 그루위시카는 이도를 바닥에 던지고 망토를 벗는데 다른 사이보그와는 달리 엄청난 덩치의 파워풀한 바디를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 알리타는 펀치를 피하며 머리를 걷어차며 뛰어올라 건물위로 올라간다. 회전하며 날아서 다리로 내려찍는 도중 눈을 클로즈업하며 과거 화성에서의 전투 장면이 떠오른다. 달에서 화려한 전투기술로 상관의 지시에 따라 싸우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장면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다리로 그루위시카의 오른쪽 어깨를 찍으며 팔을 부숴 버린다. 이후 이도가 떨어뜨린 로켓 망치로 그루위시카를 몰아 붙이자 그루위시카는 너희 둘을 잊지 않겠다며 복수하러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하며 지하로 뚫린 구멍으로 도망친다.
이도와 함께 수배자들의 머리를 들고 팩토리로 가면서 아까 싸우는 도중에 옛날 기억이 났다고 얘기한다. 이도는 혼자 팩토리 내부로 들어가는데 양쪽에 센츄리온들이 경비를 서고 있고 중앙 로비를 걸어가고 끝에 데크맨으로 보이는 로봇에게 수배자의 머리를 내주고 2000 크레딧을 받는다.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알리타는 왜 헌터워리어로 일하냐는 질문을 하고 이도는 이 돈이 없었으면 병원은 진작에 문닫았다고 답한다. 또한 한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이것은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알리타는 아까 싸우는 동안 달에서의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며 이 몸은 누구껀지 나는 누구인지 말해달라고 한다. 알리타에게 딸의 사진을 보여주게 되고 딸의 이름이 ‘알리타’ 였으며 그녀를 위해 만든 바디였다고 말해준다.[] 딸은 하반신 마비였는데 걷는 것이 소원이었다. 하지만 과거에 모터볼 기술자로 일하던 때 자신이 강한 바디를 달아준 선수가 약을 훔치러 왔다가 이도를 밀쳐내고 딸을 살해한 후 도망가고 시렌은 이도를 떠나게 됐던 것이었다. 결국 복수심에 헌터워리어가 된 이도는 수배자들을 잡으러 다니게 된 것이다. 알리타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냐고 물어보고 이도는 너를 찾았다고 말한다. 알리타는 ‘전 박사님 딸이 아니에요. 저 자신도 모르는걸요.’ 라고 한다. 이도는 잘 알고 있다며 알리타는 보통의 건강한 청소년의 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건 심장으로 부품의 일부가 반물질 마이크로 반응기이며 고철도시에 몇년동안 전기를 공급해줄 정도로이며 로스트 테크놀로지라고 말해준다. 알리타는 웃으며 그럼 자신이 300살이 넘은 거냐고 묻고 이도는 그렇다고 말한다.
그후 고철도시의 높은 건물 테라스에서 경치를 보고 있는 벡터의 모습이 나온다. 벡터는 시렌에게 "모터볼의 챔피언을 만들라"며 내일 아침에 경기를 준비하라고 명령하며[] 밖으로 나간다. 시렌은 신발을 신는데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가운을 입고 창가로 다가간다. 그루위시카가 유리를 뚫고 쓰러지며 도움을 청하는데 시렌은 쌀쌀맞게 내 재능을 왜 너에게 써야 하냐고 반문한다. 그루위시카는 이도의 사이보그 여자애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하자 시렌은 놀란 표정을 짓는다. 알리타는 침대에서 버섯인형을 끌어안고 창 너머로 보이는 달을 바라보며 이도와 했던 대화를 떠올린다. 알리타 : ‘기억속의 여자가 절 99호라고 불렀어요.’ 이도 : ‘네가 본건 이전 삶의 과거 기억이야.’ 알리타 : ‘전 누구였죠?’ 이도 : ‘시간이 흐르면 떠오르게 될 거야.’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유명한 달밤의 체조씬이 나온다.[] 숨을 가다듬고 주먹을 휘두르고 여러 자세를 취하다 거울 앞에서 멈춰서 보인다
