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소개

뤼케 2023. 9. 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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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22년 다큐멘터리 영화. 이혁래, 김정영이 연출하였다. 전태일 분신 자살 사건 이후 청계피복노동조합의 활동사, 이들의 새마을 노동교실 설립 및 유지를 위한 노력 및 1977년 9월 9일에 있었던 '1977년 9월 9일 청계피복노조 노동교실 사수 농성 사건'의 전말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고 있다.

 

2022년 1월 20일 개봉한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은 1970년대, 10대의 나이에 평화시장 노동자로 살아갔던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을 비롯한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는 1970년대 평화시장의 노동교실을 중심으로, 그곳에서 만난 여성 노동자들의 인터뷰와 영상 기록을 통해 그들의 삶을 조명한다. 당시 평화시장은 한국 경제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했던 곳으로, 여성 노동자들은 가난과 차별 속에서도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했다.

영화는 노동교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함께 조망한다. 노동교실은 여성 노동자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곳이자, 서로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공간이었다. 영화는 노동교실이라는 공간이 여성 노동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197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이다. 영화는 당시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여성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을 고발하는 동시에, 그들의 씩씩하고 당당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노동교실이라는 공간을 통해 여성 노동자들의 연대와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한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기억하고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영화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것은 바로, 노동자의 권리와 평등에 대한 소중한 가치이다.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줄거리

1970년대 평화시장에는
가난해서 혹은 여자라서 공부 대신 미싱을 타며
'시다' 또는 `공순이`로 불린 소녀들이 있었다

저마다 가슴에 부푼 꿈을 품고 향했던 노동교실
그곳에서 소녀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노래를 하고, 희망을 키웠다

다른 시대를 살았던 청춘이
오늘의 청춘에게 보내온 편지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등장인물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평가

온당하게 기억될 여성들의 목소리

존엄을 지키고자 기꺼이 노동운동의 투사가 됐던 여성들. 하지만 역사가 온당히 기억하지 못한 채 가려져 있던 그들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좇는 다큐다. 한 명 한 명의 육성을 통해, 옛 동료를 마주하고 공간을 거니는 육체를 통해 분절되어 있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도가 뭉클하다. 타인의 해석이 아닌 당사자들을 통해 흘러나온 진짜 이야기들은 비로소 선연하고 귀한 것이 된다. 각 인물의 개별적 사연을 취하는 방식이 좀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공통의 기억'에 집중된 구성은 작품의 밀도를 높이기 위한 효과적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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