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히로인[]이자 외전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주인공.
키는 161㎝에 나이는 14세로 학원도시의 명문 여자 중학교인 토키와다이 중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이며 학원도시에서 단 7명만 존재하는 레벨 5(초능력자) 중 서열 3위인 '일렉트로마스터(전격술사)'이다. 그리고 1, 2위가 모두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 중 초능력 서열 1위가 된다. 본인 말로는 처음엔 레벨 1(저능력자)이었지만 노력과 근성으로 12살에 레벨 5까지 성장했다고 하는데 유전자 지도를 제공한 게 어릴 때라 이때부터 이미 레벨 5였는지 논란이 있지만 이게 다 이유가 있었다.
작중에서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무려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키노 마코토를 계승한 코인을 진동시켜 날리는 필살기 레일건(초전자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국내 팬들은 츤데레포라고도 부른다. 일본에서는 '츤데레일건'이라거나 썬데레(Thunder + tsundere = Thundere), 카미조 토우마가 미코토를 부를 때 '비리비리(찌릿찌릿)'이라고 한 데에서 따온 '비리데레(찌릿데레)'라고 불린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도시에 왔다. 가족은 어머니인 미사카 미스즈와 아버지인 미사카 타비가케가 있다.
단정한 얼굴 생김새와 어깨까지 내려오는 갈색 단발머리에 피부톤은 살짝 어두운 편.[ 또한 오른쪽 옆머리에 머리핀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옷차림은 토키와다이 교복이다. 하복에는 루즈삭스, 동복에는 하이 삭스를 신는다. 치마 속 반바지 장착은 필수다.] 그리고 머리핀. 본래는 별 특징이 없는 머리핀이었지만 5권을 기점으로 꽃머리핀으로 바뀐다. 이는 원작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하이무라가 5권 이후부터 미코토의 여성스러움을 좀 더 나타내고 싶은데 학교의 규율로 반드시 교복을 입어야 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하는 수 없이 머리핀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이 설정 때문에 사복을 입은 미코토의 모습은 정말 보기 드물다. 그래서 교복을 입을 일이 많아 여벌로 7벌이 있다
토키와다이의 에이스로서 같은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동경의 대상이라 인기가 많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미코토를 향해서 홍조를 띄우는 여학생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편이다. 그리고 외모는 작중 공인 미소녀인데, 3권에서 카미조의 묘사에 의하면 화장이 필요없을 정도로 단정한 얼굴이라고 한다. 기본적인 외모가 뒷받침되다 보니 작중 불량배나 여러 인물들에게 불리는 호칭도 '예쁘거나 귀엽지만 어린' 호칭으로 많이 불리는 편이다. 외모가꾸기에 전혀 신경쓰지 않음에도 미소녀로 불리는 것을 보면 본판이 어지간히 뛰어난듯. 키도 161cm인데 중학생이라는걸 감안하면 그럭저럭 큰 편이다.[] 이렇게 주변에서 그녀를 우러러보는 것과는 달리 본인은 결코 크다고 할 수는 없는 가슴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학교 근처 공원에 있는 자판기는 토키와다이 중학교에서 '돈 먹는 자판기'로 유명하다. 토키와다이 중학교에 입학했던 당시의 미코토는 그것을 모르고 1만엔을 넣었다가 먹혔다고 한다.[18] 고정쇠가 약간 느슨해져 있어서 이후에는 토키와다이 중학교에 전해 내려오는 할머니식 45도 타격에 의한 고장기계 재생법 할머니식 "체이서!"라고 외치며 돌려차기로 음료수를 뽑아 먹는 게 주특기 중 하나. 랜덤하게 나오는 게 단점이라고. 뽑아 먹으며 "이렇게 허술한 게 있으면서 무슨 최첨단 과학 도시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후배인 시라이 쿠로코의 도가 지나친 호의를 받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초전자포 3권에서는 레벨 어퍼 사건 해결 후 말 그대로 배터리가 떨어져 움직일 수 없는 틈을 타 쿠로코가 몸 구석구석 간호해주기도 한다.[]
1권에서는 컨셉이 시비거는 양아치 여학생 캐릭터였기 때문에 하이무라 키요타카의 글을 보면 "날라리 여학생을 컨셉으로 그렸다."라는 말이 나온다. 카미조가 여름방학인데도 어째서 교복을 입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째서인지 얼버무렸는데 그 사실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 3권에서 밝혀진다. 작가의 후기에서는 2권에서 미코토가 등장하지 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여담으로 외전 어떤 예언의 금서목록에서는 예언서가 인덱스와 히메가미를 갈궜는데 미코토도 피해갈 수 없었다. 1권과 2권에서는 비중이 없다고 갈구고 3권에서는 동생은 팬티를 보여주는데 언니는 팬티를 안 보여준다고 갈굼당했다. 미코토는 팬티를 안 보여주는게 정상이라는 지당한 반론을 했지만 카미조는 이 반론을 무시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모든 것에서 원작자가 '금서 캐릭터 중 친구로 삼고 싶은 상대'로서 미코토를 선택했다.