다음날 그루위시카는 연구소에서 시렌에게 수리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렌이 벡터에게 그루위시카의 머리속에 원격조종칩이 있다며 이걸 제거 하겠다고 한다. 벡터는 어차피 고철도시 전역이 감시중이니 별일 아니라는듯이 넘기려고 하는데 그루위시카의 눈동자가 파란색으로 변하며 오랫동안 그 자리를 유지하고 싶으면 시렌 박사의 말을 잘 듣는 것이 좋다고 한다. 벡터는 돌아보며 선글라스를 벗고 ‘노바님. 죄송합니다.’라고 한다. 그루위시카의 정신을 지배한 노바는 누가 그루위시카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묻고 시렌은 '조그만 사이보그 여자애'가 이랬으며 그 작은 몸으로 어떻게 이런 힘을 낼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노바는 "그 힘은 몸이 아니라 정신에서 나오며 '기갑술'(Panzer kunst)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그루위시카를 고쳐서 알리타를 죽인 후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루위시카가 고통스러워하며 기절하는데 시렌은 그 모습을 보고 이제 노바가 간줄 알았지만 벡터의 눈이 파란색으로 변하며[] ‘간 게 아니야. 몸을 옮긴 거지’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주면 자렘에 보내준다는 약속을 하고 시렌은 이를 받아들인다. 정신지배가 풀리며 쓰러지는 벡터…
이도는 현상수배범 스크린에서 명단을 확인하는데 남자 악당과 니시아나는 잡힌걸로 나온다. 하지만 그루위시카는 수배명단에 없었다. 알리타는 팩토리에 신고 했고 여자를 많이 죽였는데 왜 수배가 안된건지 이해를 못한다. 이도는 '우리보다 훨씬 힘이 센 사람'이 보호하고 있다며 이 거리에서 벗어나자고 한다. 알리타는 자기도 헌터워리어가 되겠다고 하는데 이도는 위험하고 더러운일이라며 말린다. 알리타는 왜 박사님이 그걸 결정하냐고 하며 목숨이 걸린 위험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며 하고 싶어한다. 이도는 어떤건 잊는게 더 좋다며 알리타의 손을 잡아채고 이 손[]에도 피를 묻히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알리타는 자신이 직접 알아보겠다며 뛰어나가 모터볼 경기장에서 휴고를 만난다.
알리타는 이도가 자신이 완벽한 딸이 되기를 원하는 거 같다며 지쳤다고 말하는데 휴고는 니 인생은 니가 살아가는것이라고 말해주고 둘은 수많은 관중 인파속에서 모터볼 대회 경기를 즐겁게 관람한다. 휴고는 보여줄게 있다며 피트에 들어오는데 알리타는 누가 최고의 선수냐고 묻고 휴고는 ‘저슈건’이 챔피언에 가장 가깝다고 말한다. 저슈건[]이 헬멧을 벗은 모습이 나오는데 2편을 위한 소개 정도의 영상. 챔피언이 뭐냐고 묻는 알리타에게 2년마다 챔피언을 뽑는데 자렘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이때 피트에 서 있는 시렌과 알리타의 눈이 마주치게 되고 시렌은 벡터에게 ‘알리타가 여기 왔다’라고 귀뜸한다. 휴고는 벡터를 보며 사실적인 모터볼의 운영자라고 말해준다. 알리타는 자신은 시렌을 알고 있다며 너만 연줄이 있는게 아니라고 말하며 웃는다. 벡터는 키누바의 새 무기가 너무 강해서 배당률이 좋지 않다며 말하고 시렌은 저 그라인드커터가 우리 다른 프로젝트에 유용할거 같다고 한다. 경기가 끝난뒤 탄지가 와서 휴고에게 가야한다고 말하고 내일 배드랜드에 있는 비밀장소에 데리고 가준다고 한다. 뭔가 기억이 날 수도있을거라고.. 그때 캔자스에서 문을 박차고 여자들과 나오는 키누바. 이 순간 불길이 눈 앞에 펼쳐지게 되고 기습을 받는다. 괴한들은 전기충격을 받아 마비된 상태로 벤에 태우고 그라인드커터를 탈취하는데 이때 벡터가 나타난다. 마스크와 고글을 벗고 벡터와 대화하는 괴한 중 한명은 다름아닌 휴고. 휴고는 탄지에게 몫을 전해주고 탄지는 알리타를 언제 분해할꺼냐고 묻는다. 휴고는 난 할 생각 없으니 너도 하지 말라고 한다. 벡터는 시렌에게 그라인드커터를 가져다 주라고 하고 누워 있는 키누바를 토치로 마무리..
