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정보들

하이데른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5.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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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카리 팀 소속이다.

 

 

KOF 94를 만들면서 이카리 시리즈를 KOF로 옮길 때 1P와 2P 캐릭터를 랄프 존스와 클락 스틸로 옮기면서 한 명이 부족하자 추가한 캐릭터.[4] 하이데른이라는 이름은 우주전함 야마토의 등장인물 이름에서, 캐릭터 디자인은 북두의 권의 카넬에서 따온 걸로 보인다.

'하이데른'이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다. KOF 98 당시 레오나가 하이데른과의 이벤트에서 자신을 레오나 하이데른이라 말한 것에서 혼란이 있었는데, 당시 일본의 한 잡지사에서 확인을 한 결과, SNK의 공식 입장은 하이데른은 코드네임. 따라서 레오나 하이데른도 코드네임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등장 작품은 KOF 94, KOF 94 RB, KOF 95, KOF 98, KOF 98 UM, KOF 2001, KOF 2002UM, KOF XIV로 그렇게 많지는 않다. 사실 엔트리 선수로 등장하지는 않아도 거의 모든 작품의 줄거리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KOF 세계관에서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닉 퓨리가 좀 더 은밀하게 행동하고 사람들을 어벤져스로 끌어들이는 대신 자기 부하만 굴린다면 딱 이런 모습이다. 마침 둘 다 눈이 하나 밖에 없기도 하고.

용병대부대의 최고 지휘관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자신 이외의 모든 이카리 팀원들의 상관이며, 군인답게 절도와 냉철함이 온 몸에 배어있으며, 뛰어난 지휘력으로 부하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지도력 덕분에 용병단의 작전능력은 세계구급으로, 무수히 많은 군사작전들을 성공시켰다. 그렇다고 마냥 냉혹하기만 한 군인이 아니라, 부하들에게 안으로 사려깊고 자상하게 대하여 많은 대원들이 그를 진심으로 따르고 있다. 말 그대로 판에 박은 참군인의 상.

군인으로서의 역량이 매우 출중하지만 독자적으로 익힌 암살기에 능한 뛰어난 격투가로, 작중 승리 대사나 이벤트 대사를 보면 하이데른의 실력을 인정하는 묘사가 여럿 보인다. KOF 세계관 최고의 암살자라 보면 된다. 진지한 미스터 가라데가 랄프에게 상관이 아니면 상대할 수 없다거나, 레오나에게 "그 용병의 지도라면 소녀이면서 무서운 맹수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라는 대사를 하며, 리얼 제로 또한 자신이 패하자 하이데른이 과연 자신을 이길만하다고 칭찬할정도.

평상시엔 냉철한 용병대 대장이지만, 예외적으로 루갈 앞에선 복수심과 분노감을 드러내며 냉정을 잃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과거 하이데른이 무기 밀매를 해온 루갈에 대한 감시 및 체포 의뢰를 정부로 부터 받았었던 것이 악연의 시작이었다. 하이데른이 자신을 체포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은 루갈 번스타인은 하이데른의 용병부대를 단독으로 급습하여 부하들을 모두 살해하고 이후 아내 산드라와 친딸 클라라도 하이데른의 눈 앞에서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하이데른은 분노해 덤벼들었지만 루갈에게 패배했고 한쪽 눈마저 잃어버렸다.

 

KOF 94의 이카리 팀의 엔딩 중에서 나온 단란했던 하이데른 가족 사진. 레오나를 볼 때마다 클라라가 생각날 듯 싶다.

현재 레오나 하이데른을 양녀로 두고 있다. 원래는 오로치 팔걸집 중의 하나인 가이델의 딸로, 설정상 하이데른과 그는 서로 친분을 두고있던 사이였다. 사실 가이델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과는 다른 존재인 오로치 일족이었지만 각성이 늦어 자신이 오로치 일족이라는 자각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오로치 일족과 팔걸집의 수장인 게닛츠로부터 각성하라는 요구를 받게 되어 자신이 오로치 일족임을 알게 되었지만 게닛츠의 각성 요구를 탐탁치 않게 여겼고 수시로 자신을 계속 찾아와 각성하라는 게닛츠의 요구를 줄기차게 거절했다.

이에 게닛츠는 오로치 일족과 인간의 혼혈로 태어나 가이델의 힘을 일부 가진 당시 8살이었던 가이델의 딸 레오나를 대신 각성시켰는데 혼혈이라 불완전해서 각성이 아닌 피의 폭주를 일으켜 가이델은 아내와 함께 폭주한 딸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게닛츠는 레오나에게 첫 각성치고는 잘 했다고 하고 다음에 다시 각성하는 건 보다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할 때 라며 암시를 걸고 사라졌다.