캐릭터 성격
보이시 계열 캐릭터에 속하며 갭 모에와 츤데레 속성이 대표적이다. 성격은 아이처럼 밝고 쾌활한 반면 도량이 넓다. 콘고 미츠코는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신비한 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온실 속 화초처럼 귀하게 자란 아가씨로 구성된 토키와다이 중학교에서 보기 드물게 자립성이 강해서 명문 토키와다이 중학교에서도 본받아야할 견본이라고 한다. 어떤 마술과 과학의 군주활극에서 메이고 아리사는 자신과 또래 정도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미코토에게 부러움을 느꼈다.[] 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며 사모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사실상 학교의 아이돌 대접을 받지만 본인은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만 보면 어린 나이에 어른스러운 아이지만 취향이 심히 유아틱하다. 특히 속옷 취향은 연하인 시라이 쿠로코가 황당해 할 정도로 어린애 취향이다. 내성이 낮아서 사실은 어른스러운 속옷에 관심은 있지만 손대지 못하는 듯하다.[21] 초전자포 TVA 13화에서는 많은 수영복 중에서 귀여운 디자인의 수영복에 꽂혔다. 그런데 코노리 미이의 발언으로 촬영할 때 입지는 않지만, 촬영이 끝나고 혼자 남아 그 귀여운 수영복을 입고 뛰어 논다. 그런대 리모콘을 잘못 눌러서 건물 바깥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마침 길거리를 지나가던 카미조는 그걸 보고 "뭐하는거냐 찌릿찌릿"이라는 말을 한다. 또한 초전자포S 4화에서는 게코타를 뽑겠다고 캡슐 뽑기 무한 반복. 하지만 그건 9982호와 함께 좋은 곳으로 갔다.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에서 '밤바다에서 프로포즈를 받고 프로포즈를 OK한 순간 하늘에서 불꽃이 올라가는 프로포즈를 받고 싶다'는 다소 고전적이고 소박한 로망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그건 좀...' 소리를 들었다. 게다가 유감스럽게도 학원도시에는 바다가 없다.
금서목록에서는 그 츤데레를 유감 없이 발휘해 왔지만, 초전자포에서는 카미조의 등장이 적은 영향으로 츤데레 캐릭터로서의 미코토는 많이 볼 수 없다. 어느 쪽인가 하면 후배에게 의지가 되는 상냥한 선배 캐릭터.
각각의 곡에도 그녀의 양면성이 분명히 나타나 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1기 미코토 캐릭터송 '초전자 소녀 Days'가 평소의 성격인 누님, 열혈소녀 분위기인 반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기에서 나온 캐릭터송 '나 답게 되기 위한 pledge'은 그녀의 내면의 약함, 소녀의 마음을 부른 곡이다. 금서목록 2기 캐릭터송인 'BEAT IN BEAT IN'은 자신의 약함과 토우마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들어있다.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접하기 이전에는 학원도시의 '어둠'에 직접적으로 접촉한 적이 없었기 때문인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저지먼트들의 긴급 회의에서 하나같이 성격이 개판인 레벨 5 중에서도 그나마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있음.이라고 언급된다. 때문에 '대패성제를 위해 레벨 5를 섭외하라'는 지시를 받은 위원회는 '다른 레벨 5는 안 되더라도 미코토만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학교 측에서 거절해버렸다
상냥함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막아야하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카미조를 쓰러뜨렸지만 카미조를 차가운 바닥에 두고 매정하게 가지 못해서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다음 컷에서 카미조에게 무릎베개를 해주고 끝내 액셀러레이터를 쓰러트리겠다고 일어선 카미조를 보고 다시 눈물을 펑펑 흘리는 장면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에서 리메이크가 되면서 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한때 적대했던 무스지메 아와키도 미사카 미코토는 '너무 상냥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인간을 상대로는 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본인은 전력을 다하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위력을 조절한다. 이러다보니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적과의 싸움보다는 어설프게 강한 적과의 싸움에서 애를 먹고 있다. 위의 서술된 카미조를 막아섰을 때도 그랬고, 신약 7권에서는 정말 어설프게 강한 히어로들을 상대하느라 신약 6권에서 싸운 성인 브륀힐트보다 더 애를 먹은 것 같다.
이런 점 때문에 적들에게 과소평가당하거나 만만하게 비춰지는 경향이 강한데, 예를 들어 키야마 하루미는 미사카를 한 번 다운시키고는 레벨 5가 이 정도였냐고 말했으나 환상어수를 전기 저항만으로 구워버리는 미사카의 압도적인 화력에 데꿀멍했다. 테레스티나는 미사카의 카탈로그 스펙에 맞춰 출력을 올린 레일건으로 득의양양해했으나 미사카와의 레일건 대결에서 자신의 탄자보다 훨씬 형편없는 코인으로 쏜 레일건에 패했다. 사일런트 파티 편의 흑막의 경우 미사카를 상대하기 위해 전자전을 거는 것이 불가능한 무인 파워드 슈츠로 미사카를 몰아붙이면서 '레벨 5 따위는 이정도나 무능력하다'면서 비웃었으나, 정작 미사카는 해당 파워드 슈츠 내부에 사람이 탑승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레일건은 커녕 공격적인 능력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홀로 고고하거나 뭔가 인간미가 결여되어 있는 다른 레벨 5들과는 달리 비슷한 또래 친구들은 물론이며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는 배려심 강한 성격으로, 이러한 성격 덕택에 레벨 5들 중 유일하게 건전한 인간 관계를 쌓아올렸다.[] 뭐 현재는 정상적으로 사랑을 하고 있는 무기노나 쇼쿠호도 있고, 군하의 경우는 어떤의미에서는 정상이다. 액셀러레이터의 경우는 선역으로 돌아섰기도 했고 그토록 원하던 가족 역할을 해줄 사람을 얻었다. 개화 이후로는 카키네 역시 정상적인 인간이 되었다.
과격함
미사카의 상냥한 성격은 연재가 진행되면서 본편과 초전자포를 거치며 캐릭터의 설정이 확립되어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연재 초기에는 상냥함은 없고 과격한, 혹은 건방진 말괄량이의 면모가 강했다. 개요 항목에서 나온것처럼 1권에서는 컨셉이 시비거는 양아치 여학생 캐릭터였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가 "날라리 여학생을 컨셉으로 그렸다."라고 한다.