다음날 차를 타고 배드랜드로 떠나는 알리타, 휴고, 코요미, 탄지.[] 대추락 당시 자렘을 제외한 공중도시는 모두 추락했으며 적이 함선을 이용해 공격했다는 대화가 이어진다. 적은 URM으로 화성 연합공화국의 약자. 함선을 보자 뭔가가 기억난 듯 다가가는 알리타. 커맨드 덱으로 가보자는 알리타의 말에 일행들은 어리둥절 한다. 물 속에 있어서 못 간다는 탄지의 말에 거침없이 뛰어드는 알리타는 물속에서 능숙한 수영으로 잔해를 헤쳐가며 내부로 진입한다. 우주선 지휘실 내부에는 URM 병사였던 해골이 보이며 알리타는 벽의 격벽을 열고 미소를 지으며 들어간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에너지장을 해제 한 알리타는 눈 앞에 있는 URM 바디로 다가가 그걸 곧장 가지고 나와 물속에서 걸어나오는 알리타와 놀란 표정의 일행들.
알리타는 바디를 이도에게 가져오지만 이도는 바디 교체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알리타는 그루위시카와 싸울 때 도움이 될꺼라며 이 몸에는 힘이 있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고 어필한다. 과거를 잊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이도의 말에 왜 적의 함선이 자신에게 반응 했겠냐고, 내가 저런 함선에 탔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지금 그건 중요하지 않다는 이도의 말에 분노한 알리타는 자신이 워리어였지 않냐고 따지자 이 바디는 광전사이며 화성의 기계종족이 만든 전투바디로 싸움 기술은 광전사들이 쓰던 기갑술이라는 무술이라고..알리타가 주저없이 싸운 이유는 전투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며 그래서 이 바디를 못 달아준다고 한다. 알리타는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간다. 팩토리에 찾아가 센츄리온들을 째려보며 데크맨에게 헌터워리어 등록을 한다. 휴고는 이도가 알면 화낼거라고 하지만 내 인생을 살라며라고 휴고가 했던 말을한다. 캔자스에 도착한 알리타와 휴고. 휴고는 들어가기 꺼리지만 알리타는 막무가내로 들어가려고 하며 강아지와 다시 만나고 함께 들어간다.
헌터워리어로 득실득실한 바 내부에서 싸움중이던 자팡은 알리타에게 다가오며 헌터워리어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왔냐고한다. 알리타는 헌터워리어 신분증을 보여주지만 자팡은 웃으며 모두의 앞에서 비웃는다. 선배들을 소개시켜준다며 클라이브 리, 스크류헤드, 맥티그, 그리고 전설적인 URM 기술로 만든 다마스커스 블레이드를 소지한 자기 자신을 소개한다. 헌터워리어는 혼자다니며 경쟁관계라고 말하며 알리타의 어깨를 감싸쥐고 볼을 쓰다듬는데 알리타는 자팡의 손을 걷어낸다. 자신은 도움을 청하러 왔으며 그루위시카는 시스템의 보호를 받으며 자신과 이도를 죽이려 하니 헌터워리어 브라더들과 함께 끝을 내고 싶다고 하지만 자팡과 헌터워리어들을 비웃는다. 자팡은 코웃음을 치고 저 고깃덩이를 차고 자신과 한잔하면 돌봐주겠다고 하는데 화가 난 휴고가 한마디 한다. 알리타는 휴고를 말리며 자팡을 도발하고 자팡이 알리타를 강하게 잡자 목을 잡고 테이블에 내려치며 반격한다. 열받은 자팡이 칼을 꺼내고 휘두르자 알리타는 피하면서 칼을 떨구고 걷어차서 날려버린다. 칼을 발로 차 벽에 꽂으며 이 칼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결정타를 먹인다. 그리고 헌터워리어들을 도발하며 전부와 싸우기 시작한다. 뒤늦게 이도가 달려오지만 이미 난장판이 된 캔자스. 이도는 싸움을 중지시키고[] 이도는 알리타를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고 알리타는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다. 이도는 그녀에게 이야기 좀 하자고 하지만 알리타는 이미 얘기는 다 끝났으며 선택권을 주지 않았다며 반문한다.
