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한국팀 멤버.
한국인이며 대전형무소[]에서 탈출한 탈옥수다.[9] 난동을 부리다가 김갑환 사범에게 비연참을 얻어맞고 강제로 끌려가서 갱생을 위한 수련을 하는 중이라는 설정이다. 최초 등장한 KOF 94에선 검은 죄수복을 입고 등장하였지만 KOF 96부턴 흰색 도복을 입고 등장한다. CAPCOM VS SNK 2에선 원조 복장으로 출현했다. 이 시리즈에서 최번개와 한세트로 같이 나오기도 한다.
원래 장거한이 구속 수감될 때 형무소 측에서는 장거한이 도망치지 못하게 하려고 발목에 엄청나게 큰 철구가 달린 족쇄를 채웠는데 장거한은 자신의 괴력을 이용해 족쇄를 끊어버리고 철구는 자신의 무기로 삼아버렸다. 그리고 그 철구를 휘둘러 형무소 벽을 부순 후 탈옥했다가 김갑환에게 잡혔고 김갑환은 장거한을 경찰에 넘기지 않는 대신 혹독한 수련을 시키고 있다.
KOF 시리즈 통틀어 2002까지는 최장신이었지만 2003에서는 돌멩이 보스에게 물려주고 2위가 됐다. 허나 몸무게로는 여전히 따라올 자가 없다. 그리고 KOF에 등장하는 모든 한국인 캐릭터 중 유일하게 180cm가 넘는다. KOF의 한국인 캐릭터의 특징이라는게 장풍없음 + 키180cm 미만이지만 장거한만 유일하게 이 공식을 깼다.[] 죄수 시절부터 달고 다니던 철구를 근 10년 넘게 들고 다니고 있다. 이젠 철구가 없으면 장거한이 아닐 듯한 느낌마저 든다. 철구는 현재 개조가 되어 도시락이 수납되어 있다.[] 단, 97, 98때는 도시락을 먹을 때 옆에 철구를 내려놓은 걸로 보아 이 때는 아직 철구 개조가 안 된듯.
완벽히 개그를 위해 태어난 캐릭터로 KOF 시리즈 통틀어 최단신인 최번개와 좋은 콤비를 이룬다. 처음에는 한국의 캐릭터가 못생기고 죄수라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유저가 꽤 많았으나 그 강함과 개그적 파워, 그리고 김사범의 포스에 맥을 못 추리는 처량함에 매료되어 대부분 사라졌다. 일부에서는 한국 전통의 소도둑 같다고 정감이 들어서 좋다고도 한다. 덥수룩한 수염도 정감드는 외모에 한 몫 하는데, KOF XIV 설정을 위한 일러스트에서 보인 바 있는 면도한 장거한의 모습은 그야말로 흉악범죄자 그 자체.
항상 최번개와 함께 어떻게 하면 김갑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궁리를 하지만 항상 결과물은 안습. 이대로라면 아마 죽을 때까지 쥐어잡혀 지낼 가능성도 높다. 특히 KOF 세계는 나이를 먹지 않으니... 하지만 대회를 여러차례 거치면서 유명세도 상당히 많이 타버린 데다가 오랫동안 김갑환과 붙어다니다 보니 김갑환을 어찌할 수 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이젠 지금 겪고 있는 고행길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쪽으로 발버둥치고 있다. 사실 KOF'97 한국팀 엔딩에서도 나왔지만 본인들이 제대로 갱생하고 새사람이 됐다면 김갑환은 기꺼이 보내줬는데, 실상은 갱상한 척 하면서 다시 범죄를 모의했다가 발각됐으니 따지고 본다면 자업자득.
김사범에게 갱생을 당하면서 태권도를 배우긴 했지만 신체적의 한계 덕분인지 그에게 배운 필살기 기술은 실질적으로 비연참 하나뿐이었고[] 이마저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후에 버려졌다. 실로 한국인 캐릭터 중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손 기술 위주 캐릭터다.[] 물론 철구를 쓰는거라 손 기술이라 하기에도 뭔가 애매하지만.
KOF XIII 오피셜 블로그에서 장거한의 도트가 공개되었다. 킹오파 14에서 다시 등장했다. 96부터 도복으로 갈아입은 그와 최번개가 왜 갑자기 죄수복을 입고 나왔으며, 죄수복은 94와 95때 대전 형무소 죄수복이 아닌 사우스 타운 교도소 죄수복이라서 의문을 자아냈는데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다 교도소로 들어가서 그렇게 된 것.
어째 게임상에서 제대로 된 대사가 없다. 등장시에도 우엉~하고 소리치고 대부분 기술에서도 으흥~ 흐흥~ 이흥~하는 기괴한 콧소리만 내고 있다. 심지어 2001과 2002에서 한국어 모드를 켜도 마찬가지다. 96 이후로는 철구를 빙빙 돌리는 승리모션 등 약간의 대사를 외치기도 한다.