불량배들을 능력으로 때려눕히고는 토우마에게도 시비를 걸고 맞으면 절대로 무사하지 못할 공격을 날린다던가,[] 스트레스 풀이 겸 자판기를 돌려차기해 매번 공짜 음료수를 뽑아 마신다던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 취미가 편의점의 잡지코너에 서서 공짜로 잡지를 읽는 것이다.[]
공적인 자리가 아니면 토우마를 포함해서 본인과 직접적인 인연이 없는 연장자들에게는 대부분 존대를 하지 않고 반말을 한다. 연상인 누노타바 시노부에게 반말로 말하다 시노부에게 롤링 소배트로 2대나 맞기도 하는 등 건방진 모습을 보여줬다.
초전자포의 연재가 진행되면서 의외로 싹싹하면서도 상냥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것도 친구들과 주변인물이 아니면 어린 아이들이 대상인 경우가 많다. 쉽사리 주목받는 레벨 5에 엘리트 아가씨라는 이미지 때문에 평소 본인의 학교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자중하고 살기 때문에 세간에는 이러한 면모가 알려져있지 않다. 본편 5권에서는 혼자서 시간을 때우려던 중에 우나바라[]가 동행하려고 하자 이것저것 둘러대며 속으로 편의점에 서서 공짜로 만화잡지 읽으러 간다고는 절대로 말 못한다며 당황해한다. 특히 입장상 라이벌인 쇼쿠호 파벌 앞에서는 다소 불편해한다. 거기다 적의도 없이 관심을 가져오기 때문에 더더욱 껄끄러워한다. 그래도 시라이, 우이하루, 사텐과 함께 있을때는 말썽꾸러기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기는 하지만 대놓고 과격한 면모를 보여주는 건 혼자 있을 때를 제외하면 카미조 토우마와 성희롱을 시도하는 때 한정으로의 쿠로코 밖에 없다. 그나마도 토우마를 향한 감정을 점점 의식하면서 약해지고 있다. 초전자포의 대패성제편에서는 담당교사인 와타나베가 원래 파격적인 면도 있는 아이였는데 매스컴이나 주변 시선을 너무 신경쓴 탓에 노이로제에 걸리기도 했다고 한다. 초전자포가 상당히 연재된 뒤에도 감정이나 상황이 격해지니 구급대원의 멱살을 잡는다던가 쇼쿠호 파벌을 협박하는 모습도 나온다.[] 특히 본인이나 주변인들을 건드린 사람에겐 가차 없다. 그래도 근본이 악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목숨을 빼앗거나 심한 신체적 손상을 가하지는 않는다.
시작부터 현재까지 학원도시 내외에서 엄청난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지만 별로 그걸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멘붕만 일으키면 복구 비용 생각 안하고 다 때려 부순다.
1권에선 대놓고 저능력자들을 비웃기도 했다. 정확히는 "혈관에 직접 주사하고 귓구멍에서 뇌에 곧바로 전극을 찌르고, 그런 이상한 짓을 하고도 숟가락 하나 구부리지 못하다니 그런 놈은 재능 부족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잖아." 명백하게 저능력자들을 깔보는 말이 된다. 외전 '어떤 자판기의 존재증명'에서 카미조를 도발하기 위해 일부러 말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 말 직후에 카미조의 능력을 칭찬하기도 하는 등 1권에서 캐릭터 설정이 정립되기 전이어서 생긴 설정 구멍을 외전에서 메꾼 거라 보는게 맞다. 8권에서 무스지메와 싸울 때 무스지메를 "하찮은 레벨 4"라고 칭하긴 했지만 이건 적인 무스지메에게 일부러 날린 도발에 가깝다. 사실 쿠로코랑 비슷한 능력에다 동일 레벨이었다.
초창기 컨셉의 잔재인지 만화 히로인치고 입이 험하다. 뭐만 하면 쿠소, 칙쇼를 남용할 정도. 사실 이는 카미조도 비슷하지만...
좋아하는것
카미조 토우마
게코타 비슷한 것을 본 레벨 5의 눈빛
게코타라는 개구리 마스코트의 팬이다.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은 초전자포 애니판 기준으로 초록색의 게코타폰, 그 외에도 다양한 게코타 상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안고 자는 인형은 게코타가 아닌 "키루구마(Kill 곰)"라는 이름의 곰인형. 붕대를 칭칭 동여맨 괴악한 모양을 한 곰인형이지만, 미사카는 이쪽도 팬인 모양.[] 성하제의 경매에 키루구마의 문구세트도 미사카가 출품한 것이다. 게다가 외전인 어떤 우상의 일방통행에서는 게코타 옷을 입고 아이돌 일을 진행한다고 한다.
동물도 좋아한다. 미코토를 스토킹한 쿠로코의 말로는 '기숙사 뒤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일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미코토의 몸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인해 고양이들이 다 도망가버린다는 게 문제. 지못미. 초전자포 44화에서도 동물과의 대화가 가능한 능력자가 조종하는 햄스터들이 그녀의 전자파 때문에 미코토를 습격할 엄두를 내질 못했는데, 정작 미코토는 이게 해당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2인3각 경주하다 말고 OTL해 버렸다.
만화를 좋아해 매주 월요일, 수요일[31]엔 편의점에서 만화잡지를 서서 읽고 매달 10일에는 서점에 간다. 자칭 "만화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미코토 선생". 5권에서 "미코토 때문에 항상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해진 만화잡지를 사야 하는 몹시 불행한 고등학생이 있다."라는 말을 보면 미코토가 서서 읽은 잡지는 어째 매번 카미조가 사게 되는 듯하다.