그때, 캔자스의 문이 부숴지며 덩치가 한층 더 커진 그루위시카가 등장한다. 그루위시카는 알리타 때문에 왔다고 하고 자팡은 니 맘대로 하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다들 왜 가만히 있냐고 이도가 묻자 클라이브 리는 현상금도 안 걸렸는데 우리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고 한다. 알리타가 괜찮다며 앞으로 나서자 맥티그 품에 있던 강아지가 알리타를 보호하려는 듯 앞으로 달려와 그루위시카를 향해 짖는다. 그루위시카는 순진하다며 강아지를 죽여버린다.[] 분노와 슬픔에 잠긴 알리타는 강아지의 피를 눈가에 묻히며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말을 내뱉는다. ‘나는 악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어.’[] 그루위시카는 알리타를 공격하지만 피하고 공격하려는 이도를 보고 그라인드 커터를 날리지만 휴고가 이도를 옆으로 밀쳐낸다. 놀란 표정의 알리타. 그루위시카는 바의 나뭇바닥을 부수며 ‘내 세상으로 따라와라.’며 유인한다. 이도는 말리지만 알리타는 뛰어 내린다.
그 아래에서 ‘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이 위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세상이 존재한다. 모든 쓰레기는 이 곳에 떨어지지. 내가 살았던 곳이지.’ 라는 그루위시카의 말에 ‘그리고 니가 죽을 곳이지.’라고 반격하며 공격하는 알리타. 팔을 내려 찍지만 부서지지 않고 그루위시카는 비웃으며 그라인드커터로 공격한다. 그루위시카는 너의 운명을 결정하는 손으로 여기서 썩어가고 있던 자신을 구해주고 새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그것은 노바라고 말한다. 알리타는 자신에 대해 뭘 아냐고 말하고 벽에 매달린 후 날아서 회전하며 펀치를 날리는데…성공하는듯 보였지만 이내 그라인트커터로 몸이 잘려버리고 상체와 한쪽팔만 남은 알리타는 기어간다. 이때 눈이 클로즈업 되며 겔다의 목소리와 함께 옛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함선내의 무중력 공간에서 대련하고 있는 알리타와 겔다. 겔다는 알리타를 제압하고 목표물인 노바의 홀로그램을 가리킨다. 기어가는 알리타를 조롱하며 살아있는 팬던트로 만들어 목에 걸고다니며 자신에게 자비를 구하게 될 거라는 그루위시카에게 남은 한팔로 그루위시카의 눈을 공격한다. 이후 다시 공격하려는 그루위시카를 쫓아온 이도의 로켓망치와 휴고의 소이탄과 맥티그의 도그어택으로[] 알리타는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이후 이도는 알리타를 안고 휴고는 로켓망치를 들고 캔자스를 벗어나는데 시렌이 이도에게 우리를 대신할 수 있을 줄 알았냐, 몇번이고 원하는데로 되살려보라며 분노하고 이도는 말없이 알리타를 끌어안은 채 걸어간다.
이후 이도는 알리타에게 광전사 바디를 달아주며 그 누구도 너를 다시는 해칠 수 없을것이라 다짐한다. 알리타의 무의식에 따라 광전사 바디의 체형이 바뀌는데 거의 성인체형으로 변하게 된다.[] 바디 수술 후 잠에 빠진 이도의 볼에 뽀뽀를 하는 알리타. 그리고 거꾸로 서서 양다리를 벌리고 한손가락으로 지지하는 체조를 보여준다.[] 이도는 그것을 보고 워리어의 영혼에는 워리어의 바디가 필요하다고 하며 알리타는 손가락과 팔에서 플라즈마를 생성한다. 이도는 공기를 플라즈마로 바꾸는 것이라며 메뉴얼을 본 것도 아닌데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너 자신을 찾게 됐다며 축하해준다. 그리고 이것은 그저 껍데기일 뿐이며 선과 악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이후 석양을 배경으로 가볍게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알리타의 모습이 나오며 바로 휴고를 만나러 간다. 알리타와 휴고는 기쁨의 재회를 하게 되고 코요미는 엄지척을 날린다. 휴고는 뭔가 달라보인다고 하고 알리타는 좀 더 자기 자신을 되찾은것 같다고 한다. 대화를 하며 걸어가는 알리타와 휴고. 코요미는 탄지에게 왜 알리타를 싫어하는지 묻고 탄지는 깡통들은 정이 안가고 URM이니 적이었다고 말한다. 코요미는 이미 300년이 지났다며 그만하라고 하고 탄지는 웃어넘긴다. 감각과 충격전달도, 촉각센서가 좋아졌다며 만져보라는 알리타. 휴고는 알리타에게 눈을 감으라고 하고 볼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한다. 알리타는 혹시 내가 완전한 인간이 아닌게 마음에 걸리는지 묻지만 휴고는 너보다 더 인간적인 사람은 본적이 없다며 안심시킨다. 그리고 다시 키스.
