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시리즈의 등장인물. 캐릭터의 모티브는 일본의 삼대 재해인 화재, 번개, 지진 중 지진. 현지 통칭 흡입력이 변하지 않은 단 하나의 다이몬.[] 일본 숏네임에서는 다이몬이라 나오기 때문에 다이몬이라 많이 칭해지나 다이몬은 성이고 이름은 '고로'. 국내에서는 보통 이름인 고로로 불린다. 이름에 5가 들어간 이유는 고로가 여덟 형제 중 다섯째라서.
일본 팀의 일원으로, 쿠사나기 쿄, 니카이도 베니마루의 동료이자 친구이다. 본래 이름난 젊은 유도가였지만, 스스로 유도 이상의 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다른 격투기들을 익히는 와중에 그들과 만나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스토리상 올림픽에 나가서 유도 무제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KOF 94 직전에 개최되었던 일본 격투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였고(1위와 2위는 각각 쿄와 베니마루. 고로는 준결승에서 쿄에게 패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쿄와 베니마루와 팀을 짜서 KOF에 출전하게 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명한 유도 선수인지라 일반인들은 쿄나 베니마루는 알아보지 못해도 다이몬은 바로 알아볼 정도. 그의 메치기 실력은 그야말로 달인의 경지며, 유도 이외의 타격기도 일류급이다. 일본의 국기인 유도를 하던, 그것도 세계 유도의 정점에 선 그가 갑작스럽게 격투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세간에서 제법 회자되었을 듯. 전기를 다루는 베니마루와 쿠사나기류의 후계자로서 퇴마의 불을 사용하는 쿄에 비하면 수수하지만 이쪽도 평범한 무도가는 아닌 것이 땅을 내려치면 지면이 뒤흔들릴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고로의 대표기술인 지뢰진.
특이하게도 유도가 주력 기술이면서 게다를 신고 있다.[6] 당장 고로보다 먼저 나온 야마다 쥬베이만해도 시작할때 게다를 벗어던지는데 고로는 정 반대. 이는 담당 디자이너의 고집으로 인해 탄생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실전이었다면 뭐...이것 말고도 당시 고로의 담당 디자이너의 열성이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SNK 대전액션게임계 웃어른이신 타쿠마 사카자키 역시 원래 용호의 권 시리즈에서는 상의 탈의를 한 캐릭터인데 KOF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고로와 디자인이 겹친다는 이유로 도복 상의를 입고 나오도록 변경될 정도. 기스 하워드도 아랑전설 3부터 상의 탈의를 하고 리얼 바웃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이어갔지만 아랑전설 3보다 나중에 나온 KOF 96에 등장했을 때는 과거 작품들처럼 도복 상의를 입고 등장했다. 96의 도트를 사용한 KOF 98 UM과 KOF 2002 UM에서도 마찬가지.
게임에서는 94부터 98까지 계속 출연하다가 99에서는 짤리고 KOF 99 에볼루션에서 스트라이커 전용으로 쓸 수 있다. 성능은 저스티스와 다크로 나눠졌는데 저스티스는 접근 시 천지 뒤집기(2000보다 조금 좋다.), 노 히트 시 게이지를 회복시켜 주며 다크는 점프 강킥으로 공중에서 공격 후 접근 시 밑둥 뒤집기 사용, 노 히트 시 상대의 게이지를 깎는다. 2000에서는 세스의 어나더 스트라이커로 등장해서 훌륭한 성능...그런거 없고 어째 유도복 상의도 입고 등장해서 뭐 좋아진게 있나 싶었더니 멀리서 달려와서 천지 뒤집기 시전. 실패하면 아무것도 없고 성공해도 추격타는 불가능한 폭시에 버금가는 쓰레기 스트라이커었다. 이후 2001에서 거의 변경점 없이 다시 등장했다. 그러다가 2003까지 잘 나오다가 또 다시 XI에서 다시 짤렸다. SNK연표에 의하면 98년에 은퇴를 하고 다시 유도계로 복귀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01년부터 다시 KOF에 재참전.[] 01 때부터는 등장시 작은 아이가 고로와 똑같은 복장을 하고 나온다. KOF 쿄에는 그의 아내가 나오며 (꽤 미인이다.) 소설판에 따르면 고로의 아들. 이름은 다이몬 코고로(大門小五郞). 생김새나 자세가 정말 부전자전이다.
캐릭터의 강력한 성능 덕분에 항상 셀렉율은 높았던 편이지만 아무래도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없다시피한 캐릭터다보니 CAPCOM VS SNK 시리즈에서는 같은 일본팀인 베니마루도 나왔는데 혼자서 배경맨으로 등장하는 안타까움을 맛봤고, 역시 그 반대급부인 SVC Chaos에서도 출연이 없었다. 그 대신 엉뚱하게 라이덴이 CVS에, 어스퀘이크가 SVC에 나왔다. 그 외에도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이나, 맥시멈 임팩트 등등 외전작은 물론 PS2 버전, 새턴 버전 등등 타 기종 이식작 버전에서 조차도 등장은 커녕 일체의 언급조차 없었다. 게다를 신은 것 말고는 별 개성이 없는 캐릭터였던 탓인지, 베니마루도 CVS 같은 작품에 간간히 등장하기라도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 만일 저 작품들 중 하나라도 그가 등장했더라면 SNK측 전력이 조금이라도 상승...하지는 않았을까?
