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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시라카와 타마코 에 대해알아보자

뤼케 2021. 6. 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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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코 마켓의 주인공. 성우는 스자키 아야. 북미판은 마거릿 맥도널드

우사기야마 상점가에 있는 떡집 '타마야'의 딸로 1, 2화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이며 3화에서 2학년이 된다. 생일은 12월 31일이지만, 가업이 떡집인 관계로 섣달 그믐이 대목이다보니 바쁜 통에 그냥 넘어가기 일쑤라고. 똘망똘망하고[1] 성격이 밝으며 활발한데다 인정도 두터워 주변 인물들에게서 사랑받는 타입이나, 주변 인물들도 상점가 사람들이라 그믐에 하나같이 바쁘다보니 몇 년째 선물을 당일에 못 줘서 안타까워한다.(…)

이름은 계란을 뜻하는 단어 타마고와 착각하기 쉬우나, 찹쌀가루(玉粉, 타마코)에서 딴 것이다. 데라는 타마코를 그냥 '소녀(娘, 무스메)'라고만 부른다.[] 소프트뱅크의 832SH 모델의 휴대폰을 사용한다.

성은 교토부 교토시 사쿄구의 지명인 키타시라카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감독인 야마다 나오코가 사쿄구 키타시라카와에 위치한 교토조형예술대학 출신이다. 키타시라카와역과는 상관없다.

말버릇은 ~だよ(~다요)하며 말꼬리를 올리는 것.

 

캐릭터 외모

외모의 포인트는 다섯 가닥의 삐친 머리와 목 왼쪽에 있는 점.[3] 이 밖에 항상 머리를 둥근 떡 모양의 머리끈으로 양갈래로 묶고 있는데, 머리를 풀면 제작사 쿄애니의 전작에 나왔던 신경쓰이는 히로인과 많이 닮았다(…). -잘 나온 캐릭터 디자인 한 번은 우려먹어야지

그 밖의 특징으로는 시력이 굉장히 나쁘다. 그래서 중학교 시절까지 안경을 썼다가 고등학교 진학시점에 콘택트랜즈로 바꿨으며, 시력 교정기구가 없으면 데라와 떡덩어리를 구분하지도 못할 정도다. 극장판 타마코 러브스토리에서는 모치조에게 고백받은 뒤 물에 빠져서 콘택트렌즈를 잃어버린 이후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연출이 몇 차례 사용되는데, 이를 통해서 타마코의 시력이 많이 나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에는 콘택트렌즈를 쓰지만 기상시간이나 밤(주로 목욕탕에 갈 때)에는 안경을 애용한다.

 

 

캐릭터 행동

원래 타마코 마켓은 사소하지만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상점가 이야기로 기획된 것인데, 기획이 진행되면서 다 짤려버렸다. 이 당시 타마코는 떡에 관련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이것이 모양새나마 남아 작중 떡을 둥글게 다루는 손놀림은 천재적이다.

어머니는 타마코가 초등학교 5학년때 돌아가셨고 그래서 어머니가 없는 키타시라카와 가에서 사실상 어머니 포지션이다. 덕분에 기상시간은 새벽 5시. 포지션을 부각하기 위함인지 항상 비교적 수수하고 실용적인 사복 차림을 하고 있으며 패션이 별로 변하지 않는다. 대충 친구인 칸나와 미도리 옷차림의 중간 수준.

성격상 둔감 속성의 소유자로 동생 안코가 좋아하는 남자애를 보고서 부끄러워하는 걸 보자 다른 친구들은 왜 그런지 바로 눈치채는 데도 혼자서만 영문을 모르고, 모치조가 "타마코와 있을 수 있으면 집안일은 상관없다."라고 말했다는 걸 안코에게 전해듣고서도 모치조가 자길 좋아한다는 걸 깨닫지 못 하고 "왜?"라고 의문을 품는다. 타마코 러브 스토리에서 모치조가 직접 좋아한다고 말할 때까지 모치조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 없었을 정도로 모치조를 그냥 친한 친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즉, 직접 말로 안해주면 그냥 모르는 타입. 그나마 모치조가 고백을 한 이후로는 그 고백 한 방에 완전히 맛이 가서 주변에서 이상하게 볼 정도로 의식을 심하게 했다.

어머니를 무척 좋아했는지 그 어머니가 좋아했던 떡에도 애착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먹어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항상 신작 떡의 개발에도 열중이다. 다소 덜렁대는 성격이지만 성실하고 상술한대로 어머니의 추억도 있어 가업인 타마야의 일도 곧잘 도우며, 포지션이 포지션이다보니 가족의 밥상도 거의 책임지는 모양. 다만 요리 레퍼토리가 많지는 않은지 메뉴가 생선구이, 고로케, 된장국으로 거의 고정인 모양으로 여기에 대해서 안코가 주로 불만을 토로한다. 그래도 메뉴의 반복에 대해서만 불만인 걸 감안하면 맛이 없지는 않은 듯.

그 외에 수영에 굉장히 약하다. 초등학교 시절 수영 등급은 13급이었다는데 물 속에서 눈을 뜨고 가위바위보가 불가능하다고(…). 그래도 미도리가 집중 특훈을 시킨 후 떠난 여름 수련회에서, 공기 주머니를 달긴 했지만 어찌어찌 25m 수영에 성공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명색 주인공답게 상당한 근성도 보유한 것 같다. 이 근성의 증거가 11화에서 하나 더 나오는데, 상점가 이용실적에 따라 받는 도장을 카드에 꽉 채워서 상점가의 표식이 새겨진 메달을 받은 것. 이걸 꽉 채우는 건 굉장히 흔치 않기 때문에 그녀는 이 메달을 받은 것을 자랑으로 삼고 메달을 소중히 여긴다.

