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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누이 마이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5.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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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설 시리즈와 KOF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여성 닌자(쿠노이치)로 앤디 보가드의 약혼녀. 자신의 할아버지인 시라누이 한조의 수하에서 골법을 배우던 앤디를 보고 반해서 언제나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KOF에서는 이 점을 소재로 한 이벤트가 많다. 남에게 드세게 대하는 마이가 앤디와 있으면 울트라 메가데레로 변한다. 앤디와 대전하면 싸우기 전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온다든가 아기를 가지고 나온다든가... KO 대사도 "앤디~!!"이다.특히 99에서 마이가 아기를 가지고 나올 때 충격먹은 듯한 소스라치게 놀라는 앤디의 리액션이 압권.[10] 근데 페이크. 정체는 인형이었고 순식간에 부채가 된다.  2001에서는 이게 강화되어서 아기 인형을 데리고 나와버리는데 앤디는 그 아기가 진짠줄 알고 걸어오자 충격을 끊지 못한다. 역시나 페이크였고 앤디는 그대로 얼어버린 채 자신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SNK가 만든 히로인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일 정도로 개성적이고 매력적인 인물. 강인하고 당찬 격투가에서 사랑에 정열을 불태우는 아가씨에 이르기까지 본인이 쓰는 기술답게 불멸의 여인이라 할 수 있다. 캐릭터성이 뛰어나기로 이름난 아랑전설 시리즈내에서도 그녀의 존재는 특히 돋보인다. 한창 미소녀 격투가 캐릭터가 등장하던 90년대 중후반에도 아랑전설 시리즈는 여성 캐릭터들의 숫자가 적은 편이었는데, 전혀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마이의 히로인으로서의 비중과 역할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일본식 섹스어필을 일절 강조하지 않은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와 비교하면, 그 이상의 파급력을 갖고 있다. 마이의 캐릭터성은 후에 출시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카스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98캐릭터 인터뷰에 의하면 마이가 우승을 노리는 목적도 "우승 뒤 전세계를 향해 나와 앤디의 결혼선언"이 목적이라고. 그런데 앤디도 마이와 한번쯤은 팀을 맺어보고 싶다고 하는 걸 보면 마이의 마음을 완전히 모르는건 아닌듯. 그리고 99에서 이루어졌다.

저 의상 말고도 쿠노이치 전통 의상을 입은 버전도 있기는 하지만, 데이 오브 메모리즈에 잠깐 등장한 것이고 격투게임으로 등장한 적은 없다. 아무래도 제작진측에서 저 노출 높은 의상을 쿠노이치 타이즈 이상으로 마이의 상징이라 여기는 모양. 

당시 순수했던 꼬꼬마들이 우글거리는 오락실에서 마이가 날뛰는 KOF를 구경하거나 플레이하는 유저는 뜻하지 않게 고간이 용솟음치는 바람에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바스트 모핑과 노출 높은 코스튬도 엄청나지만 준비포즈나 승리포즈가 굉장히 위험한 포즈라서... 그래서 94~97까지는 마이 사용자든 대전 상대든 한 판 뜨고 난 뒤 패자가 양주머니에 손을 넣고 무척 천천히 일어나도 뒷사람이 빨리 비키라고 재촉하지 않는 것이 게이머의 정이었던 시절도 있다. 또한 어째서인지 유리랑 킹은 필살기 KO하면 옷이 찢어지는데 왜 마이는 안 되느냐?라 불만을 제기하는 초딩들도 있었다.[] 97 이후부터는 인터넷의 활성화 및 자극적 매체의 범람으로 감성들이 무뎌지면서 이런 일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3편에서 앤디가 부러진 갈비뼈에 내장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기스도 완전히 사망하면서 리얼바우트 시점에서는 앤디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왔다.

