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프트의 육전형 모빌슈트로 코즈믹 이라 70년 3월 15일 '지상 거점 확보', '지구연합군의 우주 전력 증강 봉쇄', 'N 재머 살포'를 주목적으로 한 오퍼레이션 우로보로스 가결과 동시에 지구권에 압박을 주고자 시구, 딘, 자우트, 군 함께 대대적으로 공개되었고, 5월 22일 카펜타리아 기지를 거점으로 추가 지상 거점 확보를 목적으로한 각종 지상전에 투입되었다.
지구연합 vs 플랜트의 전면전 초기부터 활약한 기체로 인간형이 대부분인 모빌슈트 중에서도 드물게 사족보행 짐승, 주로 개처럼 생겨서 팬들에겐 개라고 불린다.
개발은 플랜트 마이우스에 위치한 아시모프 설계국이 담당하여 지상에 존재하는 장애물과 험지같은 특수 지형 등을 극복하며 지상전을 펼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해서 저중심에 더불어 안정성도 우수한 4족 보행을 채용한 결과 이같은 형태를 하게 되었다.[1] 보행 유닛에는 무한궤도도 설치되어 있는데 고속이동시에는 자세를 낮춘 뒤 이 무한궤도만을 이용한다. 속도는 당시 지구연합군의 주력 전차인 리니어 탱크를 능가할 정도로 높고 중심이 내려가서 파일럿의 조종이 안정된다는 것과 피탄 면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동성과 화력을 바탕으로 한 돌격전을 상정하여 장갑도 전면부터 집중되어 있어서, 콕피트가 위치한 복부와 하부의 장갑은 아주 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기체 구조상 뒤집어 지면 자력으로 일어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아주 큰 단점이 존재한다.
배치 초기에는 본체에 고정 장비되는 고정 무장은 전혀 없었고 등에 설치된 다목적 터렛에 450mm 2연장 레일건이나 400mm 13연장 미사일 포드 같은 옵션 무장을 선택 장비하다가 GAT-X 시리즈 탈취후 얻은 빔 병기 기술을 받아들여 후기형에는 입 부분에 빔 사벨을 채용하였다. 이 모습은 진짜 뼈다귀를 물고 있는 개 그 자체로 정말 개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작중 활약
지구로 강하한 아크엔젤 앞에 대량으로 나타나 첫 사막 전투에서 기체 패러미터가 사막전 사양이 아니라 버벅인 스트라이크 건담에게 한 바쿠 파일럿이 "우주에선 어땠는지 몰라도 지상에선 바쿠가 왕자다!"라는 명대사를 날리며 선전하나 곧 키보드 워리어 신공으로 패러미터를 갱신한 스트라이크[2]에게 밀리기 시작하며, 걷어차여 뒤집어진 바쿠 1기는 밟아서 움직임을 봉쇄한 뒤 아그니를 갖다대고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초반 고전으로 에너지가 한계에 이른 스트라이크를 몰아붙일 찬스를 얻게 되나, 카가리 유라 아스하가 가담한 레지스탕스들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그 뒤로도 몇 번 교전에 들어갔지만 사막의 열기류로 인한 빔의 굴절률까지 계산해 수정한 스트라이크를 상대로 더욱 몰리게 된다. 한 번 앤드류 발트펠트가 탑승해 다른 2기와 함께 몰아붙이지만, 키라 야마토가 SEED에 각성하자 고전하고 결국 1기를 잃은 채 후퇴. 나중에는 스트라이크 1기에게 전부 당했고 앤드류 발트펠트가 빔병기를 탑재한 상위기종인 라고우를 타고 나와서 스트라이크랑 치열한 대결을 벌이지만 이것도 터졌다.[3]
이후 TV판 본편에서는 전장이 바뀌면서 등장이 확 줄어들었는데, 이중 알래스카 기지 전투에서는 미사일 장비의 연합군 전투차량(명칭불명)의 공격에 행동불능에 처하는, 이후 데스티니때 밟혔던 것 못지 않을 굴욕컷이 나오기도 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에서는 죠지 그렌과 야마부키 키사토가 이 기체[4]를 몰고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에게 덤벼들기도 했다. 물론 탄 사람은 키사토지만 사실상 조종하는 사람은 조지. 하지만 론도 기나 사하크가 던져버리자 리홈과의 통신이 끊기고 그대로 끝. 그밖에도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바쿠를 사용하는 심부름 센터도 있다.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 이르러선 등장이 적은 편이고 매번 당하는 포지션이다. 디스트로이 건담을 상대로 1기가 달려들었으나 바로 내동댕이쳐진 뒤 짓밟힌다. 디스트로이의 거대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라지만, 좀 과장된 연출. 34화에서는 아크엔젤을 추적하며 공격을 퍼붓지만 프리덤 건담에게 당하기 일쑤.
