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 시리즈 사상 최초의 보스 캐릭터이자 KOF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스 캐릭터다.
'루갈'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오덕후회사인 SNK답게 우주전함 야마토 시리즈에 나오는 동명의 등장인물이며[] 출신지는 불명이지만 하이데른, 게닛츠와 함께 독일계로 추정되는 캐릭터다. 다만 '번스타인'은 영어식 발음으로(예: 레너드 번스타인) 독일식 발음은 "베른슈타인"(예: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이다. 제작진이 굳이 이런 걸 고증했을 리 없고, 애초에 루갈은 국적이 불명이니 영어식 발음이든 독일식 발음이든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캐릭터 스토리
설정상 무기 밀매 암시장의 큰손으로서 '죽음의 상인'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대형 항공모함 '블랙노아'를 개인적으로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거부(巨富)이기도 하다. 도시 하나는 날려버릴 화력을 가진 전략공격위성, 대규모 군사시설을 건조하고, 세계구급으로 테러 활동을 일으켰던 네스츠가 자금력 면면으로는 최대일 것 같지만, 이건 개인이라기보다는 비밀결사조직이니, 오로지 개인의 재력으로 항모를 운용하는 루갈이 단독으로 최고의 부호라고 할 수 있겠다. 설정상 네스츠가 루갈의 세력에 눌려서 있다가 루갈 사후 본격적으로 세력 확장을 했다는가 여전히 그의 딸이 대회를 열었던 것과 같이 여러 정황들을 살펴보면 루갈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일국의 해군력을 좌우한다는 대형 항모는 물론 함재기들까지 통째로 개인 소유한다는 것부터 루갈의 능력이 비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갑판에 F-14 톰캣이 있는 것이나 엔딩 등에 나오는 실루엣으로 보아 아마도 블랙노아는 미국에서 건조한 항공모함일 듯하다. 잘하면 니미츠급, 못해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이다. 참고로 블랙노아는 무인기이다.
니미츠급 한 척의 건조비만 78억 달러, 한화로는 약 7조 8,000억 원이고 1년 운영비가 4~5억 달러, 한화로는 약 4000억~5,000억 원이라는 점을 보면 무인기라도 이와 얼추 비슷하게 나올 듯. 그런데 이런 물건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자폭시키는 걸 보면 이만한 항공모함을 “그 정도 쯤은 다시 살 수 있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이 많다는 소리다. 실로 KOF 세계관 원톱의 갑부다.
KOF 세계관엔 갑부인 캐릭터들이 제법 있는데 로버트의 가르시아 가문도, 베니마루의 니카이도 가문도, 엘리자베트의 블랑토르셰 가문도, 치즈루의 카구라 가문도 이런 짓은 못한다. 가히 최강의 돈지랄이라 할 수 있다.
허나 명심할 것은 루갈의 재산은 전부 무기 암시장 운영, 뒷거래 같은 부정적인 방법으로 모은 검은 돈이다. 결국 루갈은 범죄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현실 세계에선 금주법을 악용해서 어마어마한 부를 쌓은 알 카포네나 소련 붕괴 이후의 러시아 마피아들이 이에 준한다고 할 수 있겠다.[6] 하이데른이 루갈을 체포하려고 한 이유도 범죄 혐의 때문이다.
기스와 크라우저의 이복 형제설
기스 하워드와 볼프강 크라우저와 이복 형제이며 그 덕분에 열풍권과 카이저 웨이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설이 유명하나 근래엔 '그건 단지 루머고 열풍권과 카이저 웨이브의 사용 여부는 루갈이 종합 격투기를 마스터(기술 훔침)했기 때문이다' 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KOF 94의 개발 당시 루갈의 제작 모티브가 기스 하워드와 볼프강 크라우저를 합친 역대 최강 최악의 보스였기 때문에 각자의 상징적인 장풍 2가지를 모두 넣었다고 한다.[] 잘 보면 캐릭터 설정이나 디자인에도 기스와 크라우저를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가 몇몇 보인다. 콧수염과 붉은색 바지, 독일 계열의 성씨는 크라우저를 연상하게 하며 금발과 암흑가의 큰손이라는 설정은 기스를 연상하게 하는 요소다.