등장시 모션은 다들 익숙한 철구로 머리를 몇번 쾅쾅 박고 우어! 하며 포효하는 모션 이 모션은 철구대폭주의 시동 모션으로 재사용되었다. 그리고 타임오버 패배 모션은 94와 95에서는 들고 있던 철구를 내리고 고개를 숙이며, 96부터 2003까지는 나라잃은 표정을 지으면서 들고 있던 철구를 떨어뜨린뒤 몸에 감은 사슬을 완전히 끊어버린다. XIV에서는 사슬끊기 장면은 없고 그냥 철구만 떨군 채 멍하고 서 있는다.
시리즈별 성능
최강의 원거리A와 점프CD, 그리고 쓸고 털기가 특징이라 나오는 시리즈마다 이오리, 크라우저[26]를 제외한 대부분의 잡기캐의 저승사자다.
극단적인 견제형 캐릭터로 덩치에 맞게 파워가 상당히 강하며 리치 또한 최강급. 하지만 덩치값을 못하고 방방 뛰어다니는 가장 촐싹맞은 캐릭터다.[] 초보자가 잡아도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지만 그만큼 도발력이 강하니 대전하는 상대가 나보다 쌈 잘할 것 같은 형이면 사용하는것을 자제하도록 하자. 96 당시에는 기술의 리치와 판정이 사기적으로 길고 데미지도 쏠쏠해 최강급의 캐릭터였다. 특히 점프 CD와 점프 C는 적 캐릭터의 접근을 거의 허용치 않는 최강의 견제기. 적이 굴러온다면 잡기 기술로 땅에 메쳐주면 되고. 점프 기본기로는 쳐내기 버거울 정도로 좀 파고든다 싶으면 앉아 D에서 재빨리 철구대회전을 공캔하는 일명 '쓸고털기'를 사용하면 되며 어중간한 상대는 이 몇 가지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으며 이는 상대방에 대한 최강의 도발이 된다. 견제형 캐릭터이긴 하지만 철구대회전을 이용한 구석 똥창은 상대에게 무지막지한 가드데미지와 압박감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만큼 반격기에 당할 확률이 높고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상당히 느리며 덩치가 너무 커서 다른 캐릭터는 당하지도 않을 공격이나 이지선다에도 걸려버린다는 문제점이 있다.[28] 점프속도는 빠르지만 점프 높이가 낮은데다가 횡으로의 거리가 좁아 장풍을 넘기가 힘들다. 일단 상대의 러쉬에 몰리거나 자기보다 성능적으로나 실력으로나 한수 위인 원거리 견제 캐릭터에게는 상당히 난감해지는 캐릭터. 그 때문에 입문하기는 쉬운데 고수가 되긴 어려운 캐릭터에 속한다.
그리고 게임이 갈수록 방어력을 통일시키고 콤보 지향형 게임으로 변모해 가면서 똥맷집으로 버티다가 정신 나간 공격력으로 만회하는 전법도 애매해지며 설 자리가 좁아져 가고 있는 게 단점. 장거한 약체화가 본격화된 98UM 이후로는 똥파워도 옛말이 되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XIV 2.00 버전부터는 다시 체력을 차등적용해서 장거한이 혼자 1200이 되면서 이전처럼 맞고 버텨서 반격은 가능해졌다.
순수한 잡기 캐릭터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저승사자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앞에서 상기한 최강급의 리치와 쓸고털기 등의 견제전술이 접근전으로 먹고사는 잡기 캐릭터에게는 그야말로 쥐약. 게다가 접근을 허용하더라도 풀리지 않는 D잡기에 잡힌다거나 대파괴던지기에 오히려 잡혀버리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하며 혹시나 붙긴 붙었는데 구석에 몰려서 철구나 실컷 가드해야되는 상황이 오면 기계에다가 지뢰진이라도 치고 싶을 심정이 된다. 그 흉악한 98, 03의 다이몬 고로도 장거한을 만나면 속이 답답해진다.
동캐전을 하면 아주 괴악한 상황이 되는데, 장씨가 워낙 거대하다보니 보통 사이즈의 상대와 달리 필드가 좁아진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 대전에서는 잘 안 쓰는 철구분쇄격을 시작하자마자 쓰면 닿는다(...). 그정도라서 덩치가 크고 굼뜬 장거한의 점프기본기를 가드 포인트로 받아내기 좋은 기술이 되어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그것과 앞점프를 터는 뺑소니의 빈도도 높아진다. 어차피 실패해도 장거한의 콤보가 부실해서 큰 피해를 입진 않으니까. 하지만 본래 장거한은 극단적인 견제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둘 다 뒤로 뛰면서 점프 CD, 점프 C를 쓰느라 바쁘다.