그나마 활약이라고 할까,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에서는 위저드 팩인 '케르베로스 위저드'를(좌우로 헤드 유닛이 두개 더 달린 추가병장. 등 부분에 장착하고 각각의 머리에는 빔포와 빔 대거 등의 무장이 장착되어 있다) 장착하고 곳곳을 개수한 '케르베로스 바쿠 하운드' 라는 이름의 바리에이션 기체로 등장하여 네임드 MS에 속하는 블루 듀얼 건담을 파일럿과 함께 단체로 다굴쳐서 대파시킨 경력이 있다. 그래서 블루 듀얼의 별명은 졸지에 개먹이가 돼버렸다. 무라사메 3형제 이후로 양산기들이 네임드를 관광시킨 시드 시리즈의 희귀사례. 물론 곧바로 스트라이크 느와르 건담에게 모두 썰렸다(...).
파생형
TMF/TR-2 바쿠 전술 정찰 타입
위력 정찰을 목적으로 개발된 특수 사양으로 자프트가 독자 개발한 액티브 스텔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액티브 스텔스 시스템은 콜로이드 입자 기술을 응용하여 기체의 모습을 숨기는 미라쥬 콜로이드의 스텔스와는 달리 단순히 적의 레이더 빔 반사를 무효화 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헤드 유닛의 센서도 정찰용 기체에 걸맞게 일반적인 모빌슈트들에 탑재되는 것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정밀한 것이 탑재되어 매우 고가를 자랑했다. 운용시에는 모빌슈트 1개 소대와 함께 행동하며 위력 정찰을 실시했다. 게이츠에 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자프트의 양산형 모빌슈트 최초로 빔 병기를 장비한 기체로 등의 다목적 터렛에 장비된 레이돔 하단에 2개의 빔포 / 입에 빔 사벨을 장비하고 있다. 순서상으로는 바쿠 전술 정찰 타입→바쿠 후기형→게이츠 순이다. 로우 귤이 경매에서 구입하여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의 무기로 사용한 바쿠 헤드도 이 기종의 것이다.
TMF/A-802 P-Mod.W 바쿠 발트펠드 전용 개수 타입
앤드류 발트펠트가 라고우 배치 이전 탑승한 전용기지만, 사실 그를 위해 커스텀된 기체가 아니라 라고우의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실험기이다. 기체의 고성능에 주목한 발트펠트가 억지로 빼앗아온 것으로 최대의 특징은 헤드 유닛에 장착된 사벨 팽과 스파이크, 복좌식 콕핏, 동력 및 구동계의 강화, 일부 장갑재 교체로 인한 방어력 상승으로 바쿠와 비교할 경우 다리축의 출력은 약 17%, 다리를 이용한 최고 이동 속도는 21% 상승해 있다. 게다가 엉덩이 부분에 제트 엔진 2개가 추가로 설치되 있어서 바쿠를 뛰어넘는 고기동성을 보유했으나 제대로 조종하려면 높은 조종 능력이 필요했다.
발트펠트는 이렇게 억지로 빼앗아온 기체를 내버려두고 선행 배치된 라고우에 탑승했기에, 기체는 발트펠트가 전사할 때까지 지브롤터 기지에 보관되어 있다가, 어느날 홀연히 사라졌다가 자프트의 공식 기록. 이후 기체는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에서 로우 귤과 안면을 트게 된 마틴 다코스타가 위기에 처한 로우를 구하기 위해 서펜트 테일의 이라이쟈 킬에게 기체를 맡겼고 최종적으로 정크길드의 소유가 되어 작업용으로 개조되었다.
죠지 그렌과 야마부키 키사토가 이 기체를 몰고서 아스트레이 골드 프레임 아마츠에게 덤벼들기도 했다. 물론 탄 사람은 키사토지만 사실상 조종하는 사람은 죠지. 하지만 기나가 던져버리자 리홈과의 통신이 끊기고 그대로 끝. 후에 작업용으로 사용되는 본 기체를 보게된 발트펠트는 변해버린 기체의 모습을 보고 아쉬웠는지 귀여운 새끼 고양이라 불렀다.
TMF/A-802W2 바쿠 하운드
《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및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이후 아스트레이 시리즈에 등장한다. 코즈믹 이라 72년 체결된 유니우스 조약에 따라 각국이 보유가능한 병기 수는 인구와 GDP, 실업률 등의 각종 패러미터를 종합하여 산출된 수치를 기본으로 정해지게 되었는데, 이 조약은 플랜트에 아주 불리한 조약이기에 조약을 그대로 이행할 경우 플랜트는 큰 군사력 저하가 일어날 형편이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자쿠 워리어 같은 고성능 양산기를 개발하고, 구식화된 기체들을 개량하여 전력을 증강하는 방안이 제시되었고, 이에따라 바쿠는 바쿠 하운드로 개량되었다. 다목적 터렛은 자쿠 워리어 등에 채용된 위저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개량되었고 헤드 유닛을 보다 신형으로 교체하였다.
모형화
가격은 1400엔
보통 구판 킷들인 HG SEED 라인업에서 현재 기준으로봐도 상당히 준수한 품질로 호평받고있는 명작이다.
색분할도 나름 수준급이고 가동성도 좋은데다가 목관절은 내부에 리드선을 넣어서 연체동물급으로 유연한데다가 스티커도 눈 과 레일건,날개말곤 없는데다가 붙이는 난이도도 어렵지않다.
바쿠 특유의 발에 달린 캐터필러 부분은 연질부품으로 처리했고 팔다리를 접기만해도 탱크모드로의 전환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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