결국 형제설은 흐지부지됐지만 94의 아랑팀과 96의 보스팀의 스토리 진행을 보면 셋이 뒷세계의 인물답게 서로의 존재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KOF 98UM에서 루갈은 기스와의 대전 이벤트는 없지만 크라우저와는 있다. 둘이 서로에게 맞카이저 웨이브를 쏜다. 근데 이게 버그인지 스킵할 때 타이밍에 따라 한 쪽의 발사가 취소되어서 다른 한쪽이 쏜 카이저 웨이브를 얻어맞고 이게 실제 대미지까지 준다. FE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물론 영상에서 보듯이 대미지가 크게 줄어 들어있어서 이걸로 죽을 일은 없다. 전 라운드에서 체력을 1만 남기고 승리해도 남은 시간에 비례해 체력을 체워주는 시스템 덕에 저거 맞고 죽지는 않는다. 다만 기분이 묘해질뿐.
가족 관계
가족으로는 아들인 아델하이드 번스타인 딸인 로즈 번스타인이 있다. 아델과 로즈 둘 다 꽃미남, 꽃미녀라는 사실을 생각해볼 때 루갈의 젊었을 적 모습[]은 상당한 미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루갈의 현재 모습도 빨간 턱시도 정장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 미중년이다.[13]또 콧수염 때문에 까이는 누구와는 달리 이쪽은 콧수염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루갈 하면 "빨간 턱시도 정장을 갖춰 입은 멋드러진 콧수염의 중년 금발 신사" 를 떠올리지만 사실 루갈이 제대로 된 정장을 갖춰 입고 싸웠던 KOF는 94가 유일하다. 95에서는 컷씬과 배경 대기 상태에서는 정장을 입고 있지만 싸울 때는 웃통을 까며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94의 최종보스전 복장으로 싸운다. 캡콤이 제작한 CVS 시리즈에서는 제대로 싸울 때도 정장을 입고 있다. 심지어 갓 루갈이 되어도 좀 너덜너덜해지기는 하지만 어쨌든 정장 차림을 유지한다.
다만, 오로치의 힘도 손에 넣고 몇번도 넘게 부활한 루갈도 가족관계는 어떻게 하지 못했는지 자신과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장남인 아델하이드와는 사이가 끔찍하게 안좋았고 그나마 같은 성격을 가진 딸인 로즈와도 그렇게 교류가 많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거기에다가 부인에 관한 언급도 없고 루갈의 자식들이 주역으로 부상하기도 한 애쉬편 스토리에서도 루갈의 부인에 대한 언급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 이에 관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기스 하워드처럼 자기 부인을 내팽겨쳤다는 설도 있다.
이 부분은 기스 하워드의 오마쥬로 보인다. 기스 역시 가족 관계가 콩가루 집안이었고 애초에 루갈의 탄생 배경이 기스와 크라우저를 합친 캐릭터니 앞뒤가 맞다. 그래서인지 루갈 아들인 아델하이드 번스타인과 기스 아들인 락 하워드가 뭔가 비슷해 보인다. 락은 어머니와 자신을 내친 아버지 기스를 증오하고 있으며 아델은 아버지의 성격을 이해할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고 딱 잘라 말한다. 또한 둘 다 아버지의 원수와 친분이 있기까지 한데 락은 테리 보가드에게 무술을 배워서 번 너클, 라이징 태클 등 테리의 기술 일부를 갖고 있으며 아델 역시 하이데른과 친분을 쌓고 서로 상호협력관계마저 유지하고 있다.
킹오브 94 캐릭터 성능
전용 스테이지 : 원자력 항공모함 블랙 노아.
1라운드에서는 코트를 입은 상태로 나와 기본기만으로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보스의 품격을 보여준다.[16] 다만 옷찢기 시스템을 의식한 것인지 이때의 원거리 C는 필살기로 판정되며 가드 대미지도 있다. 한 차례 패배하면 코트를 벗어 던지고 본게임으로 들어간다.
플레이어 캐릭터로는 사용 불가능하며 보스로만 등장. 다만 기판의 특정 딥스위치를 켠 뒤 캐릭터 셀렉트 화면에서 위를 입력하면 테스트용으로 선택할 수는 있다. 그 외에는 치트나 핵롬등을 이용해 억지로 꺼낸 것이다.
