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소개

나쁜 녀석들더 무비 영화소개

뤼케 2020. 10. 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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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극장판이다. 2018년 9월 크랭크인하여 2019년 1월 11일에 크랭크업했다.

원작의 주요 출연진은 오구탁 역의 김상중과 박웅철 역의 마동석만 주연으로 나설 뿐, 나머지 네 사람은 나오더라도 카메오로만 출연한다. 대신, '곽노순'과 '고유성'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고 김아중과 장기용을 캐스팅했다.

본격 한국판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놉시스

죄수들이 탈출했다!
교도소 호송차량이 전복되고 최악의 범죄자들이 탈주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경찰은 수감 중인 범죄자가 흉악범을 잡는 극비 프로젝트인 ‘특수범죄수사과’를 다시 소집한다.

미친개... 다시 풉시다!
‘오구탁’(김상중) 반장은 과거 함께 활약했던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을 찾아가고,
감성 사기꾼 ‘곽노순’(김아중)과 전직 형사 ‘고유성’(장기용)을 영입해 새로운 팀을 구성한다.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더욱 강력하고 치밀하고 독해진 나쁜 녀석들.
이 사건을 파헤칠수록 배후에 거대한 범죄조직이 있다는 것을 직감한 그들은
더 나쁜 놈들을 소탕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나쁜 녀석들의 법 없는 검거작전!
놈들처럼 생각하고 놈들처럼 행동할 그들이 온다!

 

줄거리

명주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작업 반장 박웅철은 미싱을 하다가 소란스러운 소리 때문에 옷감을 망쳐버린다. 그것은 자동차 정비반 작업장에서 신입 수형자가 난동을 부리고 있어서 난 소리였다. 웅철이 목을 졸라 신입을 제압하였으나 신입이 빠져나왔고 주먹을 쓰려는 찰나 교도관들이 개입하면서 사태는 진정된다. 이후 교도소장은 웅철을 따로 불러 신문을 보여주었는데 거기에는 웅철의 친구 명석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다. 교도소장은 이틀간의 귀휴를 줄테니 머리를 식히고 오라고 이야기했고 웅철은 명석이 있는 납골당[2]에 방문하여 복수를 다짐하며 미싱할 때 쓰는 분홍색 천 장갑[3] 을 벗어 남겨두고 오구탁 반장을 찾아간다. 그러나 구탁은 간암 판정을 받고 매일 술을 마시며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신세였다. 구탁은 얼마전에 유미영 경감도 찾아왔었지만 거절했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힌다.

한편 미영은 명주 교도소에서 다른 교도소로 죄수들을 이감하는 호송 작전에 투입되었는데 가는길에 웅철의 전화를 받고[4] 얼굴을 보기로 약속을 한다. 그러나 죄수 호송차[5]에 기름이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주유소를 들르게 된다. 주유소에서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사기 전과 5범의 노순[6]을 검거하여 경찰서로 데려가는 형사들과 마주치게 되고 노순을 태운 차는 죄수 호송 행렬에 참가한다. 그러나 의문의 대형 덤프트럭[7]이 등장하여 호송차와 경찰 차량들을 모두 들이받아버리고 전복된 호송차에서 죄수들이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노순도 수갑을 풀고 탈옥한다. 의문의 복면 사내들이 등장하여 죄수들 일부를 제압하고 트럭을 운전한 인물이 노상식을 데려가려 하지만 고유성의 방해로 실패한다. 고유성은 복면의 인물을 따라가서 격투를 벌였지만 역부족이었고, 경찰과 무전을 시도하려고 했을 때 미영[8]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미영이 복부에 자상을 입었다. 유성이 따라가려 하였으나 복면남들의 검정 SUV[9]에 치여 날아가버린다.

