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남우주연상 수상 / 작품상, 촬영상, 의상상, 미술상 후보작
됭케르크 철수작전(다이나모 작전)을 배경으로, 윈스턴 처칠을 중심으로 다룬 영화다.
영화 등장인물
윈스턴 처칠 - 게리 올드만
조지 6세 - 벤 멘델슨
네빌 체임벌린 - 로널드 픽업
핼리팩스 경 - 스티븐 딜레인
클레멘트 애틀리 - 데이비드 스코필드
클레멘타인 처칠 -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엘리자베스 레이튼 - 릴리 제임스
영화 줄거리
우린 결코 굴복하지 않습니다.
승리가 없으면 생존도 없기 때문입니다
덩케르크 작전, 그 시작
영화 평가
<덩케르크>가 전장의 치열한 현장을 담는 데 집중했다면, 이 영화는 그 모든것을 결정했던 정치판의 치열한 현장을 담아내며, 민주적 절차 속에 그려진 인간 군상과 그들의 충돌을 촉발시킨 대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비춰진 처질의 괴팍한 성격과 개성을 똑같이 부각하고 있지만, 게리 올드만의 내면 연기와 다양한 시점에서 그려진 정의로 깊이를 더하려 한다. 이러한 개성적인 주인공의 존재는 관객에게 친근감을 전해주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게 된다. 하지만 <다키스트 아워>는 어느 순간 '영웅' 처칠의 모습을 벗어나, 무능한 정치인 이자, 이성보다는 고집만 내세워 정치적 불신을 낳았던, 그의 어두운 모습마저 비춘다. 이렇듯 강인한 투사와 나약한 노인의 모습을 오가는 처칠의 모습은 국가 간의 전쟁보다 더 냉혹한 현실 정치의 이면을 반영하는 상징이 된다. 처칠이 주인공이란 점 때문에 그의 전기 영화로 인식될 수 있었지만, <다키스트 아워>가 주목하고 자 한 것은 처칠이라는 한 정치인이 민주주의라는 시스템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모두의 신념'으로 바꾸게 된 '과정'이다. <덩케르크>의 군인들이 전쟁터의 적과 싸웠다면, <다키스트 아워>는 내부의 적과 싸우며 위대한 선택을 이끌어 낸 정치인과 민중의 전쟁임을 강조하며, 2차 세계 대전 승리의 정신을 의미있게 새기려 한다. 양면적인 모습 속에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처칠을 표현한 게리 올드만의 연기는 가히 일품이며, 외형과 내면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그의 변신이 큰 흥미를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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