MOW 시점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앤디의 제자인 호쿠토마루의 프로필에서 가장 서투른 것이 시라누이 가문의 누나라는 걸로 간접적 언급이 있다. 앤디와는 아랑전설2 시점에서 장래를 약속한 사이니 부부인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호쿠토마루를 통해 제자를 양성했으며 호쿠토마루의 엔딩에선 앞으로 스승과 제자가 아닌 라이벌이라고 밝힌 것을 보아 기회가 되면 회상으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KOF 맥시멈 임팩트 2에서 마이와 락 하워드와 대전시키면 락이 '숙모' 운운한다. 그 말을 들은 마이는 나이 많은 여자로 취급하는 줄 알고 피꺼솟.

첫 등장 작품인 아랑전설 2 때부터 파격적인 노출도를 자랑하는 붉은 쿠노이치 복장과 바스트 모핑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그 노출도는 KOF 시리즈에 출전하면서 한층 더 업글되었다. 그 때문인지 SNK 관련 동인지(특히 18금과 사이가도)를 보면 마이 관련 동인지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멸종한 지 오래된 SNK관련 동인물도 마이만큼은 유난히 많이 보인다. 코스프레로도 제법 다루어지고 심지어 다른 캐릭터가 마이의 코스프레를 하는 팬아트도 잊을만하면 게임이 나온지 25년이 넘어가도록 나올 정도로, 가히 업계 원조인 춘리와 더불어 대전액션게임계의 인기 장수만세 여캐라고 봐도 될듯하다.

여담으로, 나무위키에서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다루는 문서는 시라누이 마이가 가장 많고 긴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관련 문서들도 가장 많다. KOF/아랑전설이 아니라 SNK게임의 여성 캐릭터로 분야를 확대해도 여전하다. 이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 말기인 2014년부터 이어져왔다.

 

 

캐릭터 역사

첫번째에서 RB2까진 아랑전설시리즈, 숫자는 KOF시리즈, 이후 차례대로 네오지오 배틀 컬러세움, 맥시멈임팩트 2, CAPCOM VS SNK 캡콤그루브(로 추정), 아랑전설 와일드 앰비션, SNK VS CAPCOM Chaos, 퀸즈 게이트의 일러스트다.

원래 아랑전설 2에서 닌자 캐릭터가 기획되었지만 그녀가 아니라 가칭 인술 마스터라고 통칭되던 남성 닌자였다. 그러나 마감일이 임박하자 기존의 "닌자 마스터 남성"에서 급히 대체한 닌자 캐릭터가 바로 이 시라누이 마이. 그 닌자 마스터라고 통칭되던 개발 중 캐릭터는 아랑전설 스페셜의 마이 스테이지에서 지나가던 배경맨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당시 인터뷰를 보면 마이의 복장이 야시시한 것도 캐릭터 디자인을 구성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듯. 그런데 이 당시의 여파는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바로 작중에서 본인이 게이샤나 쿠노이치가 아닌 순수 닌자라고 말하고 있는 점[]과 작중에서는 절대로 치마를 입지 않는다는 점이다. 작중에서 치마를 입어 본 것은 KOF의 앤디와의 이벤트에서 입은 웨딩드레스가 전부. 마이는 치마 입는 것을 싫어하며, 청바지를 즐겨 입는다는 설정이 있다. 또한 아랑전설 2, 스페셜의 경우에는 "나의 주먹은 질풍! 누구도 막을 수 없어!", "패배를 돌아보고 사는 것은 굴욕! 당신에게는 잘 어울리네."라는 대사가 존재한다. 현재 마이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상상하기 힘든 대사들이다.

SNK의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최고참급에[] 해당하며 비중도 높다.[] 캡콤의 춘리와는 SVC를 계기로 둘이 맞짱을 뜨는 분위기의 일러가 상당수 보이며 SVC에서 거하게 말싸움을 벌인다. CVS2에서는 춘리와 싸울 경우 춘리 코스프레를 한 채 부채를 들고 등을 돌리고 있다가[] 복장을 벗어버리며 정체를 드러내고, 춘리도 재미있다는 듯 웃고는 전투에 돌입한다.