유성은 병원에서 악몽[10]을 꾸다 깨어나고 구탁이 나타나 깨어난 유성을 스카우트한다. 오구탁의 요청을 받고 다시 그의 팀에 들어간 박웅철은 정태수를 찾아가지만 태수는 종교에 귀의하여 이제는 살인과 폭력을 하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본부로 쓰고 있던 교회에 모인 그들은 수사를 진행한다. 탈옥범들의 명단을 보던 중 박웅철이 그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자신이 예전에 도움을 받았던 윤철주(박효준)가 곽노순의 친구라며 그를 찾아간다. 박웅철에게 착하게 살겠다던 윤철주는 박웅철 행세를 하며 지역 상가들을 삥을 뜯던 중 박웅철을 만나게 되고 응징 끝에 윤철주는 수사에 협조한다. 곽노순과 백화점에서 만난 윤철주는 연기가 어설퍼 금방 경찰과 협력했다는 것이 들통난다. 하지만 오구탁 반장과 박웅철, 고유성이 퇴로를 잘 막아 그녀를 잡는데 성공한다. 곽노순은 조사를 받고 금방 감옥으로 돌아가는건가 싶었지만 그녀가 탈옥수 중 김창민에 대해 잘 안다면서 오구탁 반장을 설득한다.

곽노순은 오구탁 반장과 거래하고 그의 팀에 합류한다. [11] 나쁜 녀석들은 곽노순의 노력으로 김창민의 도주 지역과 그를 도와주는 조력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야밤에 도시락을 싸들고 김창민에게 가고 있던 조력자를 설득해서 김창민이 도망가게 만들고 오구탁과 박웅철, 고유성이 협력하여 체포한다. 하지만 조동철 수사과장과 그의 동료들이 나타나서 김창민을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간다. 설상가상으로 오구탁 반장은 지병인 간암 때문에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아직 잡지 못한 탈옥수인 노상식과 박성태를 다시 추적한다. 김창민에게 들은 이야기와 경찰 살해 사건에 찍힌 CCTV를 통해 노상식이 박성태와 같이 다니는 것을 알게 된다.연쇄살인범인 박성태는 한국을 떠나기 전 자신을 신고했던 피해자 한미정을 찾아가 복수한다. 노상식 역시 자신의 비밀 장부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같이 움직이며 기다려준다. 오구탁 반장 대신 박웅철, 고유성, 곽노순은 셋이서 같이 움직인다. 한미정을 미리 만나 그녀에게 박성태가 탈옥하고 오고 있으니 위험하다며 경고한다.

한미정에게 긴급 신고를 받고 박성태를 잡으러 가는 도중 우연히 내려오는 사람들 중에 노상식을 발견한 고유성은 그를 뒤쫓고 곽노순은 혼자서 박성태를 상대하러 신고장소인 노래방으로 향한다. 곽노순을 문을 열려고 시도하지만 한성태가 바리케이드를 쳐놔 곤경을 겪던 중 뒤늦게 나타난 박웅철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박성태를 제압하고 한미정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고유성 역시 노상식을 잡는데 성공하고, 나쁜 녀석들은 노상식과 대질조사를 하는데, 알고보니 노상식은 바지사장이었고 그 뒤에 배후조직이 있었다. 바로 일본 야쿠자 요시히라였는데, 그는 일본 야쿠자 세계를 평정하고 한국에 진출하여 막대한 자금으로 저축 은행과 합법적인 사업장 및 불법 조직들을 흡수했다.그리고 노상식 같은 사람들을 전면에 내세워 마약 유통, 장기매매 등 강력 범죄들을 저지르고 있었다. 노상식은 요시하라 밑에서 일하다가 일이 너무 커지자 두려웠고 비밀 거래 장부를 몰래 작성하여 빼돌렸다가 들켜버려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그러던 중 갑자기 교회 문이 열리고 경찰차장 엄정한과 그의 부하들 때문에 나쁜녀석들은 위험에 처한다. 그들 역시 요시하라와 결탁하고 그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엄정한은 노상식의 장부를 손에 넣은 후 부하들에게 교회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자리를 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나쁜 녀석들에게 오구탁 반장이 나타나고 그들을 구출한다. 뒤늦게 도착한 조동철 과장은 사건 현장을 발견하고 엄정한의 부하들을 체포한다. 박웅철이 미리 그에게 언질하여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웅철은 조동철이 승진도 못하고 옷도 명품 하나 없이 깨끗한 경찰이라고 생각하여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장부를 빼앗긴 오구탁 반장은 미친개들과 함께 요시하라가 있는 인천 공장으로 출동한다. 박웅철은 배달 일을 하는 자신의 후배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인천공장의 문을 열도록 만들고 입구를 지키는 깡패들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뒤이어 진입한 나쁜 녀석들은 야쿠자 조직원에게 둘러 쌓이게 되고 결국 인원을 나눠 고유성과 오구탁이 요시하라를 잡기 위해 먼저 올라가고 박웅철과 후배, 곽노순이 남은 야쿠자들을 상대한다. 박웅철 역시 조직원들을 상대하다가 친구의 복수를 위해 곽노순과 후배에게 뒷일을 맡기고 위로 올라간다.

