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에 개봉한 백악관 최후의 날, 2016년 3월에 개봉한 런던 해즈 폴른의 후속작. 대통령이 습격당하고, 주인공이자 시크릿 서비스 소속 경호 요원인 마이크 배닝은 대통령 암살사건 누명을 쓰게 된다. 배닝은 누명을 벗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고,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이 영화의 감독인 릭 로먼 워는 스티븐 도프, 발 킬머 주연의 펠론과 드웨인 존슨 주연의 스니치를 연출했다.
영화 시놉시스
이번에는 영웅이 무너진다!
시크릿 서비스의 최고 요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은 임무수행 중
'앨런 트럼불' 대통령(모건 프리먼)을 향한 의문의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테러가 발생한다.
최악의 드론 테러 사건 후 '배닝'은 대통령 암살사건의 테러범으로 지목되고
국가 영웅은 한순간에 일급 수배자가 되어 FBI에게 쫓기게 되는데...
표적이 된 그가 다시 움직인다!
숨막히는 추격! 모두가 그를 쫓는다!
영화 등장인물
마이크 배닝 (제라드 버틀러) - 주인공. 시크릿 서비스 소속 요원.
앨런 트럼불 (모건 프리먼) - 미합중국 대통령. 전작들에서 나온 벤저민 애셔 대통령은 임기가 다 되어 은퇴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다음 대통령이 된듯 하다.
웨이드 제닝스 (대니 휴스턴[) - 민간군사기업 사일런트 글로벌의 수장. 마이크와는 전 레인저 특수수색중대 동기.
샘 윌콕스 (마이클 랜디스[]) - 백악관 대통령 수석 보좌관.
마틴 제임스 커비 (팀 블레이크 넬슨[]) - 미합중국 부통령.
클레이 배닝 (닉 놀테[]) - 마이크 배닝의 아버지. 마이크가 어렸을때 헤어졌다고 한다.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
리아 배닝 (파이퍼 페라보[]) - 주인공의 아내, 직업은 간호사로, 현재 딸을 출산한 상태.
헬렌 톰슨 (제이다 핀켓 스미스[) - 미 연방수사국 요원.
데이비드 젠트리 (랜스 레딕[]) - 시크릿 서비스 국장[]
제임스 하스켈 (마크 아놀드) -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트래비스 콜 (프레드릭 슈미트) - 사일런트 글로벌의 보안팀장이자, 웨이드 제닝스의 오른팔.
영화 줄거리
마이크 배닝은 데이비드의 뒤를 이어 시크릿 서비스 국장으로 진급이 유력한 유능한 요원이다. 그는 친구이자 지금은 민간군사기업 사일런스를 경영하는 웨이드 제닝스를 만나 그의 훈련소를 사용해보고는, 진급한 후에 훈련의뢰 일부를 그의 회사에서 맡을 수 있도록 추천해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한편 반전주의를 내건 트럼불 대통령은 근래 측근들 사이 첩자가 있다는 확신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미끼로 던진 정보를 바로 덥썩 물고 언론에 흘러나간 것에 역정을 낸다.
퇴근한 마이크. 갓난 딸 린과 아내 리아와 오붓하게 지내지만, 사실 마이크는 과거의 부상 후유증이 점점 악화되어 더 이상은 현장에서 움직일 자신을 잃고 있었다. 여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경추 손상의 후유증이 심한데 불면증이나 각종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 정말 돌이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결국 국장 진급을 포기하려는 마이크. 대통령의 낚시에 따라가 이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지만 자네를 믿겠다면서 진급을 확정짓는 대통령에게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기회를 놓친다. 그리고 동료와 교대하는데.....
수십대가 넘는 최첨단 군사드론이 대통령 일행을 급습해 무차별 학살을 일으킨다.
경호팀이 분전하지만 하늘을 메울 듯한 기세로 날아드는 고속 드론의 자폭공격에 전멸하고 대통령 헬기마저 폭발한다. 마이크는 대통령이 탄 보트에 접근하다 드론의 공격을 받을뻔 했는데 갑자기 드론의 공격 목표에서 마이크는 제외되고 드론은 대통령이 탑승한 보트로 돌진한다.
다행히 옆에 있던 경호원이 대통령을 물속으로 집어던져 대통령은 생존하지만 남은 드론들이 마이크와 대통령을 노리고 다시 자폭한다.