초전자포 4컷에선 우이하루 카자리와 사텐 루이코가 '돈도 많은데 사면 되지 않냐'고 묻자 '그랬다간 부피가 커서 불편하다'며 '그 때문에 부록이 포함돼서 사지 않으면 읽을 수 없게 만든 잡지가 싫다'고 불평하다가 위에서 떨어진 화분에 맞아 기절하기도 했다.[]
그 외 먹는 것에 대해선 좋아한다는 언급은 없지만, 야자열매 사이다를 자주 마시는 모습을 보인다. 과자 '키노코노야마(한국으로 치면 초코송이)'와 '타케노코노사토(맛이 비슷한 죽순모양 과자)'[33] 중에서 미사카 미코토는 '타케노코노사토'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
영웅 정신
남이 피해를 보는 것 보다는 자신이 피해를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비정상적으로 자기희생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 특히 Silent Party에서는 이 모순된 희생 정신을 바로잡기 위한 에피소드를 주로 다루고 있으며, 시스터즈편에서는 이 사고방식 때문에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스터디와 갈등을 빚을 때 아리토미 하루키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손이 다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굳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었음에도 마취 상태에서 움직이기 위해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고 운동 신경을 인공적인 전기 신호로 조종하기도 하였다. 키야마 하루미와 전투를 벌일 때에는 키야마가 다칠까봐 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히려 큰 데미지를 입었으며, 미사카 시스터즈를 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할 때에는 "자신이 죽으면 된다" 라는 식의 결론을 내놓고 액셀러레이터에게 살해당하기 위해 걸음을 옮기려고 하기도 한다. 그 이후에는 능력을 이용해서 싸우면서 인덱스와 통화를 해 주기도 하였다.
다만 이런 성향은 절대적이지는 않다. 승정과의 싸움을 기점으로 카미조 토우마에 대한 열등감과 그를 따라잡고자 하는 열망으로 비틀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AAA에 손을 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또한 대열파와 엘리먼트 사태가 일단락되고 폭도들이 토키와다이를 털어가자 극도로 분노해 눈에 보이는 모든 인간을 날려버리며 다니기도 했다.[] 그나마 전자는 결정적으로 길을 잘못 들기 전에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왔고 후자는 일시적인 분노였던데다 카미조가 진정시켰으니 다행.
인간관계
쿠로코가 카미조에게 미코토의 전 룸메이트를 내보낸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언니도 적이 많다."라고 말했지만 초전자포에서 드러나는 학내에서의 모습이나 드라마 CD에서의 내용을 보면 토키와다이 중학교 안에서 미코토의 평가는 상당히 호의적인 편이다. 교내에선 원만한 성격으로 나타나는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코토에게 동경심과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편. 다만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보면 쿠로코를 제외한 적어도 토키와다이의 후배들에게는 "미사카 님."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쿠로코가 그녀의 옆을 철통 보안으로 옆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접근은 커녕 말을 걸기도 어려운 듯하다.
반면 교내에 미코토와 같은 레벨 5이자 교내 최대의 파벌을 이끌고 있는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여왕님과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하다. 파벌을 싫어하는 미코토의 성격상 '멘탈 아웃'이 이끄는 거대 파벌의 구성원들하고도 적대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토키와다이 중학교에서 파벌을 만들지 않은 이유는 파벌을 부정할 생각은 없으며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이루려는 것이 파벌이라고 생각하지만 친구관계를 구축하려면 친구란 건 그런 구속을 만들지 않아도 자연히 매어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파벌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서도 말로만 친구인 관계가 아닌 진정한 의미로서의 친구를 작품이 진행되면서 만들어간다.
그 때문인지 초전자포에서 사텐과 우이하루, 하루우에 등에게 대하는 행동을 보면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빠른 시간내에 쉽게 친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미코토의 성격이 상냥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죽기 전 진정한 친구를 3명만 만들어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파벌의 세력이 부러울 것 없다. 한 인터뷰에서 카마치 카즈마, 하이무라 카요타카, 후유카와 모토이 세 사람에게 '작중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중 친구로 사귀고 싶은 캐릭터'라는 질문에 세 사람 모두 만장일치로 미사카 미코토를 선택했다.
은근히 플래그 마스터의 기질이 있다. 대표적인 플래그가 원래는 적이였던 가짜 우나바라 미츠키와 미코토에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시라이 쿠로코, 우스키누 야스미의 경우나, 토키와다이의 후배 여중생들에게는 미사카 '님'이라고 불리는 걸 봐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백합 플래그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정작 본인은 심각할 정도로 카미조 토우마를 좋아하고 있어 미사카가 카미조에게 차이지 않는 한 별다른 전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카미조 토우마
카미조 토우마에게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동료[]이자, 미코토 본인에게는 동경과 선망, 애정을 넘어 어느새 행동원리 그 자체가 되어버린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오토나 아니메 Vol.16(オトナアニメVol.16) 초전자포 특집에서 다뤘던 카마치 카즈마의 10000자 인터뷰에서 언급되길, 카미조는 미코토의 근간에 관련된 캐릭터이며 미코토 안에서 카미조가 숨쉬고 있다고 한다. 또한 카미조의 출연이나 대사가 없더라도 미코토가 등장하면 카미조의 실루엣이 슬쩍 나온다라고 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카미조의 영향력이 미코토에게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좋아하면 닮는 법이다.
