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클로젯 영화소개

뤼케 2022. 1. 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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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다.

 

영화 시놉시스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상원(하정우)과 그의 딸 이나(허율).
상원은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상원은 이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이나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그리고 상원마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 지 얼마 후,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나의 흔적을 쫓는 상원에게 의문의 남자 경훈(김남길)이 찾아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다며 가리킨 곳은 다름 아닌 이나의 ‘벽장’.

10년간 실종된 아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훈은 믿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고
상원은 딸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어서는 안 될 벽장을 향해 손을 뻗는데

 

영화 등장인물

연상원 (하정우 분) : 한때 이름을 날렸던 건축 설계사. 자동차 사고 이후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허경훈 (김남길 분) : 20년 전 굿을 하다가 죽은 무당의 아들이다. 그 역시 신내림을 받았는지 현재 퇴마사로 일하고 있다. 자기 어머니를 죽게 만든 누군가를 10년째 찾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일하다가 신과함께 드립을 치는 등 은근 유쾌한 면이 있다.


연이나 (허율 분) : 연상원의 딸로 바이올린 연주에 소질이 있다. 자동차 사고 이후로 상원과 관계가 나빠졌다.


조명진 (김시아 분[]) : 흔적도 없이 실종된 32명의 아이들 중에 최초로 실종된 아이


명진 부 (박성웅 분 : 특별출연)

 

영화 줄거리

1998년 무당이 어느 집에서 굿을 하는 도중 옷장의 문이 열린다. 어느 순간 무당은 귀신에 씌여 들고 있는 칼로 목을 그어 죽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20년뒤 건축가이자 이나의 아빠인 상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어서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치료할 겸 소원해진 이나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새집으로 이사를 가지만 오히려 어긋난 사이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가 어느 낡은 인형을 발견하고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며 웃기 시작한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이나의 방 안에 있는 벽장에서 기이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또한 상원은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어느 날 상원이 현장 작업 때문에 두달 동안 집에 못 온다고 하니 이나가 나보다 일이 중요하냐며 아빠한테 소리지른다. 하지만 베이비시터한테 맡긴 지 하루도 안돼서 이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상원은 이나를 찾기 시작하였으나 한 달째 아무런 결과도 없고 cctv흔적도 없었고, 이나를 찾기 위해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했지만 평소에 이나와의 관계가 소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리어 상원이 사회에서 매장 당할 위기가 온다.

그러던 중 상원이 이나를 찾고 있다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한 남자가 상원이의 집으로 찾아온다. 그의 정체는 허경훈이라는 퇴마사로 초반의 장면에 나온 굿 하다가 죽은 무당의 아들이기도 하다.

경훈의 말에 의하자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건 이나가 처음이 아니라고 했고 32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이나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20년 전에 그의 엄마가 죽은 이유도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굿을 하다가 누군가에 의해 죽었다고 한다.

상원은 인터넷 수리기사로 위장하여 자택에 들어온 경훈의 말을 믿지 못하여 내쫓았지만[] 이나를 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훈의 말에 상원은 그를 믿기로 한다. 그리하여 이나의 방과 2층 복도에 여러 장치를 설치하여 상원의 서재에서 정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정황을 살피다가 경훈은 잠들게 되고 2층 복도의 카메라의 전원이 꺼진 걸 확인한 상원은 서재에서 2층 복도로 올라가 카메라를 복구한다. 이 때 이나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어 이나의 방으로 들어가고 옷장의 문을 열지만 그 안에서 경훈의 피가 묻은 인형을 보게 되고 그 순간 이나의 방문이 닫히며 귀신(어둑시니)이 나타난다. 귀신에 쫒기는 상원. 그 순간 눈을 감으라는 경훈의 음성을 듣고 눈을 감자 귀신이 상원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경훈은 이나의 방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눈을 감은 상원을 이나의 방에서 나올 수 있도록 안내하지만 경훈 앞에 나타난 귀신으로 인해 상원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 한다. 게다가 상원이 차고 있는 애플워치의 알림소리로 귀신들이 상원 쪽으로 몰리고, 상원은 애플워치를 반대편으로 던지면서 간신히 방문을 열고 탈출한다.

경훈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귀신에게 단검을 던지지만 통하지 않고 도리어 공격을 당한다. 귀신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귀신의 정체를 알아챈 경훈은 결국 자신이 던진 검에 찔리고 이나의 방에서 탈출한 상원에게 구조되어 병원으로 실려간다. 경훈은 상원에게 '명진'이라는 말을 건네고 의식을 잃어 병원에 입원한다. 이에 상원은 경훈이 모은 자료를 검토하는데 '조명진'이라는 여자아이의 실종 전단지를 찾는다.

경훈의 자료를 토대로 상원은 명진의 가족을 찾게 되고 결국 인적이 드문 산 중간에 한 집을 찾아 명진의 아버지(박성웅)를 만나게 된다. 상원은 자신의 자식도 실종되었다면서 명진이 실종되기 전에 다른 점이 없었냐고 묻지만 명진의 아버지는 옆방에 있던 애가 갑자기 실종되었고 아내는 자식을 찾겠다며 나가서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자신은 아직까지도 아이를 보면 명진이 생각이 나서 여기까지 왔다고 이야기한다.