무경직 열풍권, 카이저 웨이브와 게이지 MAX시 제노사이드 커터 HIT=4/5가 날아가는 미친 듯한 X파워를 자랑. 또한 카이저 웨이브의 커맨드가 ↓↙←+A or C, 제노사이드 커터의 커맨드가 ↓↘→+B or D로 95의 오메가 루갈과 달리 상당히 간편하다. 다만 갓 프레스의 커맨드가 →↙↘+A or C라 약간 난해한 편이고 다크 배리어에 공격판정이 없기 때문에 파워와 판정만 빼면 95 루갈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원호공격은 애완 흑표범 로뎀이 해준다.
AI가 뛰어나서 열풍권과 카이저 웨이브로 원거리 견제를 하며, 움츠러들면 달려와서 득달같이 스콜피온 데스락으로 잡아버리며, 그렇다고 섣불리 뭘 내밀거나 점프하면 제노사이드 커터에 떡실신. 게다가 방어력도 무식하게 높아서 HP가 빈사가 되면 초필을 맞아도 죽어주지를 않는다. 팀 배틀이라면 3명이서 보스 1명을 치는거니 해볼만 하지, 싱글 배틀이면 1 VS 1로 싸우는지라 더욱 더 답이 안나온다.
대신에 이쪽이 게이지를 모으기 시작하면 자기도 게이지를 무방비하게 모으기 시작하고, 날다람쥐의 춤을 쓰면 무조건 제노사이드 커터를 헛질하며, 구석에서 앉아 약공격을 연타해 가드시키고 커맨드 잡기를 먹이는 패턴이 통하기 때문에 이걸로 공략하는게 좋다.
탈의한 루갈은 스턴이 없는데 짤짤이나 3단 콤보를 이용한 스턴이 난무하는 본 게임에서 스턴이 없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다.
그렇다고 1라운드의 루갈도 방심해선 안되는 것이 1라운드에서도 통상처럼 공격력과 방어력이 3배이므로, 방심하면 점프 C 4번으로 KO당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은 기를 모으는 도트가 존재하지 않아서 루갈이 사라지는데 기가 모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당연히 이때는 기 모을때까지는 무적상태이다.[]
딥스위치나 치트, 핵롬 등으로 루갈을 선택하면 오더를 정할때 화면에 루갈 혼자 덩그러니 서있는데, 사실은 2차전의 상의 탈의한 루갈이 같이 선택되어있는 상태다. 레버를 좌우로 움직이면 루갈의 움직임이 멈출 때가 있는데 이 상태가 2차전 루갈이 선택된 상태이며 여기서 오더를 확정하면 처음부터 2차전 모습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웃통 벗은 루갈로 플레이할 경우, 오더에 관계없이 루갈 스테이지의 2차전 색조가 다른 스테이지에 겹치면서 컬러가 얼룩덜룩해진다.[] 엔딩은 그냥 이카리팀 엔딩이 나온다.
루갈을 플레이어가 사용할 경우 1차전 모습과 2차전 모습 모두 앉아약킥 짤짤이가 가능한데 그 중에서도 상당히 고성능에 속한다.
킹오브 94 캐릭터 성능
94와 동일하게 정장입은 루갈과 탈의한 루갈 두종류가 존재하며 탈의한 루갈이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다. 팀 플레이 모드를 제외한 다른 모드(에디트 모드, 싱글 모드, 엔드리스 모드, 연습 모드)에서 처음부터 선택 가능.
플레이어블 루갈은 기본은 94의 루갈이지만 스턴이 추가되고 공격력도 대폭 하향되었다. 한방에 체력 절반이 날아가던 제노사이드 커터도 98과 엇비슷한 수준의 대미지로 격하. 또한 94에서 필살기였던 갓 프레스가 초필살기로 격상되면서 필살기 개수가 하나 줄어들었다. 보스 특유의 강력한 판정은 조정되지 않아 여전히 다른 캐릭터보다 훨씬 강하며, 스턴 내구력도 더 높다.
보스로 나오는 CPU 루갈은 성능이 오리지널 94와 거의 동일하다. 정신나간 대미지를 가진 데다 스턴도 없다. 플레이어블 루갈과의 대미지 차이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히는 수준이다.
리바웃의 기본 세팅인 노멀 시스템에선 루갈이 직접 원호공격을 하지만, 오리지널 94를 재현한 네오지오 시스템으로 설정할경우 원작대로 흑표범 로뎀이 루갈의 대기캐릭터 모션과 원호공격을 대신한다. 다른 대기캐릭터 옆에 로뎀이 나란히 앉아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수있다.