어찌저찌 생존한 둘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대통령은 혼수상태가 된다. 이에 부통령이 대통령 대행으로 임명되었으며, 이 대통령 암살미수 사건을 미국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하고, 가상적국들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전운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마이크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지만 팔에는 수갑이 채워져있다. 자초지종을 묻는 마이크에게 FBI의 요원인 헬렌 톰슨은 그의 계좌에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은행에서 보낸 수천만 달러가 들어있고, 드론을 발사한 차량에서 그의 DNA가 발견됐으며, 드론에 사용된 것과 같은 폭발물이 마이크의 차고에서 발견되었고 드론에 그의 안면인식 데이터가 완벽하게 들어있다는 점, 다크웹에서 여러장의 지도와 호수 여행을 위한 경호 일정 등이 들어있는 암호화된 폴더를 찾았으며, 마이크가 신분을 속이고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고 현찰로만 결제했다는 사실 등을 말해주며 대통령 암살 미수와 경호팀에 대한 테러로 기소될거라 말한다.
마이크는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누구도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경찰용 특수 차량에 실려 이송되던 중 수수께끼의 괴한들이 차량을 해킹하여(?!!) 멈추게 하고 포위한 다음 경찰병력들을 전부 살해한다. 이후 이들은 차량에 있던 마이크를 납치하지만 마이크는 기회를 보아 괴한들을 전부 죽인다. 마이크가 복면을 벗기고 얼굴을 확인하는데 이들은 얼마 전 친구 웨이드가 운영하는 훈련장에서 본 사람들이란 사실을 눈치채고, 이 사태의 범인이 자신의 친구 웨이드 제닝스란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이크는 일단 리아에게 전화를 걸어 결백함을 주장하고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면서 근처의 야산에 머물던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마이크 배닝의 아버지 클레이 배닝은 베트남 전쟁 참전[10] 용사인데 PTSD에 버티지 못하고 어린 아들과 아내를 버려두고 떠나 여기저기를 떠돌며 살고 있었다. 마이크는 시크릿 서비스의 특권으로 남몰래 부친의 위치를 확인하고 있었던 것.[]
수십년만에 재회한 부자는 여러가지 잡담을 나누다가 아버지 클레이의 속내까지 듣게 된다. 마이크는 아버지가 가족을 버렸다고 여겼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자기가 가족들에게 상처를 입힐까봐 겁나서 도망쳤다고 털어놓는다. 그 후 야밤에 해킹을 통한 뒷조사로 마이크의 위치를 찾아낸 웨이드의 부하들이 그를 추격해왔지만, 야산 전체가 부비트랩 천지로 개조되어 있던지라 오히려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고 전멸한다.[] 그 후, 마이크는 웨이드와의 통신을 통해 그의 범행동기를 듣게 된다.
웨이드의 목적은 돈 따위가 아니었다. 그는 전쟁을 원했다. 과거 군인이었던 그는 반전주의 대통령에 의해 갈 곳이 없어지자 용병으로 전업해 훈련소 회사를 차렸지만 그것으로도 전혀 만족할 수 없었고 피를 보며 날뛸 장소를 원했던 것이다. 마침 대통령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용병회사들의 지원과 부통령의 암약으로 실행에 들어가면서 대통령 암살죄를 마이크에게 뒤집어 씌우려 했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은 죽지 않았고, 이송 차량에서 마이크를 납치함으로써 수사기관에 정보를 주는 것을 막고, 그가 계획이 들통나자 러시아군의 도움을 받아 도주한 것으로 꾸미려던 계획도 실패하고 만다.
마이크는 결국 대통령이 살아있는 한 웨이드와 부통령의 정권은 언제든 삼일천하로 무너질 시한부라는 사실을 그들 자신도 알테니, 다시 대통령을 노리리라 예상하고 클레이와 헤어져 대통령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기로 한다. 그는 클레이의 집에 '우리는 사일런트(웨이드의 회사명)를 위해 일한다'라는 단서를 적어놓고 FBI요원에게 연락해 그 곳으로 오도록 유도하고는 병원으로 출발한다. 이 때 아내와 딸에 대해 이야기하자 클레이는 어느새 아들이 아버지가 되었고 자신이 어느새 할아버지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서 말을 잊지 못한다.