SVC에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앤디의 위치를 묻고 다닌다. 토도 카스미의 대사의 90%가 "아버지는 어딨냐?"라면 이쪽은 ''앤디를 못 봤나요?''[] 호쿠토마루에 의하면 아랑전설 MOW에서도 여전하다는 듯. 그런데 정작 앤디 본인은 마이가 부담스러운 건지 무서운 건지 항상 도망다닌다.

슴가 사이즈는 85→87→89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계속해서 성장 중... 이지만 어쩐지 15주년 사이트에는 그냥 87로 표기되어 있다. 다만 85라는 사이즈는 일본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의문점이 많았던 모양인지, 대한민국의 모 게임 잡지에서 당시 마이의 담당 성우인 소기 아코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관련 질문이 나왔으나 노코멘트로 마무리한 적이 있었을 정도다.[] 공교롭게도 이 인터뷰 직후에 발매된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부터 마이의 신체 사이즈가 조금씩 수정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KOF 시리즈에선 아랑팀에 사람이 꽉 차서 같이 참가할 동료가 없어서 낙담하던 도중 킹, 유리 사카자키 등 용호의 권 출신 여성 격투가들과 친해지면서 함께 여성 격투가 팀[19]으로 출연하면서 앤디 보가드와 이벤트가 많이 발생했다.

 

퀸즈 게이트에도 등장했으며 당연히 PSP용 게임 퀸즈 게이트 스파이럴 카오스에서도 나온다. CV는 코시미즈 아미. 초반부터 합류 가능한 캐릭터로 번데기에게 능욕당하는 등의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캐릭터 성

캐릭터 디자인 모티브는 한때 일본 '상반신업계'의 여왕이라 불리우던 호소카와 후미에와 엉덩이가 예쁜 것으로 유명한 AV 배우 이이지마 아이[]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성격은 나이에 비해(21세) 촐랑대는 편. 기가 드세고 애교가 많고 당찬 성격이어서 대체로 활발하고 굉장히 말이 많으며 가끔씩 개그도 한다. 다만 화가 났을 때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면도 가지고 있다. 왈가닥과 매력녀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고 있는 중. 원체 빼어난 미모를 지닌 미녀인건 맞지만 그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쳐서 이유없이 자기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무시하는 기믹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여성 격투가 팀 멤버들과도 불화가 빈번하다. 거기에다 최근에 와서는 술주정뱅이와[] 바가지 씌우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까지 추가. XIII 엔딩에선 술 몇잔 마시고[] 다른 여성격투가들을 비난하면서 크게 싸우다가 필름이 끊겼고,[] XIV에서도 여성 격투가 팀, 여고생 팀,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멤버들을 불러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를때까지 퍼마시고 파오파오 카페의 술과 음식을 모조리 거덜냈다. 이쯤되면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이다.

갈즈 아일랜드 3의 개발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이의 성격에 대해 첫 인상이 강해서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사실은 완전 반대라고 하며, 어려서부터 조부모가 엄하게 가르쳐 준 덕에 평소에는 얌전하고 물러나야 할 곳을 잘 알고 있는 소녀라고 한다.

그러면서 격투가의 자부심이나 프라이드가 있고 여자로서의 기세나 지기 싫어하는 면도 있으며, 마이 자신은 콧대가 높아 거만하다거나 의기양양하다고 오해받아 상처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시라누이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을 끊을 수 없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알아주니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혼자 수행에 열심인 부지런한 소녀라고 한다.