킹오브 98 캐릭터 성능
오로치 스토리가 끝나고 드림매치에서 오랜만에 부활. KOF'94에서 최종보스로 나오던 그 모습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되었고, 98의 최종보스로서 오메가 루갈도 따로 등장한다. 도트가 96부터 변화한 스타일에 맞게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졌고, 기본기도 바뀌었다.
전직 보스로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캐릭터이지만 실제로 발매되고 보니 기본기도 부실한데 필살기도 안 좋은 약한 캐릭터이다. 기본기부터 굉장히 부실한데, 원거리 C는 느려터진 발동에 살인적인 딜레이에 캔슬도 안 되므로 절대봉인. 그나마 리치는 길고 쓰는 사람이 적어서 한 번은 휘둘러 볼 수도 있지만 두 번은 절대 불가. 다행히도 근접 C의 인식거리가 넓어서 아주 멀찍이 있지 않는 이상은 근접 C가 나가니 괜찮다. 원거리 A는 그나마 견제로 쓸 만한 기본기이며 근접A는 판정범위가 바로 머리 위인 한심한 리치의 기본기지만 그것을 이용해 근접이 텅텅 비어서 역가드 공격에 취약한 제노사이드 커터 대신 노원류 대공으로 쓸 수도 있다. 원거리 B는 하단이라는 점을 이용해 내지르는 기습용. 원거리 D의 경우 리치가 길어서 중거리 견제 및 예측 대공으로 활용된다. 공중에는 점프 B로 역가드도 내줄 수 있고 공대지가 쓸 만하다. 그 외에는 점프 A나 점프 C가 발동이 빠르고 점프 D는 지상 공격으로 적합하다. 전체적으로 느리거나 판정이 안 좋거나 딜레이가 너무 커서 생각을 좀 하고 내밀어야 한다.
필살기의 경우, 카이저 웨이브는 발동 속도가 시궁창인데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연속기 한 대를 담보로 모으는 시간으로 심리전을 거는 게 가능하다. 열풍권은 이 시리즈에서 제일 썩어빠진 장풍으로 클래식 앤디의 비상권과 순위권을 달린다. 구석에서 맞추면 딜레이캐치를 당하는 암울한 기술. 거기다 들어올리는 손에까지 피격판정이 있다. 이딴걸 쓸 바에 카이저 웨이브가 훨씬 낫다. 제노사이드 커터는 무적시간이 없는 데다[] 딜레이도 길어서 약으로 쓸 경우 대공은 아예 안 된다고 보면 되고 강의 경우는 상대와 같이 한 대 맞는다는 심정으로 질러주어야 한다.[] 다크 배리어야 애당초 쓰일 일이 많지 않으므로... 굳이 써주자고 해도 도저히 못 봐줄 딜레이 때문에 봉인이다. 그리고 신 초필살기인 데드 엔드 스크리머는 발동이 느려서 걸려줄 인간이 없다. 장풍을 깔고 적당한 타이밍에 쓰면 가불루트가 있긴 한데 그거 쓰다가 실패하면 연속기 한 세트 확정이다. 그나마 갓 프레스나 기간틱 프레셔는 다른 기술이 똥이라서 쓸 만해 보이지만 우선권 100:0인 천지 뒤집기 같은 것과 비교하자면 구석에 박아버린 후 묘하게 딜레이를 줘버렸기 때문에 구석 심리전이 상당히 갑갑하며, 가드당할 시 그 자리에 가만히 있게 되어서 막히면 죽게 되었다.
열풍권은 쓰는 척만 하며 상대의 점프를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원거리 A와 B를 병용하며 견제하고 점프 기본기는 발끝이나 손끝으로 맞춘다는 느낌으로 견제를 이끌어 가야 한다. 이러다 연타잡기인 C잡기나 갓 프레스로 상대를 구석으로 몬 이후 열심히 이지선다를 걸고 제노사이드 커터 카운터 로또를 노리는 게 운용법. 연속기에서 반드시 기간틱 프레셔를 넣을 수 있게 연습해둬서 한 방 대미지를 뽑을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98에서 짤린 점프공격-커맨드잡기가 성립되는 둘 뿐인 캐릭터라[] 안 그래도 큰 덩치가 더욱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클락을 상대로 멀리서 열풍권을 함부로 지르면 클락이 달려와서는 장풍을 잔상대점프로 넘은 뒤 점프 D로 루갈의 올린 팔을 때린 다음에 내려와서 알젠틴으로 잡는다. 이 때문에 노멀 루갈은 오메가 루갈과는 비교가 안되는 최약체 캐릭터가 되었다.