그 직후 레오나는 PTSD로 인해 스스로 기억을 봉인하여 감정을 닫아버렸지만, 가이델의 친구였던 하이데른이 그녀를 발견해 양녀로 키우게 된다. 암살술을 배운 것은 레오나 본인의 의사에 따른 것이다.

 

어린 레오나에게 권총 사격을 가르치는 하이데른의 모습.

따지고 보면 KOF 시리즈에서 가장 마당발이며, 그 영향인지 시리즈 내에서 주변인들을 가장 많이 잃어버린 인물이다. 우선적으로 부인과 딸은 루갈에게 살해당했고, 이후 친우 가이델과 그의 부인도 게닛츠에 의해 폭주한 레오나에게 살해당했다. 더불어 동료인 링도 클론 제로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부하 중 하나는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을 조사하다가 마가키에게 끔살당했다.

한편으론 인맥이 후덜덜해서 링의 부대원이었던 세스, 바네사 등과도 연줄이 있고 이 외에도 프리 에이전트인 블루 마리 같은 인물들과도 연락을 취할 수 있다. 메탈슬러그 시리즈나 맥시멈 임팩트 같은 크로스오버작에서는 정규군과도 연결이 있어 정규군 측으로 자신의 부하들(랄프, 클락, 레오나)을 파견하거나 반대로 정규군 요원(피오 등)의 파견 요청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불구대천지 원수의 아들인 아델하이드 번스타인과도 협력한다.

 

 

행적

KOF 94~95의 주최자이자 무기 암시장의 가장 큰 손인 루갈 번스타인의 흑막을 캐기 위해 랄프와 클락을 거느리고 KOF 94~95에 위장 출전하지만, 사실은 루갈에게 몰살당한 가족의 원수를 갚는 게 가장 큰 동기였다. 물론, 가족들 처럼 몰살당한 옛 부하들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는 점 또한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루갈을 간접적으로 해치운 건 하이데른이 아닌 일본팀으로 출전한 쿠사나기 쿄였다.

루갈이 KOF 95에서 오로치의 힘을 끝끝내 제어하지 못하고 소멸하여 죽어버린 뒤에는 더 이상 대회에 직접 참전할 이유가 없어져서인지 수양딸인 레오나에게 참전을 맡기고 대신 해마다 열리는 KOF 대회의 뒷처리 및 조사를 담당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사실 매년 열리는 KOF 대회는 배후에 늘 악의 조직이나 기이한 현상들이 거의 빠짐 없이 존재하고 있어서 레오나를 포함한 부하들의 참가도 이러한 배후 조사가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KOF 96에서는 오로치 팔걸집의 수장인 게닛츠의 난입으로 인해 쑥대밭이 된 경기장의 복구 및 수습을 담당했고, KOF 98에서는 비록 정규 스토리로 들어가지는 않지만[9] 침몰한 블랙노아에서 부활한 루갈을 쓰러뜨린 플레이어를 구출해주기도 했다.

KOF 99의 경우 단순히 초대장만 보내고 주최식을 하지 않는 등 지나치게 조용한 분위기 속에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생각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역시 비밀결사 네스츠가 클론 쿄들을 이용한 세계 공격 계획을 마무리하기 위해 연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하이데른 용병단은 당시 주최자였던 네스츠의 간부 크리자리드와 전세계에 퍼진 클론 쿄들을 제압해 네스츠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이 일화에서 하이데른 용병단의 규모가 보통이 아니란 것, 그리고 그의 지휘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엿볼 수 있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크리자리드를 막은 건 하이데른이 쫓고 있던 K'팀이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KOF 2000에서는 네스츠의 상급 간부 클론 제로에게 제대로 뒷통수를 맞았다. 하이데른의 동료이자 또 다른 용병대장인 링이 하이데른과 마찬가지로 크리자리드가 발견된 현장에 파견되었을 때, 링은 그만 클론 제로에게 살해되고 클론 제로 자신이 변장 능력으로 자신의 모습을 링의 모습으로 바꾸어 진짜 링인 것처럼 행세했다.

그리고 KOF 2000의 개최 직전 죽은 링의 클론을 만들어 하이데른에게 보낸 뒤, 대회 종료 직전 대(對) 네스츠용 위성병기인 '제로 캐논'을 탈취한다. 그리고 결승에 진출한, 조직의 배신자 K'를 리프트로 유도, 제네레이터를 발동시켜 제로 캐논을 가동시켜 사우스 타운에 위력 시범차 한 방 먹였다. 하이데른은 사전에 보내둔 클론 링을 이용해 휘하 용병 병력들을 조종해 억류시켜두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네스츠의 제2단계 계획인 '프로젝트 '00'였다. 한 가지 변수가 있었다면 클론 제로 또한 이 '제로 캐논'으로 네스츠에게 반기를 들 속셈이었다는 것뿐.