풍만한 슴가를 이용한 바스트 모핑은 원조 중의 원조이자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본판 한정이며 외수판에서는 얄짤없이 삭제된 상태로 나온다. KOF 99까지는 일본판이든 아니든 바스트 모핑이 있으며, KOF 00부터는 일본판에서만 바스트 모핑이 있다. 심지어 쿠노이치임에도 불구하고 속옷 하나 없이 앞트임 된 민소매 레오타드, 모노키니와 비슷한 노출도가 매우 높은 복장 때문에 원형 그대로 코스프레가 불가능한 캐릭터이다. 아래에서도 다시 언급되지만, 초기에는 유리의 하얀 민소매 도복을 색깔만 바꿔서 걸치고 하의는 앞치마와 꼬리부분과 국부를 가리고 허리를 넓은 천으로 조여놨는데, 의외로 허리 앞부분[]은 통상잡기때부터 해서 몇몇 기술을 쓸때 자주 볼수는 있지만 허리를 열어보지 않는 이상 국부 가린 부분이 연결되어있는지 확인이 안돼서 분리형인지 일체형인지는 알 수 없다. 99부터 바뀐 도트는 누가봐도 T팬티라서 위아래 분리형이란 의혹도 가중되었고. 일단 3D 묘사가 가장 디테일한 DOA5LR의 모델링은 위아래가 연결된 레오타드로 설정해놓았다. ### 설정상 남자 상대를 현혹하기 위한 복장이라고 한다.

당연히 주위에서는 난리가 나는데 XIII에서 김갑환은 미풍양속을 해치는 것 같다면서 그렇게 계속 벗고 있으면 버릇이 되니깐 내가 도복을 한 벌 빌려주겠다고 한다. 로버트 가르시아는 허름한 옷만 입고 다니다니 그렇게 돈이 없냐며 놀렸고[] 심지어 알만큼 아는 사이인 죠 히가시조차 대놓고 야한 복장이라고 하면서 자기 여친이었으면 패서라도 못 입게 하지, 하고 말했다.[] 쉔 우 또한 보자마자 저게 어딜봐서 조신한 닌자냐, 일본인이 얌전하다고 했던 놈이 누구냐고 까고, 화를 잘 안내는 다이몬 고로도 그런 차림새가 어딜 봐서 야마토 나데시코냐면서 크게 화를 낸다. 친 겐사이는 그 복장은 청소년에게는 독이라고 발언하시는 건 덤. 심지어 그 화 자이마저 네가 외모로 이러쿵저러쿵 말할 처지냐며 깐다. 다른 작품 캐릭터도 마찬가지라서 달심한테는 중증 노출증 환자냐는 말까지 들었다.

정작 마이 자신은 이건 원래는 평범한 전통 쿠노이치 복장인데 본인 몸에 맞춰서 다시 디자인한 것이며 복장이 좀 노출이 많은 것도 상대방을 현혹시키기 위함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엔딩에서도 어떻게든 평범한 사복차림이 한 컷 정도는 나오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어나더 데이를 비롯한 다른 작품에서도 의외로 사복 차림이 많고 비교적 조신한 옷차림인 편이다. 그래서 그런 건진 모르지만 정작 타인의 노출에 극도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B.제니나 천계의 아테나 같이 마찬가지로 노출도가 심한 여캐들을 상대로 자기가 들었던 저 욕설들을 그대로 써먹는다.(...) 말인즉 본인은 야마토 나데시코를 목표로 하지만 딱히 그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상대방을 현혹시킬 겸 본인 몸에 맞춰서 전통 복장을 자기 생각대로 다시 디자인한 것일 뿐이니 괜찮다며 자신의 복장만은 예외사항으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그러니까 결론은 내로남불이잖아...