먼저 위로 올라간 오구탁과 고유성. 오구탁은 총으로 사격을 가해 조직원들을 제압하고 , 총알이 다 떨어진 뒤엔 쇠로된 메이스 형태의 장식품을 들고 고유성과 함께 다수의 졸개들을 처리한다. 그러나 악화된 건강과 더불어 조직의 간부가 워낙 전투력이 높은 바람에 벽으로 내동댕이 쳐져서 리타이어 당한다. 이때 고유성이 간부와 사투 끝에 그를 엘리베이터에 추락시켜 이긴다. 오구탁은 요시하라를 찾던 중 엄차장을 만난다. 요시하라는 오구탁 일행이 들이닥치자 바로 엄차장에게 마약을 먹여 죽게 만들려고 했다. 그러니 엄차장은 살아남았고 오구탁에게 거래를 제안하지만 오구탁은 그를 두들겨 패 제압한다. 요시하라는 부하들과 함께 옥상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칠 계획이었으나 오구탁이 나타나자 어쩔 수 없이 싸우게 된다. 그리고 거의 이겨가는 순간 박웅철이 나타나고 사투 끝에 요시하라를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헬리콥터는 요시하라를 버리고 도망간다.

뒤늦게 출동한 조동철 과장과 팀은 공장에서 쓰러진 요시하라 부하들 속에 걸어 나오는 오구탁 반장과 미친개들을 보며 놀란다. 그렇게 모든 사건을 해결이 되었고 엄차장이 말했던 형량 거래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오구탁 반장은 간암 때문에 다시 병원에 입원한다. 박웅철, 고유성, 곽노순은 오구탁에게 간 이식 수술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 그후 쿠키 영상에서 박웅철, 고유성, 곽노순은 모두 감옥에 돌아가서 모범수로 생활하기 시작한다. 고유성은 재봉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곽노순은 감옥에서도 죄수들에게 비트 코인이 왜 폭락 했는지 설명하며 가상 화폐로 사기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박웅철 역시 납골당에 가서 절친이 선물했던 장갑을 돌려주며 다시 감옥에 돌아가려고 하지만 갑자기 기다리던 경찰들이 다시 미친개를 풀어야겠다고 말하며 영화가 끝난다.

 

평가

멍청하게 나쁜 척
- 박평식 (★★)
무거우니 둔하다
- 이동진 (★★☆)

개봉 전까지만 해도 타짜: 원 아이드 잭에 이어 가장 높은 기대를 받은 시리즈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개봉 직전 평론가 평이나 시사회 평이 기대 이하로 좋지 못해 우려가 컸다. 그러나 결국 개봉 후에는 관람객 평이나 유튜브 등 각종 사이트에서도 영화에 대한 관람평과는 별개로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박한 평가를 받는 추세가 되었다.[12]

가장 높이 평가받는 것은 접근하기 좋다는 것이다. 시리즈의 전작들을 모르고 보더라도 본작의 내용을 따라가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으며 전반적인 전개 측면에서도 상황 설명에 사용하기 좋은 문어체 대사의 활용도가 높고 소위 말하는 익숙한 클리셰가 곳곳에 깔려있어 분위기 적응도 어렵지 않다. 또한 세세하고 치밀한 플롯이 깔려있거나 복잡한 서사 구조가 있는 것이 아니며 영화가 관객들에게 자신의 장점을 어떤 방향으로 어필하려하는지도 역시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생각없이 보면 편하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킬링타임용의 영화" 라는 평가가 많다.

