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작, 2013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류승완 감독의 작품. 베를린에서 남·북간 첩보전을 소재로 했다.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판 제이슨 본'. 캐스팅부터 빵빵한데 하정우, 류승범, 한석규, 전지현이라는 걸출한 배우들로만 가득한 것도 모자라서 베를린 로케이션[1]으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눈길을 끈다. 실제 영화 주인공은 하정우가 맡은 표종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애초에 캐스팅 목록을 보면 하정우가 한석규 앞에 있다. 2013년 한국 영화계에서 하정우와 한석규의 위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실은 정진수 역할이 애초에 한석규를 생각하지 않고 쓰여졌기 때문에 캐스팅에 비해 분량이나 비중이 미묘하다고 감독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초에 류승완 감독은 속편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고..