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노 시노부 에 대해알아보자

오시노 시노부이야기 시리즈에 등장하는 금발 금안의 흡혈귀.

본래 이름은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괴물 이야기의 프리퀄인 상처 이야기에서 첫 등장해 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를 자신의 권속으로 만듦으로써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그러나 종반에서 자신의 이름과 존재력의 상당수를 잃고 '몰락한 흡혈귀의 찌꺼기'로 전설의 흡혈귀이자 괴이의 왕이란, 이름을 날리던 완전체 시절에 비하면 전 권속의 피를 받아먹고 사는 처지가 되었고, 코요미는 더이상 예전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있다.

괴물 이야기 종반에서 코요미의 그림자에 살림을 차려 정실부인 기믹 확정. 키스샷에서 몰락한 후 괴물 이야기까진 등장은 하지만 한마디도 하지 않다가, 가짜 이야기에서 드디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괴물 이야기에서 포지션은 '자꾸 첩을 늘리는 남편을 원망스럽게 바라보는 정실부인', 상처 이야기에서의 포지션은 '3단 변신 프리더 최종형태'[], 가짜 이야기에서의 포지션은 '도넛 좋아하는 유녀', 괴짜 이야기에선 '시간을 달리는 소녀'

특이 사항으로 웃음소리가 '카캇'이다. 코요미는 그녀의 웃음을 '처참하다'라고 묘사.

전체적인 캐릭터의 모티브는 이름이나 금발인 점, 공주인 점으로 미뤄보아 맑음X소년의 등장인물인 오시로 시노부에서 따온 것으로 보여진다

 

캐릭터상

외형은 로리지만 작중 나이는 598살로 거의 600살에 가깝지만 본인은 500살이라고 말하고 있다. 말하는 것도 자신을 와시라고 하는 등 고풍스러운 말투를 사용해 신비감을 조성한다. 왜 이런 말투를 사용하는지는 업보 이야기에서 밝혀진다. 생일은 1407년 9월 20일.

 

 

캐릭터 이름

한때는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라는 이름의 전설적인 흡혈귀였으나 자신의 권속에 의해 존재력이 없어진 탓에 이름까지 잃어버렸다. 이후 한동안 이름없는 상태로 생활하다 고양이 이야기 (흑) 후반에서 사와리네코 퇴치에 기여한 공으로 오시노 메메에게서 오시노 시노부라는 이름을 받았다.

 

 

캐릭터 복장

속옷 하나 안걸치고 그냥 하얀 민소매 원피스 입은 게 끝이다. 거기다 신발도 안 신고 맨발로 다니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속옷은 위쪽은 없고 아랫쪽은 반창고 하나 붙인 게 다다. 반창고는 와타나베 아키오의 소행. 붙인 곳이 어디인지는 생략한다.[] 원피스 끈 한쪽을 어깨에 늘어트리고 다녀서 굉장히 노출이 심하다.[] 하렘 구성원들 중 최강. 최근엔 복장이 조금씩 변해서 소매 있는 원피스를 입고다니기도 한다. 왼손 손목에 초록색 팔찌가 있는데, 하치쿠지 마요이와 같은 종류이다. 반투명한 초록색 팔찌도 와타나베 아키오의 취향 중 하나라고..

그리고 괴물 이야기에선 고글이 달린 옛날 비행기 조종사 헬멧을 쓰고 다녔는데 이유는 밑에서 후술.

 

 

캐릭터 변화

상처 이야기시절에는 키스샷으로서 쿨한 먼치킨 흡혈귀로서의 모습을 보였지만[] 하네카와 츠바사의 폭로로 자신의 계획이 무산되고 "모두에게 불행한 결말"로 8세의 몸에 코요미의 피를 받아먹는 처지가 되자 고양이 이야기 (흑)과 괴물 이야기 내내 말문을 닫아버렸다. 사와리네코 문제로 몇 번 도움을 주기는 했지만, 대체로 소극적이었다.

그런데 가짜 이야기에서 말문을 열더니 그동안의 침묵을 만회라도 하려는 양 만담콤비를 열연했다. 츠키히 피닉스에서도 동생을 지키기 위해 나선 코요미를 적극적으로 도와 18세 버전으로 오노노키 요츠기를 관광보냈다.

괴짜 이야기에서는 아예 러브코미디의 츤데레히로인 역할을 열연. 귀염성, 애교, 스킨십 등등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현저하게 강렬해졌다. 코요미에게 목말을 태워달라고 요구하기도 하고, 아이처럼 징징대며 울기도 한다. 마을 안을 돌아다닐 때에는 코알라처럼 코요미에게 안겨붙은 상태였고, 코요미가 정신을 잃을 뻔 할 때에 '유녀의 복사뼈로 발바닥 마사지를 해주겠다' 라며 정신을 차리게끔 유도하기도. 이건 절반 정도는 코요미가 원한 것. 정신을 잃지 않게끔 뭔가 말해달라고 시노부에게 부탁했고, 시노부가 에로/非에로 양자택일이라고 하자 에로 방면으로 부탁했다.