 

 

친구

친구인 미도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칸나와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교제해왔으며 학교에서 이 둘과 함께 배턴부[4] 소속이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미도리와는 다른 반으로 갈리지만 칸나와는 여전히 같은 반이 되었고, 시오리와도 같은 반이 되면서 시오리와도 곧 친해진다.

모치조와는 길건너의 이웃집 사이이며 덕분에 소꿉친구 관계이기도 하다. 두 집 다 떡집이며 라이벌인 관계로 아버지인 마메다이와 모치조의 아버지 고헤이가 티격태격 하고 있으면 그 사이에 끼어들어 지나가면서 싸움을 말리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진 모양. 모치조는 타마코에게 마음이 있어 은근히 마음을 알리려 하는 편이지만 아버지들끼리 사이도 그렇고 앞서 적은대로 타마코가 워낙 둔감하다보니 진전은 영 없다. 그래도 9화에서 타마코가 바쁜 데도 잊지 않고 모치조의 생일을 챙겨주는 걸 감안하면 장래는 그럭저럭 희망적...일지도.

상점가 사람들과는 두루두루 친하다. 표정변화도 사교성도 별로 없어보이는 레코드 카페 주인 야오비마저도 타마코를 아끼는지 타마코의 어머니가 간혹 불렀던 노래를 찾는 일에 기꺼이 협력해 주며 상점가 사람들에게는 거의 모두의 딸에 가까운 듯.

 

 

타마코 러브 스토리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타마코는,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진로를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나 머릿속에 떡밖에 없는 이 아가씨는 당연히 가업을 잇는 것을 진로조사표에 적어 내고, 이후에도 머릿 속에는 여전히 어떤 떡을 만들까에 대한 구상으로 가득하다. 미도리의 엉덩이를 보고 엉덩이 모양 떡을 구상하고, 목욕탕에서 뭐가 큰 아주머니를 보고 그 모양의 떡을 구상하는 등.

작중에서 영화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도쿄 소재의 대학에 진학하려는 모치조가 하교길에 강변에 들러 징검다리[]에서 타마코에게 고백하자, 중심을 잃고 물에 빠지고, "황송하옵니다"라는 등 사극 말투[를 구사하는 등 무척이나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얼마나 당황했는지 평상시에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장 사람들과 안부를 주고 받으며 활기찬 모습을 보이던 타마코가 이때만큼은 가방마저 둔치에 내버려두고 전속력으로 집으로 달려온다.[] 이 장면에서 타마코의 내적 갈등이 폭발하면서 쿄애니의 작화쇼를 펼치는 이 장면들은 영화를 통틀어서도 백미.

모치조에게 받은 고백의 여파로 다음 날 아침에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지적 당하기 전까지도 '떡(모치)'이란 단어를 말할 때마다 모치조라고 말한다.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한번도 쉬지 않은 떡집 일 마저 잠시 쉬게 된다. 여파는 계속 이어져서 모치조에게 예전처럼 친근하게 말을 걸지 못하게 됐음은 물론이거니와 바톤을 던져서 전혀 잡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할아버지가 갑자기 목에 떡이 걸리시는 바람에 응급차에 실려가게 되고, 할아버지가 무사하신 것을 확인하고 [] 수속을 위해 병원에 잠시 둘이서 남게 된다. 그러나 모치조는 결국 타마코에게 그 날의 일을 없었던 걸로 하자며 이전과 같은 사이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그로인해 타마코는 더욱 복잡한 감정상태가 된다.

끝없는 내적 갈등을 통해 타마코는 점점 자신의 진심을 알아가게 되고, 친한 친구들과 연애상담을 하게된다. 친구들은 이리 혼란스러워하는 타마코의 진심을 알고 이해해주며, 모치조의 고백에 답하는 것을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이 즈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사람 얼굴 모양의 떡을 들고 울지말라며 기운차리게 해준게 아버지가 아니라 모치조라는 것을 기억해낸다. 이후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고백하려고 만든 노래인 "愛の歌(사랑의 노래)"를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를 듣던 도중, 그 이면에 녹음된 어머니의 답가를 우연히 듣게 되고 다시 용기를 얻는다. 이때 어머니가 음치로 나오지만, 목소리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성우가 음치인 척하는 게 티날 정도다. 한편 이를 계기로 그 동안 쉬었던 떡집 일에도 복귀한다.

얼마 후 인플루엔자가 돌아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비상연락망을 통해 학생들 사이에 전화가 도는데, 자신이 모치조에게 연락할 차례가 되자 모치조가 학교가 휴교한다는 것을 모른다면 학교에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이 둘만 있는 교실에서 종이컵 전화기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말한다는 작전을 세운다. 그러나 모치조는 어떻게 휴교라는 것을 알았는지[] 휴일을 이용해 자신이 지원하는 동경의 한 학교에 견학을 하러 신칸센을 타러 가는 중이었다. 마침 학교로 향하던 미도리는[] 신칸센을 타러 가던 모치조와 마주치고, 이 상황을 이용해 타마코에게 모치조가 전학을 가버린다고 거짓말을 한다. 타마코는 이를 듣고 전속력으로 역을 향해 달린다. 모치조가 열차에 오르려는 순간 타마코는 모치조의 이름을 부른다. 타마코의 외침을 들은 모치조는 열차에서 내려 타마코가 찾아 온것에 당황하고, 타마코는 종이컵 전화[]로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고백하고 나서 둘이 어떻게 되었냐와 같은 후일담은 나오지 않는다. ED 영상에서 둘이 잘 사귀고 있다는 실루엣 정도(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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