그가 눈을 뜨고 싸우면 이길 자가 아무도 없다는 동인설정이 있다.[10] 같은 케이스로 나막신 신은 료, 선글라스 벗은 클락, 눈이 드러난 셸미가 있다.
02 UM까지 제대로 된 대사가 단 두 마디인데 95 때의 패배시의 "이 무슨...(난토)" 낙법시의 "이런!(난노)"로 땡이며[] 그마저도 96-02에서는 "으으~윽!"이라는 비명으로 교체. 기술 시전시에도 죄다 우리야!, 으어!, 으와! 같은 기합성뿐이다. 대사 적기로 유명한 장거한 조차도 몇마디라도 제대로된 대사가 있는데... 등장하는 모든 시리즈에서 제대로 된 대사가 전멸급으로 없다. 그러다 XIII에서 셀렉트 대사로 '코이!(와라!)', 승리 대사로 '욧시!(좋아!)', 경천동지중 지뢰진 준비 모션때 이크조!(간다!) 라는 대사가 추가되었고 XIV에서는 MAX 지옥 극락 떨어뜨리기 발동 시 카쿠고세요!(각오해라!) 정도가 추가되었다. 팀 메이트들이 "이거나... 쳐 먹어라!", 보여주마... 쿠사나기의 주먹을!!, 베니마루 코레더!, 반동 삼단차기! 같이 멋지게 대사를 외치는것에 비교하면 참 초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런데 사실 유도계에서 오래 활동한 만큼 만화처럼 기술 이름이나 외치며 시합하진 않았을 테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나운서의 소개나 선수 소개 자막이 나올 때에 이름 '고로'가 아닌 성 '다이몬'으로 불린다. 팀 동료들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다른 참전 캐릭터들이 이름으로 호칭되는 것을 생각해 보면 특이한 점
성격 및 특징
과묵하고 말수가 적으며 매우 온후하다. 일본팀 내에서는 쿄와 베니마루와는 다르게 진 팀에게도 배려를 해주는 성격이다.[] 다른 사람에게 제법 우호적인 타입이다.[] 일본팀 멤버들과 관계자들(치즈루나 이오리,신고같은 인물들) 중엔 유일하게 처자식이 있는 몸이라는 점 때문에 대인배적 성격을 가진 것일지도... 참고로 싫어하는 것과 취미를 보아할 때 기계치인 듯 하며 자연주의자인 듯 하다.
중재자 같은 성격으로 쿄와 베니마루 둘이 싸움이 날 때 중간에 말리는 경우도 꽤나 허다하고 쿄가 반드시 졸업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 그도 XIII에서는 쿄와 이오리의 싸움을 방관하는데 이유는 맨날 저러는데 뭘 새삼스럽게.. 라고. 방화범으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간 신고를 빼낸 것도 다이몬. 다이몬이 신고를 변호해 주자 경찰이 바로 풀어준 걸 보면 평소 주변에 신뢰를 받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명성 덕분에 격투가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불을 쓰는 쿠사나기 쿄, 전기를 쓰는 니카이도 베니마루와는 다르게 다이몬 고로한테는 원소 능력 같은게 없다. 그래도 그 둘에게 꿇리지는 않는다. 애초에 땅을 쳐서 지진을 일으킨다는 게 그냥 보통 사람일리는 없겠지만...
XIV 코믹스에서는 고로의 강대함이 더 묘사되는데, 바이스와의 달리는 기차 위에서의 싸움에서는 지뢰진을 쓰면 기차가 탈선해 버리기 때문에 지뢰진을 쓰지 못해서 98 조각배 위에선 잘도 쓰더니만 위기에 빠지나 바이스를 기차에서 밀쳐내어 같이 기차 위에서 떨어진다. 그러나 바이스가 공중에서 옵스큐라를 고로에게 시전하는데 고공에서 추락하는 낙하피해를 지뢰진으로 상쇄하고 그 지뢰진의 여파로 바이스가 공중에 뜨자 혼천떨구기를 바이스에게 먹여서 이긴다. 이후 달리는 기차를 맨 몸으로 멈춰냈다! 막판에 승객들이 비상용 브레이크를 당겨서 감속이 되었고 막은 직후 탈진했다지만 본인과 승객 모두 큰 부상 없이 무사했고 고로 본인도 발바닥이 피나도록 까진 거 외에 큰 부상의 묘사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과연 주인공팀 멤버다운 모습. 더 기가 막힌 건 기차 위에서 싸울 때 바이스에게 신명나게 얻어맞아 제 컨디션도 아니었다.