카미조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6월 말인 어느 날. 미코토가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미코토는 '어차피 이런 걸 도와줄 사람은 없겠지. 대충 때려눕혀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카미조가 끼어들어 구해주려고 했다. 생각지도 못한 카미조의 등장은 그녀에게 있어서 의외의 존재였고, 이때 처음으로 플래그가 꽂힐 뻔 했는데 카미조가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자 홧김에 자기 손으로 불량배들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카미조가 자신의 전격을 무효화시킨 것을 본 미코토는 크게 당황해서 정체를 묻지만 카미조는 자신이 '레벨 0(무능력자)'이라고 밝힌다. 그 말을 듣고 미코토가 혼란에 빠진 틈에 카미조는 사건에 휘말릴까봐 도망가버렸다. 하지만 카미조의 능력을 보고 절대 레벨 0일 리가 없다고 생각한 미코토는 만날 때마다 승부를 신청한다. 하지만 매사에 흥미가 없고 의욕이 없는 카미조는 항상 미코토를 적당히 상대하며 승부를 피해다니는 바람에 쫓고쫓는 추격전을 벌인다. 카미조가 자신을 진지하게 상대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미코토는 초조함과 분노를 느낀다. 7월 17일, 결투신청을 드디어 받아들인 카미조와 붙었다. 카미조를 쫓아다니느라 밤늦게 기숙사로 돌아와서 미코토는 사감에게 혼났다. 학교에는 미사카 미코토가 어떤 남학생을 쫓아다닌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이후 저지먼트를 도와 그래비톤 폭탄마 사건을 조사하던 중 레일건 발동에 실패해 우이하루와 우이하루가 감싼 여자아이와 함께 폭사할 위험에 처했을 때 카미조의 도움으로 자신과 우이하루, 여자아이가 무사했다. 미코토는 나중에 '왜 자신이 소녀를 구했다고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그랬다면 영웅이 됐을 텐데' 라는 질문에 카미조는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다. 너희들이 무사했으면 그걸로 된 거다.'라는 말에 다시 한번 플래그가 꽂혔다. 물론 겉으로는 잘난 척한다고 열받아서 주위의 물건을 걷어찼지만 말이다. 그만한 능력이 있으면서 자신이 레벨 0(무능력자)이라고 판명이 났음에도 불평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도 않는 카미조의 모습은 그녀가 지금까지 보았던 '겉멋에만 들어있는 능력자'들과는 달랐다.
시라이 쿠로코에 의하면 미코토는 레벨 5로서가 아닌 평범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동등하게 대해주는 카미조의 모습에 호감을 느꼈을 거라 평했다. 미코토는 카미조를 만난 이후 항상 시간이 날 때마다 그 바보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물론 미코토 본인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거란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본인이 부정해도 카미조를 좋아하고 있는 마음이 행동에서 전부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거의 다 눈치채고 있지만 모른 척 해주고 있다.
7월 28일, 카미조는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8월 20일 돈 먹는 자판기 앞에서 다시 만난 미코토를 처음 보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카미조와 처음 만난 이후로 마주칠 때마다 승부를 내자며 계속 시비를 걸지만 그 놈의 이매진 브레이커 때문에 카미조한테 이겨본 적이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본인은 "나도 한 대도 안 맞았으니까 무승부"라고 멋대로 주장하면서 계속 시비를 거는데 후에 금서목록 3권에서 기억을 잃은 카미조와 만났을 때는 "넌 이 미사카 미코토를 이겼다고"라면서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다. 그 이유에 대해선 초전자포 2권에서 나오는데, 금서목록 1권의 카미조가 인덱스와 만났던 날, 카미조와 또 마주친 미코토는 어김없이 또 시비를 걸지만 이 때 인상 딱 짓고 "그럼 진지하게 해도 되냐?"라고 말하는 카미조의 허세에 쫄아서 그만 자기도 모르게 꼬리를 내리고 만다. 그리고 이 일로 미코토는 자기가 졌다고 인정한 것이다. 일단 카미조의 능력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이 사건에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3권에서 미코토는 미사카 동생들을 액셀러레이터에게 살육당하게 만드는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실체를 알고, 미사카 동생들을 구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지만 그녀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침내 미코토는 남아 있는 동생들을 구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터와 싸우면 185수만에 사망한다는 트리 다이어그램의 예측연산과 다르게 액셀러레이터에게 바로 패배해서 죽는 방식으로 연구자들에게 트리 다이어그램의 예측연산에는 오차가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서 실험을 중지시키려 한다. 미사카 동생과 접촉한 카미조는 어쩌면 그녀가 이 계획에 협력하는 '악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했지만, 진실을 알고 미코토를 찾으러 간다. 마침내 백마 탄 왕자님처럼 등장한 카미조는 죽으러 가려던 미코토의 앞길을 막아선다.
자신을 막아서는 카미조에게 미코토는 번개의 창을 쏘지만, 몇 번이나 번개의 창을 맞아도 다시 일어나는 카미조를 보며 미코토는 눈물을 흘리고,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쓰러졌다가 정신을 차린 카미조는 실험을 중지시키기 위해서 레벨0인 자신이 액셀러레이터를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하고, 미코토에게 자신이 액셀러레이터와 싸우겠다고 선언하고, 미코토는 막으려 하지만 카미조는 액셀러레이터와 싸우러 간다.