특이하게도 컨셉이 완전 반대인 최번개와 상당히 많은 상성/역상성을 공유한다. 둘 다 장풍캐에게 약하고 대부분 잡기캐[29]에게 강하다. 또한 기상공방이 약하기 때문에 야가미 이오리나 97 블루 마리 같은 캐릭들을 상대로 한 번 넘어지면 지옥을 본다. 후에 중국 고수들에 의하여 레오나 하이데른한테도 공동 상성으로 알려졌다. 실력이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면 바로 요단강 건널 수준.
가동 초기및 변경점
픽률도 평가도 상당히 나쁘다. 1.03 이전에는 바닥이었고 1.03 이후에도 조금 나아졌으나 여전히 바닥. 그렇지만 선봉으로 나와 구작처럼 기본기 압박을 하면 그럭저럭 데미지는 주지만 데미지가 평균화된 이 게임에선 장거한이 한두대 때릴 동안 약발 하나로 이어지는 모드콤보로 만회할 수 있어 그다지 효율적이진 않다.
주력 기술인 철구대회전은 궤도가 전방을 향하도록 변경되어 대공 능력은 예전보다 못하지만 지상 견제력은 조금 나아졌다. 철구대회전 캔슬 커맨드는 ABCD에서 AB로 변경되었다. 철구대회전 캔슬은 예전보다 빠르게 해주어야 일찍 캔슬된다. 철구대회전이 앉아 A에서 이어지는 것은 여전하며 특히 철구대회전에서 슈퍼캔슬로 초필살기가 이어진다. 단 필드에서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철구대폭주가 이어지지 않는다.
기본기 일부가 변경되었는데 점프 D는 모션 변경과 함께 하단이 잘 깔리며 근접 C는 중단이 되었다. 앉아 C는 모션은 대공용이나 콤보 도중 앉아 C를 넣고 추가타가 가능한 성질로 인해 콤보용으로 활용된다. 원거리 C는 궤도는 대공용이나 발동 속도가 극악이라 봉인. 점프 CD가 너프되었다는 이야기가 발매 전에 있었지만 발매 후 현재 예전의 느낌으로 활용이 가능하여 공대공과 공대지 장악용으로 활용된다. MAX 철구대폭주는 무적이 빵빵하며 예전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가드시에는 가드크러시를 낸다. 막았다고 이후 점프 안하고 콤보만 날릴 궁리만 하는 상대방을 대파괴던지기로 슥 잡아주는 패턴도 건재하다.
EX 필살기 남발이나 약 기본기 모드 콤보 등 시스템 혜택을 받는 부분이 부족하여 점프 CD와 대파괴 던지기, 철구대회전 압박 등 고전적인 스타일로 게임을 풀어나가야 해서 답답한 면이 있다. 초반 평가는 빼도박도 못하는 최약캐. 장거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콤보가 부실하다는 데에 있다. 앉아 A - 철구대회전에서 구석이라면 철구대폭주, 필드에서는 철구대압살로 슈퍼 캔슬이 가능하지만 그뿐. 모콤은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1.03 부터는 철구대압살이 낙법 불가능으로 바뀌면서 안정적으로 넣어주는것이 가능해졌으며 서서 B - 대파괴던지기도 건재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초적인 콤보 외에 강력한 모드콤보는 없다. 하지만 대공기가 약하거나 리치가 짧은 캐릭터들은 점프 CD 공대지 압박으로 괴롭혀 줄 수 있어 어느 정도는 굴릴 수는 있는 수준이라 후에는 평가가 어느 정도 올랐다.
스마트 장
2000에서 등장한 어나더 스트라이커 캐릭터로, 살 뺀 근육질의 훈남형 타입. 2000의 다른 어나더 스트라이커들처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RE-BOUT에서 배경 캐릭터로 특별출연한다. 어째 나나카세 야시로의 몸뚱이에 게닛츠의 머리를 붙인 헤드 스왑 같다.
한국에서는 스마트 장과 쿨 최가 둘의 초기 디자인이었다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는데, 최번개는 작업 완료 1개월을 남기고 복장만 바뀐 것이지 쿨 최에서 개그캐로 디자인이 바뀐 것이 아니며, 장거한도 원래 스마트 장거한이 아니라 그냥 뚱뚱보 디자인이었다. 그러니까 쿨 최와 스마트 장은 94 초기 디자인이 아니라 그냥 2000의 이벤트성 캐릭터다.
스트라이커 전용 캐릭터이고 2000에서 딱 한 번 등장했기 때문에 기술 같은 건 없지만, MUGEN에서 팬에 의해 만들어진 커스텀 모델이 있다. 쿨 최가 베니마루를 기반으로 했고, 이 쪽은 야시로를 기반으로 했다. 참고로 목소리는 아마다 마스오의 연기분량을 짜집기한 것.
참고로 홍콩 만화인 격투천황 2001에서는, 이게 과거의 모습이었는데 감옥에서 10년 생활하다보니 비만 체형이 되었다는 식으로 설정되었다. 운동해서 옛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팔굽혀펴기부터 하려고 하지만, 배가 너무 커서 팔굽혀펴기가 불가능한 체형이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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