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도망친 여자 영화소개

뤼케 2022. 12. 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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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2020년 장편 영화. 2020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상수에게는 첫 3대 영화제 경쟁부문 수상이다.

 

도망친 여자 영화 줄거리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감희’는 세 명의 친구를 만난다.

두 명은 그녀가 그들의 집들을 방문한 것이고, 세 번째 친구는 극장에서 우연히 만났다.

우정의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언제나처럼, 바다 수면 위와 아래로 여러 물결들이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망친 여자 영화 등장인물

김민희 - 감희 역
서영화 - 영순 역
송선미 - 수영 역
김새벽 - 우진 역
이은미 - 영진 역
권해효 - 정선생 역
신석호 - 고양이 남자 역
하성국 - 젊은시인 역
달시 파켓 - 외국인 관객 역
강이서 - 면접여자 역
조소연 - 직원 역

 

도망친 여자 영화 평가

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인데,
김민희에 대한 홍상수의 단계적 강박이 느껴진다. 

미안함과 애처러움(밤의 해변에서 혼자), 자신의 집착에 대한 고통스런 고민(강변호텔), 결별에 대비한 그녀의 홀로서기(도망친 여자)의 단계... 

이 영화에서의 여주 감희의 현실은 그녀가 뱉는 말의 정반대로 보인다. 그녀의 결혼생활이란 처음부터 없으며, 있었어도 이미 파토가 났거나, 혼자인 채 떠도는 그런 여자의 하나로서, 그녀의 맞장구, 대꾸, 솔직성은 매순간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서 나오는 숨길 가쁜 버팀으로 비친다. 즉 그녀가 도망친 여자기 때문이다. 

 

도망친 여자 영화 그외정보들

김민희와의 열애가 밝혀진 이후 홍상수의 영화들이 그랬던 것처럼 홍상수와 김민희 두 사람은 한국 언론의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평론가 인터뷰에는 응했는지, 개봉 전후로 인터뷰 기사가 필로를 비롯한 영화 잡지에 실렸다.


베를린 영화제 상영 후 반응은 고양이가 귀엽다(...)라는 평이 많다. 감독상 시상문구에서까지 고양이 얘기가 나왔다.# 심지어 영문 포스터에도 고양이가 등장한다.


정성일 5분 코멘트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영희(김민희)가 앉아서 영화를 보고있던 극장이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었듯이, 이번 작품에서 감희가 영화를 보았던 곳은 종로구에 위치한 에무시네마 1관이다.


일본에서의 개봉명은 '逃げた女'이다.


홍상수의 필모그래피 중 강변호텔 이후로, 블루레이/DVD 발매가 미국에서 먼저 발매된 첫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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