KOF 98 발매 당시 모 게임 잡지에서 캐릭터별로 공략을 내놨는데 노멀 루갈을 소개하는 페이지에 "보스인 오메가 루갈에 비해서 필살기는 약하지만 보스의 기본기를 갖고 있으므로 기본기 위주로 싸우면 그 강력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라고 소개된 적이 있다. 이 당시에는 (일본 쪽 커넥션이 있는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 격투게임 유저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출처가 게임 잡지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이런 공략을 처음 접하게 된 한국 유저들은
아무리 약화시켰어도 95 때 생각해보면 루갈이 어디 가진 않겠지?
이미 경쟁사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으니 기본기 뿐이라도 분명 강할 거야.[]
등의 판단을 하게 되어 루갈을 파기 시작했고 당연히 피를 토하게 된다. 오죽하면 알바새퀴한테 공략시켰냐? 라는 욕이 자주 보일 정도였다.
노멀 루갈의 성능이 심각하게 구린 탓에 하이데른, 브라이언 배틀러 야부키 신고와 함께 하브루신으로 추앙받으며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그나마 하브루신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강하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98/98um 둘다 루갈을 주캐로 쓰는 이치쿠란 루갈 고수가 있다. 나머지는 쿄/아테나/신고/이오리 등이다.
보스 캐릭터로 출현하는 오메가 루갈은 플레이어블 루갈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자랑한다. 그런데 기본기는 똑같기 때문에 보스버전도 기본기 성능만 보면 시궁창이다.
대전이벤트가 대폭 추가된 98답게 루갈에게도 여러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VS 크리스, 사이슈, 하이데른 등등.
VS 하이데른 : 하이데른이 "어차피 네놈은 흘러가는 별... 떨어질 운명이다!!" 라고 도발, 루갈이 "후흐흐흣... 지껄이는거냐..." 라고 응수한다.[]
VS 사이슈 : 사이슈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나에게?" 라고 루갈에게 말하며, 루갈은 "여어!" 라고 끝낸다.
VS 크리스 : 크리스 쪽은 별 반응이 없지만, 루갈이 "헤헤! 이날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는 말을 하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불명. 뭐, 오로치의 힘을 빼앗아 지배하려는 목적이겠지만.
대전 이번트에서 루갈은 가만히 있는데 상대쪽에서 반응을 보이는 캐릭터로는 매츄어와 김갑환이 있다. 매츄어는 자신의 주인님이라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며 김갑환은 범죄자에게 무조건 반응을 한다.
매츄어와 바이스를 대신하여 아야와 히메네라는 비서가 승리 포즈에 등장한다.
성능과는 별개로, 전작 보스였기 때문에 가끔 KOF 98를 플레이하는 스트리머 방송에서 루갈이 픽 됐다면 "와 치사하게 왕 고르네"라는 반어법 조롱 문구는 꼭 나온다(...)
타 매체에서의 등장 및 패러디
격투천왕에 등장하는 루칼은 이 사람이 베이스인 캐릭터이지만 그야말로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이 둘은 반드시 별개의 존재로 대하는 것이 팬덤의 암묵적인 룰이다.
북두의 권에서 자칭 아름다운 남자에게 끔살당하는 역할로 나오는 '다갈'이라는 캐릭터와 이름[30]은 물론이거니와 애꾸눈[31]이라는 점까지 닮았다. 애초에 다갈이 엑스트라급 캐릭터라 그런지 북두의 권과 KOF 시리즈를 모두 아는 사람들은 다갈을 볼 때마다 루갈이 먼저 떠오른다고 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 1.40.0 버젼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초대장을 보내온다. 비하인드 월드 3의 킹오파 지역에서 극악의 확률로 나오는 초대장을 획득하면 그의 항공모함[32]에서 초대권을 소모하는 것으로 싸울 수 있다. 근접 공격은 제노사이드 커터, 원거리 공격은 열풍권, 특수기로는 다크 배리어를 사용하는데 다크 배리어는 공격을 그대로 반사하기에 관통 유닛의 공격도 그대로 관통이 적용된 채로 되돌려준다. 이러한 이유로 관통 유닛은 빼고 상대하는 게 중론. 맷집이 단단하여 격파까지 최소 3분은 걸리며 사망 시 원작처럼 피투성이가 된 채 일어나 폭발 스위치를 누르고 산화한다. 격파 시 상점에 500메달 유닛으로 등장. CPU 유닛과 다르게 크게 압도적이진 못하고 공중 유닛을 인식하지 못한다.
