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2013년에 만들어진 마약 사건을 다룬 두기봉 감독의 홍콩 영화 <마약전쟁>(원제: 毒戰)의 리메이크작이다. 5월 22일 개봉.
시놉시스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실체 없는 적을 추적하라!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서영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데···
끝까지 의심하라!
5월 24일, 독한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명대사
이 거래를 주도하는 거야, 우리 각본대로.
이정도면 저는 서영락입니까, 아닙니까?
괜찮아요, 저는 형사님 믿으니까.
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시잖아요.
이선생 잡고 싶지? 잡아, 내가 잡게 해줄께.
이 거래에 걸린 모가지가 수십이다, 잘하자.
니들 모가지만 따고 가도 나야 믿질거 없다?
우리 다함께, 기도합시다.
누구 맘대로 박선창이 자극하래? 이렇게 다니니까, 진짜 한 팀이라도 된거 같냐?!
어딜 가던 길인가?
내가 서울에 왔다는게 무슨 뜻인지 아냐? 나는 내 집에서만 산다, 여행 같은거 몰라~ 밖에 나가면 거슬리는게 너무 많거든. 내가 서울에 왔다, 이선생 어딨냐?
저 선생은 이선생도 아니고오~ 이 쪽은 짭새고오~
박선창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진돗개요..
라이카!
너는 살면서 행복했던 적이 있냐?
진짜 이민호 옆자리더라?
모델들 가슴 작잖아, 내가 작니?
주연
"미친 거 알면 건들지 마십시오. 이 선생, 잡을 겁니다."
"어떤 한 인간을 X나게 집착하다 보면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생기거든? 근데 왜 난 니가 뭔가 와닿지가 않냐?"
본작의 주인공. 서울동부경찰서 마약팀장. 2년간 정체 불명의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쫓던 형사로, 그를 잡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자신의 조카와 같은 수정의 죽음이었으며, 이로 인해 분노한 원호는 결국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 선생을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한다. 공장의 사고에서 겨우 살아남은 오연옥이 마약반을 찾아와 자신을 숨겨주면 이 선생에 대한 단서를 주겠다고 하자 솔깃해 하지만, 오연옥은 해장국을 먹던 도중 급사한다. 결국 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는 사고 후 바로 발견되어 응급실로 실려간, 조직의 연락책을 맡고 있는 실무자이자 말단 조직원인 서영락만이 남게 된다. 원호는 서영락의 애완견이 인천 공장 폭파로 인해 불에 타 다친 것을 언급하며 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설득한다.
서영락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원호는, 그가 조직의 상무 박선창과 중국 바이어 진하림과의 만남을 주도하기로 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진하림과의 만남은 자신이 박선창으로 위장해서 가고 박선창과의 만남은 1시간 뒤로 미루어 진하림으로 위장해서 가는 식으로 완벽히 그들을 속이는 데 성공한다.
진하림과의 거래를 성사시킨 후, 농아 남매가 운영하는 (마약 조직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소금 공장에 잠복 수사를 하게 되며, 장장 이틀 동안 그들이 마약을 만드는 것을 지켜본다. 그렇게 이틀째가 되는 날, 브라이언 이사라는 리스트에 없는, 서영락 역시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인 조직의 거물을 보게 되고, 그를 뒷조사한 결과 이학승 회장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이자 그의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강연에서 표시된 8을 거꾸로 뒤집은 무한대 표시를 확인한[1] 원호는 수정을 죽인 범인이 브라이언임을 확신하고 그를 쫓는다.