메인 스토리인 범죄자 탈주사건과 관련된 나쁜 녀석들의 수사가 큰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전개나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오구탁의 경우나 고유성과 박웅철의 브로맨스 장면 등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관객들의 접근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미명 아래 시리즈의 전작들이 표방하던 묵직한 느와르 풍의 분위기는 많이 희석되었고 이로 인해 "뻔한 영화" 가 되어버렸다는 평가가 많으며 느와르 장르의 매니아 및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기존 팬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을 표하는 시선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캐릭터들이 각자의 특색으로 활약했던 드라마에 비해 최근들어 흔해진 '마동석이 근육으로 다 때려잡는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평이 있다. 오히려 나쁜 녀석들 타이틀을 안 달고 나오는게 나오면 실망감 없이 괜찮게 보는 팝콘 무비였을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나쁜 녀석들 시즌 1은 전투력 투톱 박웅철-정태수와 브레인 이정문, 리더 오구탁이라는 일종의 틀이 짜여있었다. 거기에 박웅철은 힘과 맷집, 정태수는 기술을 대표하며 각각의 캐릭터성이 확실했다. 지능캐인 이정문도 상당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굳이 그것을 부각하지는 않으면서 잘 조화시켰다.[13] 그러나 더 무비에서는 고유성이 전투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박웅철과의 전투력 갭이 워낙 크고 마지막 보스 아지트를 찾아내는것에 결정적으로 공헌을 한 것도 브레인 곽노순이 아닌 박웅철이다. 이러다보니 박웅철 원맨 캐리팀의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리더 오구탁은 중간에 급작스런 병환으로 잠시 이탈해버렸으니 분량과 스토리, 공헌도, 임팩트 모두 박웅철에게 압도적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제작진이 이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제시한 해결책은 바로 무쌍액션이다. 박웅철 전투력 버프, 정태수의 빈 자리를 대체 할 전투력 몰빵 캐릭터 도깨비발[14]의 등장과 캐릭터마다 각자도생의 일기당천 무쌍이 그 것. 그러나 이 조처는 오히려 악수가 되어버렸다.
이 처방이 작용한 부분이 바로 영화 후반부의 액션신인데, 박웅철의 파워와 도깨비발의 킥 액션은 확실히 관객들에게 눈요기는 되었으나, 그렇지 않아도 캐릭터 각각의 고유한 개성과 매력을 살리는데 실패했던 부분이 더욱 크게 부각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원작인 드라마처럼 "힘들고 어려울 땐 나쁜놈들도 뭉친다"라며 등을 맞댄 것과 상반되는 분위기를 연출해버린 것이다.어벤져스도 위기가오면 뭉친다 이로인해 각 캐릭터의 개성은 물론 초반에 나름대로의 스토리텔링과 개연성 마저 빛을 잃는 계기가 된다.

박웅철 역의 마동석과 오구탁 역의 김상중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도 변함없이 출중한 연기를 보여주는데다가 오구탁과 박웅철은 이미 드라마를 통해 검증받은 캐릭터인만큼 당연한 결과. 반면 이번 작품을 통해 시리즈에 입성한 곽노순 역의 김아중이나 고유성 역의 장기용은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편.
곽노순의 경우 나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는 평가가 있으나 브레인 캐릭터라는 포지션치고 극중 전개에서 메인 스토리 해결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를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으며 도둑들의 전지현이 맡은 '예니콜'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게다가 지능형 범죄자라는 배경이 무색하게 마지막에는 의외로 남자 조폭들을 상대로 잠깐이나마 무쌍도 찍는 등 뜬금없는 전투력을 보여주는데 이 부분은 곽노순의 캐릭터성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고유성과 박웅철이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힘을 맡는다면 오구탁은 범죄자들을 잡기 위한 전체적인 판을 짜고 곽노순은 그 판 안에서 범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판이 이길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두뇌 역할을 해야할 상황에서 저렇게 무쌍을 찍는 장면이 나온다면 심리 파악에 능한 사기꾼이라는 캐릭터에 의문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작에 해당하는 드라마에서 두뇌 역할을 했던 이정문은 비중의 대부분이 두뇌를 쓰는 부분이었고 싸움을 하더라도 저렇게 범죄자들 다수를 상대로 무쌍을 찍던 상황은 없었다. 고유성 역의 장기용 역시 성공적인 데뷔 무대였다는 평가가 있으나 그에 반해 딱히 크나큰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평가도 따르고 있다.