화면이 전환되고 연구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그루위시카. 시렌은 벡터에게 그루위시카가 이 굴욕을 잊지 않으려고 눈을 고치는걸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벡터가 나서자 그루위시카가 때리려고 하는데 노바가 벡터의 정신을 지배하며 그만하라고 한다. 노바는 자신을 실망시켰다며 그루위시카는 무릎을 꿇고 흐느끼는데 알리타가 마지막으로 남은 전투무기라고 얘기하며 자기에게 알리타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시킨다. 이후 정신 지배에서 풀려난 벡터는 이짓도 못해먹겠다며 노바가 실패를 용납 하지 않는 철저한 사람이니 저런 깡통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한다. 벡터는 휴고를 불러 위스키를 마시며 알리타에 대해 은근 슬쩍 물어본다. 휴고에게 고철도시에서 왕처럼 사는게 먹이사슬의 최하위보다 낫다며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하지만 휴고는 끝내 자렘만 고집한다.
다음날 알리타는 휴고 집 창문에 고양이 자세로 걸터앉아 자고 있는 휴고를 바라보며 휴고는 잠에서 깨어난다. 괴로워하며 깨어나는 휴고의 모습에 알리타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고 휴고는 어젯밤 벡터를 만나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한다. 알리타는 이제 자렘에 가지 않을거라 생각했다며 실망하지만 휴고는 바로 가지는 않는다며 아직 돈이 모자라다고 한다. 알리타는 니 꿈이니 이해한다며 얼마가 모자라냐고 묻는다. 휴고는 9만 크레딧이 모자라다고 하고 알리타는 기뻐하며 거의 다 모았으니 가장 현상금이 높은 수배범을 잡으면 된다고 한다. 휴고는 그런 것을 시킬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알리타는 널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내 심장도 줄 수 있다면서 심장[] 을 꺼내서 줄려고 한다. URM기술로 만든 것이라 수백만은 나갈거라며 넌 매일 부품을 사고 파니까 팔 수 있을거라면서 이걸 판 돈으로 둘이 자렘에 가서 싼걸로 바꾸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휴고는 다시 집어넣으라고 하고 알리타는 이것이 나 자신이라고 한다. 어색해진 분위기에 알리타는 좀 과격했다며 미안하다고 하며 웃는다.
휴고는 다른 방법이 있다며 벡터가 모터볼 2부리그 선발전에 나오라고 했다며 경기에 나갈것을 추천한다. 알리타는 거절하지만 끝내 휴고가 코치를 하는 조건으로 수락하고 둘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간다. 알리타가 뒷자리에서 눈을 감고 양팔을 올리며 웃는 장면 뒤로[35] 자팡과 헌터워리어가 대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헌터워리어가 죽일거냐고 물어보고 자팡은 더 심하게 할 것이라 한다. 화면은 전환되어 모터볼 경기장 대기실. 이도는 알리타에게 안전보호구를 채워주는데 알리타가 인간이 사이보그를 사랑할 수 있냐고 묻는다. 이도는 이 사이보그가 인간을 사랑하냐고 웃으며 묻고 알리타는 미소짓는다. 이도는 인간도 사이보그를 사랑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하며 이도는 자신이 직접 만든 롤러를 장착해준다. 이 바디는 URM 기술로 만들었기에 망가지면 자기가 고칠 수 없다고 한다. 알리타는 안심하라고 하며 간호사가 안절부절하는 이도를 데리고 나간다. 알리타는 어깨에 숫자 99를 그린다. 벡터는 사이보그들을 모아 알리타를 죽이면 50만 크레딧을 주겠다고 한다. 알리타는 휴고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곧 경기가 시작된다며 어디냐고 묻는데 휴고는 잠깐 할 일이 있다고 금방 간다고 말한다.