한가지 이력이 있다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일본 유도 국가대표팀으로 무제한급 종목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소설판에선 쿄와 베니마루에게 "고로쨩"이라고 불리는데, 소설판의 작가 우레시노 아키히코가 맥시멈 임팩트 이후 XIII 캐릭터별 스토리, XIII 캐릭터간 대화를 작성하는 등, 본가 스토리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게 된 이후 본가에서도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덕분에 소설판 쪽 설정을 몰랐던 팬들은 쿄와 베니마루가 저렇게 부르는 걸 보고 당황하기도...이후 우레시노 아키히코가 참여하지 않은 XIV에서도 똑같이 불리는 걸 보면 이걸 공식설정으로 채택한 듯..
XIII에서는 진지하고 견실한 자세라서 뜻이 통하는 무투가들과는 친한 반응을 보이며 서로 인정도 해준다. 료와는 나중에 동생과 친구도 산에 가기 싫어하는지라 같이 가는 게 어떠냐고 하니 승낙해 주고 김갑환과는 나라와의 싸움이라 평하니 나라까지는 조금 무겁고 아버지와의 싸움이라고 평했다.(참고로 김갑환도 아들 둘의 유부남.) 동캐릭터전에서도 짧고 진지한 대사.[] 98의 특수엔딩이나 97의 기 상성등을 보면 죠 히가시와도 일장기 머리띠 때문인지 마음이 맞는듯 하다.[] 그 외로 윗사람에 대한 공경심이 깊어서인지, 하이데른, 타쿠마 사카자키, 쿠사나기 사이슈 등에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
악역이 아닌 경우에 인물들 중에는 왠지 엄격한 교관같은 면이 드러난다. 넌 미숙하다고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거나 기초부터 다시 하라고 하는 등. 고로 본인이 유도 금메달에 사범까지 할 정도의 실력자이지만.
XIV 엔딩에서는 쿄와 베니마루가 거추장스럽다며 들고 오지 않은 우승벨트를 언제 챙겼는지 허리에 차고 있었다. 쿄와 베니마루의 반응은 "그걸 또 가져왔냐..." 물론 본인이 유도 선수인만큼 챔피언 벨트에 관심이 있었겠지만.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에서는 239화에 고로를 패러디한 인물인 대몬이 나온다.
캐릭터 시리즈별 성능
주인공이자 인기캐릭터인 쿠사나기 쿄와 전통적으로 강캐라인에서 빠지지 않는 베니마루에 비해 외모에서 밀리고, 다른 인기캐릭터들에게도 다소 묻히는 감이 있지만 캐릭터의 성능만 보면 잡기의 성능이 매우 좋고 초필살기로 연속 잡기까지 가지고 있는 잡기 캐릭터지만 워낙 키가 크고 리치가 길기에 기본기가 매우 좋다. 특히 발로 쓰는 장풍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막강한 판정의 점프 강발과,
로우킥인데 리치가 매우 길고 하단인 서서 약발, 빠르고 대공각도로 발을 차는 서서 강발[], 느리지만 판정이 묵직하고 지속시간이 긴 서서 강손, 웬만한 점프러쉬는 다 끊어먹는 서서 약손, 그러나, 성능이 좋아진건 96부터다. 다시 말해 원거리 기본기 ABCD가 다 사기다 보니 '남들이 격투게임 할 때 혼자서 리듬게임 한다'는 비아냥을 산다. 다른 캐릭터의 기본기를 전부 눌러버리는 판정 뿐만아니라 단발 화력도 높아 콤보는커녕 기본기라도 몇 대 맞았다 하면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HP바가 닳는 게 눈에 띄게 보인다. 격투대회에서 쿄와 베니마루에 이어 3위를 했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게임에서의 성능도 쿄, 베니마루보다 한수 아래일 듯 하지만 고수급 유저가 잡으면 대부분의 시리즈(특히 KOF 98)에서 그 둘을 가볍게 발라버릴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 게임 내에서도 점프를 캐치해내거나 견제기로 러시를 차단할 수 있는 고로가 상성상 유리하기도 하고.
상징적인 필살기는 땅을 쳐서 강한 진동을 일으키는 기술인 지뢰진 이지만 성능은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하는 정도고[], 그것보다는 충격과 공포의 서서 강펀치와 강킥, 천지 뒤집기가 가장 인상깊은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덩치캐릭터답게 얻어맞을 구석이 많다는 게 단점이긴 한데 가만히 서 있어도 무슨 트로이 성 같은 방어력과 견제력을 자랑하는지라 공격하는 측에서는 매우 까다롭기 그지없다.
상성은 잡기 캐릭터의 천적 장거한과 더 무서운 잡기 천적이자 장풍 달린 잡기캐인 볼프강 크라우저를 빼면 그때그때마다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상성을 많이 안 타는편.
대인전 성능도 성능이지만 왠지 모르게 시리즈 대대로 CPU 인공지능이 좋은 축에 들어서 컴까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다이몬을 싫어하는 사람도 여럿 있다. 전 캐릭터 CPU 난이도가 흉악했던 초기 94~95는 논외로 쳐도 CPU 난이도가 대폭 낮아진 96 이후에도 CPU가 상당히 강했다. 와다다다 달려와서 덥석 잡거나 점프하면 구름잡아던지기나 두상치기 등 악랄한 기본기로 조져버리는데, 그야말로 그래플링 기반 종합격투가가 왜 무서운지 게임에서 대리체험시켜주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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