좋게 평가하자면 나쁜 녀석들 오리지널 드라마처럼 통쾌한 액션씬과 화끈한 연출과 분위기, 그리고 지향하고자 하는 주제가 매우 명확하고 직설적이라는 점으로 가볍게 보기에 좋은 액션 영화라는 평을 받는 반면, 단점으로는 여전한 표절 문제와 엉터리 효과들[15], 그리고 나쁜 녀석들 전작은 물론 좋은 작품임에도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매우 크게 갈렸던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보다도 훨씬 떨어지는 캐릭터 묘사와 설명에 다소 무리수인 영화 전개까지 더해져 "양산형 한국 명절용 상업 영화"라는 결론이 내려지고 있다.[16] 스토리 플롯부터 전작의 설정을 극소수로 유지한 다음 작품의 비중을 크게 차지한 캐릭터[17]들의 부재, 새로 합류한 캐릭터들의 대한 캐릭터 빌드업이 매우 떨어지는 점, 스토리 내용과는 별개로 거의 전작 나쁜 녀석들의 초반 개요를 그대로 답습한 듯한 초반 팀 합류 전개, 특히나 악역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가 매우 허접하고 수준떨어지는데다 매우 유치한 전개와 묘사로 악역을 개털어버리는 막판 클라이막스 전개 과정을 본다면 과연 이 영화가 추석 상업 영화로서 흥행 비결이 이런 뻔한 요소들로 채운 것밖에 안되는지 의문심을 드러내게 됨과 동시에 굉장한 싸구려 졸작 영화를 보는 듯한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18]

하지만 나쁜 녀석들 원작이 사실상 표절로 이루어진 엉터리 물건이었다는 점, 큰 돈이 걸린 영화에선 어쩔 수 없이 안전한 선택을 해야 된다는 점을 보자면, 적어도 영화판이 클리셰 덩어리이긴 했지만 원작 드라마의 노골적인 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였고, 말 그대로 추석 특수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영화라고 볼 수는 있다. 따지고보면 원작 드라마 역시 분위기와 캐릭성을 제외하면 스토리 역시 엉망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런 안전한 선택을 한 영화판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것은 확실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러한 점 역시도 전혀 장점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이전의 가문의 영광, 조폭 마누라, 두사부일체 등을 통해 성립되다시피 했던 명절 조폭영화 클리셰를 재조명시켰다는 점, 한국에서 상업 영화에 대한 시선을 저하시킴과 동시에 한국 상업영화가 가지는 시장 파이를 줄여버릴수도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라고 보기 매우 어렵다.[19][20]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포함한 추석 빅3 중에서는 가장 잘 만들어졌다 / 가장 재미있다는게 중론이다. 하지만 해당 영화들이 워낙 망작이기 때문에 호평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상대적으로 호평을 많이 받은 편이다.

 

 