휴고는 전화를 끊고 부품털이를 하고 있는 탄지의 이름을 부르며 그만하라고 한다. 이름을 불린 탄지는 화가 나 부품을 털고 있는 사이보그를 쳐서 기절시키고 둘이 말 싸움이 붙는다. 어차피 요즘은 나오지도 않으면서 찾아와서 개소리를 한다고 화를 내는 탄지. 기회가 있었을 때 알리타를 분해했으면 우리 둘 다 지금쯤 자렘에 있을거라는 얘기를 듣고 휴고는 탄지를 때리고 싸움이 붙는다. 이때 호쾌하게 웃으면서 나타나는 자팡. ‘부품털이를 하고 있는 너를 여자친구가 알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래도 여자들을 잘 알잖아. 울면서 용서해줄꺼야. 내가 니 머리를 보여주면.’ 이라 말한다. 휴고는 자신에게 현상금이 안걸려 있다고 하지만 자팡은 너 같은 쓰레기라도 살인자에게는 현상금이 많이 붙는다고 말한다. 자신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는 휴고에게 곧 그렇게 될거라며 칼을 뽑는 자팡. 부품털이를 당하고 있던 사이보그의 목을 잘라버린다. 그리고 휴고를 벽에 밀치며 칼을 들이대고 어깨를 짓눌러 버리는데 탄지가 자팡에게 달려든다. 자팡은 탄지를 걷어차고 반으로 베어버린다. 휴고는 놀라며 불꽃수류탄(?)을 자팡에게 던지고 도망가고 잠시 당황하던 자팡은 휴고를 추격한다.
드디어 경기장에 입장하여 스타트라인에 선 참가자들. 이도는 망원경으로 참가자들을 보자 멤버가 뭔가 이상하다며 현상금 수배자 두명에 헌터워리어들이라고 하며 황급히 뛰어간다. 화면으로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해맑은 표정으로 입장하는 알리타의 모습을 보는 벡터와 시렌이 나온다. 벡터는 휴고가 알리타를 데려다 줬다며 무슨 약속을 했냐는 시렌의 말에 자렘에 보내주기로 했다며 웃는다. 이도는 급하게 사람을 밀치며 경기장 아래로 내려와 알리타를 부르지만 신기하고도 즐거운 알리타는 몸을 풀며 살살해 달라며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한다. 이도는 알리타에게 전화를 걸어 함정에 빠졌으니 빠져나오라고 모두가 널 죽일거라고 말하고 알리타는 굳은 표정으로 돌아본다. 경기는 시작되고 알리타와 적들이 달려간다. 알리타는 공을 잡자 모두가 그녀에게 다굴을 까려 하지만 알리타는 현란하고 능숙한 몸놀림으로 이들에 공격을 모두 피하며 혼자서 화려한 전투기술로 한명한명을 모두 쳐바른다. 휴고는 알리타에게 자팡이 탄지를 죽이고 자신을 쫒아오고 있으니 성당으로 도망가고 있다고 말한다. 알리타는 경기장을 탈주하고 세명의 사이보그는 쫒아오다가 한명은 추락하고 두명이 쫒아오게 된다. 알리타가 둘을 따돌리는듯 했으나 스크류헤드의 쇠사슬에 잡혀 떨어지고 붙잡혀 위험에 빠지지만 스크류헤드를 걷어차고 쇠사슬을 끌어당겨 오히려 스크류 헤드의 몸이 반으로 잘려버린다. 그 후 쇠사슬을 집어 사이보그의 다리를 감아 분쇄기에 던져 버려 마지막 남은 사이보그를 처리한다.
성당에 거의 도착한 휴고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자팡에게 잡혀 발에 차여 넘어지고 벨려는 순간에 알리타가 와서 구해준다. 잠시 안도하는 사이 휴고의 등 뒤의 전광판에 3만 크레딧의 현상금이 달린 휴고의 얼굴이 떠오르고 여유로운 모습의 자팡은 휴고가 아직 알리타에게 말을 하지 않은게 있는거 같다고 말을 한다. 알리타는 놀람과 분노에 얼굴이 일그러지며 바닥을 주먹으로 치고 휴고를 쳐다보고 휴고는 자렘에 가기위해 부품을 탈취했고 살인은 저지른 적이 없다며 항변한다. 남은 일을 마저하겠다는 자팡에게 알리타는 다시 휴고를 건드리면 죽여버리겠다고 분노한다. 선점한 수배자를 빼앗는 것은 팩토리법과 헌터워리어 법에 어긋난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자팡. 알리타는 자신이 휴고를 잡았다고 말하고 자팡은 그럼 죽이라고 한다. 알리타는 당황하며 휴고를 돌아보지만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군다. 자팡은 비웃으며 어서 진정한 헌터워리어가 되라고 강요한다. 센츄리온과 헌터워리어가 뒤로 나타나고 자팡은 내가 대신 해주겠다며 다마스쿠스로 휴고의 배를 찌르고 알리타는 울며 휴고를 끌어안고 성당 안으로 들어간다. 자팡은 우리가 끝내기전에 니가 끝내는게 좋을거라고 하며 웃는다. 알리타는 이도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하지만 휴고는 만약 그렇게 하면 센츄리온 우리 둘 다 죽을거라고 하며 난 사람을 죽이지 않았지만 무엇이 다르냐며 돈 때문에 너 같은 사람을 분해 했다고 후회한다. 오늘 어디갔었냐는 알리타의 말에 다른 아이들을 말리러 갔었다고 하며 왜 그랬냐는 알리타의 질문에 널 사랑해서 그랬다고 말한다.[] 눈물을 흘리며 볼을 쓰다듬는 알리타. 그것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시렌의 모습. 벡터는 시렌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을 찾았냐고 묻지만 시렌은 이미 사라졌다고 거짓말을 한다. 슬퍼하는 알리타 앞에 나타난 시렌. 알리타는 시렌에게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이라도 주고 싶다고 하고 시렌은 알리타의 눈물을 닦아주며 아마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말한다.