시간 여행 중 중학생 모드로 돌아갔을 때는 코요미가 자신의 외모를 갖은 수식어를 대며 칭찬하자 매우 기분이 좋아져 코요미가 제안한 일을 솔선수범해서 하기도 한다.[] 거기에다 '죽을 때는 코요미와 함께'라는 닭살 대사도 거리낌 없이 한다.[]

거기다 중간에 코요미를 들고(!) 마을 주변의 영력이 모여있는 곳을 찾아 날아헤매던 중, 혼잣말로 엄청난 대사를 한다.
"하지만...솔직히 자신의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권속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만들어 내다니. 좋아하는 남자에게 차인 쇼크로, 누구라도 상관없다는 자포자기의 기분이 되어버린 여자와 같다".[]

그렇지만 시노부의 성격 자체는 상처 이야기에서 나온 것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 키스샷 시절부터 할 말은 다했고, 가짜 이야기에서도 시노부는 "난 원래 잘 떠든다."고 발언. 다만 쇼타콘 성향을 보여주거나 코요미와의 만담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코요미와 페어링된 후 사상이나 성향 같은 부분에서 영향을 받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게다가 파이널 시즌에서는 아예 코요미가 초기설정[43]은 어디로 갔냐고 츳코미를 건다. 그 이후로도 캐릭터가 계속 바뀐다고 태클거는 중.

그러나 매듭 이야기에서는 다시 진지한 흡혈귀로 돌아왔다.

 

인간관계

오시노 메메와는 상처 이야기 때 학원 폐허를 소개해준 것을 시작으로, 자청해서 중재를 맡거나 하는 식으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사이였다. 물론 나중에 심장을 뺏긴 것을 알고도 무덤덤하게 넘긴 것이 그런 것 때문은 아니었겠지만[44]. 코요미의 그림자에 들어갈 때까지 두세 달 정도 학원 폐허에서 같이 살았고, 이때 (반강제로) 여러 괴이에 대한 지식을 전수받았다. 오시노가 마을을 떠난 뒤로는 이렇다 할 언급이나 접점은 없고, 다만 그의 능력은 ("애송이"라고 부르는 것과는 반대로) 인정하고 있는 듯.

하네카와 츠바사 역시 상처 이야기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그 때는 코요미의 휴대식량이라 부르면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고양이 이야기 흑과 츠바사 캣에서 능력을 알게 된 듯. 괴짜 이야기에서 "전 반장이 세계멸망을 지휘했으면 닷새밖에 걸리지 않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가짜 이야기에서 호칭을 "반장"에서 "전(前) 반장"으로 바꿨는데, 아무래도 반장을 하네카와의 옛 옷차림[45]의 이름으로 오해하고 있는 듯하다. 상처 이야기 초반에 시노부는 코요미의 에로잡지[46]를 주워온 적이 있다. '반장'을 '안경'이나 '브루마' 같은 범주의 용어로 판단하고 있는 듯.

센조가하라 히타기와는 이렇다 할 접점이 없다. 히타기 크랩 초반에 오시노 메메와 만나기 위해 학원 폐허를 방문했을 때 말이 없던 시절의 시노부와 만난 것이 전부. 여태껏 서로 만난 적도 없고, 언급한 것도 드물다. 하지만 괴짜 이야기에서 "로리 츤데레 양을 보고 싶진 않은 거냐?" 라든가, 센조가하라와 처음으로 데이트 한 날짜를 기억 못하는 걸 책망하는 걸 보면 의식은 하고 있는 듯. 달력 이야기 코요미 토러스에서는 히타기가 수험 응원차 코요미에게 도넛을 그냥 주고 갔다는 소식에 '그 수전노가 돈을 안 받았다고?!'라며 경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넛을 먹어보더니 '그 츤데레 계집을 불러라! 내가 직접 칭찬하겠다!'라며 태세변환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둘이 생판 모르는 사이 아니냐며 코요미에게 츳코미를 당했다. 코요미만 모르는 밀약관계일지도 모른다

오노노키 요츠기와는 가짜 이야기 하권에서 처음 만나고 싸우게 되는데[47], 이 때문에 묘한 악연이 생긴 케이스. 속 오와리모노가타리에서는 서로 사이가 나빠서 싸우지만 그래도 서로 마음 속으로는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온다. 둘이서 캐릭터 코멘터리를 진행할 때는 요츠기가 시노부에게 사사건건 태클과 바보 취급을 해서 시노부가 매우 화낸다.

파이어 시스터즈를 포함한 나머지 하렘원들과의 관계도 비슷하다. 대충 얼굴은 알고 있지만[]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는 식으로.

한편 첫번째 권속인 시시루이 세이시로와는 여러모로 껄그럽다. 400년 전 권속으로 만들기 전까지는 서로 교류도 잦았고 나름 신뢰하는 사이였던 듯하나, 권속으로 만든 이후에는 시시루이가 키스샷을 죽이기 위해 코코로와타리를 만들고 끝내 본인은 자살, 시노부도 이제와선 이름도 잊었다고 하는 등 완전히 어긋나버린 듯했다.
하지만 이후 끝 이야기에서 '키스샷을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일념 하에 시시루이가 부활한 후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거나 시노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노부 역시 상처 이야기와 괴짜 이야기에서 언급하는 투로 보아 서로 아직 감정이 남은 모습을 보인다.[49] 결국 막바지에 죽어가는 시시루이를 먹으며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그와 함께 관계의 종언을 고한다.

괴짜 이야기에서 센고쿠 나데코를 최종 보스로 생각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 있는데, 미끼 이야기에서 그것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