상원은 자신이 들고 있는 이나의 인형을 보여주면서 이 인형은 명진이 것이 아니냐고 묻자, 명진의 아버지는 그 인형이 왜 여기 있냐면서 그 인형을 뺏고 부적이 붙은 방으로 들어가 그 인형을 불태우려고 한다. 하지만 그 인형은 불타지 않고 명진의 아버지 뒤에 있는 벽장이 열리면서 명진이 나타나고 빨랫줄이 떨어지면서 명진의 아버지의 목을 조른다. 그리고 상원이 그 방에 들어가자 명진의 아버지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상원은 공격을 받는 도중 갑자기 어느 방 모습을 보게 된다. 그 방에는 명진의 아버지가 앉아있고, 명진의 어머니(김수진)는 죽은 채 누워 있고, 명진은 옷장에 갇혀 있다. 명진의 아버지는 방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기도를 하게 되고, 옷장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명진에게 산다고 꼭 살아간다고 할 수 없고, 죽는 게 더 행복할 수 있다고 웃으면서 옷장을 잠근다


병원에서 퇴원한 경훈은 급히 방으로 들어와 상원을 공격하고 있는 명진의 아버지 이마에 엄지손가락을 대고 주문을 외치게 되고, 명진의 아버지는 공격을 멈춘다. 그리고 명진의 아버지는 벽장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벽장 문은 닫히게 된다.

상원의 집으로 돌아가는 상원과 경훈. 경훈은 명진과 상원이 주파수가 공명하여 기억을 공유하게 된 것이라며 상원에게 일에 메여 사니 이나에 많이 소홀해진 것 아니냐면서 다그친다. 인정하지 못하다가 생각에 잠기는 상원. 정차하여 소변을 보고 있는 경훈에게 이나가 끌려간 이계라는 곳에 들어가서 이나를 데리고 나오겠다고 한다. 그 곳은 매우 위험한 곳이라며 말리지만[] 결국 동의하게 된다.

이나의 방에서 이계로 들어가는 의식 준비를 마치자 상원은 이계로 들어가게 되면 30분 이내로 돌아오라는 경훈의 말을 듣고 이나의 방 옷장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이계로 들어가게 된 상원. 자신의 집이지만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에 긴장을 하면서 자신이 찬 애플워치를 30분으로 알람을 맞춘다. (죽은 자의 공간에서도 작동되는 애플워치의 위엄) 이나의 방을 나서자 명진의 아버지의 공격을 받아 1층 거실로 떨어지게 되고 자신의 아내 승희(신현빈)를 보자 정신적으로 흔들려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 때 현실의 이나의 방에서 상원이 위험하다는 것을 감지한 경훈은 명진의 사진이 붙어 있는 인형에 부적을 부쳐 상원을 공격하는 승희가 명진임을 밝히고 상원은 그 틈을 타 집 밖으로 도망간다. 안개가 잔뜩 낀 놀이터에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본 상원은 이나의 이름을 외치지만 그 소리를 들은 아이들은 어둑서니로 변하고 상원을 둘러싸서 공격한다. 공격당하는 와중에 어둑서니 무리 너머에 나무 밑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이나를 본 상원. 어둑서니를 뚫고 이나에게 가지만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 놀라면서 이나를 보호하여 치인다. 그리고 명진이 상원 앞에 나타나 왜 이 곳에 왔냐며 이나는 자신과 영원히 놀게 될 것이라고 하며 상원을 포박하고 이나로 하여금 상원을 공격하게끔 한다.

현실의 이나의 방에서는 경훈이 북을 치면서 주문을 외고 있었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 주위에 있던 촛불이 다 꺼지고 옷장 문에 붙여 놓은 부적은 옷장 문 안에서 문을 열려는 귀신에 의해 찢어지게 된다. 이에 경훈은 몸으로 문을 막게 되지만 혼자서는 버거운지 같이 빨려 들어갈려고 한다. 그 때 어머니가 명진에게 당하기 전 자신에게 남겨놓은 말(엄마)을 기억하여 자신의 왼손에 찬 염주를 뜯게 되고 명진의 어머니를 명진 옆에 소환한다. 자신의 어머니를 본 명진은 어둑서니에서 명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상원의 포박은 풀리면서 이나의 공격은 수포로 돌아간다. 명진은 울면서 어머니에게 달려가지만 경훈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명진의 어머니는 명진을 안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고 명진은 하염없이 운다. 정신을 차린 상원은 미안하다. 어른들이 잘 못했다며 울고 있는 명진을 안게 되고.

현실로 돌아온 상원과 경훈. 이나의 하교를 기다리고 있다. 경훈은 보수로 2억 5백만원을 청구하지만 상원은 못 본 걸로 하겠다며 돌려주고 이나를 태워 어느론가 향하지만 카메라 앵글은 으슥한 골목 끝 옷장 앞에 서 있는 아이 뒷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평가

관객들 평점은 7~8점대, 전문가 평점은 5~6점대로 망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좋다고도 하기 힘든 그냥 딱 평작 수준의 평이다.

주로 혹평 받는 점은 B급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각종 클리셰들과 한국 영화 특유의 신파스러운 연출이 너무 과했다는 것. 또한 영화 자체도 잘 뜯어보면 제임스 완 감독의 대표작인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컨저링 유니버스를 거의 표절했다고 할 정도로 유사점이 많다.[5][6] 게다가 초반부에 운전하다 사슴을 치는 건 그냥 겟 아웃을 대놓고 베꼈다. 한해에 수많은 영화가 쏟아져나오는 요즘 시대에 스토리보다는 단순히 깜짝깜짝 놀래키거나 기괴한 비주얼로 승부하는 B급 공포영화보다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나 A24 제작 공포영화인 더 위치, 유전, 미드소마처럼 점프 스케어를 자제하고, 탄탄한 각본과 연출을 통해 심리적으로 조여오는 공포영화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B급 공포영화와 국산 영화의 클리셰로 범벅한 클로젯의 평가는 낮을 수밖에 없다.

다만 스토리나 연출의 부실함과 별개로 기괴한 비주얼의 분장, 세트, 특수효과 등 기술력에 대해선 나름 호평하는 의견도 있으며,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 역시 괜찮은 편인 터라 가볍게 보기엔 크게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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