그렇게 카미조가 액셀러레이터를 마침내 쓰러뜨리면서 미사카 동생들은 구원된다. 그리고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시스터즈가 살육당하게 되었다고 느껴 고통에 시달리던 미코토도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고생을 보여주는 것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도 볼 수 있다. 물론 외전인 만큼 원작과는 사뭇 다른 장면이나 대사들도 있지만 그 고생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백마 탄 왕자님처럼 카미조가 등장,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코토는 카미조에 대한 연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것은 여러가지 영상 매체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초전자포 S 14화에서, 카미조가 동생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녀의 과거 생각과 겹치면서 연출되는데, 실시간으로 콩깍지가 두꺼워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초전자포 S 14화 엔딩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대패성제 편에서 미코토는 레벨 6를 만드려는 키하라 겐세이의 야망에 휘말려 폭주하게 된다. 경주가 끝난 뒤에 사텐에게 빌린 부적을 돌려주려던 토우마는 마침 쇼치틀이 사텐에게 키하라 겐세이라는 과학자가 미사카 미코토를 이용하여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 도시를 뛰어다니며 미코토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쇼쿠호에게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개요를 들은 카미조는 자기력으로 뭉쳐진 철덩어리에 깔릴 위기에 쳐하나, 소기이타 군하에 의해 구해지게 되고 이후 소기이타 군하와 공동 전선을 펴서 폭주하는 미코토와 맞서 싸우게 되는데, 군하가 '초 굉장한 펀치'로 미코토의 사철 배리어를 날려버린 뒤 카미조를 미코토에게 집어던지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코토를 진정시키려고 해보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쇼쿠호와 쿠로코의 활약으로 미코토의 의식이 부분적으로 눈을 뜨고 상태가 바뀐 것을 알아챈 알아챈 카미조는 돌파하려고 하지만 쓰러졌던 군하가 일어나 카미조를 막는다. 하지만 카미조는 "부족한 부분은 근성으로 커버하면 된다"며 군하의 대사를 가로챈 후, 군하가 만들어준 길을 돌파하여 미사카를 감싸던 구체를 오른손으로 없애려 하지만 오히려 그 순간 팔이 날아간다.
하지만 다음 순간, 드래곤 스트라이크가 출현하여 검은 구체를 깨물어 부수고, 미사카를 구출한 후 몸에서 검은 흙이 떨어지는 미사카의 머리에 왼손 주먹으로 살짝 딱밤을 때리고, "학원도시의 잘못된 점은 우리들이 조금씩 바꿔나가면 돼"라고 말하며 상의를 알몸인 미사카에게 걸쳐준다. 이때 팔이 잘린 상태에서 웃으면서 미코토를 위로하는 카미조는 시스터즈 편에서 번개의 창을 맞고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웃으면서 미코토를 위로했던 카미조의 모습을 연상시킨다.[41] 이후 미코토는 카미조의 잘린 팔에 대해서 걱정하지만, 카미조의 팔은 이미 상처 하나 없이 재생되어 있었다. 정체불명의 금속이 등장한 것은 덤.[]
대패성제 마지막날 밤, 캠프파이어 앞에서 카미조는 사텐 루이코를 다시 만나 빌려오기 경주에서 부적을 빌려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한다. 이때 미코토가 나타나 아는 사이냐며 놀라고, 사텐과 우이하루는 즉석에서 흉계작전을 꾸며 두 사람이 포크댄스를 추게 만든다. 자신에게 포크댄스를 청하는 미코토와 같이 포크댄스를 추다가 원작 11권에서 언급한 그대로 시라이 쿠로코의 드롭킥을 맞는다. 이처럼, 시스터즈 편처럼 대패성제 편에서도 위기에 빠진 미코토를 카미조가 백마 탄 왕자님처럼 등장하면서, 미코토는 더욱 깊게 플래그가 꽂히고 만다.(...)
시스터즈편에서 카미조에게 구원받은 이후로 미코토는 미묘하게 여기던 카미조를 향한 감정이 100% 연애 감정으로 발전했다. 카미조를 생각하거나 잠시 쳐다보기만 해도 얼굴이 화끈거리고 눈을 피할 정도. 본인은 그게 연애 감정임을 깨닫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자신이 카미조를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대패성제에서는 두 손 고이 모으고 키스를 준비하는가 하면, 대패성제 폐막일 밤에는 같이 포크댄스를 추기도 했다. 12권에서는 벌칙 게임을 빙자한 데이트를 감행하여 핸드폰 커플 요금제 가입을 위해 커플 사진을 찍었고 카미조의 전화번호까지 획득했다.[]
이때부터는 카미죠가 지나가기만 해도 바로 눈치채고 쫓아가고, 자기 문자에 대답을 안했다고 휴대폰을 빼앗아서 다짜고짜 메일 내역과 사진, 연락처까지 체크하는 등 멘헤라 수준으로 심각해진다.
참고로 작중에서는 대등한 관계라서 언뜻 까먹기 쉽지만 미코토는 중학생이고, 카미조는 고등학생이라 그 나이대는 몇 살 차이 안 나도 왠지 크게 느껴지는 효과 때문에 카미조는 미코토를 어린애로 보는 듯하다. 미코토 본인도 자신이 연하라는 점이 걸려서 가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원래부터 가슴의 크기에 신경을 쓰고 있었지만 카미조를 좋아하게 된 이후 카미조에게 가슴으로 어필하고 싶어서 가슴 패드에도 관심을 보이지만 이내 포기했다.
또한 이 둘은 양가 상견례에 성공했다.[44] 물론 상견례는 팬들이 농담으로 하는 소리지만 부모들까지 대면한 경우는 미코토가 유일하다.
