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서스페리아 영화소개

뤼케 2022. 3. 1. 15:15
728x90
반응형

동명의 1977년 작품을 리메이크한 2018년 영화.

감독은 틸다 스윈튼 주연의 아이 엠 러브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유명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맡았다. 주연 배우로 틸다 스윈튼과 다코타 존슨[]이 확정[]. 이외에도 클로이 모레츠와 미아 고스 등도 출연한다. 사운드트랙은 톰 요크가 맡는다. 다만 원작이 화려한 색감으로 명성이 높은 것과 달리 칙칙한 1970년대 서베를린 느낌으로 리메이크되었다

 

영화 줄거리

"...빠져든다"
마담 블랑의 무용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에서 베를린으로 찾아온 소녀 수지
그리고 그 곳에서 겪는 기이하고 놀라운 경험

 

영화 등장인물

수지 배니언(Susie Bannion) - 다코타 존슨
마담 블랑(Madame Blanc) - 틸다 스윈턴
사라 심스(Sara Simms) - 미아 고스
타너 선생(Miss Tanner) - 앙겔라 빙클러
벤데가스트 선생(Miss Vendegast) - 잉그리드 카벤
올가 이바노바(Olga Ivanova) - 엘레나 포키나
그리피스 선생(Miss Griffith) - 실비 테스튀
훌러 선생(Miss Huller) - 레네이 사우텐데이크
발푸르 선생(Miss Balfour) - 크리스틴 르부트
파블라(Pavla) - 파브리치아 사키
배니언 부인(Mrs. Bannion) - 마우고시아 벨라
앙케 마이어(Anke Meier) - 제시카 하퍼
패트리시아 힝글(Patricia Hingle) - 클로이 모레츠
밀리우스 선생(Miss Millius) - 알렉 웩
알베르타(Alberta) - 반다 카프리올로
마르케타(Marketa) - 올리비아 안코나
카플릿 선생(Miss Kaplitt) - 브리기테 퀴벨리에
글로크너 요원(Agent Glockner) - 미카엘 올손
알브레히트 요원(Agent Albrecht) - 프레드 켈레멘
요제프 클렘페러 박사(Dr. Jozef Klemperer) - 루츠 에버스도르프

 

 

영화 평가

정식 상영 전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2018년 9월 1일에 전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는데, 이때 평론가들의 평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다. #

비록 평론가 사이에서 호불호는 갈려도 적어도 그저 그런 시시한 리메이크 따위로 남는 일만큼은 피했다. 오컬트 스릴러였던 원작과는 달리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행위예술 극영화처럼 리메이크 됐는데[], 이 점이 이 영화의 개성이 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개봉시 흥행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관객들은 공포 영화를 기대하고 올텐데 이 영화는 그렇게 말초적인 '깜놀' 의 공포를 보여주는 영화가 절대 아니기 때문. 동서독 분단 시기에 바더 마인호프의 테러가 판치는 서독의 사회상을 우울한 영상미로 담아내면서, 무용학교 안에서 뭔가 일이 터질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긴장감을 유지하는 전개는 좋지만 마지막 장면이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소위 '한 방에 빵 터지는 반전' 같은 그런 클라이막스는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잔혹한 장면이나 노출 수위도 매우 높아서 삭제를 하지 않는 한 죽어도 청소년 관람가로 개봉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실제로도 152분 무삭제로 청불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원작자인 다리오 아르젠토는 전화 연결로 출연한 이탈리아 본토 방송에서, 서스페리아 리메이크에 관한 질문을 받자 "서스페리아 리메이크는 쓰레기" 이자 자신의 영화에 대한 배신이라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 사람의 후기작 상태들을 보면 그런 말 할 입장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원작 팬들은 원작의 매력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불호 의견이 많은 편. 팬들의 지적도 맞는 말인데 개성을 가진 괜찮은 작품이기는 해도[] 이걸 '서스페리아의 리메이크'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게 맞다. 몇몇 설정의 골격만 빼고는 오리지널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클로이 모레츠 비중이 낚시 수준이라 모레츠 보러 가면 실망한다는 얘기가 많다.

 

영화 그외정보들

구아다니노 감독이 리메이크 완성본을 타란티노 감독에게 보여줬는데 마지막 장면을 보고 울었다고 한다. #


포스트 크레딧(쿠키) 영상이 있다.


감독 본인은 후속편 연출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으나 정작 영화 흥행성적이 너무 암울해서 불가능해보인다(...)


황석희 번역가가 이 영화의 번역 작업 도중 너무 무서운 나머지 바탕화면에 강아지와 데드풀 사진으로 결계를 씌우고 작업했다고 한다. 이는 2018년에 개봉한 유전의 번역 작업을 했을 때도 쓴 방법인데, 이번 서스페리아에는 프레디 머큐리와 베놈 팬아트까지 사용했음에도 화면뿐만 아니라 소리까지도 무서워서(...) 별 도움을 못 받았고, 잠깐 졸았다가 악몽까지 꿨다는 글을 남겼다. 유전의 경우를 보면 그냥 황석희 번역가가 겁이 유달리 많은 거 같다. 갑툭튀 점프스케어나 고어 영화를 잘 보고 음산한 영화를 못 참는다고 한다. []


주역 외에도 캐스팅이 화려한 편이다. 비록 할리우드에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유럽 영화계에서 한 이름하는 배우들이 모였는데,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던 여성 배우인 잉그리트 카벤[], 앙젤라 윙클러에 폴 버호벤의 단골 캐스팅이었던 레네이 사우텐데이크, 자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실비 테스튀[]와 마우고시아 벨라가 조연으로 캐스팅되었다. 이름값만 보면 다들 단독 주연으로 캐스팅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시네21 장영엽 평론 스포일러 주의


이동진 영화당#


블루레이에서 정성일평론가 오디오코멘터리를 들을수있다. #


흥행성적이 재앙이라 루카 구아다니노는 서스페리아의 속편 수지배니온의 미래와 헬레나 마르코스의 과거이야기를 만들수없다고 말했다

728x90
반응형

'영화 리뷰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드 90 영화소개  (0) 2022.03.03
오션스 8 영화소개  (0) 2022.03.02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영화소개  (0) 2022.02.28
더 길티 영화 소개  (0) 2022.02.27
고질라: 행성포식자 영화소개  (0)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