복장과는 다르게 아랑전설 2의 개발단계에서는 단발머리[]에다가 얌전한 성격의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KOF 94에 출전하기 시작한 뒤로부터는 다른 아랑전설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야마토 나데시코 설정은 파기되어 말투가 경박해지고 혼잣말이 늘어나더니 이젠 성격까지 밝히는 성격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대놓고 밝히는 성격인인 셸미보다는 낫지만, 훨씬 다른 게임들의 색기담당 캐릭터들은 초반에는 별로 안 벗고 다니다가 나중에 좀 벗는 경우가 많은데 마이는 거의 20년 노브라와 노팬티 상태로 다닌다. 그래도 연애방향은 앤디 일직선.[]

덤으로 KO시 음성도 평범한 비명에서 리얼 바우트 스페셜, KOF 97부터는 "앤~디~!!"로 고정되었다. 심지어 퀸즈 게이트 SC에서도 퍼팩트 넉다운을 당할시 일정 확률로 앤디를 부른다. 이렇게 본인이 점찍은 애인이 확실하게 존재하고 시리즈 내내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인기가 많은 걸 보면 참으로 대단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마이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에 대한 반동인지, 앤디는 한 시리즈의 부주인공치고는 인기가 많이 부족한 편. 앤디와 대응되는 슨크의 2인자 캐릭터가 베니마루와 로버트인데 이들은 다른 주역들에게 뒤지지 않는 인기캐다.

사실 늘 노브라 노팬티 상태로 다닌다고 하기에는 노출도의 변화가 큰 편이다. 최초로 도트를 찍은 아랑전설 2때의 경우는 넥라인이 살짝 깊게 파인 앞치마 복장인데, 하의도 뒷부분을 터놨지만 용염무 등 뒤에 달린 끈이 있어야만 불꽃을 쓸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다. 거기다 불꽃을 쓰는 끈도 지금보다는 훨씬 굵었고 치마도 지금보다는 훨씬 폭이 넓었고 속옷도 지금과 비교하면 정상이었다. 그 춘리의 디폴트 복장에 넥라인, 스타킹을 빼고 민소매로 변경한 수준.[] 그래도 하의 속옷은 T백이었기 때문에, 일부 콘솔 북미판에서는 팬티의 형태가 풀백에 가깝게 수정된 바가 있다. 그러나 희대의 애니메이터 오오바리 마사미가[30] 대놓고 색기담당으로 재해석하며 노 브라, 노 팬티 캐릭터로 노골적으로 노출도를 증가시킨 93년 OVA판 마이가 등장하면서 섹스어필 캐릭터로 고정되었다.

아랑전설 시리즈에선 마이를 이런 캐릭터로 해석하는 게 싫었는지 아랑전설3에서 복장을 크게 변화시켰다.[33] 우선 상의는 레오타드 위에 조끼를 걸쳐 입어 옆트임을 아예 없애버렸고 하의는 양쪽으로 트인 치마에서 한쪽만 깊게 트인 미니스커트를 입고 그 속에 레오타드를 받쳐 입는 스타일로 노출도를 크게 제한시켰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유저 대부분이 오오바리 마사미의 디자인에 열광하고 있었기 때문에 되려 욕만 먹고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노브라 노팬티로 변경되었다.

KOF에서는 본판 도트보다 더 섹시함을 강조하기 위해 슴가와 허벅지를 키우고[35] 힙까지 보여주는 식으로 도트를 찍었다. 상체를 낮춰 바스트 모핑을 강조하도록 뉴트럴 포즈가 변경된 KOF 96부터는 완전히 오오바리 스타일의 마이를 기반으로 도트를 제작하면서 색기 담당으로 전환시켰다. 아예 노 브라, 노 팬티 상태로 바꾸면서 넥 라인을 더 깊게 파내버리고 기럭지도 늘렸다. 그러다보니 아랑전설 설정상으로도 일본 여성치고 큰 165cm지만 KOF 94의 엔딩장면()이나, 인게임 스프라이트만 보면 설정상 마이보다 키가 더 큰 유리(168cm)보다 크고, 진짜 장신 여성인 킹(175cm)이나 보통 남자 캐릭터 사이즈인 쿠사나기 쿄(181cm)나 야가미 이오리(182cm)와 비슷한 사이즈로 나온다. 원래도 밸런스때문에 설정에 비해 여성 캐릭터들의 실제 판정 사이즈가 커지는 편이지만,[] 마이는 특히 게임 내에서도 다리가 제법 길어서 원D, 앉아 D등 기본 킥공격 리치도 제법 된다. 심지어 기본 자세가 다리를 상당히 벌린 채인데도 말이다. 이 때문에 "원래 마이의 키가 180cm인데, 일부러 프로필을 속인 거 아니냐"는 농담도 존재한다. 96때 뉴트럴 포즈가 변경돼서 다리 각도가 좁아졌지만, 94, 95때 까진 넓은 뉴트럴 포즈 판정 때문에 하단을 신경 써야 한다.