KOF 98UM Online for kakao에서는 방어타입 14자질의 보스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진짜 악랄하기 그지 없다. 출정 12쳅터의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기간틱 프레셔는 뒷 라인의 적을 우선으로 겨냥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덱 뒷라인에 세우면 공격력이 증가하는 보너스가 있어 보통 공격형 캐릭터를 뒤에 세우게 된다. 그런데 루갈의 필살기인 기간틱 프레셔가 하필 공격형에겐 대미지가 배로 들어가니, 공격형에겐 악몽이나 다름없다. 거기에 스킬 필살기 둘다 흡혈로 체력까지 회복하고 기간틱으로 공격형을 패면 흡혈도 2배다! 그야말로 실컷 패놓고 기간틱 프레셔 한 방에 날린 체력이 다시 차는 꼴을 보면.... 이놈을 깨려면 공격형을 앞쪽에 배치하던지 기간틱 프레셔를 버틸만큼 몸빵을 키워주고 분노깎는 신고와 침묵을 넣는 킹이나 치즈루가 필수, 정말 악랄하며 정 안 되면 레벨과 전투력빨로 밀어야 한다.[] KOF 시리즈의 초대 보스이자 최고 인기 보스인만큼 제대로 대우해주고 있다. 유저가 갖고 플레이하는 경우, 5성부터도 밥값을 해주지만 방캐이니만큼 정확하고 좋은 밥값을 해주는 건 역시 유니크 +2이상, 80레벨(장비+스킬+엠블럼+비급 통칭) 이상, 6성 이상부터가 진짜 14자질의 위엄을 보여준다. 여기에 3차 천부 표식의 방캐라인(가드강화, 대미지 감소 강화, 복수)을 전부 찍어준다면, 루갈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정상대전에선 영 맥을 못 춘다. 캐릭터 강화의 끝을 보는 정상대전은 평타 2~3방의 대미지가 만 단위이며 스킬은 대당 몇만씩 떠서 4명의 총합 대미지가 10만 단위에 필살기는 K' 이오리 각성 크리스 같은 화력캐들의 경우 100만 단위에서 놀고있다. 이 덕에 흡혈을 아무리 해봐야 적자가 나서 힐링 전문인 아테나, 켄수, 하이데른중 둘은 있어줘야 숨통이 트인다. 거기에 방캐의 천적인 하이데른(스킬에 방캐에게 100% 증가 대미지)과 오로치(스킬에 방어형에게 60% 추가 대미지)가 있으면 루갈의 산화 속도는 더욱 가속된다. 하지만 그외 던전에서는 14자질 보스의 위엄을 충분히 과시하니 염려 말자. 그러나 현제는 더 좋은 캐릭터들이 줄줄 나온데다가 오메가 버전이 한단계 위의 15 자질에 벨런스 박살의 성능으로 나와서 광속으로 입지가 추락중이다.
크루세이더 퀘스트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콜라보레이션으로, 용사로 나왔다. 다른 용사와는 다르게 이벤트 전용 던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2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퀘스트 보상으로 오메가 루갈 전용 초월무기인 폭파 버튼를 보상으로 주었다. 이와 별개로 루갈이 등장하는 고대던전 노말 난이도에서 클리어시 주는 골드 보상이 무척 좋기에 크루세이더 퀘스트 커뮤니티에서는 루갈 센세로 불리고 있다.
돌아온 럭키짱 46화에 매우 닮은 교장이 나온다. 그 인물은 전사독의 아버지의 친구로 전사독이 하도 깽판을 쳐서 자기 학교에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처지에 몰리자 어쩔 수 없이 대동고교로 전학시켜준다.
섬란 카구라에서 루갈 코스프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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