하지만 그러던 찰나에 진하림과 보령의 패거리에 의해 동선이 파악되어 그들에게 붙잡히고, 진하림은 원호의 정체에 대해 까발리며 그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원호는 재치있게 상황을 넘겨 그들의 총을 빼앗아 총격전을 벌이고, 혈투 끝에 진하림에게 덤벨로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나 그 순간 서영락의 권총이 진하림의 머리를 꿰뚫고 원호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서영락은 마약에 취해 누워있는 보령에게 샘플 2개를 쥐어준 뒤, 라이카가 든 가방을 챙겨 그곳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같은 시각, 농아 남매를 감시하고 있던 동우와 정일은 진하림의 패거리들이 소금 공장을 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소금 공장에 진입해 농아 남매와 총격전을 벌이지만, 안에 사제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결국 동우가 죽고 만다. 이후 원호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서영락의 멱살을 잡으며 어째서 소금 공장 놈들이 무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따지며, 그를 취조실에 집어 넣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잡기 위해선 서영락의 존재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분함을 머금고 그에게 주먹을 날린 뒤에 '잡자, 이 선생.'이라고 짧게 말하며 그와 함께 마지막 결전 장소인 터미널[2]로 향하게 된다.
원호는 진하림으로 위장한 채, 마침내 브라이언과 마주한다. 박선창이 서영락을 데리고 가버리고, 이후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원호에게 거래를 진행시키려 한다. 원호는 자기 앞에 마약 라이카의 원료를 내놓는 브라이언을 보며 "자네가 이 선생이란 말인가?"라고 묻고, 브라이언은 미리 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자신이 이 선생임을 밝힌다. 그러나 눈 앞에 앉아있는 브라이언이 자신이 그토록 쫓던 "이 선생"이라는 사실이 어쩐지 탐탁치 않았던 원호는 이학승 회장의 죽음을 언급하며 "어떤 한 인간을 X나게 집착하다 보면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신념 같은 게 생기거든? 근데 왜 나는 뭔가 와닿지가 않냐?"라고 말하며 어그로를 끌고, 분노한 브라이언은 부하들을 불러 원호를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엘리베이터에서 이 선생님께서 보내신 것이라며 상자가 보내지고 뜻밖의 상황에 모두가 당황한다. 원호는 "니가 보내셨다잖냐, 근데 네가 몰라?"라고 따지고 들며, 상자를 여는데 그 안엔 절단된 팔과 함께 이 선생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는 폰이 놓여 있었다. 그 후 엘리베이터에서 두 연막탄이 날아오고, 방독면을 낀 정체불명의 두 괴한이 내려 브라이언의 부하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총탄 세례가 쏟아지는 와중에 원호는 도망치려는 브라이언과 전투를 이어가며, 브라이언을 거의 제압하는 데 이르지만, 괴한에 의해 날아온 총탄이 어깨를 스쳐 기절하고, 그 사이에 브라이언은 두 괴한에게 잡혀간다. 이후 경찰 병력에 의해 정신을 차리고 브라이언의 행방을 쫓지만, 아까 가져온 핸드폰을 통해 진짜 이 선생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이 선생은 지금 1층으로 간다는 말과 함께 등이 불에 탄 채로 죽지도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브라이언을 체포하게 된다.
그 뒤 이 선생을 못잡았다는 허탈감에 경찰복을 벗게 되고, 개 찾으러 간다는 말과 함께 처음 나왔던 개에게 GPS를 붙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마침내 노르웨이에서 원호는 그토록 자신이 쫓던 진짜 이 선생을 눈 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정말로 이 선생님이 이러신 거라고요?"[스포일러1]
"저 못 믿으시잖아요. 괜찮습니다, 전 팀장님 믿으니까."
'이 선생'이 이끄는 조직의 말단으로, 이 선생의 마약 조직의 바이어들과 직접 연락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 선생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공장 폭파 사고 당시 거기에 있었지만, 오연옥과 함께 살아남았으며, 원호의 설득에 그를 따라 이 선생을 쫓게 된다.
마약 조직 관계자
"이 선생은 직접 전면에 나선 적이 없거든. 모든 걸 뒤에서 지시했어."
