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정보들

헤스티아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6. 23. 12:04
728x90
반응형

일본의 헤스티아

성우는 미나세 이노리/루시 크리스천


외모를 한줄로 정의하자면, 흑발 벽안 트윈테일을 한 로리거유. 살짝 천연 속성도 있지만 그리 심하게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10대 주신 중 하나로 신계에서도 귀여운 외모 덕에 꽤나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소설이나 코믹스판을 보면, 벨과 첫 데이트를 나가는 그때조차도 신발조차 신지 않은 맨발로 나가는 캐릭터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맨발로 다니는 설정을 변경했는지 조리를 신고 다니는 경우가 더 많다.

1인칭은 보쿠인 보쿠 소녀 속성. 여담이지만 벨의 스테이터스의 우측 상단에는 어째서인지 그리스어식 이름인 '헤스티아'가 아닌 라틴어식 이름인 '베스타'로 기록되어있다. 구체적으로는 '나의 이름은 베스타(我が名はヴェスタ)'.

2015년 5월 23일 작가인 오모리 후지노는 방한 중에 주신을 헤스티아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신화상에서 가장 착하고 자비로운 여신이라서"라고 답변했다. 사실 온갖 망나니 신들이 등장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헤스티아는 대단히 상식적이고 다툼을 싫어하는 여신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제우스와 비교해도 신격이 결코 낮지 않은 신이다.[6]

현재 헤스티아가 애용하는 머리끈은 벨에게 선물받은 것으로 단편외전에서 선물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즈 발렌슈타인처럼 등 전체가 노출되어 있다.

담당하는 속성은 『성화(聖火)』이며 『불멸』.

아르카넘을 봉인하고 있어서 그렇지 신격은 대단히 높다. 이거야 뭐 다른 신들도 똑같은 거고... 그 우라노스나 제우스도, 성격 안 좋다는 헤라마저도 헤스티아는 존중한다. 거기에 17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관장하는 권능을 이용하여 지상에 아르카넘을 유사재현 할 수 있는 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올림포스 출신의 신들. 즉 헤파이스토스, 제우스, 헤라, 우라노스, 헤르메스, 아폴론 등의 그리스 신화 출전 신들 뿐이다. 정확히는 헤스티아의 신혈이 스며들게 한 장작을 태우는 것으로 자신의 신전을 유사 현현시켜 아르카넘을 재현할 수 있다고. 또한 헤스티아의 속성이 성화라는 점에 의하여, 이 불꽃에는 모든 사악한 것들을 정화하는 힘이 깃들어 있으며 그 힘은 신들조차 세뇌해버리는 전력의 매료를 정화할 수 있다. 정확히는 헤스티아의 신전이라 정의된 내부에서는 필멸자라 하더라도 매료가 바로 풀리게 되는 특수한 버프가 걸린다고 한다. 애초에 천계에서 방구석 니트였던 헤스티아가 하계에 내려올 수 있었던 최대의 이유가 이것으로, 프레이야의 매료에 대한 하드카운터의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신들이 프레이야가 하계에서 깽판치는걸 막기 위해서 내려보냈다고 여겨질 정도. 단순하게 프레이야가 전력을 다 하면 헤스티아도 그 매료에 걸려들게 되지만[], 이조차도 신위를 조금 끌어올리면 처녀신이라는 성질로 인해 원천차단된다.

의외로 사람을 보는 눈이 매우 뛰어나다. 천계 최고의 트릭스터이자 지략가인 로키, 사기꾼의 신 헤르메스, 그리고 절친이었던 데메테르조차 눈치채지 못한 디오니소스의 본성을, 헤스티아만큼은 무의식적으로 눈치채고 있었다.[]

 

 

캐릭터 성격

자비의 신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본작 최고의 선신.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극단적인 인도어(indoor) 파인 터라 신계에서 내려온 직후에도 건설적인 활동은 전혀 안 하고, 그저 하루 종일 방구석에 박힌 채 책만 읽으며 심심하면 헤파이스토스한테 용돈이나 받아 썼다고 한다. 목욕탕에 갔을 때 만난 다른 여신들 말로는 천계에 있을 때도 허구한 날 방구석에 틀어박혀 지냈다고 한다. 이런 니트질 나날이 계속되자 처음에는 계속 그녀를 돌봐주던 헤파이스토스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그녀를 쫓아냈다.[]

여러모로 고생하는 벨을 위해 상점가에서 주로 감자돌이 판매점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여신답지 않은 안습하고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 거기다 장비 조작을 실수해서 가게를 통째로 날려먹은 적이 있는 등 여기서도 이런저런 사고를 많이 친 모양이다.[] 그래도 타고난 외모와 애교로 손님들의 귀여움을 받으며 마스코트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모든 손님들이 감자돌이를 사고 헤스티아의 머리를 쓰담쓰담하고 간다.