성당에서 걸어나오는 알리타. 자팡은 팩토리법과 헌터워리어법을 어기고 수배자를 숨겼다고 말한다. 알리타는 휴고는 죽었다며 휴고의 머리를 보여주며 센츄리온에게 신고하고 센츄리온은 확인한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자팡이 자켓을 들쳐보니 알리타의 심장에 연결 된 휴고의 머리가 나오고.[] 알리타의 뒤로 성당을 황급히 빠져나오는 피묻은 시렌의 모습을 확인한다. 화가 난 자팡은 휴고의 머리를 내 놓으라고 하고 센츄리온은 다른 경쟁자의 수배자를 빼앗는것은 헌터워리어법 위반이라고 말한다. 알리타는 고맙다며 자팡의 다마스쿠스를 뺐고 자팡의 얼굴을 잘라 버린다. 이후 이도의 병원에서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알리타. 이도가 다가오자 어떻게 됐냐고 묻는다. 이도는 이 도시는 착한 사람도 망친다며 지금은 안정됐다고 한다. 시렌]]이기 때문이고 이것을 지금까지 잊고 있었다며 이제 그만하겠다고 한다. 벡터는 시렌에게 지금 바로 자렘에 보내주겠다고의 훌륭한 조치 덕분에 뇌손상은 없다며 벡터가 사기를 친거라 얘기한다. 고철도시에서 태어난 이상 고철도시에서 살아야 한다고.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최종 챔피언이 되는것이라고.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는 알리타의 질문에 이도는 자신은 자렘에서 태어났으며 자렘 표식은 직접 제거했다고 말해준다. 알리타의 심장이 손안에 있었는데 왜 놓아줬냐는 벡터의 물음에 시렌은 자신이 의사이며 어머니이기 때문이고 이것을 지금까지 잊고 있었다며 이제 그만하겠다고 한다. 벡터는 시렌에게 지금 바로 자렘에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내가 원원하는 것 그곳에 없다며 거절한다. 시렌을 문을 향해 걸어가지만 그루위시카로 추정되는 그림자와 발소리가 나며 화면이 전환된다.
