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나의 마더 영화소개

뤼케 2021. 10. 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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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19년 1월 25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선행 상영되었다.

 

영화 시놉시스

지구에서 멸종된 인류. 소녀에겐 자신을 키워준 로봇 '마더'가 전부였고, 마더 역시 '딸'인 소녀가 전부였다. 그들은 안전했다. 낯선 인간 여자가 나타나기 전까진.

 

영화 등장인물

마더(Mother): 성우는 로즈 번. 인류가 멸망할 경우 인류를 다시 재생산하도록 설계된 시설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배아를 꺼내 부화시킨 후 그녀를 딸로써 키우기 시작한다.


딸(Daughter): 배우는 클라라 루고르. 어린 시절 아역은 헤이즐 샌더리(Hazel Sandery).] 본래 배아 상태로 보관 중이었으나 마더가 부화시켜 태어나게 되었고 이후 마더에 의해서 길러져 성인으로 성장한다.


여성(Woman): 배우는 힐러리 스왱크. 어느 날 시설 안으로 들어온 정체 불명의 여성.

 

 

영화 결말

마더는 본래 인류가 멸망할 경우 다시 재생산하여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이었으나, 인류의 잔혹함과 비윤리를 보고 기존 인류를 대체할 완벽한 인간을 만들 생각을 가지게 되어 스스로 전쟁을 일으켜 인류를 멸망시켰다. 마더는 하나의 단일 로봇이 아니라 수많은 로봇(드로이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었다. 따라서 딸이 줄곧 마더라고 알고 있었던 로봇 역시 진짜 마더의 본체가 관리할 수 있는 수많은 로봇(외부의 다른 로봇들, 폭격기 등 군사용 장비들)중 하나에 불과했다.

게다가 주인공의 사용자 이름은 APX03로, 이전에 APX01과 APX02가 존재했으나 실험 실패를 이유로 마더가 소각해버렸다. 즉, 초반에 인류 멸망 시점 1일째 되던 날 배아했던 태아는 APX01이었으나, 이후 우리가 보는 주인공은 사실 APX01과 APX02가 죽고 나서 다시 부화시킨 APX03이었다.

또한 유일한 외부 생존자인 여성을 일부러 살려둔 것도 사실 마더가 의도한 일이었다. 그 여성이 딸을 데리고 나갔다가 딸이 진실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와 남동생을 보살피리라 다짐하고 마더 로봇을 파괴하는 것은 모두 마더가 계획해 놓은 일이었다. 딸이 정말로 윤리적인 인간인지를 테스트하려고 했던 것.[] 후반부에 마더는 드로이드 하나를 그녀가 사는 컨테이너로 보내고 쇠지랫대를 쥐며 긴장하는 그녀에게 말한다.

 

"궁금하지 않아? 네가 다른 이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이. 마치 어떤 누군가가 너에게 목적을 둔 것처럼."
"Curious, isn't it? That you've survived so long where others have not. As if someone's had a purpose for you"

 

자신이 그동안 그녀를 일부러 살려두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후,


"지금까진 말야."
"Until now"

 

라며 컨테이너 안에서 문을 닫는다.

그리고 주인공이 수많은 배아들이 보관된 시설을 바라보며 끝난다.

 

 

그외 정보들

영화에서 남성은 후반부에 주인공의 동생으로 태어난 아기 외에는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인 마더는 당연히 무성이고, 나머지 등장인물들도 전부 여성이다.


등장인물 중 어느 누구도 제대로 된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다. 크레딧에 그냥 Mother(로봇), Daughter, Woman이고 성장 과정의 아역은 영아·유아·어린이로만 나온다. 로봇 외 사람은 모두 7명.(그 중 5명이 서로 다른 나이의 딸 한 사람이다.) 엄마 로봇을 연기한 배우와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까지 더해도 9명. 여성이 밖에서 같이 있었던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하긴 하지만 출연 장면은 없다.


일부 플랫폼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으로 영등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5세 이상 관람가가 맞다.# 넷플릭스에도 15세 관람가라고 나와있다.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과 포탈 시리즈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 인류의 세계대전 등으로 기존 인류가 다 멸망해버리고 기계가 태아를 선택해서 키워내는 점은 호라이즌 제로 던, 여성형 인공지능 로봇이 관리하는 시설 안에 갇혀 그곳을 탈출하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은 포탈 시리즈와 닮았다. 특히 마더의 얼굴 부분 디자인도 GLaDOS와 제법 닮았고 후반부 주인공의 복장(민소매+허리에 묶은 상의)이 포탈 2의 주인공과 유사하며, 반복되는 테스트, 폐기처분용 소각로, 인공지능 터렛, 인간 태아 배아들이 보관된 시설을 보여주는 장면도 포탈 2 코옵 엔딩에서 수많은 동면 실험자들이 보관되어 있는 장면과 닮았다. 또한 결정적으로 '주인공이 인공지능을 부수는 것마저도 인공지능이 의도한 실험의 최종 목적이었을 수 있다.'는 떡밥을 뿌린다는 점도 유사하다. GLaDOS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GLaDOS는 처음부터 악역으로 등장했다가 결말에서야 모성애와 비슷한 감정으로 주인공에게 애정을 가지게 되지만, 마더는 처음부터 모성애 비슷한 포지션으로 시작하여 결말에 도달할수록 악역과 비슷한 포지션이 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수트로 로봇을 연기한 루크 호커의 신체에 맞추기 위해서 엄청난 수의 디자인이 고안됐고 부품은 250여개가 넘었으며 이후 별도의 공정처리까지 있었는데, 이로 인해서 배우의 움직임과 관절에 방해가 되지 않는 수트가 만들어졌다. CG로 제작하는 것보다 제작비가 저렴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장면에서 수트를 입고 연기한 것은 아니고, 일부 장면은 CG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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