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영화 소개

뤼케 2021. 7. 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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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공개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9번째 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 최초의 동남아시아가 배경인 영화이다.

 

 

영화 시놉시스

인간과 드래곤이 평화롭게 공존하던 신비의 땅, 쿠만드라 왕국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삼키는 악의 세력 '드룬'이 들이닥치자,
드래곤들은 인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전설 속으로 사라진다.

500년 후 부활한 '드룬'이 또다시 세상을 공포에 빠뜨리자,
전사 ‘라야’는 분열된 쿠만드라를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드래곤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그러나, ‘라야’는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설 속 드래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영화 등장인물

라야


시수


나마리


분 - 아이작 왕/김지성
라야의 동행 중 한 명. 슈림포리엄이라는 수상 새우가게를 운영하며 요리를 하는 등 어른스러운 모습도 있다. 소속 부족은 꼬리 부족. 두번째 드래곤 잼을 얻었을 때 나마리의 군대에게 쫓기던 라야와 시수가 타게 되면서 수상 이동 역할을 맡는다.


노이 - 탈리아 트랜
라야의 동행. 발톱 부족의 좀도둑 아기. 엉기(메기와 원숭이를 합친 생물) 3인조(디안, 판, 우카)와 함께 다니며 실력으로 보면 꽤나 능력자. 라야의 드래곤 잼을 훔쳐 달아나려다 라야에게 잡혔으나, 봐주는 대신 세번째 드래곤 젬이 있는 족장의 병사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시작으로 동료로 합류한다.


텅 - 베네딕트 웡/손종환[]
라야의 동행. 척추 부족 특유의 독특한 양손 도끼를 가진 험악한 인상의 장정. 첫 조우 때 자신은 적의 달달한 공포를 먹고 산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속은 무척 좋은 사람이라 노이를 친자처럼 아낀다.[] 곰 같은 덩치에 외눈이라 안대를 하고 다닌다. 소속 부족은 척추 부족.


비라나 - 산드라 오/전숙경[]
송곳니 부족의 족장이자 나마리의 어머니. 나마리의 헤어스타일을 반대로 한 머리를 지녔고 전체적으로 하얀색이다.겉과는 달리 야심가이며 송곳니 부족의 영토가 줄어들자 대부분의 영토를 전부 송곳니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던가,시수를 통해 본인들이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되어야 한다던가 등 상당히 야망이 가득한 인물이다.하지만 후반부에선 시수의 죽음으로 그나마 있던 물들이 매말라 없어져 다시 깨어난 드룬으로 인해 돌이 되고 만다


벤자 - 다니엘 대 킴/최한
라야의 아버지이자 심장 부족의 족장. 분열된 부족이 다시 하나가 되길 바라며 딸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편. 드래곤 젬이 다른 부족들에게 부서지고 말아 드룬이 생겨났고 라야를 지키기 위해서 결국 희생해 돌이 되고 만다.


툭툭 - 앨런 튜딕[]
라야의 친구이자 반려동물. 애벌레라고 하는데 생김새나 하는 행동들은 공벌레, 천산갑 등을 합친 것에 가깝다. 벌레라기보단 동물과 비슷하다. 원래 손 안에 들어올 만큼 작았으나, 6년 후 소형 승용차 쯤[] 되는 크기로 무시무시하게 성장하고, 라야가 종종 타고 다니기도 한다. 이름은 태국, 라오스 등에서 삼륜택시를 부르는 말인 툭툭에서 유래했다.


암바
시수의 막내언니[19]. 발광마법을 쓸 수 있다. 시수가 암바의 힘이 담긴 드래곤 젬 조각을 만지자 시수의 몸이 빛났다. 그 드래곤 젬 조각은 라야가 가지고 있었다. 모습을 보면 푸른계열 색이다.[

]
프라니
시수의 언니. 변신 마법을 쓸 수 있다. 시수가 프라니의 힘이 담긴 드래곤 젬 조각을 만지자 인간으로 변신했다. 그 드래곤 젬 조각은 꼬리 부족의 족장이 가지고 있었다. 모습을 보면 보라색이다.


자간
시수의 작은 오빠. 안개 마법을 쓸 수 있다. 시수가 자간 의 힘이 담긴 드래곤 젬 조각을 만지자 안개를 내뿜었다. 그 드래곤 젬 조각은 댕 후가 가지고 있었다.


펭구
시수의 큰 오빠. 남매들 중 맏오빠다. 비를 내리게 하는 마법을 쓸 수 있다. 시수가 펭구의 힘이 담긴 드래곤 젬 조각을 만자 비를내리고 하늘에서 날아다녔다. 그 드래곤 젬 조각은 텅이 가지고 있었다. 모습을 보면 초록색이다.