흥행

손익분기점은 255만으로 밝혀졌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침입자(영국영화)(이상 2019년 9월 10일),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타짜: 원 아이드 잭, 플레이모빌: 더 무비, 극장판 반지의 비밀일기(이상 2019년 9월 11일),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이상 2019년 9월 12일)까지 총 7편이다.
1주차
개봉일인 2019년 9월 11일에는 타짜: 원 아이드 잭에 밀려 2위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마동석의 경우에는 그동안 본인의 영화 커리어 중에서 통산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짜 3편이 예상과 달리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고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부진한 사이 2일차에 1위로 치고나갔다. 스크린 점유율과 좌석 점유율이 타짜 3에 밀리는 상황에서 10만 가까이의 차이를 벌리고 1위를 차지한 것이기 때문에 전망이 매우 좋다. 연휴 기간동안 입소문 타서 순위권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추석 빅3 중 가장 먼저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이전 추석 대표 흥행작인 밀정, 안시성보다 빠르고 관상, 킹스맨: 골든 서클과 동일한 속도이다. 그리고 개봉 4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타짜 3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벌림과 동시에 전체 영화 매출액 점유율을 49.4프로나 가져갔다. 손익분기점인 255만 관객 확보는 무리없이 이뤄지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고, 결국 5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대번에 넘기면서 흑자로 들어섰다. 1주차 마지막날인 9월 17일에는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주차
9월 19일 애드 아스트라와 예스터데이 등이 개봉한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개봉 14일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3주차
9월 24일 기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나쁜 녀석들의 예매율을 넘겼다. 조커와 퍼펙트맨은 한 주 뒤인 10월 2일 개봉이지만, 예매율에서는 격차가 그리 크진 않은 상태. 퍼펙트맨 역시도 개봉까진 한 주가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시사회 예매율로는 10%를 넘겼다. 장사리가 개봉한 이후 2위를 기록했다 양자물리학의 예상치 못한 흥행에 밀려 3위로 내려간 상태.
4주차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 퍼펙트맨 등의 개봉으로 8위권으로 내려갔다.
5주차
제미니 맨,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판소리 복서등의 개봉으로 10위 바깥으로 떨어지면서, 어느정도 최종 스코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추석 특수 기간때와는 달리 압도적인 강자가 없던 올 추석 영화판이었지만, 경쟁작들의 평가가 매우 부진하다는 점, 근소하게 입소문을 잘 타낸 나쁜 녀석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사실상 추석 연휴의 최종 승자를 차지하게 되었다.

 

TV드라마판과의 연관성

본작의 시점을 추측해보자면 정황상 유미영이 오구탁에게 미친개를 다시 풀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하는 나쁜 녀석들의 마지막화의 마지막 장면 이후인 것은 분명해보인다. 1차 예고편을 통해 특수범죄수사과의 활동이 "몇 년 전" 이라는 언급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본작에선 오구탁이 3년 만기 출소 후 일상으로 복귀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어쨌건 시간 자체는 꽤 경과한 모양.

다만 한정훈 작가가 그동안의 작품들에서 보여왔던 특유의 단점이 이번 작품에서도 드러나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는데, 드라마틱한 요소를 부여하는데 치중하다보니 스토리적 디테일이 다소 빈약해졌다는 점이다. 일단 드라마판의 마지막 장면과 본작 사이에 간격이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설정 상의 문제가 몇 가지 있다.
먼저 조동철이 특수범죄수사과의 과거 활약상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이정문이 언급되지 않는다. 물론 나쁜 녀석들의 후반부에서 그가 사실은 무고한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지라 굳이 등장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드라마에선 그의 과거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했던지라 없던 사람처럼 여길 수 없는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언급조차 생략된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게 여기는 시선이 많다.

그리고 오구탁은 3년 만기 출소를 한 상황이며 박웅철이 그대로 28년 형을 짊어지고 있다는 상황 설정에도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많다. 물론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세계관 창조주인 한정훈 작가가 오피셜을 내놓지 않는 한은 이러한 전개가 나온 이유를 명확히 알 길이 없으나 드라마판의 마지막 장면과 본작 사이에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특수범죄수사과의 새로운 활동이 있었고 그것이 모종의 사유로 엎어지면서 본작의 시점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추측이 존재하기는 한다.

그나마 매끄럽게 정리해보면 이렇다.
1. 오구탁이 남구현 청장의 결재 하에 박웅철, 정태수, 이정문을 소집하여 특수범죄수사과를 결성. 여러 강력범죄를 해결한다. (나쁜 녀석들)
2. 특수범죄수사과가 모종의 사건 배후인 오재원을 검거. 그러나 특수범죄수사과 소집을 허가한 결재권자 남구현 청장의 사망으로 이들의 감형 전면 무효화.
3. 유미영 경감이 신임 청장에게 새로운 나쁜 녀석들 프로젝트 제안. 이것이 승인되어 나쁜 녀석들이 다시 활동. 이 시점에서 재심을 받던 이정문이 빠진 것으로 보이며 유미영 경감은 이 과정에서 큰 활약을 했다고 함.
4. 그러나 모종의 사유로 프로젝트가 엎어졌으며 나쁜 녀석들의 감형은 다시 무효화.
5. 오구탁은 3년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 박웅철은 복역 중인 상황에서 본작의 메인 스토리가 되는 범죄자 탈주사건이 벌어짐.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또 다른 원년 멤버 정태수의 행방에 관한 문제가 있는데, 본작에서는 종교에 귀의하여 더이상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다고 짧게 다뤄지지만 이 경우 스핀오프인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등장했을 당시의 모습[22]은 대체 무엇으로 설명해야하느냐는 문제가 남는다.[23]