사실 수많은 히로인들이 카미조 토우마에게 팬티는 물론이거니와 심하면 알몸까지 보여줬지만 미코토는 카미조에게 팬티 한 번의 서비스신이라도 보여준 적이 없다. 이 때문에 가끔 "과연 진히로인의 가드는 다르구나!"라는 팬들의 우스갯소리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결국 신약 5권에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재미있는 점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 31화에서 우이하루는 미코토가 좋아하는 남자라면 왕자님 같이 멋진 사람이 아닐까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사텐은 이를 부정하며 자신을 한 명의 여자로 봐주는 사람일 거라 말했다. 실제로 카미조는 미코토가 위기에 놓였을 때 언제나 백마 탄 왕자님처럼 멋지게 나타나 도와줬고, 금서목록 5권에서는 미코토를 짝사랑하는 에차리에게 자신이 미사카 미코토와 그녀의 소중한 것들이 위협받을 때 언제라도 달려가서 지켜낼 테니 안심하라고 맹세한 적도 있다.[] 카미조는 미코토를 레벨 5로서가 아닌 미사카 미코토라는 한 사람으로 봐주기 때문에 결국 우이하루와 사텐의 생각은 둘 다 정답이다.[]
그런데 구약 1권부터 신약에 이르는 현재까지, 미사카 미코토는 한번도 카미조 토우마를 성이나 이름으로 부른 적이 없다. 항상 "너"나 "그 녀석"이다. 3권에서 카미조와 자판기 앞에서 마주쳤을 때도 이 카미조 토우마 님의 돈을 먹었다느니라며 실제로 풀네임을 말해줬는데도 말이다. 저것 말고도 이름을 알 기회가 작중 여러 번 있었지만 여전히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카미조는 찌릿찌릿에서 미사카로 바뀌었는데 말이다.[] 다만, 본편 애니메이션 3기를 보면 전화번호에는 똑바로 카미조 토우마로 저장해두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어머니들끼리 사이도 좋고, 위기에 처한 공주님을 구출하는 왕자님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었고, 마술 측의 메인 히로인인 인덱스와 마찬가지로 과학 측의 메인 히로인이라고 언급된 미코토이지만 사실 카미조는 미코토를 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묘사가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신약 8권에서 버드웨이와 렛서가 일이 해결된 후 잠잠해질 때까지 남국의 섬에 피신한다는 명목으로 수영복을 사겠다고 하니까 자기도 편승해서 수영복을 사겠다고 했지만 카미조의 반응은 남국에 피난갈 일도 없으면서 왜 그러냐 정도였고 엿보지 말라고 하면 알겠다고 하면서 적당히 넘겨버리고, 수영복이 어떠냐고 물어오면 학교 수영복이랑 별 차이 없지 않냐? 라는 등 철저하게 애 취급이다. 마무리로 미코토가 가져온 원피스가 실은 면적 85% 다운 기능이 붙어있는 탈착식이라는 것이 드러나자 나온 반응이 교통정리 하듯이 미코토가 수영복을 돌려놓도록 하는 것이었다.
은근히 카미조의 전투 능력을 향한 신뢰가 장난이 아니라서, 치사성 전격을 날려대면서도 카미조라면 절대로 맞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카미조에게 태클을 걸고는 카미조가 나가떨어지자 깜짝 놀라는 것을 보면 능력과는 상관없는 부분마저 철썩같이 믿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엄마인 미사카 미스즈와 관련이 있는데 3권에서 그녀는 시스터즈가 계속해서 죽어나가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상황에 절망하면서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데 그녀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마다 엄마가 늘 나타나 해결해주었다. 이때 카미조가 나타나 시스터즈 사건을 해결해준 이후 카미조에 대한 연심과 동시에 신뢰와 믿음이 순식간에 크게 성장했고, 자세한 이유와 원리는 모르지만 그 녀석이라면 해낼 수 있을 거다라는 믿음이 굳게 생성된 듯 하다.
14권에서 좌방의 테라에 의해 카미조가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안 이후로 가장 카미조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 하는 히로인이 됐다. 아래의 명대사 소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16권 이후로는 더 이상 카미조를 고통받게 하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묻어나는 대사 일색이다. 16권은 미사카 미코토가 카미조 토우마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게 된 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카미조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마음이 계속되는데다, 자신이 서 있는 세상과 카미조가 서 있는 세상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느낌을 강하게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서 카미조와 같은 곳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는 소망이 새로운 힘과 지식에 대한 갈망으로 바뀌게 된다. 이미 주변 사람들 일부는 미사카가 어딘가 엇나가 있음을 파악하는 눈치이다. 심지어 카미조조차도.
신약 16권에서 토우마가 미코토를 신경 쓰는 듯한 묘사가 등장했다. 학원도시가 섭씨 55도까지 올라간 이상사태에 모두가 수영복을 입고 다니는데 다른 사람의 수영복을 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던 카미조가 미코토가 입은 수영복만 신경 쓰인다고 언급했다. 그 뒤에 '딱딱한 장비(안티 아트 어태치먼트, AAA)와 수영복의 갭 차이 때문'이라고 자기합리화하긴 했지만. 게다가 자신의 생명이 달린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미코토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로메가 미코토 포함 토키와다이 학생들이 키하라 유이이츠에게 습격당할 것을 알면서도 방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그 살로메가 벌벌 떨며 카미사토에게 매달릴 정도로 격노했다.