드룬
세상을 암흑으로 물들게 하고 생명체들을 돌]로 만드는, 이 영화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 하지만 정확히는 뚜렷한 의지나 목적을 지닌 빌런이라기보단 자연재해에 가까운 존재들로 그려진다. 정확히 무엇인지는 작중 나오지 않으나 시수의 언급으로는 드래곤의 대척점에 있는 전염병과 같은 존재로 인간들의 불화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댕 하이 - 성강/안용욱
발톱 부족의 이전 족장. 라야가 젬을 찾으러 다니는 시점에는 이미 돌이 되어 있었다. 이유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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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 후 - 루실 숭/이경자
발톱 부족의 현 족장. 할머니이다.시수를 드룬이 있는곳에 가두고는 젬조각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줬으나 되려 라야에게 뺏겨버린다.


꼬리 부족의 족장 - 패티 해리슨/정현경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모습만 공개되었다. 주황/노랑색의 의상을 입고있다. 라야가 성인이 되어 시수와 드래곤 젬을 찾으러 갔을 땐 젬을 지키다 자신은 해골이 되어있었다.


척추 부족의 족장 - 로스 버틀러/백승철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고 모습만 공개되었다. 검정/회색의 의상을 입고 있다. 랴야가 성인이 되어 시수와 드래곤 젬을 찾으러 갔을 땐 족장이고 뭐고 모두 돌로 변해있었고 텅만 있었다.[]


아티타야 - 디첸 라크맨/배정미
송곳니부족 여성 신하이다.장군이라는 점을 보면 꽤나 높은 신분이다.


차이 - 존 파크/정승욱
발톱부족 남성 신하이다.

 

 

영화 평가

대체로 평은 좋다. 평론가들의 평균 점수도 6점대로 디즈니답게 꽤 준수한 작품이다. 다만, 메인 포스터 구도와 드래곤의 외형 때문에 디즈니 영화인데도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영화를 보고 나면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는 너무 많은 정보량을 담으려는 난잡한 포스터로 보일 수 있고, 아콰피나를 모델로 만들었다던 드래곤은 엘사로 보여서 집중이 안 된다는 평이 많으며 결정적으로 동남아시아의 드래곤급 신수 나가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드래곤의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관람을 꺼리게 되는 보기 드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이라 영화 하나를 선택하는 데도 신중해지는데,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이런 요소들 때문에 기존 디즈니 영화가 아닌 흔한 어린이용 양산형 수입 영화로 보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스파이 지니어스[]를 제외한 모든 디즈니 영화의 오리지널 티켓을 만들었던 메가박스[]가 라야의 티켓은 만들지 않고 일반관/돌비관 포스터로 대체했는데, 오리지널 티켓 초기에 경쟁사 CJ엔터테인먼트와 협의가 되질 않아 기생충을 No.1로 시작하지 못했던 아쉬움을[27] 반복하지 않고자 미나리의 오리지널 티켓에 주력한 모양새라 개봉 전까지는 디즈니 팬들의 항의 세례를 받았었다. 하지만 개봉하고 나서 흥행 성적을 보니 이런 선택이 이해가 된다는 평.

이러한 홍보나 다소 익숙하지 않아 진입 장벽이 높은 동남아시아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달리 서사 구조와 같은 영화의 내용은 왕도를 따르면서도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세상을 동남아풍 영상미로 풀어내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뻔하다면 뻔할 수도 있는 전개지만, 클라이맥스 부분은 감동적이라는 반응도 많은 편.

한편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들 중에는 이야기가 로드무비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고, 이외에도 설정을 잡아둔 여러 부족들을 시간상 슥 지나가는 수준으로만 보여줬으면서 엔딩에서 모든 부족이 갑자기 급 화합하는 모습이 나왔기에 굉장히 작위적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 한편에 담는 것보다는 미니 시리즈같은 구성이 더 어울렸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술한 부분 때문에 확실히 부각되는 단점이 바로 등장인물들의 비중 문제. 라야와 시수를 빼면 나머지 동료들은 사실상 겉절이에 가까우며, 마지막 전투 이전까지는 그냥 카메라에 좀 많이 잡히는 엑스트라 수준으로 역할이 없었다.[] 심지어 라야의 호적수인 나마리조차도 캐릭터에 제대로 이입할 만큼 충분한 시간이 투자되지 않았다. 또 장구한 시나리오와 설정을 짧게 압축해서 진행하는 탓에 전개가 너무 슉슉 지나가서 혼란스러운 느낌도 준다. 정말 미니 시리즈로 만들어서 긴 분량을 확보했다면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

이러다 보니 일반적인 디즈니 작품들과는 굉장히 차별화되고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서 픽사 등 여타 스튜디오가 담당한, 호흡이 긴 기존의 스토리텔링에 익숙한 관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뮤지컬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화면에 노이즈가 낀 것처럼 화질이 깨끗하지 않아서 보기 불편하단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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