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영화소개

로맹 가브라스 감독 및 공동 각본의 2022년작 프랑스 액션 스릴러 영화.

제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2022년 개봉한 프랑스의 액션 스릴러 영화인 아테나는 어린 소년의 살해 사건을 계기로 전면전이 촉발되는 아테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피해자의 형제인 압델(달리 벤살라 분)과 사미(사미 슬리만 분)는 각각 복수와 화해를 위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데...

영화는 복수와 화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주제를 균형감 있게 다루며, 복수라는 행위의 잔혹함과 그로 인한 비극을 그려낸다. 또한, 복수라는 개인적인 욕망이 공동체의 갈등을 어떻게 증폭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며, 화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열연이다. 달리 벤살라는 복수를 위해 분노에 휩싸인 압델 역을, 사미 슬리만은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사미 역을 각각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로맹 가브라스 감독은 긴박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러 장면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제79회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 경쟁후보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소 잔인한 묘사와 복수라는 주제에 대한 엇갈린 의견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테나 영화 줄거리

어린 소년이 살해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아테나 지구에 전면전이 촉발된다.
그리고 피해자의 형들이 그 치열한 대립의 한가운데에 놓이는데...

 

아테나 영화 등장인물

달리 벤살라 - 압델 역
사미 슬리만 - 카림 역
앙토니 바종 - 제롬 역
와시니 엠바레크 - 목타르 역
알렉시스 마넨티 - 세바스티안 역
카림 라스미 - 이맘 역

 

아테나 영화 평가

개인적으로는 아테나를 꽤 인상적으로 본 작품이다. 복수와 화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루면서도, 단순히 선과 악의 대결로 치부하지 않고,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의 내면을 탐구했다는 점이 좋았다. 또한, 로맹 가브라스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연출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는 영화에 몰입감을 더했다.

다만, 다소 잔인한 묘사와 복수라는 주제에 대한 엇갈린 의견은 아쉬운 점이었다. 특히, 복수를 위해 저지르는 폭력과 살인의 묘사는 보는 이들에게 잔혹감을 줄 수 있다. 또한, 복수라는 주제에 대한 감독의 의도가 명확하지 않아, 관객들마다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아테나는 복수와 화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흥미로운 작품이다. 다만, 다소 잔인한 묘사와 복수라는 주제에 대한 엇갈린 의견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