본작과 외전을 통틀어 헤스티아의 선신의 면모는 지속적으로 주변인들에 의해 언급되는데, 외전 7권에 따르면 빈궁의 신이라 같은 신마저도 싫어한다는 페니아라는 신물에게 유일하게 호의적인 신이라고 언급된다. 그리고 아폴론 또한 헤스티아에게 자비의 여신이라고 부르고 칼리 또한 레피야에게 자신이 자비로운 여신인 줄 알았냐며 그런 자비는 화덕의 여신한테나 가서 찾으라고 말할 정도. 헤파이스토스 건도 그렇고 신중에서 손에 꼽히는 신격자이다.[] 헤스티아와 으르렁거리는 로키도 정말 헤스티아를 신으로 싫어하기보다 특정 부위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그렇지 헤스티아 자체는 선신이라고 인정해준다.(직후에 내가 왜 그런 녀석을 감싸주냐고 하기도 하지만) 원작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올림푸스의 다툼을 막기 위해서 술의 신 디오니소스에게 12 주신 자리를 양보하는 등 불륜, 배신, 전쟁, 부부싸움 등 온갖 막장 짓 벌이는 올림푸스 신 중에서 그 어떤 스캔들이 없는 신이다. 작가가 벨의 주신을 헤스티아로 정한 것도 그런 이유다. 내용상 전개를 보면 헤스티아는 신, 정령, 하계 종족뿐만 아니라 웬만한 선신들도 질색하는 몬스터들에게도 자비로운 모습을 보이는 대인배다. 선신 축에 속하는 헤파이스토스마저도 몬스터 이단아인 제노스에 질색하는 반면 헤스티아 만이 우라노스, 가네샤와 더불어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도 제노스들을 감싸는 모습을 보인다.[] 헤스티아를 진심으로 싫어하는 작자들은 본작에서 확실하게 악역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작자들이다. 에뉘오 같은 경우가 그렇다.[]

아무래도 히키코모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니 파밀리아의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노하우가 아예 없다.[18] 특히 오라리오의 모험자들은 등에 스테이터스를 새겨서 신의 권능과 모험자의 능력을 담아두는데, 이게 개인정보나 마찬가지여서 다른 파밀리아들은 자신의 권속이 함부로 신상털이를 당하지 못하도록 등에 새겨진 스테이터스를 록이라는 기술을 써서 감추는데, 파밀리아의 신이 갖춰야할 가장 기본인 그런게 가능하단 걸 몰라서 못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권속의 등짝을 노리는 자들이 신이고 같은 인간이고 가릴 것 없이 바글바글하며[] 미노타우르스와의 격전을 승리하고 마인드 제로상태로 선채 기절한 벨을 지켜보던 로키 파밀리아의 간부 모험자들이 벨의 등에 새겨진 히에로글리프가 보이자, 아이즈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벨의 스킬까지 다 따보려고 한 것이나[], 베이트가 저러면 봐달라고 하는 거나 다름없는 거 아니냐고 한 게 아무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닌 셈. 그덕에 로키 파밀리아의 대장급 모험자들은 벨의 기본 스펙을 이때 다 알아냈다. 7권 시점에서 벨만이 아니라 모든 권속이 드러내놓고 있는 걸로 봐서 아직도 모르고 있는 모양. 이렇게 스테이터스에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탓에, 특히나 리아리스 프레제같은 초 레어스킬이 들켜버릴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걸 모른채... 결국 8권에서는 벨을 제외한 다른 단원들이 말한덕에 스테이터스를 가리는 방법을 배운듯...

던만추라는 작품의 설정에서 신은 관념적 의미의 신(神)이라기 보단 마치 정치가나 교주, 보스의 모습에 가까운데 그중에서 헤스티아는 그냥 평범하게 파밀리아원을 가족처럼 대하는 인간적인 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캐릭터 과거

천계에서 내려온 직후 오라리오에 들어오자 마자 로키와 싸우고는 로키 파밀리아에 못지않는 파밀리아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나 작심삼일도 못 가고 친우인 헤파이스토스에게 빌붙어 지낸다. 처음에는 계속 그녀를 돌봐주던 헤파이스토스였지만, 헤스티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고먹는 나날이 계속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그녀를 쫓아냈다. 3개월 동안 "내일부터"를 반복하며 천계에서 하던 니트 짓을 계속했으니...

하지만 쫓아낸 이후에도 이래 저래 돈이나 알바 자리를 요구했고 최후의 최후라며 마련해준 것이 교회 지하의 비밀방과 감자돌이(쟈가마루군) 아르바이트. 이렇게 강제로 내쫓긴 헤스티아는 파밀리아를 만들어 보려 했지만, 딱히 파밀리아의 강점으로 내세울 만한 부분이[23] 없었던 터라 아무도 그녀의 파밀리아에 들어오려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떤 파밀리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던 벨 크라넬과 만나 그를 자신의 첫 파밀리아원으로 삼았다.