'이 선생'의 막대한 후견인. 인천 공장 폭파 사고의 생존자이다. 마약반에 찾아와 이 선생에 대한 정보를 주는 대가로 경찰이 자신을 보호해줄 것을 요구하며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운전기사가 가져온 약이 혈당량 수치를 더욱[4] 낮추는 약으로 바꿔치기 되어 해장국을 먹던 도중 급사하고 만다.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이긴 하나 러닝타임의 극 초반에만 등장하는데 포스터에도 등장하고 주연배우로 홍보에 참여하고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에 약간의 의문이 있는 캐릭터
"니 엄마는 안된 건 안된 건데...이 거래에 걸린 모가지가 수십이다. 잘하자."
마약 조직의 최대 간부 중 하나.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일 처리가 깔끔하기로 정평이 나있고 조직 내에서 일어난 수차례의 물갈이에도 살아남은 독한 인물로 직급은 상무. 조직 내 이권 다툼이 일어났을 때 칼을 빼들어[6][스포일러2] 조직 내에서 입지를 다졌다고 한다.
하는 행동과 일로 봐서는 간부라고는 하지만, 고위급은 아니고 중간간부 즈음으로 판매팀의 팀장으로 보이며 극중에서 원호와 락의 계획으로 일이 꼬이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이곳 저곳에서 까이기만 한다.
조직 내 물갈이에서 살아남은 독한 인물인 만큼 어딘가 광기어리고 야비한 모습이 있고 극중에서 하급자에겐 무자비하지만 상급자에겐 굽신거리는 악질 상사,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 다 함께, 기도합시다."
이우해운 이학승 회장의 둘째 아들로, 본명은 이인무. 조직에서 매우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재벌. 직급은 대표이사. 또한 공식적으로는 이 선생으로 지목되었으며, 결국 체포됨으로써 이 선생의 조직은 공식적으로 궤멸 처리된다. 극중에서 브라이언은 존댓말 캐릭터로, 대사하는 것들마다 예의를 갖추면서 존댓말로 말하는 스타일[8]이다. 여담으로 브라이언의 역할을 맡은 배우 차승원이 특별출연이라고 하지만..... 극중에서 나오는 횟수나 대사 횟수나 활약하는 것 등등 전체적인 인물평으로 봤을 땐 특별출연이라고 보기가 힘들 정도로 출연 횟수도 은근히 많았고, 영화 전개상 필수로 있어야했던 인물이란 점과 그리고 대사 횟수도 특별출연 치고는 엄청 많았고 게다가 활약도 나름대로 많이 한 편이라 비록 악역이지만... 브라이언, 즉 차승원은 조연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그냥 특별출연이 아닌 조연급 특별출연이다.
차수정 (금새록 扮)
소년원까지 갔다온 불량 청소년으로, 원호와 인연이 있는 사이인 듯 보인다. 과거 이 선생의 마약 조직에 연루된 적이 있다. 영화 초반부에 원호의 부탁으로 잠입에 나서나 용산역 터미널에서 이 선생의 마약 조직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브라이언)에게 피습당하여 이가 완전히 다 부러질 정도에 온몸에 큰 상처가 나도록 부상을 입는다. 겨우 원호에게 발견되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응급실 침대에서 원호에게 다잉 메세지(∞ 모양)를 남기고 사망한다. 원호가 환각 상태에서도 그녀를 보았고, 브라이언의 ∞가 그려진 반지를 보고 이 선생이라 생각해서 흥분하는 것을 보면 진짜로 수정을 조카처럼 각별히 아꼈던 듯 보인다.
길림성 파
"난 니들 모가지만 따고 가도 밑질 거 없다."
"내 비결이 뭔지 아니? 사업을 할 땐 말이야, 제일 중요한 게 사람 가리는 거야. 돈줄 명줄 거기 다 달렸거든."
"내가 서울에 왔다는게 무슨 뜻인지 아냐?"
"이 선생 어딨냐??"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로 작중에서 중국 최대 마약시장으로 급부상한 길림성의 마약 자금 중 대부분이 진하림의 돈[9]이라고 할 정도로 암흑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극중에서는 중간보스급의 입지이며 이 선생 측의 제의로 이 선생과 거래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바이어로 박선창으로 위장한 원호와 서영락과의 첫 대면에서 흉악한 행동과 분위기로 둘을 완전히 압도한다.