꼭 해야할 일이 있다고 다시 돌아오겠다며 잠들어있는 휴고에게 귓속말을 하고 자신의 잘못이라고 이도에게 말하는 알리타. 이도는 알리타의 잘못이 아니며 이 일은 너만 할 수 있다며 다독여준다. 알리타는 팩토리에 들어가며 벡터의 이름을 외친다. 센츄리온이 모여들며 무기를 버리고 항복할 것을 요구하지만 알리타는 다마스쿠스에 플라즈마를 두르고 센츄리온의 머리부위를 자르며 한대 한대 기능을 정지시킨다. 그리고 개틀링건을 하나 뜯어내 데크맨을 부숴버린다. 벡터는 알리타를 잡았냐고 경비를 호출하지만 응답이 없고 알리타는 위에서 유리를 뚫고 돌입한다. 애초에 휴고를 자렘으로 보낼 생각도 없었던거냐고 화를 내는 알리타에게 겁먹은 벡터는 말한 것은 지키고 있다며 시렌을 보여주는데… 시렌은 분해되어 박스안에 들어있었고 벡터는 노바가 실험을 위해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의 뇌와 장기를 원하며 자렘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것을 본 후 알리타는 말 그대로 꼭지가 돌지만 그루위시카의 기습으로 옆구리를 찔리게 된다. 그때 또다시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는데… 겔다의 지시로 자렘으로 올라가는 튜브를 타고 가는 알리타와 URM 병사들이 나온다. 디펜스링이 내려오고 집중 사격을 하게 되는데 디펜스링이 다중으로 되어 있어 몇 개는 부숴지고 남은게 튕기면서 튜브를 잘라 버리게 된다. 미끄러지는 알리타와 추락하는 잘린 튜브.[39] 겔다는 알리타의 손을 잡으며 ‘미션을 끝내라. 자렘을 파괴해라.’고 말하며 끌어올린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알리타는 옆구리가 나노기술로 치료되는 것을 보고 내 적이 누구인지 알았으며 지금 지켜보고 있으며 너는 그냥 노예일뿐이다 라고 말한다. 그루위시카가 그라인드커터를 날리자 바로 잘라버리고 반격에 들어간다. 그루위시카의 공격을 피하고 그루위시카의 몸을 세로로 썰어 반으로 잘라버린다. 곧 이어서 벡터를 위협하며, 흑막인 노바에게 "다 보고 있는 거 아니까 당장 나오라"고 소리친다. 노바가 벡터의 정신을 지배하며 나타나고 알리타는 놀란다. 마침내 만났다며 웃는 노바. 어디에 있냐는 알리타의 물음에 집에서 편하게 있다는 노바. 노바는 속물인 시렌을 변화시키고 그루위시카를 죽인것에 감탄하며 이번은 봐주며 팩토리가 곱게 보내줄것이라고 말한다. 알리타는 내가 사는데 너의 허락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노바는 이도와 휴고를 언급한다. 열받은 알리타는 벡터를 찌르고 노바는 어차피 쓸만큼 썼다며 또 보자고 나는 모든걸 보고 있다고 말한채 쓰러진다.
쓰러진 벡터를 지켜보는 알리타. 이도에게서 전화가 오게되고 휴고가 살아있는 것을 팩토리가 알게 됐고 휴고는 탈출했지만 도시가 격리됐다고 말한다. 휴고가 어디로 갔냐는 알리타의 물음에 위로 올라가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하는 이도. 알리타는 놀란 표정으로 뛰어 나간다. 사이보그의 몸으로 튜브[40] 를 타고 올라가는 휴고. 뒤에서 알리타가 쫒아와 휴고를 말리지만 자신은 수배자고 내려가면 죽는다며 계속 올라가려고 한다. 알리타는 이 모든게 너를 이용해 나를 처리하려고 하는것이라고 말하지만 휴고는 우리는 자렘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알리타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서로의 곁이야.’ 휴고 ‘평생 도망치면서 살아야할거야.’ 알리타 ‘함께’ 라고 말다. 휴고는 알겠다고 하지만 이를 지켜보고 있던 노바는 디펜스링을 작동 시키고 그것을 본 휴고와 알리타는 뛰어 오른다. 하지만 휴고의 몸이 잘려버리고[] 미끄러지는 상체를 겨우 잡고 칼을 튜브에 꽂아 넣으며 버틴다. 하지만 임시로 이것저것 조립해서 만들어 놓은 몸이라 붙잡고 있는 팔이 삐걱대며 떨어지고 알리타는 예감한 듯 슬픔에 눈물을 흘린다. 고맙다고 말하는 휴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알리타. 결국 팔이 부서져 떨어지는 휴고는 구름 사이로 사라지고 알리타는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다.
이후 경기자렘과 노바를 향한 감정과 관객들이 알리타에 환호하는 모습이 크로스되고 알리타의 눈을 클로즈업하며 마무리 된다.장에서 준비를 하고 있는 알리타의 모습이 나온다.[] 혼자서 롤러를 발에 칼을 팔에 장착하고 거울을 쳐다보는 알리타. 슬픔에 눈물을 흘리지만 그 눈물을 베어버리며[] 고개를 들고 의지를 다진 후 경기장을 향해 간다. 사회자는 배틀엔젤 넘버99 알리타를 외치며 소개하고 관중들은 알리타를 환호하며 외친다. 알리타는 칼을 꺼내들고 자렘을 쳐다보는데 자렘에서는 노바가 직접 경기장을 쳐다보고 있다. 그리고 안경을 벗고 웃음짓는다.[] 그런 노바를 향해 알리타는 칼을 치켜들고 플라즈마를 두르고 노려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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