본작에서 스핀오프인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관련 언급이 전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추측의 영역이기는 한데 악의 도시에서 등장하여 우제문의 스카웃 제안을 받은 것이 본작 이전의 시점이라면 우제문 일행과 만나 일을 하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생겼다는 의미이며, 그 반대일 경우 이번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을 깨뜨리게 될 무언가가 생겼다는 뜻이 되겠지만 이 또한 확실한 것은 아니다.
유미영의 설정에 문제가 있는데, 드라마에서 10화까지는 오퍼레이터 역할에 머물렀던 유미영이 조동철의 언급 속에서는 갑자기 4인방의 한축으로 비중이 엄청나게 상승해버렸다. 물론 유미영 역시 드라마 최종화를 기점으로 나쁜 녀석들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었으며 나름 능력있는 경찰로 묘사되는만큼 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나쁜 녀석들 이후의 작품들에서 드러나는 전개를 보면 오구탁은 수감 상태 중이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될 경우 영화 속에서의 묘사에는 명백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24]
영화 속에서 박웅철이 용역깡패로 나오며, 교도소장도 박웅철의 죄에 대해 용병 뛰어주다가 의리 지킨다고 덤탱이 쓴 것이라고 표현한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박웅철은 용병이 아니라 엄연히 동방파 행동대장이며 이두광이 직접 영지를 하사하려고까지 했던 직속 심복이다. 게다가 박웅철이 수감된 이유도 누구 의리 지킨 게 아니라 오구탁과 이두광의 거래에 따른 것인데 초장부터 드라마와 설정이 완전히 어긋나있다.
동방파의 보스인 남명석은 1편에서 등장했던 간부들 중에서 없던 인물인데 본작에서는 갑자기 보스가 되어 있고 또 우연찮게도 박웅철과 친우 사이다. 친우 사이였던 박웅철이 남명석에게 낙하산으로 꽂아줬다고 하면 그나마 매끄러워 지긴 하는데 애초에 본인 자체가 나름 실세였긴 했어도 신참이었기 때문에 그만한 권력이 있었는지가 의문. 애초에 본작에서는 설정을 또 뒤집어서 그냥 깡패가 아닌 용역 깡패로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맞지 않는다. 또 본작에서 동방파는 보스인 남명석이 죽은 뒤에 중구파에게 흡수되고 결국엔 다 일망타진된지라 사실상 공중 분해가 됐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 악의 도시에선 껍데기만 조폭이지 사실상 두목이 정치 세력의 바지 사장 역할을 하다가 여기서도 끝내 괴멸되는지라 어떤 작품이 먼저든 간에 스토리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많은 설정 오류들이 존재하는건 작품들을 연결하는 뼈대를 만들어놓지 않고 작품을 만들때마다 즉석에서 설정을 만들거나 특정한 상황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 이전 설정들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지금까지의 작품들에서 일어난 설정 붕괴를 수습하기는 커녕 뭉개듯이 지나간 창조주 한정훈 작가의 책임이 가장 크다. 특히 악의 도시는 사실상 별개의 작품을 억지로 연결하겠다고 넣은 설정들이 거의 대부분이 다른 작품들과 불협화음을 일으킨다.