성격이 매우 포악하고 예민하며 본인이 나서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성격이지만 전투 능력도 뛰어나서 초반엔 원호에게 타격전에서 밀리고 초크에 걸려 완전히 밀리고 있었지만 원호의 눈을 손가락으로 찌른 후에 액자로 원호를 가격하고 마지막에는 원호를 완전히 때려 눕히기까지 했다.
김주혁의 절정에 달한 연기로 행동 하나하나에 중압적인 분위기가 풍기고 싸이코스러운, 약쟁이 연기를 완전히 재연했다.
중국인 부하들을 부리지만 본인은 한국 출신으로 한국어만을 사용하고 욕이나 속어 표현도 자연스럽게 구사한다.[10] 그리고 중국 암흑계의 제왕급 보스이지만 자신의 와이프만큼은 애정이 깊다.[11]
LED 전구처럼 거슬리는게 많아서 자신은 집에만 있고, 여행같은건 모른다고 한다.
"자기 이거, 짝퉁이지?"
"모델들 가슴 작잖아. 내가 작니?"
진하림의 부인으로, 이민호의 열성 팬이다.[12] 진하림과 죽이 매우 잘 맞고 진하림과 박선창으로 위장한 원호, 영락의 거래 중에 끼어들어 마약을 먼저 흡입하고 극 후반에 마약을 따로 운반하려는 원호와 영락을 GPS 추적해서 납치해 오는 능력을 발휘하는 등 진하림의 조직에서 부분적으로나마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길림성파의 부보스급. 마약 연기 또한 김주혁과 더불어 엄청나게 리얼하다.
마약반
소연 (강승현 扮)
마약반의 홍일점. 전투력이 매우 출중하다. 막판의 브라이언과 그 경호원들과 겨룰 때 원호와 함께 1대 1로 여성 경호원[13][14]과 싸우는데 매우 잘 싸운다. 아예 유리창에 머리가 대놓고 쳐박혀도 일어나서 싸워서 결국 역으로 쳐박아서 그녀를 제압했다.
정일 (서현우 扮)
동우 (정가람 扮)
길림성 파와 접촉할 때 순발력이 부족해서 큰일날 뻔 했지만 원호가 유리잔으로 머리를 내려쳐서 밖으로 끌려나가서 위기를 넘긴다. 이후에 농아 남매의 소금공장에 돌입했다가 그들이 설치해놓은 시한폭탄에 목숨을 잃는다.
덕천 (정준원 扮)
그외 등장인물
청각 장애가 있어, 유일하게 수화를 할 줄 아는 서영락과 소통한다. 태안의 소금 공장에서 마약을 제조하며, 가장 품질이 뛰어난 마약을 만들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들이다. 더불어 '이 선생'이 전투가 필요없을 정도의 엄청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동영이 오빠인데 주영이 누나 같다... 실제로도 이주영이 김동영보다 한 살 많다.
참고로 동영은 박선창에게 오른팔이 잘린 설정인데 스틸컷에는 옷 밑단에 손이 보이는 오류가 있다.