참고로 막 하계로 내려와 파밀리아를 만들고자 하는 신에게 제일 중요한 인원이 첫 번째 파밀리아원이자 단장이 될 인재를 만나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파밀리아 초기 기반을 잘 다져놓아야 이후 파밀리아의 발전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건 벨이 오라리오에 들어올때 다른 모험가에게 들은 충고도 첫신을 잘만나야 한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렇게 초짜 중의 초짜 둘이 만난 덕에 아주 절찬리에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중.

실제 헤스티아 강림 25년 전 로키도 뛰어난 지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는 그녀에게 오려는 모험자가 없어 헤스티아처럼 파밀리아원을 구하지 못해서 고생을 하였으나 마침 파룸 부흥을 도와줄 신을 찾고 있던 핀 디무나를 만나, 오늘날의 로키 파밀리아로 발전하게 되었다. 사실 로키는 본인의 지략과 인물을 보는 통찰력을 보유했지만 여자 모험가들에게는 변태처럼 하악거려서 기피받았고, 남자 모험가들은 로키가 여신치고는 무유에 미인도 아니라는 점에 실망하여 멀리한 점이 컸다. 다른 곳도 아니고 욕망이 넘치며 매일같이 던전 안에서 죽어나가는 모험자들이 그득한 오라리오라는 인외마경에서 겉으로 보이는 매력이 없는 로키나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헤스티아같은 신들은 모험자들에게 첫인상이 좋기 어렵다.

 

 

 

벨군에 대한 사랑

벨에게 그야말로 홀딱 반한 상태로 벨을 위해서라면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뭐든지 하겠다고 나설 정도다. 실제로 벨에게 좋은 무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오랜만에 연회에서 만난 헤파이스토스에게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버리고 장비 제작을 간청하기도 했다. 물론 과거의 일로 완전히 질려 버린 헤파이스토스는 이를 차갑게 거절하나, 그런 헤파이스토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헤스티아는 밤새 오체투지를 하는 지극정성을 보여 기어코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다. 이때 파밀리아원을 위한다는 헤스티아의 말에 헤파이스토스도 내심 놀란 눈치였다. 물론 제작비가 공짜는 아니고, 38년 간의 육체노동이 그 대가라 이후엔 시간이 날 때마다 헤파이스토스의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다. 총 35년간 420회에 걸쳐서 분할 상환. 헤스티아의 니트 성격을 고치기 위한 헤파이스토스 특명으로 엄청 굴려져서 노동조건이 대단히 가혹하다. 하루 8시간 근무에 휴일은 월 2회이며 임금 전액은 채무 변제에 사용되기 때문에 무임금 노동이다. 그렇게 생긴 빚이 2억 발리스니 헤스티아 나이프가 얼마나 명품인지는... 하지만 앞서의 계산으로 알겠지만 헤파이스토스도 어디까지나 헤스티아가 일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지, 이걸로 진지하게 돈 받을 생각은 없다. 자기 가게 점원으로만 붙들어 놓지 않고 감자돌이 아르바이트에 여전히 나갈 수 있게 해 준 것을 보면.[]

바보 같을 정도로 헌신적인 작중 모습과는 달리 과거에 신계에서는 3대 처녀신 중 하나로 불리며[] 수많은 남신들의 프러포즈를 모조리 차버렸기에[] 그녀를 알고 지내던 신들은 그녀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며, 그 벨이란 소년이 누군지 엄청나게 궁금해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벨에게 술김에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뒤늦게 술냄새를 자각하고 사우나로 가서 몸을 씻는 도중 데메테르에게 이 얘기를 하자, 데메테르와 같은 사우나에 있던 여신들은 기어이 헤스티아를 몰래 쫓아와 벨과의 데이트 현장을 덮쳐서는 벨을 보고 헤스티아의 남자라면서 떼거리로 벨에게 파후파후를 해주는 등 헤스티아보다 더 들이댄다. 그러한 벨의 인기(?)를 질투하기 때문인지 벨에게 바람둥이라는 소리를 자주 한다.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하는 헤스티아에 비해 벨은 그녀를 단순히 경애하는 주신 정도로만 여기는 지라 항상 전전긍긍하는 중이다.[] 그 와중에 벨에게 호감을 보이는 미모의 여성이 하나둘 늘어나자 둘러말하긴커녕 이들에게 내 벨에게 손대지 말라며 직선적으로 말하며 극도로 날카롭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특히 벨의 동경의 대상인 아이즈를 발렌뭐시기 군이라고 부르면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다.

