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마이 폴리스맨(My Policeman) 영화소개

뤼케 2023. 9. 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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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퀴어 영화.

 

2022년 11월 4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마이 폴리스맨>은 1950년대 영국 브라이턴을 배경으로, 톰(해리 스타일스), 패트릭(리너스 로체), 매리언(엠마 코린) 세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과 파경,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이룬 화해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1950년대와 1999년을 넘나들며 두 시대의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50년대의 톰은 브라이턴의 신임 경찰관으로, 패트릭은 톰의 집에서 하숙을 하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당시 영국의 사회적 분위기상 동성애는 금기시되었기에 그들의 사랑은 비밀로 감춰지게 된다.

1999년의 톰과 매리언은 부부 사이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완전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톰은 여전히 패트릭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매리언은 톰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지만, 그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점차 상처를 받게 된다.

영화는 세 사람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사랑과 용기의 이야기를 그린다. 톰과 패트릭의 사랑은 사회적 편견과 맞서 싸우는 용기의 이야기이며, 매리언의 사랑은 헌신과 이해의 이야기이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세 배우의 연기력이다. 해리 스타일스는 톰의 억누른 사랑과 죄책감을 섬세하게 표현해냈으며, 리너스 로체는 패트릭의 열정과 순수함을 잘 살려냈다. 엠마 코린은 매리언의 사랑과 상처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또한, 영화의 영상미와 음악도 훌륭하다. 1950년대의 영국 브라이턴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상미와 톰과 패트릭의 사랑을 표현한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더해준다.

전반적으로 <마이 폴리스맨>은 웰메이드 퀴어 영화로, 사랑과 용기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고찰과 함께,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선사한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1950년대의 톰과 패트릭이 해변에서 함께 있는 장면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들의 사랑은 사회적 편견에 의해 억눌려진다. 이 장면은 사랑의 아름다움과 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부조리를 동시에 보여주며, 영화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2023년 9월 2일 기준, 영화 <마이 폴리스맨>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이 폴리스맨 영화 시놉시스

1990년대 후반, 늙은 패트릭이 톰과 마리옹의 집에 도착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그 조우는 40여년 전 동성애가 불법이었던 시절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톰과 패트릭의 관계를 다시금 불러일으킨다.

 

마이 폴리스맨 영화 등장인물

톰 버제스: 해리 스타일스(청년), 라이너스 로체(장년)
경찰관. 동생의 친구인 마리온과 결혼했다.


마리온 테일러: 엠마 코린(청년), 지나 맥키(장년)
교사. 친구의 오빠인 톰에게 첫 눈에 반했고 친구가 그는 좀 다르다며 눈치를 줘도 눈치채지 못하고 결혼에 이른다.


패트릭 헤이즐우드: 데이빗 도슨(청년), 루퍼트 에버렛(장년)
박물관 학예사.

 

마이 폴리스맨 영화 줄거리

은퇴한 교사인 마리온과 톰 부부는 영국의 해변가 마을에서 살고 있던 중에 옛 친구 패트릭이 뇌졸중으로 쇠약해졌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데려와 간병하기로 한다. 패트릭의 짐을 정리하던 중 마리온은 1950년대 후반에 그가 쓴 일기를 찾게 되고, 그 속에서 톰과 패트릭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

1957년, 박물관 학예사인 패트릭과 경찰관인 톰은 우연한 사고로 만나고, 패트릭이 준 명함을 통해 박물관에서 다시 만난다.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혼란스러워 하다가도 결국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성관계를 갖는다. 당시에는 동성애를 처벌하고 있었기 대문에 톰은 자신의 직업을 잃을까 두려워하면서도 관계를 계속한다. 그러던 중 톰은 동생의 친구인 마리온을 만나게 되고, 교사인 그녀에게 구애한다. 또한 마리온에게 패트릭을 소개시켜주며 예술은 세 사람의 공통된 관심사가 되고 빠르게 친구가 된다. 톰은 결국 마리온에게 청혼하여 결혼하였지만, 동시에 패트릭과의 연인관계도 이어나간다.

어느 날, 패트릭과 톰이 다정하게 포옹하는 것을 목격한 마리온은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패트릭이 톰을 데리고 베니스로 출장을 갔을 때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베니스에서 돌아온 두 사람은 익명의 고발장에 의해 경찰에 체포되어 동성애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된다. 톰의 경우에는 마리온이 법정에서 증언하며 도움을 받지만, 패트릭은 톰과의 성적인 관계를 상세히 기록한 패트릭의 일기가 증거로 제출되며 유죄판결을 받는다. 패트릭은 징역 2년을 선고 받았고, 톰은 경찰에서 해고된다. 톰은 마리온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다시는 패트릭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을 서약하며 계속해서 함께하기로 한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마리온은 톰에게 예전에 두 사람을 신고한 것이 자신이며, 톰을 돌려받기 위해 한 것이며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마리온은 톰에게 두 사람의 결혼은 거짓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의 진정한 사랑은 패트릭이라 설득한다. 또한 자신은 떠날 것이며 패트릭을 사랑해주고 보살펴달라고 부탁한다. 마리온이 떠나고, 톰은 패트릭에게 가서 서로를 껴안는다.

 

마이 폴리스맨 영화 평가

사회적 편견과 억압 속에서도 놓칠 수 없었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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