이후에는 아랑전설 팀조차 인기도 때문에 노출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서, 리얼바웃 아랑전설 스페셜부터는 다시 옆트임을 부활시켜 옆가슴 라인이 다보이는 강제 노브라 도트를 찍어냈고, 시리즈의 진행에 따라 허리를 더 굽힌다던가 몸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가슴을 더 흔들리게 한다든가 옷의 가슴 부분을 더 파버린다든가 색기담당 승리 포즈나 시작시 준비 포즈나 필살기를 추가하며 입지를 굳혔다. 물론 그 중에는 카메라나 관중 등을 생각하면 비현실적인 부분도 많지만 어차피 이오리가 흡흡허로 장거한을 날려버리고 마이만 해도 C잡기나 D잡기로 장거한을 날리고 메치고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최종보스로 등장해 지구를 부수려고 한다든가 우주와 시간을 초기화시키려고 하는 사이킥 포스에 버금가는 초능력자 배틀 게임인데 뭐... 너무 깊게 따지고 들어갈 필요 없다.

캐릭터 디자인을 100% 재현하자면 속옷을 입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실제로 국내에서도 수 년 전에 코믹월드에서 충격과 공포의 속칭 털마이[]가 세인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참고로 그 후로 야외에서 맨살을 노출한 마이 코스는 금기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대부분 살구색 타이즈로 커버한다. 아랑전설 3&리얼 바웃 1[] 스타일로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쪽도 허벅지와 엉덩이는 원래보다 덜할뿐이지 여전히 드러나는데다 메리트 없어서 안 하는 것일 뿐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코스프레 관련인들의 의상 제작 기술이 늘어서 외설로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아랑전설 RB/아랑3 시리즈, 그나마 상체노출도가 좀 덜한 아랑2 기반의 복장이지, KOF 기반의 복장은 현재도 무리다. 아랑전설 시리즈 복장을 기반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천으로 중요부위만 가린 수준이다보니 코스어들 사이에서는 당연하게도 기온이 가을만 접어들어도 추위에 떨어야 하고(그나마 춘리는 팬티스타킹이라도 있다), 춘리만큼이나 허리를 꽉 조인 개미허리 몸매라 어지간히 슬렌더한 여성 아니면 엄청나게 원작재현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악명이 높다. 거기다 바뀐 XIII판 의상으로 하려면 이렇게 된다.(후방주의)

그래도 코스프레 시도가 없지는 않다...가 아니라 오히려 20년이 지나도 현역인 코스프레. 오히려 캐릭터 인기가 오랫동안 버틴 덕에 코스프레를 잘 모르는 모델이어도 입을 수 있는 코스프레가 되었다. 다같이 칼칼칼에 출연이 확정되면서, 다같이 칼칼칼의 판촉모델로 선정된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의 경리가 코스프레를 한 적 있다. 추가로 코스플레이어 PION의 시라누이 마이 코스프레가 나오면서 엄청 뜨겁게 떴다. 의상, 연기, 몸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모든 것에서 싱크로율이 엄청 높다는 평. 그리고, 알게모르게 해외 코스플레이어들에게도 나름 인기 좋은 캐릭터라 구글검색 세이프서치만 풀어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코스프레한 사진을 많이 볼 수 있다. 본토 일본이 그래도 제일 많은 편.

