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7년 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당한 비극적인 사건에 충격을 받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카산드라'가 친구를 위해 완벽하고 치밀한 복수를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영화 등장인물
캐리 멀리건[] - 카산드라 '캐시' 토마스 역
본 작품의 주인공.
보 번햄[] - 라이언 역
캐시의 대학 동창. 소아과 의사이다. 작중 캐시에게 호감을 보이는 인물로 묘사된다.
라번 콕스 - 게일 역
트랜스여성. 캐시가 일하는 카페의 주인. 게일 역의 라번 콕스는 실제로도 트랜스여성 배우이다.
클랜시 브라운 - 스탠리 토마스 역
캐시의 아버지. 작중 친구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캐시를 안타까워 한다.
제니퍼 쿨리지 - 수잔 토마스 역
캐시의 어머니. 남편처럼 캐시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젊음을 낭비한다며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생일 선물로 독립을 하라는 의미로 여행용 캐리어를 줬을 정도.
앨리슨 브리 - 매디슨 역
캐시의 대학 동창. 당시 니나에 대해선 여자가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지 않은 잘못이라는 투로 일관하여 2차 가해에 일조한 인물. 현재 시점에선 두 아이의 엄마이다. 7년이 지난 후에도 뻔뻔한 모습을 보여 캐시에게 린치를 당했다.[4] 끝까지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으나,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증거를 캐시에게 넘겨줌으로써 캐시가 복수를 마무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크리스 로웰 - 알 먼로 역
캐시의 대학 동창. 비키니 모델과 약혼한 상태. 사건의 직접적 가해자이자, 만악의 근원 포지션.
코니 브리튼 - 엘리자베스 워커 역
캐시의 의대 학장. 니나를 성폭행한 가해자인 알과 그 패거리들을 두둔하였다. 캐시가 찾아왔을 때도 이미 끝난 일이며 니나 잘못이라고 말하는 등, 매디슨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캐시가 "네 딸 지금 술마셔서 꽐라됐고 남자 기숙사에 있음ㅋ" 라고 하자 안절부절못하며 울부짖는 장면이 포인트. 물론 이 말은 거짓말이었다.
영화 줄거리
주인공 캐시는 한때 의대생이였지만 현재는 낮에는 트랜스여성 게일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일하고, 밤에는 바에서 술취한 여성들에게 개수작을 부리는 남자들을 응징한다.
캐시가 이렇게 된 이유는 7년 전 '전도유망했던' 의대생인 절친 니나[]의 죽음 때문. 니나는 대학교 축제 파티 때 술에 취한 채로 남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당시 영상이 떠도는 등 교내 가십거리가 되면서 심적인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했다. 자신도 니나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에 하루하루 괴로워하고 있지만,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가해자들은 처벌은 고사하고 일말의 사과도 내비치지 않았으며, 뻔뻔하게도 아주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의대 동창이었던 라이언이 캐시가 일하던 카페를 방문하고, 라이언은 캐시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캐시는 처음에는 자신을 강간하기 위해 수작을 부리던 다른 남자들과 라이언을 같은 취급을 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신사적으로 대하는 라이언의 모습을 보고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한편으로 캐시는 라이언을 통해 사건의 가해자들의 근황을 알게 되고, 가해자들을 찾아가 복수를 결심한다.
니나에 대한 가십을 퍼뜨렸던 매디슨과 가해자들을 두둔하고 사건 은폐에 주력을 다했던 의대 학장[]을 찾아가 그에 맞는 벌을 주고 알[]의 변호사 조던 그린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는 알의 변호를 담당한 이후 살인자, 쓰레기 등등 온갖 모욕과 살해 협박을 당하여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져 있었으며 캐시를 향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변호사를 용서하기로 한 캐시는 니나의 어머니에게서 "니나와 관련된 일은 이미 끝났고 너도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네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충고를 듣는다. 이에 캐시는 복수를 잠깐 주저하고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던 라이언과도 연애를 한다.
하지만 자신을 찾아온 매디슨이 준 휴대전화에서 본 영상에서 라이언 또한 니나를 유린한 직접적 가해자 중 한 명이었음을 알게 된다. 캐시는 한동안 슬퍼하다 다시 복수심을 일깨운다. 라이언을 찾아간 캐시는 사과 따위는 필요없고 알의 총각파티 장소를 불지 않으면 이 영상을 세상에 알려버리겠다고 일갈한다. 겁이 난 라이언은 캐시에게 산 속 별장이라고 알려준다.
간호사 복장의 스트리퍼로 총각파티에 난입한 캐시는 알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들[12]은 수면제를 넣은 음료를 마시게 하여 재운 뒤 위층 침실에 있는 알을 찾아간다. 알의 양손에 수갑을 채워 침대에 결박하고 주사를 놓으려 하지만, 한쪽 손이 풀리면서 상황이 역전되었고 캐시는 알에게 교살당한다. 다음 날 아침 알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때마침 올라온 친구 조와 상황을 의논하다가[] 캐시의 시신을 불태우고 유기한다.
이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 알의 결혼식이 시작된다. 그 순간 결혼식에 경찰들이 출동하고 알은 살인범으로 체포된다. 캐시의 복수극이 허무하게 끝나나 싶었지만 사실 캐시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하여 조던에게는 범행 장면 영상이 들어있는 휴대폰과, 연락이 두절되면 총각 파티가 일어나는 별장으로 경찰을 보내달라는 예약 메시지를 보냈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반쪽 하트 목걸이를 봉투에 담아 게일에게 맡겨 두었다. 그리고 나머지 반쪽, 즉 니나의 이름이 새겨진 목걸이를 자신이 걸고 있음으로서 자신이 캐시라는 명확한 증거를 보유했던 것. 결혼식에 참여한 라이언의 휴대폰에 "이게 끝일 줄 알았지? 이제 시작이야. 친애하는 캐시와 니나가."라는 캐시의 예약 메시지가 도착하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 그외정보들
2016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성추문 사건이 벌어졌고, 그 주범인 브록 터너를 어느 대학 관계자가 "촉망받는 젊은 청년"이라 부른 바 있다. 제목 "프라미싱 영 우먼"은 그것을 비튼 것이다.
에머랄드 판넬은 이 시나리오의 출발점이 한 장면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 장면이란 만취 연기를 하던 주인공이 자신을 성추행하려는 남자에게 "뭐 하는 거냐"고 거듭 물어보다, 갑자기 연기를 멈추고 정색하며 "뭐 하는 거냐"고 물어보는 장면이며, 영화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다.
미드 더 크라운의 시즌 3, 4에서 카밀라 파커 보울스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에머랄드 펜넬의 감독 데뷔작이다.
에머랄드 펜넬은 미드 킬링 이브를 집필하는 등 훨씬 전부터 각본가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그 해 최고의 시나리오를 뽑는 사이트인 블랙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오른 각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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