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첫 번째 공포 영화, 재난 영화, 스릴러 영화. 혹은 가족 영화로도 분류할 수 있다. 4명의 일가족이 소리를 내면 공격하는 괴생명체를 피해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 A Quiet Place라는 제목처럼, 영화 내내 소리가 정말 적게 등장한다. 우선 인물들의 음성 대화가 드문게 대부분 수화를 쓰고 목소리를 사용해서 말하는 일은 비명 몇 번이나 중간에 가족들끼리 안전지대에서 짧게 대화를 나누는 게 전부다. 배경음악도 마찬가지로 드물게 등장하며, 효과음도 괴물이 갑자기 출현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적은 편. 이 때문에 다른 재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세계관이나 상황을 설명해주는 '해설 역 캐릭터'가 없고 화면에 보이는 것들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설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