다만 한편으로는 카미조 토우마 때문에 잘못된 길로 들어설 뻔하기도 했다. 카미조 본인이 잘못한 건 아니고, 승정과의 싸움을 기점으로 카미조와 자신의 위치 차이를 실감하고 맹렬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것.[] 이 때문에 나쁜 방향으로 폭주할 뻔했으며 AAA에 손을 댄 것도 이것이 계기였다. 다만 완전히 엇나가기 전에 그나마 정상적인 향상심으로 전환되긴 했다. 오히려 과학 사이드의 주요 인물 중에는 직접 전투원이면서도 유독 마술 사이드와 인연이 없었는데 AAA를 기점으로 마술과 접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격납고에서 AAA를 발견했을 때, AAA의 힘에 유혹을 느꼈지만, 그 구조를 조사한 후 그것이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있는 물건이며 사용했다가는 자신이 파멸할 것이고 더 이상 토우마와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없을 것임을 직감하고 포기하려 하나, 토우마가 키하라 유이츠에게 죽기 직전임을 보고 금기를 범하더라도 토우마를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AAA를 사용해 유이츠를 날려버린다. 즉, 자신이 파멸하고 더 이상 토우마와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없어도 토우마를 잃을 수 없다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신약 극후반부의 코론존편이나 창약을 보면 이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토우마 근처에서 이래저래 구르면서 나름 성장한듯.
시스터즈
어린 시절 '근디스트로피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는 말에 속아 넘어가 자신의 유전자 지도를 제공한 것이 원인이 되어 자신의 복제인간이 20002명이나 태어나고, 그 중 10031명이 액셀러레이터(일방통행)에게 살해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초전자포 4~5권에서 시스터즈의 정체를 알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잠도 안 자고 동분서주하는 미사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미조 토우마와 만나서 도움을 청하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했음에도 해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정말 처절할 정도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참한 싸움 끝에 1만명[]의 동생들을 구해냈고, 초전자포에서의 언급이나 금서목록 8권에서의 언급[53]을 보면 그야말로 자신의 여동생들로 생각하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동시에 여전히 자신의 어린 시절의 실수로 살해당하게 만든 것에 크나큰 죄책감을 품고 있다.
전격문고에 기재된 작가 카마치 카즈마가 쓴 SS에 제조되다가 버림받은 시스터즈 넘버 20002의 이야기가 있다. 라스트 오더가 20001번이지만, 20002는 아무런 코드도, 상태조절도 없다. 다만 20002번이 나오는 이야기는 '학원 키노'가 실리기로 유명한 전격문고 해적판의 일종인 전격h&p였다. 여기서의 이야기는 본편 설정과 다른 이야기도 많기 때문에 20002번이 정식설정인지는 불명. 그리고 제목도 SS라기보다는 '이런 금서목록의 첫 화는 싫어! 또는 이런 금서목록의 마지막은 싫어!' 쪽이었다. 또한 이 작품에서 카미조 토우야가 미사카 50020호를 줍는 이야기 또한 나오므로 정식 설정이 아니라 학원 키노 같은 패러렐 월드이다.
SS2에서는 양산형 프로토타입 샘플 00000호에 대한 언급이 잠깐 나온다. 레벨 6 실험하기 전에 사망해서 자세한 정보가 없었던 것.
라스트 오더는, 금서목록과 초전자포 애니에서 나온 미코토의 어릴 때 모습이 라스트 오더와 판박이다. 뭐 클론이니까 당연할지도. 이 외에도 20권에서 미사카 워스트라는 번외 클론이 등장하였다. 워스트는 고등학생 수준의 신체 연령을 갖고 있는 개체이므로, 신체 연령은 더 많은데 동생이라는 괴이함이 발생한다.
이로써 '유아 버전'과 '성장 버전'이라는 두 가지 버전이 동시에 등장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무슨 자쿠나 GM처럼 많은 물량과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양산되고 있는 전대미문의 히로인.[]
라스트 오더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 12권에서의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사카 동생이나 그녀와 함께 있던 작은 아이를 본 순간 기분이 나빠진 것이다."라는 대사를 볼 때 모르는 것 같다. 사실 이 때 알아챘을 수도 있었겠지만 질투 때문에... 하지만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권부터는 주인공 3명이 만났으니 알게 되었을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 구약과 신약 14권을 통틀어 라스트 오더와 미사카 미코토의 1:1만남은 묘사된 적이 없다. 미코토 입장에선 저 12권의 스쳐가는 만남을 빼면 해후가 없기 때문에 언급이 없지만, 라스트 오더 본인은 미코토를 인지하고 있다. 참고로 라스트 오더가 미코토를 부르는 명칭도 역시 다른 시스터즈와 같은 언니(お姉様). 다른 크로스오버 작품에서 언급된다. 청약 1권에서 게임센터에 놀러왔다가 서로 만나는데 구약 12권에서 스쳐지나가는 장면 외에는 접점이 없는데도 둘다 제대로 대화도 하고 엑셀러레이터와도 같이 지내는 것도 아는 것처럼 보이고, 미사카 10032호와 다름 없게 대하는걸 보면 본작에서 묘사만 안될뿐 서로 만나서 사정은 들은 듯 하다. 라스트오더를 노리는 총괄이사를 잡으러갈때 안티스킬에 잡혀있는 엑셀러레이터에게 맡기자는 제안이 나오자 거부안하고 찬성하는걸 보면 사정은 제대로 전해진듯.
미사카 워스트와는 데면데면한 관계. 워스트가 미코토를 '오리지널'로 부르며 간접적으로 관계를 언급하긴 했는데다 신약 3권에서 만났지만 '서드 시즌(제3차 제조 계획)'을 몰랐던 데다 외모가 다른 시스터즈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워스트의 정체를 바로 알아보진 못했다. 미코토의 가슴 크기를 언급한다던가 워스트 쪽에서 이것저것 놀려먹었다. 그리고 워스트에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츤데레로 평가받았다.
돌리를 알고 있는지는 불명. 쇼쿠호가 이야기해주거나 직접 만나지 못했으면 전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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