맥시멈 임팩트 시리즈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이 소울칼리버의 타키와 비슷하게 생긴 어나더 코스튬이 있는데 원작과 이질감이 엄청나서 파격적인 숏커트 헤어 스타일을 자랑하고 닌자복도 흑색톤에 노출도는 아랑 3 비슷한 정도로 바뀌었다.

과거 한국의 용호의 권 실사판보다도 못한 최악의 망작 더 킹 오브 파이터즈(영화)에서는 매기 큐가 연기했는데 이오리 등과 더불어 그나마 이름있는 배우가 맡은 얼마 안 되는 배역이지만 역시 원작을 생각한다면 엄청나게 동떨어진 이미지.

1993년 초 아랑전설 2 발매 당시 각종 격투게임, 유명 애니메이션이라면 있을법한 자동판매기용 트레이딩 카드[39]에선 K.O 일러스트로 옷이 찢어져 가슴을 노출하고 있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었다.

팬덤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인기에 비해 스토리적인 비중은 전혀 없다. 본고장인 아랑전설에서도 주인공 테리가 아닌, 테리-앤디-죠 3인 주인공 위치에서 조연으로 강등된 앤디의 애인이기 때문에, 주축 스토리에선 멀리 떨어져 있으며 이사해온 KOF에서는 그냥 많고 많은 개그를 치는 캐릭터 중에 하나일 뿐.[40] 그렇게 스토리에서는 아무 상관도 없음에도 KOF XIII, XIV에 잇달아 표지모델로 들어간 것을 보면 역시 인기 캐릭터. 그래서 타작품에도 열심히 일하러 가는 중이다.

 

 

바스트 모핑

아랑전설 첫 등장때 승리포즈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그 한방으로 전설이 된 바스트 모핑을 KOF 94에서 재현했다. 이는 당시 마이 담당 디자이너가 스태프 일동에게 "기본 자세의 동작을 늘리고 싶은데 안될까요?" 물어봐서 용량에 다소 여유가 있기에 추가했는데, 완성품을 보고 모두 멍해졌다고 한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다보니 마이와 관련된 유튜브 설명영상에서는 거의 빠짐없이 나와주는 이야기이다. 바스트 모핑을 추가시킨 담당 디자이너의 재치는 팬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신의 한 수 취급받는다. 다만 바스트 모핑을 추가한 대신에 쓰리 사이즈도 더 올렸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로 KOF의 마이는 그냥 서있기만 해도 중간에 몇 번씩 뉴트럴 포즈가 변경되는 등의 변화는 있어도, 서있기만 해도 흔들리는 거유로 설정되어 매 시리즈마다 해외 가정용에서 그 동작이 삭제되는 등의 변경을 겪는다.

그래픽의 일신이 있었던 KOF 96 이후 부터는 앉아 D로 공격하면 엉덩이도 흔들리는데 KOF 97이 가정용 콘솔로 이식되면서 바스트와 엉덩이의 흔들림을 삭제해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새턴에 한해서 확장램팩을 장착하면 바스트와 엉덩이의 흔들림이 복원된다.

이후 KOF 00부터 KOF XI까지는 해외판에서는 심의 문제가 걸렸는지 바스트 모핑이 삭제되어 가슴이 흔들리지 않는다.

KOF XII가 나오기 전에 KOF 10주년 사이트가 15주년 사이트로 업데이트 될 때 K'와 함께 이러한 이미지가 올라왔다.

 

그래서 XII에 나올 것이라 예측되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바스트 모핑을 새로운 도트에서 재현하기 힘들었는지 짤렸나 싶었지만 ESRB 심의에 걸려서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KOF 12를 T(청소년용) 등급으로 내려서 마이는 못 나오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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