하지만 짬은 어디 안가서, K'팀(플레이어)이 클론 제로를 제압하는 사이, 제로 캐논의 작동 스위치를 갖고 있던 클론 링을 쓰러뜨려 추가 발포를 막았다. 그러나 이미 제로 캐논이 한 차례 발포된지라 사우스 타운이 상당 부분 피해를 입었고, 클론 링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여 처음으로 "적에게 패배한 대회"라는 오명을 남기게 된다.

KOF 2001에서는 윕이 2000에서 사라졌다가 K'팀에 붙어버리는 덕분에 공백을 메꾸기 위해 참전했다.

KOF 2003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애쉬 크림슨을 추격하라는 임무만 주었을 뿐 별다른 활약은 없었고 루갈의 아들인 아델하이드 번스타인과는 협력 관계라는 설정만이 나왔을 뿐이다. 그러다 오로치의 봉인이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KOF XI에서는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핵심 멤버인 마가키가 죽자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고 주요 인사들에게 현재 상황을 브리핑한다. 그러나 슈룸과 리멜로의 난입으로 마가키의 시신, 그리고 자신의 안대까지 뺏기는 등의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이데른의 작전으로 마가키의 시신을 회수하러 올 것을 알고 그들의 조사를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두었다.

그 후 아델하이드의 동생 로즈가 KOF XIII를 개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이 대회에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이 난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판단하고 아델하이드와 다시금 협력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이데른은 바네사, 라몬, 블루 마리, 세스 등 연줄이 되는 모든 이들에게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아지트를 조사하라 의뢰했고 그와 계속 연락을 취하던 아델하이드는 경기장 지하에 위치한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의 아지트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물론 그들은 블루 마리, 바네사, 라몬, 세스의 난입 직전에 빠져나왔지만 말이다. 스카이 노아 스테이지에서 모니터를 통해 아델하이드와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애쉬와 사이키가 공멸하자 하이데른은 애쉬가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지만 곧바로 타임 패러독스로 애쉬와 관련된 모든 역사가 소멸되는 여파에 휘말려 그의 기억도 소멸되어 병력을 전원 철수시킨다.

KOF XIV의 스토리에도 간간히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항공모함이 포함된 자기 휘하의 함대를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카리 팀 스테이지가 아예 이 항공모함의 갑판이다. 계속되는 세계구급 범죄 조직과 테러 집단에 맞서 혁혁한 공로를 세운 덕택에 각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아 부대의 규모를 더 크게 늘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인력과 물자, 복리후생도 매우 좋은지 휘하 장병들의 사기와 충성도도 매우 높다. 당장 핵심 간부 중 하나인 클락 스틸이 백수로 지내는 테리 보가드에게 자신의 부대에 좋은 조건을 걸고 입대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기도 했을 정도... 였는 데, 전쟁을 싫어하는 테리는 이러한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맥시멈 임팩트 2에 등장하는 피오 제르미의 시나리오 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에는 항상 존재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데 확실히 94(RB), 95의 주적이자 최종보스였던 루갈이 어지간한 참전자들은 그 이름을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할 만큼 위험한 존재였음을 고려해보면 맞는 말이다.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네스츠 스토리부터 비중이 대폭 상승했는데, 네스츠 스토리 시리즈 공통으로 엔딩에 하이데른 부대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때 부터 용병이라는 정치적인 자유로움[10]을 이용한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비밀 평화유지군 같은 존재라는 포지션이 되었다.

 

 

 

캐릭터 성능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랭크가 높다. 그러나 KOF 98에서만큼은 완전히 최하위권으로 여타의 시리즈에 비해 정말 극과 극을 달렸다. 오죽하면 KOF 95가 개발된 직후에는 하이데른을 중간보스로 승격시키자는 주장까지 제기되었다. KOF에서 몇 안 되는 대기군인형 캐릭터 중 하나이다. 나온 작품은 그리 많지 않지만 98을 제외하면 나올 때마다 거의 대부분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캐릭. 대기군인형 캐릭터 답게 필살기 하나하나의 성능은 발군. 그래서 KOF 2001에서는 약캐였던 98에서 별 상향 없이 필살기들이 저축계에서 회전계로 커맨드만 바꿨을 뿐인데 강캐가 되었을 정도다.

가일과는 대기군인인 점을 제외하면 기술 편성 부분에서 정반대인데, 가일은 필살기 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캐릭터인 반면 하이데른은 필살기의 가짓수가 극단적으로 많은 만능 캐릭터라는 점. 하지만 한편으로는 하이데른 쪽이 필살기의 가짓수는 많지만 필살기 하나하나의 성능은 가일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20] 가일같이 짜증나는 캐릭터 취급은 받지 못한다.

최약캐에 속하는 98을 빼면 대체로 좋은 성능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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