평가
★★☆
익숙한 남성들의 유대. 김주혁의 연기는 빛난다
-임수연-
★★
스타일이 좋은 것과 그것만 있는 것의 차이
-이용철-
★★★
악어와 악어새가 사생결단내고 끝까지 간다[15]
-송형국-
★★
상투성과 허세의 자매결연
-박평식-
★★★☆
'한국형'이 되기 싫은 '형'(兄) 누아르
-김현수-
★★☆
허탈함을 남기고 흩어진 스타일의 원심력
-이동진-
평론가 평은 꽤나 박한 편이며, 관객 평 또한 절대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 일단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은 주연, 조연, 단역을 불문하고 수준급이었다는 평가. 꽤나 평범한 스토리, 어설픈 억지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몰입감과 긴장감을 갖게 하는 것이 이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주혁과 그의 파트너 역으로 나온 진서연의 케미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이었다는 평이 지배적. 사실 스토리 자체도 중반부까지는 나쁘지 않게 전개했긴 하다. 그러나 후반부에 가서 뒷심이 확 빠지면서 긴장감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관객들이 많다. 또한 어설프고 무의미한 결말 역시 이 영화의 호불호를 심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상영 등급 판정에 대한 논란도 약간 있는데, 15세로는 적절치 않은 수위라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 여배우의 가슴 노출과 마약 복용씬[16], 그리고 절단된 팔까지 여과 없이 나오는 등 등급 자체는 청불로 받아야 마땅할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15세 등급을 받았다.[17] 상업성을 위해서 15세를 받았다는 말까지 나왔으나, 대한민국의 영화 상영 등급 자체가 과거부터 국산 영화, 해외 영화 상관없이 들쭉 날쭉한 편이라 상업성 때문이란 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납득하기 힘든 등급 배정 논란은 이후에 개봉하는 마녀(영화)가 잇게 되었다.
해외에서의 평가는 국내보다는 좀 높은 편. 대개 5~6점 정도 선에서 머무르는 국내의 평론가들에 비해 해외 평론가들은 6~10점까지 다양하다. 메타크리틱은 58, 로튼 토마토는 73% 정도로 꽤나 괜찮게 나온 편.
흥행
이해영 감독의 첫 흥행작.
2018년 개봉 한국 영화 중 첫 500만 관객 돌파작이자 상반기 한국 영화 흥행 1위.
제작비는 110억 원이며 손익분기점은 280만이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아웃도어 비긴즈, 더 타이탄(이상 2018년 5월 21일), 트루스 오어 데어(이상 2018년 5월 22일),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다이빙벨 그후, 서산개척단, 영혼의 순례길, 위 베어 베어스: 베이비 베어스, 오목소녀, 서유기 2017: 손오공 대 요괴 백골정, 바라나시, 블리트, 케이크메이커(이상 2018년 5월 24일)까지 14편이다.
개봉일, 초반에는 예매율 23%로 2위로 시작하였다. 그러나 김주혁의 출연 소식이 뉴스로 알려진 뒤 예매율이 11%가량 올라 22시 기준으로 34.2%를 기록하며 데드풀 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 첫 날 관객은 376,543명. 2일, 3일차에도 꾸준히 15만명대의 관객을 유지하며 1위를 차지하여 3일차 기준으로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4일차인 금요일에는 21만 관객을 동원하여 4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9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 추세라면 주말 동안 150만 관객 돌파가 거의 확실해 보이며, 2주차까진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하기 전까지 얼마나 관객을 모으느냐가 관건일 듯.
주말인 5월 26일 토요일에는 45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5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일요일까지 170만을 넘기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으로 보이며, 이대로 간다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기에 이해영 감독의 첫 흥행작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일요일에도 40만 관객을 동원하여, 일요일 시점까지 개봉 6일차만에 누적 관객 178만 명을 돌파하며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했다.
개봉 후 2주차인 28일 월요일에도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195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손익분기점 돌파는 확실한 상황. 8일차 기준으로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8일 만에 21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2018년 한국 영화 중 최단기록.
마침내 주말인 6월 2일 하루동안 42만 관객을 동원하여 316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동시에 2018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기간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되기도 했다.
개봉 13일차인 6월 3일 350만 관객을 톨파하면서 그것만이 내 세상을 제치고 현 시점 2018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개봉 16일차인 6월 6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나 같은날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역대급 오프닝을 기록하면서 일일 관객수는 2위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6주차인 6월 25일까지도 15,000명을 동원하며 누적 499만 5천 명을 기록하였다. 6주차 내로 5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2018년 한국 영화 중 첫 500만 관객 돌파작이 될 예정.
6월 26일 기점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흥행에 힘입어 8분이 추가된 확장판인 "독전: 익스텐디드 컷"이 7월 18일에 개봉했다. 기존 결말의 연장적인 엔딩이 나온다고 하며 "총성의 정체가 밝혀진다!"라는 홍보문구를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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