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8일에 개봉한 영화(한국에서는 12월 5일 개봉)로 연출은 폴 페이그 감독.
여주인공은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역으로 유명한 에밀리아 클라크이고, 남주인공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주인공인 헨리 골딩이다. 그밖에 이 영화의 제작 및 각본을 맡은 엠마 톰슨이 에밀리아 클라크의 엄마 역으로 출연하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헨리 골딩의 엄마 역을 맡았던 양자경이 에밀리아 클라크의 고용주로 나온다.
영화 등장인물
케이트 - 에밀리아 클라크
톰 - 헨리 골딩
페트라 - 엠마 톰슨
산타 - 양자경
영화 시놉시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친구도 없고 연애도 못하고, 엄마에게 얹혀 살고 있는 인생 뭐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케이트'(에밀리아 클라크). 가수를 꿈꾸지만 매번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마지못해 별볼일 없는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나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던 어느 날, 노숙자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톰'(헨리 골딩)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핸드폰도 없고,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도 안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는, 다른 남자들과 다른 톰의 매력에 점점 끌리게 되는데...
영화 평가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영화의 분위기와 주제가 잘 섞이지 못했으며, 내용의 흐름이 다소 뜬금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로 홍보되었고 실제로 각 포털 사이트에서도 로맨틱 코미디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관람객들은 영화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물로 홍보되는 게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여주인공의 성장물, 또는 사회적 소수자(이민자, 동성애자, 노숙자 등)에 대한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따뜻하고 교훈적인 드라마로 보는 게 맞다는 것.
실제로 러브 액츄얼리나 노팅힐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생각하며 영화관에 갔다가 뒤통수 맞았다는 사람이 많고, 낮은 평점은 주로 이런 사람들에게서 나왔다. 반대로 영화 속 메시지에 공감하는 이들은 괜찮은 영화라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평점을 줬다.
영화 흥행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흥행 성적이 낮은데도, 개봉 5주만에 전 세계 수익이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제작비의 4배 이상을 벌어들이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영국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데, 언론에서도 이런 사실이 의외인지 '올해 최악의 영화(...)가 어째서 영국에서는 인기를 얻고 있나'에 대한 기사를 내기도 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넘치는 영국 런던 거리를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그외정보들
반전이 있다. 조지 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가사 앞부분인 Last Christmas I gave you my heart(지난 크리스마스에 나는 당신에게 내 마음을 주었죠)에서 힌트를 얻어 영화 내용을 구상했다는데...[스포일러]
OST가 조지 마이클, 그리고 그가 솔로 데뷔 전 결성했던 80년대 최고 인기 듀오 중 하나인 왬의 곡들로만 채워져있다. 평소 그의 팬이었다면 영화 속 음악을 듣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여담으로 왬의 또 다른 멤버였던 앤드루 리즐리가 영화 말미에 카메오로 츨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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