한편 집에 있던 리아의 앞에 웨이드의 부하들이 나타난다. 당장 나가라는 그녀의 말에 자신들은 웨이드가 마이크의 가족을 걱정해서 보낸 사람들이라며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주겠다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계속 저항하자 괴한들은 권총을 꺼내 잘 선택하라며 협박하며 끌고가려는 순간 문 옆에 숨어있던 클레이가 권총으로 내리치고 칼로 찌르며 전부 제압한다. 처음보는 노인이 자신과 아기를 며느리와 손녀라고 부르는 것에 당황한 리아는 증거를 요구하고, 클레이는 마이크의 풀네임과 마이크의 어머니(클레이의 아내)의 결혼 전 이름을 대서 신뢰를 얻는다.
대통령이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고 경호국장으로부터 자초지종을 듣는 사이 클레이의 집에서 그가 남긴 단서를 본 FBI요원들은 탐문을 위해 웨이드의 회사 사일런트에 도착한다. 웨이드는 FBI요원들이 찾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작전이 틀어졌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모두 살해한다. 또한 사일런트를 정리하고 병원으로 쳐들어가 대통령을 죽이고 부통령으로부터 암살대금 천만달러를 받아 해외로 도주할 계획을 세운다. 독자적으로 조사를 이어가던 FBI 요원 헬렌 톰슨은 동료와 함께 그들을 찾아가 압박하지만, 이미 뒤가 없던 그에게 바로 살해당해 허무하기 그지없는 최후를 맞는다.
병원에 도착한 마이크는 경호병력을 따돌리고 대통령이 있는 병실에 도착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마이크를 믿어준다. 이 때 병원 시스템 이상과 함께 건물에 산소가 채워지고 있는 것을 알아낸 마이크는 웨이드가 대통령을 죽이기 위해 오고 있다는 걸 직감적으로 느끼고 대통령을 탈출시키려 한다. 하지만 전용 헬기는 도착하는데 30분이나 걸리는 상황이고 건물은 산소가 가득차 폭발 직전의 상태였기 때문에 대통령을 보호하면서 육상으로 탈출하기로 한다. 하지만 웨이드의 전파방해에 의해 무전도 차단되고 차량으로 이동하려다가 거센 공격을 받은 마이크는 근처 건물로 피신하여 대통령을 보호하기로 한다.
경호병력들이 고기방패가 되어 웨이드의 부하들을 막는 사이 마이크는 옥상에서 도주하려는 웨이드의 헬기에 유탄을 쏴 폭파시키고 싸나이의 일대일 컴뱃 나이프 대결로 그를 끝장낸다. 그리고 죽어가는 웨이드는 죽어도 사자로 죽는다면서 중얼거리다 마이크의 곁에 주저앉아 사망한다.
사건 후 마이크의 누명은 벗겨지고 부통령이 음모의 핵심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체포된다. 마이크는 자신의 상태와 속내를 솔직히 털어놓고, 대통령의 인정을 받으며 국장으로 진급했으며 아버지 클레이도 아내 리아에게 환영받으며 좋은 관계를 만들게 된다.[
영화 평가
위기에 빠지는 미국 대통령과 뒷북치는 정부기관과 혼자 다하는 주인공을 다루는 액션물. 그러나 액션과 몰입감은 제법 훌륭해서 관객평점은 평균 이상이다. 장소를 굵직굵직하게 나눠 플롯을 하나씩 배정하면서 전달력도 좋아서 머리 비우고 보기 좋다. 특히 주인공의 아버지가 야산에 도배한 부비트랩들로 폭발쇼를 벌이는 장면은 꽤나 장관인 편.
물론 걸면 걸리는 미국 수사기관과 백악관의 무능함은 따지는게 의미없을 정도다. 너무 친절하게 증거가 드러나 도리어 한번쯤은 의심해볼만한데 너무도 간단히 혐의를 주인공에게 뒤집어 씌우고, 회전문 수비를 방불케하는 정부의 경비, 소대 단위 민간군사기업에게 갈려나가는 특수부대,퇴역군인하나가 더 세다 폼 재면서 용의자에게 "너 범인이지?"라고 묻고 총 맞는 경솔한 FBI에, 후반부 헬기가 지맘대로 옥상에 드나드는 허술한 항공통제까지...
그나마 이제까지 나온 시리즈의 악당 중에서 이번편의 악당 웨이드가 제일 현실성있다.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미국인 용병이라는 설정이다. 물론 이것만 보면 현실성 없지만 1편에서 한국 정부요인으로 위장하고 미국 내에 침투한 북한 스파이나 2편에서 런던 전역을 점령하다시피한 중동 테러리스트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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