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언니(영화) 소개

뤼케 2020. 12. 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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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제작되어 2019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시놉시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동생이 사라졌다

“내 동생 어디로 보냈어?”

동생의 흔적에 가까워질수록
그녀의 분노는 폭발한다

 

등장인물

박인애(이시영)
박은혜(박세완)
한정우(이준혁)
박영춘(최진호)
하상만(이형철)
지철(일진)(설정환)
정 사장(김원해)
슈퍼주인(신철민)
사진관(김기무)
안마방여자(윤송아)
카센터 사장(김정팔) - 우정출연
대부업체직원(안세하) - 우정출연
하상만 부인(이자은) - 우정출연

 

줄거리

부모 없이 발달장애인 여고 3년생 동생 은혜를 키우는 인애는 경호원으로 일하는 중 과잉 방어로 감옥에서 1년 반을 살고 나온다. 유도 선수 생활, 특공무술까지 익힌 실력이지만 과거 일 때문에 취직도 안 된다. 출소 후 만난 동생은 학교에 가기 싫다고 보채고 인애는 학교는 졸업하자며 동생을 달랜다.
하지만 인애가 돌아온 다음 날 사건이 터진다. 동생 은혜가 학교 일진들에게 끌려가 원조교제 사기에 이용되다 납치된 것. 인애는 동생의 실종에 대해 학교에 말을 하나 학교에서는 신경도 쓰지 않고 경찰에서도 "가출한 건 지 모르니 기다려라"며 절차를 앞세우며 미지근하게 대응한다. 이에 인애는 직접 해결하기로 하고 나선다.

인애는 출소날 은혜가 용돈을 모아 사준 빨간색 원피스와 하이힐을 신은 채 동생을 찾아 나서는데 은혜의 친구에게 그동안 은혜가 일진들에게 당하고 있었음을 알아낸다. 일진의 자취방에 들어가 피작살을 낸 후 은혜를 납치해 간 하 사장을 찾아가 은혜의 행방을 알아낸다. 하 사장은 일진들에게 합의금을 가져오지 않으면 은혜를 데려간다고 했고 당연히 일진들은 은혜의 몸값을 지불해주지 않았다.지불할 능력도 없지만 하 사장은 은혜를 안마업소에 팔았다고 하며 은혜를 포기하라는 식으로 말하며 저항하다 인애에게 반 죽는다. 인애는 안마업소를 찾아가 사장을 반 죽여 놓고 은혜를 잠시 교육 시켰던 윤송아에게 은혜가 또다시 팔린 것을 알게 된 후 사장의 목을 꺽어 죽여버리며 인애는 경호요원의 경험을 살려 은혜의 흔적을 찾아가다 놀라운 사실을 알아낸다.

 

그 동안 은혜는 동네 슈퍼, 사진관, , 카센터 사장 등 삼촌 뻘 되는 사람들에게 차례로 성폭행을 당했던 것. 인애는 은혜를 성폭행한 놈들을 하나 하나 찾아 손가락을 부수고, 사진 액자를 깨 목을 그어버리고, 오함마로 손을 아작내는 복수를 단행한다.
이러는 사이 은혜는 한 시의원의 지시를 받은 비서에 의해 팔려가는데... 알고보니 그 시의원은 전에 은혜를 사서 원조교제를 하려다 인애에게 딱 걸려 눈을 잃은 적이 있었다. 즉 복수심리로 은혜와 인애를 찾아 죽이겠다는 게 이 시의원의 목표. 하지만 양심에 찔린 비서는 은혜를 납치해가지만 결국 언니에게 풀어주려고 하고 시의원은 이런 비서를 눈치채고 묶어놓고 살해한다. 천신만고 끝에 인애는 시의원을 만나 모두를 아작내고 동생 은혜를 되찾는다.그러나 뒷 상황 생각하면 그다지....

 

평가

스토리는 매우 진부하고 개연성, 서사도 등장인물이 엉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며 여성 액션을 내세운 영화지만 정작 액션은 성난황소, 아저씨 등 기존의 남성 배우가 주연인 액션 영화에서 배우만 이시영으로 바꿔 놓은 수준으로 굉장히 몰개성한데다[1]어설픈 권총 액션까지 하는 배우 이시영에게 적합하지도 않고[2], 특히 이시영의 불필요한 섹스 어필에 치중하는 등 엉망진창이다. 이시영이 연기한 주인공 인애는 극중에서 내내 빨간 미니스커트 원피스에 빨간 하이힐 차림을 유지하는데, 아무리 설정상 동생이 사준 옷과 신발이라지만 애초에 액션 연기에 부적절한 이런 복장으로 격렬한 액션을 펼친다는 게 얼마나 현실성이 부족한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지경. 한 영화 유튜버는 명색이 액션 영화인데 주인공에게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히는 성의조차 없다고 지적하면서 "아니 싸울 준비를 할 거면 손에 라이터를 감지 말고[3] 편한 옷으로 좀 갈아 입어요!"라고 비판했다.[4] 일각에서는 미션 임파서블의 일사 파우스트가 드레스 차림으로 펼치는 액션신을 예로 들면서 인애의 극중 옷차림에 대한 비판이 과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으나 애초에 일사와 인애는 입장이 전혀 다르고[5], 일사의 경우 오페라하우스에 잠입 중이었다는 극중 상황이 맞물려 불가피하게 연출된 장면일 뿐 그 외의 전투신에서는 예외 없이 활동하기 편한 복장으로 전투에 임한다.
테이큰을 비롯한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악당들이 모두 황천행이 되지만 여기선 주인공에게 죽는 사람이 나오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 어디까지나 직접적인 장면이 없을 뿐이지 문이나 차로 깔아뭉갠다던지 액자로 목을 그어 살해했다는 간접적인 연출은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치고는 잔혹한 장면도 거의 없는 편이며 단적인 예로 최종보스를 해치우는 것도 주먹 몇방정도 때리는 것으로 끝낸다. 다만 미성년자, 그것도 지적장애가 있는 청소년이 원조교제에 사기에 이용되거나 성폭행에 대한 지나친 안일한 묘사와[6] 주인공의 분노를 자극할 목적으로 성폭력 장면이 자세하고 불필요하게 반복되는데다 문이나 차로 깔아뭉개 죽이는게 간접적이지만 불쾌하게 묘사되는 장면들 때문에 18세 이상 등급을 받은 듯. 무엇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감독의 심각한 안일함에서 비롯되었다고도 과언이 아니다.
2019년 3월 초 넷플릭스에 올라왔다. 1월 1일 개봉 후 단 2개월만에 풀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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