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블랙 크리스마스 영화소개

뤼케 2021. 11.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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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클락[]감독의 1974년 캐나다[] 슬래셔 영화. 배급은 워너브라더스. 주연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으로 유명한 올리비아 핫세.

할로윈을 비롯한 슬래셔 영화의 시초 중 하나로[] 어른들이 다 외출하고 남은 기숙사에 모인 젊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살인마[]에게 하나둘 살해당하는 내용을 선보이는 영화이다. 작중 살인마의 1인칭 시점에서 보여지는 움직임 및 살인 장면이나 전화를 통해서 각종 괴기한 숨소리와 울음소리로 주인공들을 조롱하는 심리 호러적인 장면들이 공포영화 팬들한테서 소름 끼친다는 평가를 받는데, 흥미롭게도 할로원에서도 비슷한 장면들이 오마주 격으로 나온다. 하지만 후배 작품인 할로윈이 훨씬 대박을 거둔 탓에 슬래셔 영화의 교과서 자리를 빼앗겼다.(...) 그래도 이 영화도 62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당시 40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꽤 성공했고, 현대에 들어서 양성된 컬트 팬들한테서 재조명을 받았다.

 

 

영화 리메이크1

2006년에 리메이크되었다. 원작의 일부 설정만 따왔지 사실상 별개의 영화나 다름없다. 평이한 슬래셔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1974년 원작에서 여학생 필 역을 맡았던 안드리아 마틴이 이 리메이크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900만 달러로 만들어져 21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 리메이크2

2019년 12월 13일에 두 번째로 리메이크작이 나왔는데,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강한 페미니즘 성향을 띄고 있어서 개봉 이전에 남성 호러팬들중에서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호러영화로서의 완성도를 넘어 기본적인 영화로서의 완성도가 암담한 수준이었기에 2016년판 고스트버스터즈만큼의 주목은 끌지 못했다. 호러영화계에서 나름 대형 제작사에 속하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음에도 2019년 6월 영화 제작이 발표된 지 겨우 6개월만에 개봉되었으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방식은 점프 스케어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데다가 이마저도 여기저기서 가지고 온 클리셰의 덩이리이기 때문에 호러 영화를 즐겨보는 팬이라면 사실상 제대로 된 공포감을 느끼기 힘들다. 거기에 슬래셔에 가까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PG등급에 매달리는 바람에 피가 나와야 할 중간 장면들이 잘려져나간 것처럼 보이고, 등장인물들의 대화 역시 현실에서 한참 벗어나있어 여주인공이 살인마에게 습격당한 직후 마치 영화 총집편을 틀어주는 듯한 기나긴 설명 대사 나오며, 마지막 악역 보스 역시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쓸데없이 장황한 계획을 일일이 다 설명해준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즘 요소 역시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이나 교훈따위는 하나도 없고 단순히 "남자는 나쁘고 여자는 옳다"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이를 표현하는 등장인물의 대사 역시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대사라기 보단 그저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그대로 대본으로 옮겨놓은 듯한 기묘한 대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영화의 평점은 IMDb 3.2점, 토마토 지수 39%의 썩은 토마토로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 영화와 비슷한 입장에 있는 2016년판 고스트버스터즈와 비교해보면 페미니스트마저도 이 영화는 제대로 쉴드를 치지 못한 모양. 다만 영화의 제작비는 500만 달러라는 초 저예산이었기에 185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적자는 면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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