 

그외

드라마의 극장판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한국영화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리메이크는 몇번 있었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작이 영화관에 걸리는 경우가 좀처럼 없기 때문이다.
장기용의 영화 데뷔작이다. 짧은 머리 때문인지 극 중 모습이 김원중(야구선수)과 정말 똑 닮았다.
더 무비라는 부제를 단 영화들이 드라마의 영화 재편집 버전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전례가 있다. 아이리스: 더 무비, 아테나: 전쟁의 여신 더 무비, 아이리스 2: 더 무비 등이 그런 사례이다. 이번 영화도 부재만 봐서는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를 재편집한 것에 지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재편집판이나 리메이크가 아닌 후속편이 맞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가 나쁜 녀석들과 비교했을때 분위기에서 차이가 난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 영화도 또 분위기가 다르며 그 차이가 오히려 더 심하다. 앞의 두 작품들은 그래도 느와르라는 장르 안에서 분위기가 다른 것인데, 본작은 예고편을 봤을때도 그렇고 홍보하는 방식이나 감독의 인터뷰를 봤을때 추석에 볼 수 있는 가족 오락 영화를 겨냥한 듯 보인다. 실제로 예고편의 댓글들에서도 추석을 겨냥하고 의도적으로 만들었으며 드라마와 분위기 차이가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많다.[25] 손용호 감독은 이에 대해 각자의 캐릭터성에 집중하다보니 드라마 시리즈의 매력이였던 묵직함을 다소 희석시킬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15금이라서 안심(?)하고 찾았던 가족단위 관객들은 생각 이상으로 유혈이 낭자한 화면에 다소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OCN이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소재로 제작된 웹툰인 오리지널 씬의 작가인 강형규 작가가 그린 콜라보 웹툰이 나왔다.
개봉을 일주일 가량 남긴 9월 3일 있었던 시사회에서 나온 이야기에 의하면 속편을 염두에 둔 듯한 결말이 나왔다고 하며 손용호 감독 역시 속편 및 세계관 확장의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이후 다음 시리즈를 암시하는 쿠키 영상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스토리와 등장 인물들의 구성을 보면 한일 강제 병합을 염두에 두고 짠 것이 아닐까 싶은 구성들이 보인다. 김형묵의 엄정한은 정복 차림에 높으신 분, 게다가 일본인에게 협조하여 이득을 보는 점 등이 이완용을 연상케 하며, 김인우의 요시하라는 기존 실세들의 부재 상태였던 일본을 휘어잡고[26] 한국을 발판삼아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점 등이 이토 히로부미를 연상케 한다. 작중에서 노상식이 매국노라고 까인다던가, 노상식이나 작중의 일본어 신문기사에서 요시하라를 하고 많은 인물들 중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비유한다던가, 다소 뜬금없이 박웅철의 자켓 오른팔에 붙어있는 태극기 마크가 포커스를 받는 등의 연출은 덤.
한편 요시하라의 조직이 일본을 재패하고 남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했다는 배경 설정은 무과장을 내세우는 대부업체나 가나 공화국을 좋아하고 중독성 있는 아카펠라 노래를 내세우는 대부업체 등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한국에 진출한 것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일본 대부업체들이 한국으로 진출하게 된 계기는 일본 내에서 사채 관련 규제 법안들이 강화되어 수익이 감소하자 일본에 비해 아직 규제가 약한 한국으로의 진출을 꾀하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야마구치구미를 무너뜨리고 일본 암흑가를 제패했으며, 한국에 마약을 대규모로 팔아먹어서 한국을 병들게 만든다고 까이는[27] 야쿠자 보스라는 설정은 또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다운의 이케시다조를 연상케 하는 설정이기도 한데, 이렇게 "한국에 와서 한국땅을 범죄로 망치는 일본 야쿠자를 때려잡는다"는 클리셰는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다운이 발매된 2000년대 초중반에 한국 창작물들에서 종종 보이곤 하던 꽤 오래묵은 클리셰다(...). (예 : 이현세의 가디언 폴리스 등) 하필이면 이런 설정이 한일 무역 분쟁으로 대표되는 현 시국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국뽕팔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얼마 전에 봉오동 전투보다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것이 다행이다.
강연자로 유명한 김창옥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카메오 출연을 했다. 분량은 5초 내외로 매우 짧은 편.
과거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씬 시티를 오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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