다만 벨을 사랑한 것은 좋으나 5권까지 벨과 둘만 있고 싶다는 마음에 벨이 레벨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원을 모으지 않는 등 다른 파밀리아원을 구하는 것을 게을리하다가 5권에서 아폴론과의 워 게임에서 단원 부족에 고생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의 2018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 흩날리는 기적과 성탄절에서는 벨이 크리스마스인데도 자신들과 있기보다 시르의 권유를 따라 풍요의 여주인의 알바를 도와주러 가니 아주 걸쭉한 목소리[]로 릴리와 함께 솔로들에게 감자돌이를 팔고 있었다. 벨이 오자마자 엄청나게 냉담한 태도로 대한건 덤. 아...이쯤 되면 벨이 눈치 채야하는데...말이다(...) ???:????!!!!

참고로 메모리아 프레제에서 극장판 스토리에 원작자가 쓴 자그마치 1만년 뒤의 후일담이 나오는데(1-32 약속의 이야기) 1만년 뒤 하계에서 환생하게 된 아르테미스와 재회한 뒤, 마찬가지로 환생을 거듭했을 벨을 만나라고 아르테미스의 등을 떠민다. 즉, 1만년동안 벨과 계속 같이 있다는게 사실상 확정된 인생…… 아니, 신생(神生)의 승리자. 다만 던만추 시리즈 내내 벨 크라넬과 헤스티아의 관계는 남녀관계보다는 피보호자와 보호자의 관계로 묘사된다. 연인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순 없지만 벨에게 따로 상대가 있었을 가능성 또한 부정할 순 없다.

 

 

끈효과

방송직후 픽시브의 '헤스티아' 투고건수 그래프.

애니 이름으로 검색했는데 거의 얘만 나온다 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56]

리본 한 줄이 가슴을 가로지르게 묶여 있는데, 안그래도 보디콘을 연상케 하는 타이트한 미니원피스를 입은 헤스티아의 풍만한 가슴을 에로틱하게 강조해 주고 있다. 애니화 되자 헤스티아의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가슴을 받쳐주고 눌러 주는 이 끈이 팬들의 주목을 모았다. '끈'이라고 하면 다들 헤스티아를 떠올릴 정도. 특히 그림 그리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큰 영감을 주었는지, 1화 방영 후 다양한 포즈로 가슴에 끈이 파고드는 헤스티아의 그림들이 픽시브나 SNS 등을 순식간에 가득 채웠다. 더 나아가서는 다른 캐릭터들에게 헤스티아의 복장을 입히고서 그 가슴과 끈의 탄성역학을 탐미하거나 자유롭고 덧없이 나풀거리는 모습을 그리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동작품의 주인공인 벨 크라넬이 헤스티아의 옷을 입은 팬아트도 있다.

일러스트 상에서 봤을 땐 리본이 흘러내리지 않게 지지할만한 것이 전혀 없다보니 팔에 구멍을 뚫고 리본을 묶는 해괴한 해부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이다.)

이런 빅웨이브 덕분에 애니가 흥하든 망하든 일단 얇은 책 지분은 확보했다는 견해가 많으며, 실제로 그리 되었다. 어찌됐건 이미 세간에 나도는 COMIC1☆9 동인지가 두자릿수가 넘어가고 C88을 위해 벌써 작업 들어가신 분들도 많다고 한다.

실제로 방영 끝난 1쿨짜리 애니치곤 C88에서 발행부수는 선방한 편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COMIC1☆9 때만큼의 화력은 못 보여줬다.

코스프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옷을 맞춰 본 좀 풍만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끈이 그냥 팔뚝 피부 속으로 파고 들기만 할뿐 애니처럼 가슴을 받쳐올려주지는 못한다고 한다. D컵도 힘들다고 말하는 듯.

슬링샷을 보면 끈이 풀어지더라도 옷이 흘러내리진 않을것같다.

초반의 엄청난 열풍에 비해 인기가 굉장히 빠르게 식었기에 여러 커뮤니티에선 2015년 최고의 거품이란 말을 듣고 있다.

위 사진에서 1달정도 지난 투고건수 그래프 사진이다.

그래도 마냥 무의미한 거품 취급을 할 수는 없는데, 원전 신화는 물론 신화를 소재로 한 창작물들에서 아예 등장도 못하거나 나와도 병풍 취급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듣보잡 신세였다가 이 헤스티아 덕분에 그래도 원전의 헤스티아(베스타)에 대한 인지도가 오덕계에서 늘어난 편이며, 신이고 인간이고 온갖 막장들이 넘쳐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최고의 선신이자 개념신이라는 사실을 안 오덕계에서 이런 신도 그 동네에 존재할 줄은 몰랐다는 후문을 남기게 하기도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